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수천억원대 횡령·배임과 임대주택 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총수 공백사태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 회장이 실형을 선고 받은 만큼 부영그룹의 향후 경영 활동에 차질이 예상되서다. 지난 7월 이 회장에 대한 보석 결정이 그대로 유지돼 법정 구속을 면했지만 부영의 경영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아직 대법원 최종판결이 남은데다 부실시공과 높은 임대료 등 부영을 향한 비난 여론이 이번 재판을 통해 거세지면서 이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장은 그간 1인 경영체제로 부영그룹 계열사들을 진두지휘하며 사업 추진과 투자 결정 등 사실상 전권을 쥐고 있었다. 1인 경영체제의 부영이 총수 부재로 인한 중요 의사결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분간 방어적 경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재판으로 총수 공백 상황이 불가피해진 부영그룹은 당분간 각 분야별 직무대행이 이끄는 비상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의 공백으로 당장 불투명해진 것은 송도테마파크 사업이다. 인천시 연수구 둔촌동 911 일대에 49만900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산업은행이 한국지엠의 연구개발(R&D) 법인분할 논란과 관련해 사측과 노동조합에 제안한 3자간 대화가 무산됐다. 산은은 13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한국지엠이 산업은행과의 양자간 협의를 역제안하고 노동조합은 교섭 형식 전제의 조건부 참여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오늘로 예정됐던 3자 협의체 구성이 무산됐다"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이동걸 산은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3자가 한 테이블에 앉아 최대한 마음을 털어놓고 서로가 의도하는 바와 걱정하는 바가 무엇인지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타협해서 정상화에 매진하자"며 3자간 대화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은은 한국지엠과 노조에 3자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의견을 전달했으며 당초 이날 오후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첫 실무협의체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국지엠이 산은에 노조를 제외한 양자간 대화를 할 것을 역제안하고 노조는 ▲노조 소외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주주간합의서 공개 ▲실사보고서 공개 ▲비용분담협정(CSA) 내용 공개 ▲한국지엠 이사진에 대한 소송 및주주 감사권 발동 등을 수용 조건으로 내걸면서 3자 협의체 구성은 실패했다. 다만 산은은 사태 해결을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국회를 찾아 예산안의 법정 기일 내 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후임이 내정된 상황에서도 내년 예산안 만큼은 확실히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이날 오후 2시께 김 부총리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대표들을 차례로 예방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각 당 원내대표들에게 "내년 예산안은 고용 부진·양극화·저출산 등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고 혁신성장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만들어 내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국민들이 내년 초부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법정 기일 내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원내대표 면담에 앞서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선 세법 등 법안 상정을 위해 기재위를 조속히 열어 달라고 협조를 부탁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어떤 상황이 생겨도 예산 마무리는 제 책임하에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신임 후보자 발표 직전 국회에서 1·2차관 및 1급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선언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우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제동을 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1일 연속 하락해 배럴당 60 달러 선이 붕괴됐다. 영국 브렌트유도 장 중 배럴당 7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43%(0.26 달러) 하락한 배럴당 59.9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11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83년 이후 최장 기간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WTI는 지난 2월13일 이후 9개월 만에 배럴당 6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09%(0.06 달러) 내린 70.12 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마감 후 거래에서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배럴당 70 달러 선이 붕괴됐다. 현재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72%(1.21%) 하락한 배럴당 68.97까지 떨어진 상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1일 OPEC 회원국 및 비회원 산유국 장관급 회의에서 12월부터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아이폰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애플 주가가 5% 넘게 급락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전일 대비 5.04% 하락한 194.17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47% 추가 하락해 193.25 달러까지 떨어졌다. 아이폰 안면인식기술에 필요한 3D 센서 부품을 공급하는 루멘텀홀딩스가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아이폰 수요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루멘텀은 이날 실적 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이 700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보고서에서 애플에 대해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하지만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인 애플의 주문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자연스럽게 제기됐다. 