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를 선언한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제명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23일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를 선언한 오거돈 부산시장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임을 밝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 일로 부산 시정에 공백이 불가피해질 것에 대해서도 부산시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말로도 위로의 말씀을 드릴 수 없지만 피해자의 고통을 덜 수 있는 일이라면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고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출직 공직자의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당내 교육 등 제도적 예방 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사무총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당장 윤리심판원회의를 열고 거기에서 징계 절차에 착수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엄중 징계할 예정"이라며, 징계수위와 관련하여 "제명 외에는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은 세계가 본받을 모범 사례라며 미국과 긴밀한 협조에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해리스 대사는 17일 사랑의교회 온라인 정오기도회에서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한국의 대응은 세계가 본받을 모범 사례가 됐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의 방식은 열린 민주주의 사회의 모든 힘과 지성, 자원을 한데 모은 것"이라며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적극 싸우고 미국과 긴밀히 협조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같은 불확실한 시기에는 동맹, 파트너, 친구 간의 긴밀한 협력 만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보장할 수 있다"며 "동맹의 가치는 이런 고난의 시기에 가장 잘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시련 속에서 하나 되고 함께 흘린 피로 굳건해진 파트너십을 통해 힘을 합치면 어떤 문제라도 극복할 수 있다"며 "한미 관계는 공통의 가치, 사람 간 연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첨단 분야에서 협력 등을 통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국내산 진단키트 미국 운송 준비를 마친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한미동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청와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완수하지 못한 국정 과제들을 재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국정과제를 우선순위별로 압축해 분야별 추진 계획을 세움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총선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첫 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 극복'에 방점이 찍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해결돼야만 국정의 수레바퀴가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코로나19 해결을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겠다.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에 맞서야 하지만 국민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겠다. 그리고 반드시 이겨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코로나19 행보를 재개할 예정이다. 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의 행보에 일부 제약이 있었다면, 이제는 다시 방역과 경제를 아우르는 일정들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문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통상적인 업무 보고를 받았다. 내주 예정된 제5차 비상
[파이낸셔데일리 서현정 기자] 11일 4·15 총선 사전투표율이 최종 26.69%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174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된 사전투표에 전국 4399만4247명의 유권자 중 1174명2677명이 참여해 26.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19대 대선 26.06%, 7회 지방선거 20.14%, 20대 국회의원선거 12.19%였다. 이는 최근 선거에서 사전투표 참여율이 상승 추세에 있고, 코로나19을 우려해 사람이 많이 몰리는 본투표보다는 사전투표를 택하는 유권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5.7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 34.75%, 세종 32.37%, 광주 32.18%도 30%를 넘었다. 강원 28.75%, 경북 28.7%, 경남 27.59%, 서울 27.29%, 대전 26.93%, 충북 26.71%, 울산 25.97%, 부산 25.52%, 충남 25.31%, 인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례회동을 갖고 최근 수수료 논란을 일으킨 배달의민족 사태와 관련 독과점 플랫폼 대응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13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날 낮 12시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플랫폼 경제 확산에 따른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플랫폼 경제가 확산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독과점 플랫폼 대응 방안을 조속히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배달노동자 권리보장과 스타트업 육성 등 '디지털 포용' 차원의 종합적 대안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도 종합 점검하고,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국내·외 발생 상황과 자가격리자 안심밴드 도입 및 투표 지원, 온라인 개학 상황,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성과 및 과제 등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이후 5일째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오늘 순수 국내 요인에 의한 환자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의 65% 환자가 발생한 대구에서 지난 9일 신규환자가 '0'을 기록했다.