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창조경제시대의 도래가 양국 경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캐나다를 국빈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타와 샤토로리에호텔에서 캐나다 마지막 일정으로 열린 한·캐나다 비즈니스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누가 더 창의적이냐가 작게는 개인에서부터, 크게는 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창조경제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저도 관람한 '넛잡'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한국과 캐나다가 공동 제작한 이 애니메이션은 전 세계에서 9300만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두고 이제 2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며 "앞으로 MOU를 바탕으로 양국민의 창의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가 풍성하게 만들어져 양국이 글로벌 창조경제시대를 주도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캐나다의 '태양의 서커스', 한국의 케이팝(K-Pop)과 드라마 등을 사례로 제시하면서 "이렇게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는 양국민의 창의성이 서로 융합하면 또 다른 혁신을 촉발하면서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또 "양국간 교역은 그동안 쌓아올린 우정에 비해 다소 부진하다는 평
현대자동차 노조가 23일부터 다시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현대차 노조는 22일 오후 열린 사측과의 올해 임금협상 22차 교섭이 20분만에 별다른 성과없이 끝나자 곧바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노조는 23~24일 이틀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또 25일과 26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으로 파업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노조는 앞서 지난달 22일과 28일 2차례 부분파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후 주말특근과 잔업을 계속 거부해왔다.사측은 올해 노조파업과 특근잔업 거부로 차량 1만70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700억원 규모의 매출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집계했다.이 같은 노조의 파업 재개 방침에 대해 사측은 "파업이 문제해결의 수단이 될 수는 없다"며 "비현실적인 요구에 이어 또다시 파업을 하는 것은 교섭을 원점으로 되돌리자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이어 "파업은 수많은 협력업체는 물론 우리 경제에 어려움만 가중시키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협에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는 노조 요구안 등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노조는 통상임금 확대를 비롯해 ▲기본급
올들어 체리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국산 여름과일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2일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수입체리 구매실태와 국산과일 소비대체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수도권 거주 소비자 4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6.5%(272명)가 "올해 수입 체리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구매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7월 한달 평균 구매횟수는 2.53회였다.구매 경험은 월평균 소득이 높을 수록 많았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200만원 미만 가정의 구매횟수는 1.09회에 불과한 반면 500만~600만원은 2.07회, 700만~800만원은 2.77회로 조사됐다. 구매 이유로는 31.6%가 "맛이 좋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만족도에서는 외관과 맛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만족도(5점 만점) 조사 결과 ▲외관 3.64점 ▲맛 3.61점 ▲품질 3.07점 ▲가격 2.88점 등으로 나타났다. 구매 경험자 가운데 41.2%는 "앞으롸 구매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특히 구매경험자중 37.1%(101명)는 "국산 과일 구매를 줄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수입체리가 국산과일 소비를 줄일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다.영향을 받은 국산 과일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23개) 중 절반가량이 최근 5년(2008년 이후)동안 3530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금 추징액이 2288억2000만원에 달했다.이어 ▲한국도로공사 459억원 ▲대한주택보증㈜ 360억원 ▲한국철도시설공단 163억원 ▲한국철도공사 111억원 ▲한국수자원공사 59억원 ▲한국공항공사 42억1000만원 ▲코레일유통㈜ 20억8000만원 ▲한국감정원 16억4000만원 ▲코레일네트웍스㈜ 7억6000만원 ▲한국건설관리공사 2억7000만원 ▲코레일관광개발㈜ 5590만원 ▲주택관리공단㈜ 20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동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국토부 및 소속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이들 13개 공공기관들은 세무당국으로부터 대부분이 정기세무조사를 받아 법인세, 부가가치세를 추징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의 경우에는 2012년에 국세청으로부터 정기세무조사를 받아 법인세 55억9000여 만원을 추징당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취득세 304억을 추징당했다.한국감정원도 2011년에 법인세 12억4100만원, 부가가치세 1억9900만원을 추징당