웰스파고는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루멘텀의 업데이트된 실적 전망치가 30% 가량의 애플 주문 감축을 반영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지난 2일 실적 발표 때도 아이폰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로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면서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애플이 제시한 4분기 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대한건축사협회는 12일 종로 고시원 화재사건과 관련, 고시원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물의 경우 건축사가 확인한 도면을 등록관리하는 등 내부평면 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축사협회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고시원 등은 실내 공사시 내부평면 관리를 별도로 하지 않고 주먹구구식 공사로 좁은 통로, 미로 같은 구조를 방치함으로서 화재나 비상상황시 많은 사상자를 낼 수 있는 위험을 자초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이번 고시원도 평면구성을 보면 사각 도넛처럼 되어 있고 동선이 출입구와 한쪽창으로만 탈출가능한 구조여서 적극적인 탈출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런 평면구성은 건축전문가인 건축사로서 이해할 수 없는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건축가협회는 “적어도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사시 내부평면은 건축사가 법적으로 개입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간이 구성되도록 해야 한다”며 "건축사가 확인한 승인도면을 첨부해 지자체에서 등록관리하는 등의 시스템이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국내 증시가 '기울어진 운동장'이 된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는 공매도 제도를 놓고 공방이 뜨겁다. 개인에 불리하고 기관과 외국인에 유리하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불공정한 공매도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반면 공매도 제도는 증시 거품 제거 등의 순기능이 있는 만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만만치 않다. 단 현 공매도 제도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그 개선책이 실효성과 현실성이 떨어지는 만큼 보완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또 공매도 제도 위반 시 과태료 상향, 영업정지 등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대안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서 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투자 기법이다.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가 증권사 등으로부터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사서 빌린 주식을 갚는 식으로 이뤄진다. 공매도는 증시가 과열된 경우에 주가의 과열을 진정시키고 합리적인 가격 발견 기능을 발휘해 선진국 금융시장에서는 통상적으로 인정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미국의 경기 호황에도 패스트푸드점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에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패스트푸드점의 주 고객인 저소득층이 경기 호황의 혜택에서 소외돼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외식산업 정보 제공업체 밀러펄스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9월 미국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한 소비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나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패스트푸드 업체의 폐업 위기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 피자 레스토랑 파파지노와 디앤절로 샌드위치의 지주회사는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95개의 레스토랑을 폐쇄했다. 타코 체인점 부에노도 지난주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햄버거 체인 웬디스의 토드 페네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북미 지역 매출이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페네고 CEO는 미국의 경제 호황에도 불구하고 패스트푸드점의 고객 중 약 40%를 차지하는 연소득 4만5000 달러 미만의 계층이 소비를 늘리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소비심리를 보고 있지만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지난달 국내 자동차의 생산과 수출, 내수가 모두 늘어났다. 이는 조업일수가 5일 증가한 것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는 지난해 10월보다 각각 36.0%, 32.2%, 23.6%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부품 수출도 36.9% 늘었다. 일 평균 기준으로 지난달 완성차 생산 및 수출은 각각 전년 동월대비 3.6%, 0.7%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수출도 4.3%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조업일수 증가 및 내수와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0% 늘어난 38만1595대로 올해 월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업체별로 현대차는 싼타페, G70, 아이오닉 등 대부분의 모델이 판매가 늘어나며 전년 동월대비 36.9% 증가한 17만2948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K3를 비롯한 승용모델의 내수 증가와 수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호조로 13만5545대를 생산, 전년 동월대비 46.6% 늘었다. 한국지엠(GM)은 설비 개선공사 마무리에 따른 트랙스 생산라인 정상화, 말리부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미국의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제재 확산 가능성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 발전이 상당기간 지체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진단했다. 한은은 11일 해외경제포커스에서 '미 정부의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제재 조치 배경 및 평가' 보고서를 통해 "시장에서는 수출제한 조치로 푸젠진화의 양산 계획과 기술발전이 지연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반도체산업 발전도 상당기간 지체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말 중국 반도체 업체인 '푸젠진화'에 미국 기업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조치로 푸젠진화에 대한 미국 기업의 생산장비, 소프트웨어 수출, 기술이전이 사실상 전면 중단된 것이다. 아울러 미 정부는 자국 메모리칩 생산업체인 마이크론의 영업비밀을 절취했다는 혐의로 푸젠진화와 대만 반도체 기업인 UMC 직원들을 기소한 상황이다.