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 53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한 1만450명이다. 이날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7명 늘었다.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는 144명 늘었다. 총 7117명이 격리해제돼 완치율 66.9%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4명 늘어난 208명이다. 치명률은 1.99%다. 새 확진자 중엔 지역사회에서 감염돼 발생한 사례가 22명이다. 이는 해외 유입된 확진자 수 5명보다 많은 수치. 특히 국내 총 확진자 중 65%(6807명) 환자가 집중 발생한 대구에선 31번째 확진환자 발생 53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환자가 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명(55.5%)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에서 9명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중 8명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서울에서는 5명 모두가 지역사회 발생 사례다. 인천에서도 지역사회 안에서 감염된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성폭력 범죄에 2심 재판중인 가수 정준영(31)씨에게 징역 7년, 가수 최종훈(30)씨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9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윤종구) 심리로 열린 정씨와 최씨 등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앞서 1심은 정준영씨에게 징역 6년, 최종훈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정씨는 2015~2016년께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단체채팅방에 공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6년 3월 대구에서 최씨와 공모해 피해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특수준강간 혐의도 받는다. 최씨는 2016년 1월 강원 홍천에서 피해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와 같은해 3월 대구에서 정씨와 공모해 피해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항소를 기각하고 검찰의 항소를 인용해달라"며 "법리적 부분에서 합동 준강간을 무죄로 선고한 부분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구체적 구형 의견을 밝히지는 않았다. 정씨는 최후진술에서 "무엇보다 피해자분께 도덕적이지 못하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해제됐지만 다시 재양성 반응이 나온 사례가 74명에 달하자 방역당국이 격리해제자에 대한 관리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9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격리해제된 이후에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서 격리해제된 이후의 환자에 대한 검사 또는 관리대책에 대해서는 보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일까지 74명의 확진환자가 격리해제 후 또 다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중 경북에서는 지난 3월2일 확진 판정을 받은 85세 환자가 3월30일 격리해제 됐지만 지난 8일 사망했다. 당국은 이 환자의 사망원인을 코로나19로 판단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일단 격리해제가 돼 다른 요양병원으로 전원돼서 계속 치료를 받으시다가 사망하신 그런 상황이다. 완치가 된 이후에 사망을 했다라는 표현은 정확하지는 않다"며 "중앙임상위원회를 통해서 사인에 대한 분류나 판단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거쳐서 사망원인에 대한 부분들은 정리를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8일간 미뤄졌던 학사일정이 오늘부터 온라인 개학으로 시작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9일 고3·중3학년부터 '온라인 개학'에 들어가 오는 16일에는 중·고교 1~2학년·초등 4~6학년이, 오는 20일에 초등 1~3학년이 개학한다. 원격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수행 중심 수업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뉘고 교과목의 특성과 학교 현장, 교사 역량 등 여건을 고려해 수업방식을 다양하게 선택할수 있도록 했다. 우선 오늘부터 이틀간은 적응기간을 거치도록 하고 실질적인 수업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학생들은 집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수업을 듣게 된다. 교사들은 강의나 콘텐츠 시청은 15∼20분만 하고 나머지 시간은 조별 토론 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각급 학교가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시작하는 것과 관련해 "선생님들이 정성껏 준비한 자료가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접속이 끊어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원격수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콜센터와 현장지원팀 운영에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본 개인 사업자 133만명의 부가가치세 예정 고지를 제외하거나 유예한다. 3만8000여 법인 사업자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기한을 1~3개월 연장한다. 김진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은 2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4월 부가가치세 예정 고지·신고 대상 개인·법인 사업자에게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부가가치세가 예정 고지되면 개인 일반 과세자는 직전 과세 기간(2019년 7~12월) 납부 세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세액을 오는 27일까지 내야 한다. 예정 고지 대상은 총 215만명이다. 국세청은 이중 오는 7월 확정 신고 시부터 부가가치세 감면 적용이 예상되는 소규모 개인 사업자 48만명에 대해서는 예정 고지를 제외한다. 부가가치세 감면 적용 대상자는 올해 연 매출(공급 가액) 8000만원 이하(반기별 4000만원) 개인 일반 과세자다. 부동산 임대·매매업자나 유흥업소 운영 사업자는 제외된다. 