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란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현지시간) "우리 정부는 이란의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관련 당사국 간 건설적인 대화의 진전을 측면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이란 테헤란 사드아바드 좀후리궁에서 열린 에스학 자한기리 이란 제1부통령과의 면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이란의 원화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이란을 포함한 관련국과 가능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란 동결자금 문제가 미국의 대 이란 제재로 인한 구조적 문제에 기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을 포함한 JCPOA 관련국들을 향한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해보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재차 피력한 것이다. 또 정 총리는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인도적 교역을 확대하면서 "중단된 학술 교류사업과 직업훈련 및 의료분야 인적교류 확대 등도 다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란 제재와는 무관한 보건의료 등의 분야에서의 교역을 명목으로 원화자금 문제 해결에 협력하겠단 뜻으로 해석된다. 정 총리는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4·7 재보궐선거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3.4%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39.4%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4월1주차(5~9일) 주간 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내린 33.4%(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0%)로 나타났다. 이전 최저치였던 3월3주차 34.1%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62.9%(잘못하는 편 15.4%, 매우 잘못함 47.5%)로 이전 최고치인 3월4주차 62.5%를 뛰어넘었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부정평가 차이는 29.5%포인트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충청권(2.5%p↑)과 50대(5.4%p↑)·70대 이상(4.5%p↑), 열린민주당 지지층(6.7%p↑), 가정주부(2.5%p↑)· 자영업(1.5%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여성(1.8%p↑), 20대(6.1%p↑), 무당층(11.2%p↑), 중도층(1.7%p↑), 학생(4.4%p↑)· 사무직(3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간 연장하는 대신 수도권과 부산 지역 유흥시설의 운영을 금지하는 집합 금지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단 방역 수칙 참여 노력 정도에 따라 오후 10시까지 영업을 가능하도록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오전 정부 서울 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유흥시설의 경우 운영시간제한을 위반하거나 출입자 명부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아 역학조사가 지체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라며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집합 금지를 적용한다"라고 말했다. 2단계를 시행하는 수도권 지역에선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집합 금지 조처를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유흥주점업(룸살롱, 클럽, 나이트 등) ▲단란주점 ▲헌팅포차·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홀덤펍 등이다. 수도권 1만5000여곳과 비수도권 2만4000여곳 중 2단계 격상 지역만 해당한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부산 내 유흥시설도 집합 금지를 실시할 예정이며 대전은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근 부산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가 318명, 충북 청주시·음성군 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총기에 의한 폭력은 '전염병'이자 국제적으로 망신(epidemic and an international embarrassment)"라면서 미국 내에서 만연하는 총기 폭력 사건에 대처하기 위한 총기 규제 대책을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총기 규제 조치로, 사제 총기인 이른바 '유령총(ghost guns)' 확산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총기폭력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6가지 행정 조치를 발표했다. 유령총과 안정화 보조장치 등에 초점을 맞췄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선 법무부에 유령총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을 30일 이내에 만들라고 지시했다. 유령총은 사제 총으로 부품을 구입할 때 신원 확인이 필요 없다. 조립 설명서과 부품이 포함된 키트를 온라인으로 구입해 30분이면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련 번호가 없어 범죄가 발생했을 때 추적이 어렵다. 또한 권총을 소총 수준으로 쉽게 개조할 수 있는 안정화 보조장치를 국가총기법에 따라 등록 대상으로 하도록 했다. 지난달 콜로라도 볼더에서 발생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정부가 내달 2일까지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등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유지하되,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3주간 강도 높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 원칙대로 집합을 금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래연습장, 헬스장,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감염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언제라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 총리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1.5단계를 유지하되, 유행상황에 따라서는 지자체 판단으로 단계 격상이나 다양한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수도권에서는 오랫동안 유행이 진행되며 누적된 숨은 감염원을 찾아내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에 따라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분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4·7 재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아울러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조기 퇴진 함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을 오는 16일로 앞당겨 실시하고,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내달 2일 열기로 했다.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운영을 맡는다. 비대위원장은 도종환 의원이 맡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바통을 넘길 예정이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 우리의 부족함으로 국민에게 큰 실망을 드렸다.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오늘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께서는 민주당에 많은 과제를 주셨다.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며 "국민께서 됐다고 할 때까지 당 내부의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민주당은 세 번의 집권 경험과 민주주의 전통을 가진 저력 있는 국민의 정당"이라며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처럼,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4·7 보궐선거에서 치열한 승부끝에 제38대 부산시장에 당선된 박형준 시장은 “협치의 통합의 시정을 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8일 오전 당선증을 받고 곧바로 출근해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갖고 “코로나19 위기와 지난 1년간의 시정 공백을 빨리 수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이를 위해 "‘주간 비상회의’를 가동해 숙의와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박 시장은 이날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2개월 남짓 350만 부산시민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게 된다.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전 시장의 잔여 임기로 제한돼 있어 주요 업무 추진이나 공약 이행에 가속페달을 밟아 침체됐던 부산시정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 및 착공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등 부산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을 추진할 기틀을 마련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번 선거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도 재 점검하고 상대후보들이 낸 공약 중에서도 시정에 필요한 부분은 도입해 나가는 열린 행정을 펴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시장은 먼저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방역과 시정을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4·7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 "제 책임이 크다"고 고개를 숙였다. 자가격리 중인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정부 첫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와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제가 부족했다. 