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대중 무역적자 규모는 이전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2일(현지시간) 중국과의 상품·서비스 무역 적자가 8월 386억 달러(약 43조1500억원)에서 9월 402억 달러(약 44조9200억원)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9월 대중 무역적자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미국이 올해 들어 3차례에 걸쳐 2500억 달러(약280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무역전쟁을 시작했다. 하지만 대중 무역 적자는 오히려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국은 올해 들어 중국에 대해 3014억 달러(약 337조원)의 무역 적자를 내고 있다. 중국의 보복 관세로 미국의 수출도 크게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최대 수출품중 하나인 대두의 경우 9월 수출 금액이 전월 대비 7억4400만 달러(약 8318억원)나 감소했다. 미국의 전체 무역수지도 더 악화됐다. 9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는 540억 달러(약 60조3700억원)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적자 규모는 사상 최대인 76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전 직원 폭행과 각종 엽기 행각으로 논란을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양진호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과문에서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회사 직원분들께 사죄드린다”며 자신이 맡고 있는 한국미래기술 회장직을 비롯해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회사 운영에서도 손을 떼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사과문 전문.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최근 저에 관한 보도로 인해 상심하고 분노하셨을 모든 분들, 그 간 저의 오만과 독선으로 인해 상처받았을 회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저는 기업을 운영해 오며 저의 독단과 오만한 행태가 다른 이들에게 크나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저 회사 조직을 잘 추슬러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저의 독단적 행동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되었음을 절실히 느끼며, 그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이에, 저는 한국미래기술 회장 등 일체의 직에서 즉시 물러나 회사 운영에서 손을 떼고, 향후에도 임, 직원에게 영향력을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보건복지부가 이달 중순께 국민연금 개선 정부안을 내놓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1월 중순 공청회를 통해 정부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은 국민연금법 시행령상 제출 기한이 다가오는 5년마다 그해 10월말까지 정부안을 마련해 국회로 넘겨야 하지만,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이유로 국회에 제출 기한 연기를 요청한 상태다. 지난달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최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연금개혁 특위(국민연금 개혁과 노후소득 보장 특별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며 "여기에서 논의가 되기 때문에 한 달 정도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런 계획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금개혁 특위가 지난달 30일 발족한 상황에서 15일 안팎의 시간에 협의안을 도출, 정부안에 반영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최종 정부안은 국회에 제출하는 안이다. 공청회를 통해 공개한 안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제안한 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 트랙' 가능성을 내비쳤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정부의 9·13대책 이후 6주만에 처음으로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과열됐던 서울 부동산시장의 한풀꺾인 양상이 전체 부동산시장으로 번져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가격이 아직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지 않았지만 정부의 계속된 압박 정책과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돼 대출받기가 한층 어려워지면서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숨고르기'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와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DSR까지 맞물리면서 매수·매도 모두 관망세를 돌아선 '거래 절벽'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정부가 내년에 공시지가 현실화로 다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늘리는 등 아껴온 보유세 개편 카드를 추진하면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는 만큼, 일각에선 부동산시장 숨고르기 양상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변수가 남아있다.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여부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로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이달에는 결국 기준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리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곡물과 채솟값 상승 여파로 농산물이 14.1%나 뛰었고,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도 10% 이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오른 것은 지난해 9월(2.1%) 이후 13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1.8%) 1%대로 하락한 뒤 12개월 연속 2%대를 밑돌았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2.4% 상승했다. 식품은 3.5%, 식품 이외는 1.8%,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2.1% 각각 올랐다. 품목성질별로는 채소류 가격이 전년 동월보다 13.7% 뛰면서 농산물이 14.1% 상승해 전체 물가를 0.63%포인트 끌어올렸다. 