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에 혼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일수록 생계비 마련 등을 위한 외부 통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경상 교통시스템연구실 연구위원 등 서울연구원 연구진은 최근 KT 무선통신 회선을 통한 휴대전화 위치정보, 교통카드 이용실적 등을 활용해 65세 이상 고령자 통행량을 분석했다. 고령 1인 가구 이동수단을 분석한 결과 도보·자전거 이용자가 63.1%로 가장 많고 대중교통 이용자는 29.9%였다. 도보·자전거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고령 1인 가구 대부분이 월소득 200만원 미만으로 승용차나 택시 이용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층이기 때문이다. 월소득 100만원 미만인 고령 1인 가구의 통행이 전체 고령 1인 가구 통행량의 65.9%를 차지했다. 이어 200만원 미만이 26.8%였다. 소득이 적을수록 통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족과 거주하는 다인 가구와 달리 고령 1인 가구는 생활비 마련을 위한 통행, 또는 경로당·공원에서 교제를 하기 위한 통행이 잦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65세 이상 전체 고령자 통행량을 조사한 결과 종로·여의도·역삼동·서초동 등 업무·상업지역과 용신동·회현동 등 대규모 재래시장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 추석 승차권을 20~21일 이틀간 온라인(PC·모바일)과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예매한다. 20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21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각각 예매한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인 예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역과 승차권 판매대리점의 예매 시작시간은 오전 8시로 1시간 당겼다. 예매 대상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와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21일 오후 4시부터 25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예매기간중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21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20일부터 올 11월 10일까지 83일간 특별전시실에서 자체기획전 ‘플라스틱 이제 그만(No More Plastic)’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공해’로 인해 오염되고 있는 해양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주의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플라스틱으로 야기된 해양환경의 오염 실태를 공개하고, 피해를 입은 해양생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향후 종합적인 대책과 과제 등을 제시해 관람객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문화학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시 구성은 ▲초창기의 플라스틱 등장과 상용화되기 전의 모습을 다룬 ‘플라스틱 역사(Plastic History)’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고통 받는 해양생물들이 전시된 ‘플라스틱과 해양(Plastic&Ocean)’ ▲환경오염 문제와 해결방안의 학습공간이 마련된 ‘교육 공간(Education Zone)’ 등으로 이루어졌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해양생태학적 가치를 알릴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돌봄 경제'(care economy)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9일 '돌봄 경제 육성 정책 포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돌봄 경제는 노인·장애인 등 돌봄 서비스 분야에서 수요를 충족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해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정책 전략으로, 올해 2월 발표한 '제2차 사회보장기본계획' 발표 때 제시됐다. 그간 유럽 등에선 국가 차원의 계획 마련을 통해 보조기기, 돌봄 기술(care technology) 등 돌봄에 필요한 기술 발굴·개발·확산 지원을 통해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왔다. 이에 복지부는 사회서비스, 돌봄 기술, 주거, 의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을 열고 서비스 확충·연계, 첨단·융합 돌봄산업 육성, 기반시설, 서비스 제공인력 교육·양성 등 독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에서 논의된 주요 대안은 올해 안에 발표할 '돌봄 경제 육성 전략'에 포함된다. 이날 오후 3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첫 회의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이윤경 인구정책연구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 공공의료사업단(사업단)은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효과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에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에듀는 공공병원 직원이 갖춰야 하는 기본 직무지식과 업무능력을 습득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병원 환경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업단은 원내 및 지역사회 의료인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사업단은 의료법·의료정책·보험심사 등 8개 영역에 의료현장 경험이 풍부한 8명의 민간 및 공공 병원 강사진을 구성했다. 병원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한 마인드 함양 공개 강좌인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개최해 조직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문의는 진료기획팀(02-570-8049)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재복 어린이병원 원장은 "앞으로 공공의료 혁신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공공의료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시민을 위한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가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사망과 진주참사 등으로 기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된 정신건강정책과를 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건강정책국과 산하 정신건강정책과를 각각 건강정책실과 정신건강정책국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놓고 행정안전부와 논의 중이다.