법인 사업자는 올해 1~3월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오는 27일까지 신고·납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으로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가 106개로 증가했다. 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및 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지역은 총 106곳이다. 그레나다, 바베이도스, 스리랑카가 신규 조치를 취했다. 유엔 회원국(193개국) 과반인 54%가 제한 조치를 취한 셈이다. 그레나다와 바베이도스는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 중국, 이탈리아, 이란을 방문한 외국인을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스리랑카는 이날 낮 12시(현지시간)부터 입국 전 14일 이내 한국, 이란,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격리 조치한다.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 금지를 취한 곳은 총 38개로 나우루, 레바논, 마다가스카르, 마셜제도, 마이크로네시아, 모리셔스, 몽골, 바누아투, 바레인, 부탄,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사우디, 세이셸, 솔로몬제도, 싱가포르, 앙골라, 엘살바도르, 오만, 요르단, 이라크, 이스라엘, 자메이카, 적도기니, 카자흐스탄, 카타르, 코모로, 쿠웨이트, 쿡제도, 키르기스스탄, 키리바시, 터키, 투발루, 트리니다드 토바고, 팔레스타인,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면서 "소요 재원 중 부족한 10조3000억원은 국채발행을 통해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난 3일 진행된 추경 관련 사전 브리핑에서 "일시적으로 재정적자가 늘어나지만, 지금의 '경제 비상시국'을 돌파해 나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지난해 쓰고 남은 결산잉여금 7000억원, 기금 여유자금 7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재원은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추경에는 재정이 코로나19의 거센 파고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재정 건전성 확보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관행적으로 지원되거나 성과가 저조한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과감한 지출 구조조정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추경을 편성하면서 시급성, 집행 가능성, 한시성 3가지 원칙을 세웠다. 추경 규모는 201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국내 증권가는 4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한 것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지표 악화 등 미국 내 경제에 악영향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미 연준이 3월과 4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는 통화당국 차원에서 내놓을 수 있는 조치 중 매우 강력한 수준임을 시사하고 있다"며 "긴급 인하 이외에도 향후 추가로 기준 금리를 더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우선 연준의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정례 회의가 아닌 긴급 회의를 통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긴급으로 기준금리가 변경된 것은 금융위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그만큼 사안이 급박하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기준금리 일정에 대한 전망에 대해 "향후 50bp 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며 "당장 3월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추가로 인하 될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 최근 일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2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라거나 시설이 모두 폐쇄돼 협조하기 어렵다는 등 신천지를 향한 각종 지적에 반박했다. 이 총회장은 이날 오후 3시10분께 경기 가평 평화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죄송하다. 뭐라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를 고한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신천지 신도들 중에서)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며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에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 총회장은 "정말 면목이 없다. 엎드려 사죄드리겠다"며 카메라를 향해 큰 절을 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자신) 변변치 못한 사람 용서해 달라. 이 바쁜 시기에 정부당국이 우리 교회를 위해 노력해줘 너무 감사하다. 그 고마움과 동시에 이 정부에도 용서를 구한다"며 또 한 번 절을 올렸다. 이
[파이낸셜데일리=서현정 기자] 이재웅 쏘카 대표가 승합차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로 발생하는 이익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현미 장관의 국토교통부와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통과시키려고 하고 있는 '타다금지법'이라고 불리는 여객운수사업법 개정안이 4일 법사위에 이어 5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타다'는 문을 닫아야 한다"며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을 접촉해봤으나 '타다금지법' 통과 후에는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어려운 감염위기에도 다른 사람들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지던 1만여명의 드라이버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국토부와 민주당은 '타다금지법'안을 폐기해달라"며 "혁신기업이 꿈을 꿀 수 있게 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타다금지법은 타다를 막는 것말고는 아무런 혁신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법"이라며 "국토부와 민주당이 폐기 못하겠다면 국회가 폐기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법안이 폐기된다면 '타다'는 문닫지 않고, 정상적으로 4월 1일에 분할 독립한다"며 "국내외 투자자에게 투자도 받고 새로운 유니콘으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