정부와 이라크 진출 기업들이 22일 이라크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이하 IS)' 사태와 관련해 현지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정관 재외동포영사 등 외교부 당국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라크 진출 20여개 기업 이사급 인사, 국토교통부·국방부·청와대 관계관 등 40여명과 IS 관련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정부는 IS 세력 확대와 교전 지속에 따라 이라크 현지기업들의 대응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규모 무력충돌 가능성은 작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후방 테러는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이날 회의에선 그간 해왔던 기업 노동자 현원 통제와 더불어 경호 대책과 동선 통제 등 한층 강화된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다만 기자 참수사건이 발생하고 유엔 차원의 다국적군 논의가 시작되는 등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탓에 앞으로는 현원통제보다는 경호대책과 동선통제 쪽에 무게를 더 두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정부와 재계는 이라크 현지대응을 맡은 전담조직을 꾸려 오는 26일 재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세부 논의를 거쳐 이라크 현장 상황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품질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건설품질경영대상' 경진 대회가 오는 12월19일 개최된다.'대한민국건설품질경영대상'은 건설품질관리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올해 경진대회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일반현장은 WASCON LEVEL III(건설품질시스템 성숙도) 평가점수 80점 이상, 건축·공동주택 현장은 AQUA(건설품질 평가시스템) 70점이상을 취득한 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한다. 시공 적용성, 안정성 등 창의적인 공법 및 기능개선 등을 심사해 토목, 건축, 기타분야별로 품질경영대상, 품질혁신상, 고객만족상을 선정할 계획이다.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품질경영사례는 각종자료를 취합, 사례집으로 제작 배포·전파해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향상에 유용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15년 이상 된 개인 소유 노후주택 리모델링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리모델링지원형 장기안심주택' 공급대상 30가구를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대상은 ▲건설한지 15년 이상된 주택으로, ▲전용면적 60㎡ 이하 ▲전세보증금 1억8000만원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다만 부모 또는 다자녀와 함께 가구원 수가 4인 이상인 세입자가 입주한 경우 전용면적 85㎡에 전세보증금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리모델링 비용은 해당 주택 및 인근 전세가를 반영해 최소 265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차등지원한다. SH공사가 선정한 시공업체가 현장 실사와 소유주 협의,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공사를 시행한다.지원금으론 지붕·벽·지하 등 누수 부분 방수공사, 건물 내·외부 단열공사, 창호교체 및 보일러 교체, 상하수도 배관 교체 공사 등을 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 및 구조 성능과 상관 없는 단순 도배, 장판 교체, 싱크대·신발장 등 가구 공사는 할 수 없다.지원받는 주택의 세입자는 인근 시사 70%의 가격으로 최장 6년간 전세보증금 인상 없이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세입자 입주자격 요건은 전세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과 같은 도시근로자월
서울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 고가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훈풍이 중소형에 이어 고가 아파트에 까지 불고 있다는 것.22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1일~19일) 강남3구 부동산경매시장에서 10억원 이상 고가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4건이 경매에 붙여져 이 중 12건이 낙찰 됐다. 낙찰률 85.7%로 지난달 50%(28건 중 14건 낙찰), 전년 동월 34.1%(44건 중 15건 낙찰)에 비하면 큰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같은기간 강남3구 10억원 미만 아파트 낙찰률은 38%를 밑돌았다.낙찰가율과 평균응찰자수도 동반 상승했다.평균 낙찰가율은 88.8%로 전월 대비 4.8%p, 전년 동월 대비 27.4%p상승했다. 평균 응찰자는 6.9명으로 각각 1.2명, 3.4명 증가했다.이창동 선임연구원은 "지난해만 해도 강남 고가아파트는 2번 가량 유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1회 또는 저평가된 물건은 신건에서 바로 낙찰되고 있다"고 전했다.이 선임연구원은 "경매 물건은 최소 경매 개시 4~5개월 전 감정가를 평가한다"며 "감정평가와 경매 개시 시기간 시차로 규제 완화 이후 강남3구 시
지난해 출범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IT융합혁신센터가 5개 기술 국산화 및 3개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이 같은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약 32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항공IT융합혁신센터 주관 기관인 KAI는 2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개최한 ‘항공IT융합혁신센터 2기 회원사 출범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항공IT융합혁신센터는 대·중소기업간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중소IT기업을 육성하고 IT융합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설립됐다.항공IT융합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1기 회원사(D2, 휴원, 코디아, JNS, 넵코어스, KCEI 등 6개사)들과 함께 약 18억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신기술 1개(민간헬기 네비게이션SW), 수입대체 기술 2개(국제표준 파워모듈, 임베디드 훈련SW) 등 5개 기술의 국산화를 성공하고 3건의 계약을 체결하여 상용화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특히 KAI와 계약을 통해 경찰청에 납품된 수리온에 탑재된 ‘민수헬기용 50cm급 해상도의 3D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개발사인 코디아는 2020년까지 매년 40억원 규모의 매출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23일 새벽(한국시간)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 서명함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들의 북미 유통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KOTRA와 무역협회, 중기중앙회는 한·캐나다 FTA 체결에 맞춰 23~24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북미 대형유통망 진출로드쇼'를 연다. 'FTA 활용 한·캐나다 유통협력 포럼'과 '북미 대형유통망 수출상담회'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중소기업 30개사와 북미지역 대형유통체인 구매담당자(MD), 유력벤더 50개사가 참가한다.행사에는 캐나다 최대 소매유통그룹인 '로블로'의 식품계열사인 '티앤티'(TT), 건강·미용 부문 계열사 '쇼퍼스 드럭 마트' 등의 핵심 인사들이 바이어로 대거 참여한다. '메트로', '쏘베이스' 등 캐나다를 대표하는 대형 유통체인은 물론, 미국에서도 식품, 미용 분야의 바이어들이 참석한다.'FTA 활용 한-캐나다 유통협력 설명회'는 FTA로 창출되는 비즈니스 기회를 양국 유통분야 기업인들이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캐나다 최대 한국식품 유통업체 '코리아 푸드 트레이딩'의 머서 상무는 "최근 캐나다에서 소매유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브랜드(PB)를 출시하는 방식으로 중간