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한 차관·차관보 조정과 달리 실·국 단위는 정부 내에서 재정 당국 등과 협의해 정부조직법 시행규칙 개정 등으로도 가능한 사안이다. 현재 정신건강정책과는 정신보건 전반과 알코올·마약 등 중독 문제는 물론 자살예방사업 관련 정책 조정업무까지 맡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임세원 교수가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이후 올해 4월 진주에서 방화·살인사건 등이 발생하자 정신질환자 관리·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예산은 물론 인력도 13명에 불과해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부터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분류키로 하면서 복지부에선 해당 논의를 건강정책과가 맡게 됐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전국 17개 광역의회가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 등 전국 17개 광역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에 관한 조례안(조례안)' 제정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조례안에는 ▲일본 전범기업의 정의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제한 대상기관과 금액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지양에 대한 시장과 교육감의 책무 및 기본계획 수립 ▲일본 전범기업 제품 공공구매 지양에 대한 문화조성 조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17개 광역의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1400회 수요집회 기념일이자 제7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라며 "일본 전범기업 제품은 국산 제품으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음에도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무분별하게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3·1운동과 광복으로부터 기나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청산하지 못한 일제의 잔재 특히 전범기업은 우리사회 깊숙이 파고들어 있고 우리는 그것을 잊고 살고 있는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74번째 8·15 광복절을 맞아 모범 수형자와 생계 사범 등 640여명이 가석방된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53개 교정기관은 이날 오전 10시 수형자 총 647명에 대한 가석방을 실시한다. 법무부 장관 결정으로 이뤄지는 가석방은 형을 면제받지 않은 채 구금 상태에서만 풀려나는 것으로, 가석방 기간 중에는 보호관찰을 받게 된다. 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성실히 수형 생활을 한 모범 수형자와 생계형 범죄를 저지른 서민들이 포함됐다. 5억원 이상 횡령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경제사범도 일부 가석방 대상이 됐다. 다만 국민 생활을 위협하고 상습 범죄에 해당하는 성범죄, 사기, 음주운전을 저지른 수형자는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정치·공안 사범에 대한 가석방 역시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법무부는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각 교정기관이 제출한 후보를 추려내 가석방 대상을 심사·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광복절 특별사면을 진행하지 않을 방침이다.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권한으로 이뤄지며, 가석방과 달리 형을 면제해주는 효력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연말과 올해 3·1절 100주년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가보훈처는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GS리테일과 함께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금 전달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 조윤성 GS리테일 대표(GS25대표) 및 관계자,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70여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이 차장과 조 대표가 직접 지원금을 전달하며 감사와 예우를 표할 예정이다. 전달식 이후 위로공연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증손 윤주빈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하현우씨와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씨가 우리 민족의 노래인 '아리랑' 등을 불러 후손들에게 뜻 깊은 무대를 선사한다. GS리테일은 지난 3월 보훈처와 '독립유공자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한민국 독립역사 알리기 사업' 수익금을 모금했다. 수익금의 일부인 총 2억원의 후원금은 영주귀국 후손 62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및 주거 안정자금으로 지원된다. 이 차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조국 광복만을 바라보며 독립운동을 이어간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이 아리랑 선율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지난해 지구 대기 중으로 배출된 온난화 가스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지구 온난화의 세기는 1990년과 비교해 43%나 더 강력해진 것으로 미국기상학회가 새로 펴낸 보고서에서 나타났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8년 기후상황(State of the Climate in 2019)' 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는 사상 4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됐다. 지난해보다 더 더웠던 해는 2015년과 2016년, 2017년이었다. 지구상의 빙하들도 30년 연속 우려할만한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지구의 전체 해수면은 7년 연속 높아져 위성관측으로 해수면 높이를 기록하기 시작한 1993년 이후 26년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1993년 평균 해수면보다 81㎜가 더 높아진 것이다. 