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전략을 앞세워 2025년 반도체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반도체 부문에 10년간 1500억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대대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3대 반도체 업체 중 한곳인 푸젠진화는 내년중 D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한국·중국·일본 3개국이 동물 질병 아프리카 돼지열병(ASF)·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의 역내 확산 방지와 축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정례 회의를 갖는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 회의'에서 한창푸(韓長賦) 중국 농업농촌부장, 요시카와 다카모리(吉川貴盛) 일본 농림수산상과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서명·채택했다. 한중일 농업장관 회의는 역내 농업 분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중일 3국 간 장관급 협의체로, 2년마다 3국이 번갈아가며 열도록 돼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2012년 4월 제주에서 첫 회의를 가진 후 과거사 문제로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중단됐다가 3년5개월만인 2015년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한중 관계가 얼어붙어 무기한 연기되다 3년2개월 만에 재개됐다. 이번 선언문에는 3개국 농업장관들이 논의한 역내 농업협력 강화와 친환경 농업, 식량 안보 등 의제별 협력 방안이 담겼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최근 동아시아 지역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동·식물 질병의 공동 대응 방안도 명시했다. 이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미국 석유와 가스산업이 이번 중간선거의 승자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6일 치러진 중간선거와 함께 여러 주에서는 주민투표가 진행돼 유권자들이 투표를 했다. 워싱턴주에서는 탄소세 도입을 놓고 주민투표가 이뤄졌지만 결과는 부결이었다. 미국의 에너지 정책 대부분은 주정부 차원에서 집행이 이뤄지며 주정부 및 입법부를 누가 장악하느냐에 따라 환경에 대한 규제 및 세금이 달라질 수 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석유와 가스 시추와 생산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이 주민투표 표결에 부쳐졌지만 부결됐다. 칩 리머 콜로라도 석유 및 가스 협회 회장은 "에너지 개발을 지지해준 주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주 석유와 가스 업계는 법안이 도입되면 주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플로리다주에서는 새로운 해상 시추를 제한하는 법이 통과됐으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휘발유세 인상을 폐기하는 법안이 부결됐다. 워싱턴주는 지난 6일 중간선거와 함께 탄소세를 다시 도입하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탄소세 도입은 주의회 내에서 초당적인 합의가 이뤄진 사안으로 엑슨모빌과 같은 대기업도 이를 지지했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국세청은 8일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대상자 139만명에게 납세고지서를 보내 이달 30일까지 납부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와 종합과세되는 비거주자이다. 이자·배당·근로소득 등 원천징수되는 소득만 있거나 중간예납세액이 30만원 미만인 납세자 등은 제외된다. 중간예납세액이 1000만원을 넘으면 별도의 신청 없이 내년 1월31일까지 분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납부할 세액이 2000만원 이하면 1000만원을 초과한 금액을, 납부할 세액이 2000만원을 넘으면 세액의 50% 이하 금액을 나눠 낼 수 있다. 국세청은 중간예납 분납 가능자에게 고시서와 함께 분납 안내문과 영수증서 서식을 함께 보냈다. 고지 받은 중간예납을 전액 납부하려면 납세고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에 직접 내거나 홈택스에서 납부할 수 있다. 분납하려면 영수증서에 분납할 세액을 제외한 금액을 적어 금융기관에 직접 내거나 홈택스에서 납부하면 된다. 사업부진 등으로 중간예납기간의 소득세액이 중간예납기준액의 30%에 못 미치면 중간예납 추계액을 30일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다. 또한 중간예납기준액이 없으나 중간예납기간에 종합소득이 있다면 반기 결산해 중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가파르게 불어난 가계부채가 주택가격 상승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서로 맞물려 금융불균형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불균형이 확산될 경우 현재 논의되는 금리인상과 같은 통화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은은 8일 국회에 제출한 '2018년 11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가계부채 증가는 주택가격 상승과 연관이 있다"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는 상호 영향을 미치며 금융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올 2분기 기준 98.7%에 달했다. 주요국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지난해 기준으로는 전체 30개국 중 스위스, 호주, 덴마크 등에 이어 7번째로 높았다. 지난 2009년말대비 가계부채 비율 증가율은 20.3%p로 노르웨이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빠르게 늘어난 가계부채는 주택가격간 상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은이 지난 2009년 1월부터 올 7월까지 가계대출과 아파트 가격·거래량간 상관관계 정도를 나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86%(0.54 달러) 하락한 배럴당 61.6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 가격은 8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3월 15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08%(0.06 달러) 내린 72.07 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8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5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S&P글로벌플랫츠의 전망치인 190만 배럴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7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재고는 190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350만 배럴 감소했다. S&P글로벌플랫츠는 휘발유와 정제유가 각각 210만 배럴과 203만 배럴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타이키 캐피털의 펀드매니저 타리크 자히르는 마켓워치에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도 이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유가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