당원과 지지자를 포함한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4·7재보선으로 표현된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우리들이 부족했다.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 국민의 삶의 고통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고 거듭 자세를 낮췄다. 그는 "나는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대한민국과 민주당의 미래를 차분히 생각하며, 낮은 곳에서 국민을 뵙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또한 반성과 쇄신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선대위가 종료된 데다가 재보선 참패 책임론이 제기되는 만큼 당분간 전면에서 물러나 와신상담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4·7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7일 오후 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38.3%를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총 유권자 1216만1624명 중 466만1564명이 투표를 마쳐 총 3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경우 본투표일 오후 1시 기준 43.5%로 이번이 약 5.2%포인트 낮다. 평일에 실시되는 재보선인 만큼 낮시간대 투표율은 과거 전국단위 선거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 1시부로 지난 2~3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분과 거소(우편) 투표분이 투표율에 합산 반영됐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전체 유권자 842만5869명 중 사전투표 포함 341만6735명이 투표에 참여해 40.6%를, 부산시장 선거는 293만6301명 중 104만3035명이 투표를 마쳐 35.5%를 기록 중이다. 기초지자체 보궐선거를 포함하면 평균 투표율이 낮아지지만 서울의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동시간대 41.3%를 기록해 격차가 0.7%포인트로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부산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오후 1시 기준 41.0%였던 것과 비교하면 5.5%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4·7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7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2.2%를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오전 11시 기준 148만2837명이 투표해 총 1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경우 본투표일 오전 9시 기준 15.7%로, 이번이 약 3.5%포인트 낮다. 평일에 실시되는 재보선인 만큼 낮시간대 투표율은 과거 정기 전국선거 대비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투표분은 거소(우편) 투표분과 함께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전체 유권자 842만5869명 중 107만3415명이 투표에 참여해 12.7%를, 부산시장 선거는 293만6301명 중 34만1159명이 투표를 마쳐 11.6%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강남(14.9%), 서초(15.4%), 송파(13.5%) 등 '강남3구' 투표율이 관내 평균 투표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지선에서 민주당이 앞선 관악(11.6%), 강북(11.7%), 은평(11.4%), 강서(12.1%), 구로(10.7%)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다만 평일 치러지는 보선의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4·7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개시된 7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6.2%를 기록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오전 9시 기준 75만9690명이 투표해 총 6.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경우 본투표일 오전 9시 기준 7.7%로, 이번이 약 1.5%포인트 낮다. 평일에 실시되는 재보선인 만큼 낮시간대 투표율은 과거 정기 전국선거 대비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전투표분은 거소(우편)투표분과 함께 오후 1시부터 반영된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전체 유권자 842만5869명 중 55만9342명이 투표에 참여해 6.6%를, 부산시장 선거는 293만6301명 중 16만8257명이 투표를 마쳐 5.7%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강남(7.9%), 서초(8.0%), 송파(7.3%) 등 '강남3구' 투표율이 관내 평균 투표율보다 1%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의 경우 울산 남구청장 선거 투표율은 4.3%, 경남 의령군수 선거 투표율 7.3%이다. 앞서 지난 2~3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249만7959명이 참여해 20.54%의 투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4·7 재보궐선거 다음날인 오는 8일 퇴임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약속한대로 약속을 지키고 간다"며 "소감은 특별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장 임기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가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잘 될 것"이라며 "오세훈 후보가 승리한다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상 득표 차에 대해서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두 자리 숫자는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도 마찬가지(로 이길 것 같다)"며 "부산, 서울 다 국민의힘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4·7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둘러싼 여야 간 고소·고발전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검찰 고발을 시작으로, 각종 논란에 대해 고소·고발 등을 펼치며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공표죄)로 오 후보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오 후보가 '내곡동 개발을 결정한 것은 노무현 정부', '내곡동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다', '내곡동 보상으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어 같은 달 23일 언론 인터뷰에서 "내곡지구 개발에 대해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에 한 차례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서울시 전(前) 주택국장 A씨를 추가 고발했다. 아울러 전날 내곡동 땅 측량 현장 입회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오 후보를 검찰에 재차 고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상대로도 "후보 등록 당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배우자 건물을 재산 신고에서 누락해 허위로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북한이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위기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다. 북한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체육'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북한)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3월25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총회에서는 올해 전문체육 기술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중 체육 활동을 활발히 조직 진행하는데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체육은 도쿄 올림픽 참가 여부에 관해 "제32차 올림픽 경기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면서 "악성비루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위원들의 제의에 따랐다"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로 1년 연기돼 오는 7월23일 개막을 예정하고 있다. 다만 감염병 변이, 악화 등 상황을 고려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총회에는 올림픽위 위원들과 체육 부문, 연관 부문 관련자들이 참가했다. 조선노동당 제8차 당 대회, 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다뤄진 체육 관련 과업, 방도 논의가 이뤄졌다. 조선
[파이낸셜데일리 서현정 기자] 4·7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역대 재보궐선거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여야의 예측이 갈렸다. 여당은 '샤이 진보'의 투표로 인해 선거가 박빙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야당은 정권 심판의 기세가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높은 사전투표율과 유세 호응에서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박빙의 승부로 가고 있다고 직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부는 투표가 끝나는 순간에 판가름 날 것이다.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이 한 분이라도 더 투표장에 모시도록 끝까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잘못을 스스로 드러내고 그것을 고치는 정당은 민주당뿐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며 "특히 부동산 문제에 관해서 그것을 바람직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결의와 정책 기조를 가진 정당 역시 민주당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 또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서울과 부산 모두 크게 이긴 것으로 분석된다"며 "결국 피 말리는 1% 싸움으로 갈 것 같다"고 예측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중도 성향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