정부가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3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개최되는 ASEAN+3(한국, 일본, 중국)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해 12월 부산에서 ASEAN 특별정상회의를 여는 것을 앞두고 이번 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서 새로운 협력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새로운 협력방향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는 소규모 독립형 사업 모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제안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ASEAN국가의 에너지인프라와 지리환경적 특성을 감안할 때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결합할 경우 기존의 디젤발전기들을 충분히 대체해나갈 수 있다"며 "이번 제안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보급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4조3976억원)보다 2208억원 증액된 4조6004억원으로 편성했다.2009년 이후 최대 예산 규모로, 해양수산분야의 다양한 정책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해수부는 해양수산분야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중점을 두고 교통·물류 2조2649억원, 수산·어촌 1조9616억원, 해양환경 1958억원, 수산물 유통가공 선진화 기술개발 등 RD 분야에 586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부산항신항만·울산신항·인천신항 건설 추진우선 동북아 항만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부산항 신항 ▲오일허브 구축을 위한 울산신항 ▲인천신항 등 신항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이에 맞춰 부산항 신항만 건설에 1344억원을 투입하고, 울산신항 915억원, 인천신항 건설 비용으로 596억원을 편성했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항(168억원), 동해항(470억원), 여수신북항(230억원) 등 권역별 거점항만 개발도 함께 추진된다.해양 신사업 육성을 위한 투자는 물론, 우수한 국내 항만건설 및 해운물류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마리나 항만건설 비용으로 135억원, 항만 민자유치 및 해외개발 협력 비용 62억원,
정부가 물밀듯 들어오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에 맞서 전자상거래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2일 국조실, 미래부, 산업부, 금융위, 공정위, 방통위 등 10개 부처 실장급, 산하기관, 기업 등으로 구성된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태스크포스(TF)' 착수회의를 개최한다.미래부는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TF를 통해 2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등에서 정부가 풀기로 한 규제에 대해서는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점검,관리한다. 또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건의받은 과제와 추가 규제나 불합리한 관행을 조사, 발굴해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정부가 민관 합동 전자상거래 규제개선 종합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 각종 규제들이 온라인 시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국내 진출도 예상되기 때문이다.실제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은 전자상거래 관련 각종 규제들로 인해 사실상 국내 소비자들로 한정돼 있다. 외국 소비자들은 국내 전자상거래 관련 규제들로 인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 3일 열린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외국에서 되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저성장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과감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한은과의 정책 조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20일(현지시간) 호주 케언즈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관련 외신기자 인터뷰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의 필요성에 대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정과 통화정책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한국은행의 경제를 보는 인식은 재정당국과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은행이 이를 고려해 현명한 결정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그는 저물가, 저성장 문제에 대해 "단순한 세월호 사고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이며 또 세계 경제에 공통된 문제"라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제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력현상(hysterisis) 효과를 통해 총수요 부족이 근로자, 투자 위축을 불러왔고, 성장잠재력 저하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경기침체 장기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경제의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새 경제팀의 (경제활성화) 정책 추진 이후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 중심으로 미약하나마 반응
정부가 운전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미래고속도로(스마트하이웨이) 기술을 선보였다.국토교통부는 첨단미래고속도로 시연 행사를 지난 16~18일 서울요금소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 구간에 차량용 고속무선통신 기지국, 도로 레이더, 파노라마 폐쇄회로TV(CCTV) 등을 설치하고,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에 단말기 100대를 설치해 현장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시연 행사 참가자들은 실제 차량에 탑승해 서울~수원 간 약 20㎞구간을 시속 90~100㎞로 고속 주행하면서 앞서 주행하는 차량과 제동 상태, 급정거, 차간거리 등의 정보를 서로 주고받아 위험 상황에 대한 경보를 확인하고 이에 대응하는 상황을 체험했다.이 기술은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차량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고속 주행하는 차량끼리 0.1초마다 운행상황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이번 시연에서는 낙하물, 보행자, 야생동물 등의 출현에 따른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차량에 즉시 알려 주는 기술도 선보였다.도로 레이더라고 불리는 이 기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