농산물 중에서는 토마토(45.5%), 파(41.7%), 무(35.0%), 쌀(24.3%), 고춧가루(18.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산물은 4.3% 올랐고, 축산물만 0.5% 내렸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8.1% 올라 전체 물가를 0.67%포인트 높이는 역할을 했다. 상승폭은 지난해 8월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조용병(61) 신한금융지주회장이 신한은행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31일 조 회장과 윤모 전 인사담당 부행장, 인사 실무자 2명 등 총 6명을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법인도 범죄 행위자와 법인을 같이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또 금감원 검사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컴퓨터에서 '인사관련파일'을 삭제한 신한은행 인사팀 과장 1명도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 등은 2013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에 걸쳐 외부 청탁 지원자 및 신한은행 임원, 부서장 이상 자녀 명단을 별도 관리하며 채용 특혜를 제공하고, 남녀 성비를 인위적으로 3:1로 맞춰 채용하기 위해 총 154명의 서류전형과 면접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부정합격한 지원자 154명은 외부 청탁자 17명, 은행장 또는 전직 최고임원 청탁자 11명, 신한은행 부서장 이상 자녀 14명, 성차별 채용 101명, 기타 11명으로 드러났다. 그중 신한은행 부서장 이상과 계열사 고위임원 자녀에 대해서는 '부서장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정부가 내년 스마트공장 보급·고도화 예산으로 270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한 규모다. 30억원을 들여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에 컨설팅을 지원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학·연이 공동 연구·생산할 수 있는 협업공간도 16곳을 조성한다. 연내 스마트 산업단지도 선정한다. 정부는 31일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자동차부품업체 ㈜경한코리아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 방향은 지난 24일 발표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정부는 스마트공장을 집중 보급한다. 내년 예산은 올해의 1300억원보다 2배가 넘는 2700억원으로 책정했다. 스마트공장의 효과적 구축을 위해 구축 희망기업에 30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 시설투자와 운영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해 기업의 부담도 덜어준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제조현장 스마트화 지원사업 규모를 올해 3300억원에서 내년 5000억원으로 늘린다. 일부 시중은행에서도 정책금융기관 협약을 통해 스마트공장 우대 금융상품을 내놓는다. 지역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금호고속이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고속버스 부분에서 '1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금호고속은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시상식'에서 지난 2005년에 이어 연속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KSA)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국내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서비스산업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다. 국내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 정도를 수집하고, 여기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각 산업군 별 서비스 품질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창사 72주년을 맞은 금호고속은 경영철학인 '고객 행복경영' 실천을 위해 '더 편리하게, 더 안전하게, 더 친절하게'를 목표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매달 현장에 직접 나가서, '사고·고장·불만' 예방을 위한 '쓰리 제로(3-ZERO) 현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탑승 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피드백을 받는 '아름다운 행복경영 모니터스'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지난달 신규 공공택지로 발표된 광명하안·의왕청계 등 6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지난달 21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확정 발표한 경기·인천 등 총 6곳의 공공주택지구 및 인근지역에 대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정 지역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일원(3.00㎢), 의왕 포일동 일원(2.20㎢), 성남 신촌동 일원(0.18㎢), 시흥 하중동 일원(3.50㎢), 의정부 녹양동 일원(2.96㎢), 인천 검암동·경서동 일원(6.15㎢) 등 경기 5곳, 인천 1곳 등 총 6곳 17.99㎢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오는 31일 공고돼 11월5일부터 발효되며 기간은 2020년 11월4일까지 2년간이다. 지정범위는 해당 사업예정지와 소재 '동' 녹지지역이다. 허가대상은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제9조 제1항 제1호에 의거해 기준면적을 초과(도시지역중 녹지지역 100㎡ 초과 등)한 지역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8월27일 수도권의 주택공급을 위해 총 30만호 규모의 공공택지를 신규로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21일 1차로 3만5000호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이 가을·겨울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특별한 여행을 보낼 수 있는 권역별 어촌체험마을 18곳을 추천한다. 전남 진도 청용어촌체험마을은 한반도 최남단 최고의 낙조로 손꼽히는 곳이다.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여행객이라면 꼭 한번 들러봐야 할 여행지다. 길게 뻗은 해안도로에서는 붉게 떨어지는 노을을 배경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또 운림산방, 셋방낙조 전망대 등 주변에 전국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관광지가 모여 있어 낭만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기 안산 선감어촌체험마을은 전국 5대 칼국수집이 있는 미식마을이다. 