[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정부와 증권업계 관계자들이 최근 주식시장 불안과 관련해 29일 머리를 맞댄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오전 8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주식,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위를 포함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자들과 기관투자자 대표 및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참석해 최근 주식 시장 불안 요인과 대응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긴급 증권사 사장단 간담회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창업주의 6촌 동생이 저지른 직원 폭행으로 인해 교촌치킨이 위기에 맞닥뜨리면서 치킨업계에 또다시 갑질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결국 오너 일가의 잘못으로 인해 정작 피해를 입는 것은 애꿎은 가맹점주들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25일 권원강 회장의 6촌 동생인 권모 전 상무가 과거 직원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교촌치킨(교촌에프앤비)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매출 1위를 유지하면서 그간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해온 교촌치킨이지만 이번 사태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진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이번 폭행사건이 오너 일가를 통해 벌어진 일이라는 데 분개하고 있다. 더욱이 폭행 당사자인 권 전 상무가 문제를 일으켰던 당시 회사를 사직하고서도 이듬해 복직한 점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 때문에 권원강 회장이 "저의 불찰이자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권 회장이 당시 문제를 일으켰던 자신의 친척을 복직시켰던 당사자였다는 점에 대해 비판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처럼 갑질 논란이 벌어지는 사례는 치킨업계에서 계속 되풀이돼왔다. 앞서 한 마리 가격에 치킨 두 마리를 제공한다는 점을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인천공항의 입국장 면세점이 이르면 내년 5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5월 개점을 목표로 ▲입국장 면세점 위치 선정 ▲사업자 및 판매품목 선정 ▲ 임대료 책정 ▲임대수익 사회 환원 방안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지난 8월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도입 검토를 지시했으며, 9월27일 제6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입국장 면세점 도입방안'이 확정됐다.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관련 법령 개정이 완료되는 내년 2월 말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4월에 사업자가 선정되면 5월 말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위치선정 및 간섭사항 검토 연구용역'이 이번주부터 착수된다. 현재 인천공항 1·2터미널에 확보된 입국장 면세점 예정지 3개소를 포함해 공항 내 유휴공간을 대상으로 시간당 이용객수 및 처리용량에 대한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최종위치와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사는 세관, 검역, 출입국 관련 정부기관과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사회주택 전용 토지뱅크인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를 전국 최초로 설립,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사회주택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까지 12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사회주택 1200호를 추가 공급한다. 사회주택은 주변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주거뿐 아니라 카페, 공동세탁실 등 공유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사회주택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도입됐다. 지금까지 936호(9월 사업자선정 완료 건 기준)가 공급됐다. 50% 가량 입주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기금 공동출자(1대2) 방식으로 운영된다. 리츠가 사회주택 건설에 쓰일 토지를 매입한 뒤 사업자인 사회적경제주체에 30년간 저리(연 2%)로 임대해주면 사회적경제주체(주거 관련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등)는 여기에 주택을 건설해 청년·신혼부부 등 입주자에게 공급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300억원(SH공사 100억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영렬(60·사법연수원 18기)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오늘 대법원의 판단을 받는다. 대법원 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5일 오전 10시10분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지검장의 상고심을 선고한다. 이 전 지검장은 지난해 4월21일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 및 법무부 검찰국 간부들과 식사를 하면서 법무부 과장 2명에게 10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격려금 명목으로 각각 지급하고, 1인당 9만5000원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반 조사 결과, 당시 저녁 자리에는 이 전 지검장을 포함해 특수본 수사에 참여했던 간부 7명,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포함한 법무부 검찰국 간부 3명 등 모두 10명이 참석했다. 1·2심은 청탁금지법상 상급 공직자가 격려나 위로 목적으로 하급 공직자에게 제공하는 금품은 금지하지 않는 예외규정에 따라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 전 지검장이 법무부 과장들과 직무상 상하관계에 있다고 인정된다는 판단이다. 청탁금지법 8조3항은 '상급 공직자가 위로·격려·포상 등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CNN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7월부터 미국산 콩에 대해 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한 이후 수입이 급감해 중국내 콩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세계 최대의 콩 구매국인 중국은 국내 수요 가운데 3분의 1을 미국산 콩으로 충당해왔다.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임하는 중국은 콩 부족 현상에도 미국에 굽히지 않을 태세다. 중국은 수입하는 콩의 상당부분을 가축사료로 쓰고 있다. 미국산 콩 수입을 전면 중단하는 데 따른 대책은 가축 사료에 들어가는 콩 단백질을 줄이는 게 첫 번째이다. 물론 근본대책은 아니다. 중국은 국내 콩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이미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산 콩을 수입하는 쪽으로 바꿔왔다. 중국의 입장에선 콩으로 미국에 타격을 주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미국산 콩은 전체 수출량의 60% 이상을 중국에 팔아왔다. 미국 내에서는 중국의 콩 수입 감소로 콩 재고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미국 콩 농가에서는 올해 파종 면적을 확대했기에 생산량 증대로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전국철도노동조합이 내달 8일 1차 파업 돌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철도 이용자들한테 피해가 최소화하는 등 준비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인력 투입 등 쟁의행위와 관련해 대응 매뉴얼이 있다"며 "거기에 대응해서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업은 노동관계법에 규정된 노동자 권리중 하나지만, 노사가 긴밀히 협의해서 잘 원만하게 타결되길 희망한다"며 "그게 잘 안되면 철도 이용자들한테 피해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나 우리가 준비된 조치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철도노조는 전국확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금교섭 결렬에 따른 파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 전국 지부장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노조는 11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전 9시까지 1차 경고 파업을 시작으로 파업을 3차례 진행할 것을 결의했다. 1차 파업에서 노사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11월20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전 9시까지 2차 파업을 진행한다. 3차 파업 진행 여부 등은 철도노조 위원장에게 위임할 예정이다. 노조에 따르면 파업 때 운전,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금융감독원이 내달 NH농협은행과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24일 "종합검사는 올해 12월 중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11월 중에는 (NH농협은행·지주에 대한)종합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종합검사는 소비자보호 등을 위해 감독목적에 벗어난 금융사를 선별해 금감원이 종합적으로 샅샅이 조사하는 방식이다. 금융사에 지나친 부담을 준다는 이유로 지난 2015년 폐지됐다가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을 계기로 부활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초에는 농협은행·지주를 포함한 7개사에 대해 하반기 중 종합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은행 중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통상 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는 한 달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늦어도 내달 중순에는 검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검사 휴지기를 감안하면 감독당국은 12월 중순까지는 검사를 마무리해야한다. 아직 세부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종합검사는 통상 월요일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빠르면 내달 5일이나 12일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이 택시, 버스, 지하철, 항공기 등 모든 교통수단을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한번에 결제할 수 있는 통합결제(One Pay, All Pass)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8월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지원을 위한 통합결제 기술개발 및 시범운영‘ R&D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교통안전공단을 주관기관으로 KT, 서울대, 홍익대, ITS코리아, 크림솔루션, 에세텔, 이지식스, 슈프리마아이디 등이 참여한다. 개발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공단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교통수단별 운영사가 다르고 상호 정산이 어려워 교통수단 이용시 각각 예약하고 결제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있다. 하지만 핀란드에서는 월정액 결제를 통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사용자 요구에 따라 선택통합 이용하는 MaaS(Mobilityasaservice, ‘서비스로서의 이동수단’이라는 의미로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개념)서비스를 지난 2016년 운영해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MaaS에 생체정보를 활용, 개인인증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