보고서는 해수면이 10년마다 31㎜씩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21세기가 시작된 이후 지구 기온은 매년 1981∼2010년 평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와 메탄, 산화질소 등 온실가스가 지구 대기로 유입된 양은 계속 증가해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구상의 이산화탄소 집중도는 지난해 407.4p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오는 13일 서울에서 세계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공유·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파리협정 이행계획 및 미래 온실가스 관리'를 주제로 '제10차 국제 온실가스 회의'(IGC)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의는 파리협정(Paris Agreement) 신기후체제 시작을 앞두고 주요국들의 사례를 살펴보고, 장기적 저탄소 사회 구현이라는 국가 미래상을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 세계 각국은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1)에서 2020년 이후의 신기후체제 수립을 위한 최종 합의문인 파리협정을 채택했다. 지난해 12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총회에서는 내년까지 2050년의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의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세부 규칙이 채택됐다. 신기후체제는 1997년 채택돼 2020년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를 대체하는 기후변화 대응체제이며, 파리협정은 선진국에게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었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197개 당사국 모두에게 구속력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간접 영향으로 광주·전남 곳곳에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레끼마의 간접 영향으로 광주·전남엔 이날 오후 6시까지 가끔 비가 오다 그치겠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완도 보길도 135.5㎜, 해남 현산 135㎜, 함평 114㎜, 영암 100.5㎜, 광주 광산 95.5㎜, 장성 94㎜, 목포 86㎜, 영광 78㎜ 등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엔 10~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틀간 비가 내리면서 지난달 29일 이후 광주·전남에 이어졌던 폭염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오는 13일부터 지역 낮 최고기온이 32~35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직후 무더위가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만민중앙교회 ‘2019 만민하계수련회’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부활의 영광’(롬8:18)을 주제로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 점핑파크에서 열렸다. 본 교회를 비롯해 대전, 광주, 밀양, 마산, 부산 등 전국 지(支)교회와 해외 28개국에서 총회장과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련회는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불어 등 10개 언어 동시통역으로 GCN 방송(www.gcntv.org)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되어 수많은 환자와 성도들이 성령의 치료의 역사를 체험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가마솥더위’에도 시원~쾌적한 ‘은사집회·체육대회·캠프파이어’ 등 다양하게 펼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었지만 수련회가 열린 장소는 시원하고 쾌적한 바람을 통한 기사(奇事)로 23~25도 최적의 기온을 유지시켜 다양한 구름의 형상과 아름답고 신기한 근본의 빛 등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가 펼쳐지는 곳이 있으니 바로 ‘만민중앙교회 하계수련회’이다. 첫째날인 5일 당회장 권한대행 이수진 목사는 ‘부활의 영광’(롬8:18)이라는 제목으로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부활의 영광을 믿고 소망함으로 마음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 실태 조사에 나선다.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위법·부당한 민원 처리 관행을 고치기 위해서다. 9일 당국에 따르면 행안부는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 의뢰해 오는 9월 2일부터 75일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법정민원 만족도'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과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 간 지자체에서 접수·처리한 인·허가와 등록, 확인·증명 등 법정민원의 민원인들로, 지자체로부터 민원인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제공받는다. 민원 안내의 충실도와 직원의 친철도·전문성, 민원 처리의 신속·공정성, 시설 이용의 편의성, 전반적 만족도 및 불만사항 등 크게 5가지 항목을 조사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후진적인 민원 처리 관행을 개선하고 국민이 원하는 민원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목적으로 지자체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올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백혈병이나 암 치료에 필요한 '조혈모세포(Hemopoietic stem cell)' 이식 건강보험 혜택이 다음달부터 만 65세 미만에서 70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처럼 건강보험 적용 대상자를 확대하는 내용의 '조혈모세포 이식 요양급여에 관한 기준' 고시 전부개정안을 지난 8일 행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 피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혈액 중 1% 정도다. 골수에서 대량 생산되며 혈액을 구성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분화된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급성 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비호지킨 림프종, 호지킨 림프종, 다발골수종, 재생불량성빈혈 등 혈액암과 난치성 골수질환 환자 치료행위다. 이번 고시 전부개정안은 이식 시술 시 요양급여 적용 대상 연령 제한을 현재 만 65세에서 만 70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한다. 혈연관계인 공여자와 이식자 간 조직적합항원이 부분적으로 일치하더라도 적합한 공여자가 없는 경우 1차 이식 시술 때 요양급여를 인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부분 일치할 경우 혈연관계와 비혈연관계 모두 적합한 공여자를 최대한 찾도록 하고 있어 그만큼 환자가 이식을 기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