가을·겨울철에는 제철 낙지도 맛볼 수 있다. 낙지는 지방이 거의 없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인기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환절기와 추위에 지친 몸을 달래기에는 뜨끈한 연포탕이 제격이다. 맑고 시원한 국물은 건강하고 기분 좋은 포만감을 자아낸다. 매콤달콤 양념을 버무린 낙지무침도 일품이다. 푸른바다가 매력적인 경북 울진 기성어촌체험마을에서는 바다위에서 즐기는 선상낚시를 경험할 수 있다. 낚싯대 끝에서 느껴지는 짜릿한 손맛은 겨울 추위도 잊게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다음달부터 6개월간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등에 대한 유류세가 한시적으로 15% 인하된다. 정부는 30일 열린 제46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세법 시행령,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공포 절차를 거쳐 다음달 6일부터 내년 5월6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유가 상승,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중소기업, 서민 등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앞서 지난 24일 발표된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에도 담겼다. 정부는 이번 개정안으로 휘발유 ℓ당 123원, 경유 ℓ당 87원, LPG·부탄 ℓ당 30원(부가가치세 10% 포함)씩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들은 유류세 인하가 소비자 판매가격 인하로 이어져 영세 자영업자 등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국내 상품을 소싱해 해외판로를 개척하는 외국인무역인의 무역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입 관세 및 통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무역인의 수출입 비즈니스 중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관세 및 통관’을 해결하기 위해 관세청 내 연수원인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전임 교수진이 직접 전문 강의를 제공하는 교육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오는 11월 7일(수)부터 11월 28일(금)까지 매주 2회(수요일, 금요일) 총 8회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유통센터 1층 전시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항공화물 물류체계와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운영현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수출입 물류’와 세율감면과 통관에 대해 실무 중심으로 접근할 수 있는 ‘수출입 통관’이 있다. ‘원산지 증명서 발급’과 ‘관세환급’에서 원산지 증명서(C/O) 발급절차와 관세 환급 소요량 제도에 대해 전문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총 4개의 전문 분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한 분야당 6시간씩으로 총 4주 동안 24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외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미국이 11월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관련 합의에 실패할 경우 12월 초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1월30일~12월1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미국과 중국은 G20 회의 개최일 하루 전인 11월29일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무역 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관리들은 정상회담에서 무역 관련 논의에 진전이 없을 경우 별도의 조치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7월붜터 9월까지 3차례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지금까지 시행된 관세 조치는 모두 2500억 달러(약 285조7500억원) 규모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 준비하고 있는 추가 조치는 아직까지 관세를 매기지 않은 모든 중국산 수입품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 통계에 따르면 2500억7000만 달러(약 285조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김장용으로 쓰이는 가을 배추의 올해 생산량이 감소해 김장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3313헥타르(㏊)로 전년(1만3674ha)보다 2.6%(361ha) 줄었다. 지난해 가을배추 가격이 하락했던데다 올해 모종을 심는 정식기인 8월 고온과 잦은 강우가 재배면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통계청 측 분석이다. 재배면적 감소는 생산량 감소와 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배추 1㎏의 11~12월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874원)보다 28.0%(245원)나 낮은 629원까지 떨어졌었지만 올해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6104ha로 전년(6003ha)보다 1.7%(102ha) 증가했다. 봄무 가격 강세에 씨를 뿌리는 9월 파종기에 기상 여건이 호전돼 생육기간이 짧은 가을무 전환이 늘었기 때문이다. 품종별로는 가을총각무 재배면적이 792ha에서 1050ha로 32.6% 증가했다. 반면 가을일반무는 5210ha에서 5054ha로 2.9% 줄었다. 시도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이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1 2007년 자동차 사고를 당한 A씨는 사지마비 환자 행세를 하며 후유장해진단을 받았다. 약 10년간 14곳의 병원을 옮겨다니면서 무려 21억원 가량의 보험금 등을 청구했다. 하지만 사지마비를 앓는다는 A씨가 걸어서 화장실에 가는 모습이 목격돼 덜미가 잡혔다. #.2 B씨는 한방병원을 개설해 장기·반복입원과 비급여약제 처방을 통해 허위 진료영수증을 발급해 요양급여금을 챙기고 환자들의 민영보험금 편취를 방조했다. 병원 개원시 생긴 막대한 채무를 갚기 위한 행위였는데, B씨는 의료인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억원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고 금액이다.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3만8687명으로 지난해보다 5454명 감소했다. 하지만 1인당 평균 사기금액은 1034만원으로 1년 전보다 약 190만원 증가했다. 사기유형별로 보면 허위·과다사고가 71.3%(2851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보험 피해과장이 전년 동기 대비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