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앞으로 둘 이상의 시·군·구에 걸쳐 있는 비산(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은 면적이 가장 큰 사업 구역을 관할하는 곳에만 신고하면 된다. 환경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의결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신고수리 및 행정처분 주체를 명확히 하는 게 골자다. 비산먼지는 일정한 배출구 없이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돼 날리는 먼지를 말하며, 건설업·시멘트제조업·비료 및 사료제품의 제조업 등 11개 사업이 해당된다. 그러나 건설업을 제외한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은 지금껏 관할 시군구에 각각 신고해왔고, 비산먼지 발생 억제 미이행 등 위반 시 행정처분을 누가 할지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없어 혼선을 빚어왔다. 앞으로는 사업 구역의 면적이 가장 큰 구역을 관할하는 한 곳에만 신고를 하고 해당 지자체장이 행정처분을 하도록 했다. 또 시·도지사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할 세무서장에게 사업자의 폐업 또는 등록말소에 관한 정보 제공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 장관과 시도지사 외에 인구 50만명 이상인 시에서도 환경기술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자동차연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한반도 접근 예상 시간이 당겨졌다. 미탁은 2일 밤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일 "미탁은 북태평양의 미세한 수축으로 서진 정도가 약해 우리나라로 오는 경로가 짧아졌다"며 "우리나라 접근 시간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만 북동쪽 약 270㎞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조금 약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당초 예상보다 한반도에 빨리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탁은 이날 낮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며 2일 오후 제주 근접 서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자정에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통과해 3일 낮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있다. 미탁은 중급 소형 태풍으로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이다. 제17호 태풍 타파와 비교하면 규모는 조금 약하거나 비슷하다. 하지만 태풍의 중심이 한반도를 지나 영향은 타파보다 더 넓고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상륙으로 취약시간 시설물 피해를 유발하는 강풍과 비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며 "현재 태풍 앞에 발달한 전면 수렴대 비구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문정인 대통령 비서실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30일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문 특보는 이날 노무현재단이 팟캐스트 '알릴레오'에 업로드한 10·4 12주년 특별강좌 '도전받는 평화, 전망과 대응'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문 특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급하다. 곧 대선을 치러야 하고 적어도 내년 초까지는 가시적 성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부분은 성과가 하나도 없다. 국내 경제는 괜찮은데 이란 판도 깨지고 베네수엘라도 깨졌다. 결국 대선 전 트럼프 대통령이 내걸 수 있는 건 북핵 협상에 성공하거나 중국과 무역협상을 타결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금년 말까지 데드라인을 정하고 그때까지 안 되면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고 했는데 새로운 길은 2017년과 상당히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며 "이는 북한에게도 고난의 행군이 될 거다. 전쟁 위험이 증대되고 국제사회 대북제재가 강화될 텐데 제가 두 번 본 김정은 스타일로 봤을 때 그 길을 가고 싶어하진 않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도 그런 점에서 다급할 것 같다고 본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10~11월을 '가을 나들이철 안전 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을 정해 신고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안전신고 대상은 축제장·야영장·유원지 내 위험시설과 도로·등산로 파손, 낙석, 산불·화재 위험, 불법 주·정차 등 일상생활의 안전 위험 요소들이다.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이나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장소와 함께 입력하면 된다. 신고 내용은 행안부에서 담당기관을 지정해 신속히 처리하도록 통보하고, 그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알려준다. 안전신문고는 2014년 9월 30일 서비스 개시 이후 이달 26일까지 136만891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최근 4년(2015~2018년)간 가을철에 접수된 안전신고는 12만8525건에 이른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웹사이트 가입 내역을 조회하고 회원 탈퇴까지 한 번에 지원해주는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www.eprivacy.go.kr) 이용 건수가 1200만 건을 넘어섰다. 3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의 누적 접속 건수는 지난 8월 말 기준 4316만 건이었다. 이중 1222만 건이 회원가입 내역을 조회했고 489만 건이 회원탈퇴 신청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상반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용자 7만4958명의 연령대를 보면 20대가 전체의 54.8%(4만1067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30대 28.8%(2만1625명), 40대 9.7%(7245명), 50대 3.2%(2423명), 10대 2.7%(1995명), 60대 0.7%(501명), 70대 이상 0.1%(102명) 순이었다.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는 명의 도용과 메신저 피싱 등 사이버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0년 행안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도입한 서비스다. 주민등록번호와 아이핀, 휴대폰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각 항목별로 사용 내역이 있는 웹사이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원할 경우 회원 탈퇴 신청까지 가능하다. 행안부는 e프라이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금천구의 한 건물에서 충전 중인 전동킥보드가 폭발한 사건이 26일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2분께 서울 금천구 소재 한 건물 지하 2층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의 리튬배터리가 폭발했다. 폭발로 인한 불꽃으로 주변에 불이 붙었지만,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전동킥보드 1대가 완전히 타고 인근에 있던 전동킥보드 6대가 일부 소실되면서 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낳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과부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오는 28일 여의도공원을 시작으로 1개월간 서울시내 4개 공원(보라매공원·여의도공원·낙산공원·경춘선숲길)에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꾸며진 1t 트럭 2대가 찾아온다. 서울시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6시 시내 4개 공원에서 '공원예술체험 이동놀이차량 부름이'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부름이는 다양한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각종 놀이교구와 민속악기, 공연장비(음향장비) 등을 실은 1t 트럭이다. 부름이(체험 부름이, 공연 부름이) 2대가 공원에서 약 4시간 동안 교육·체험행사와 클래식, 국악, 무용 등 소규모 공연을 연다. 놀이체험은 ▲버려진 장난감을 활용해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어보는 장난감 놀이학교 '쓸모' ▲접착제나 못 없이 나무부재를 조립하는 '다빈치 브릿지' 만들기 놀이 ▲세계 민속악기 체험 ▲수공예 체험 등 5개다. 트럭 문이 열리면 공원은 놀이체험장이자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어린이는 버려진 장난감을 나만의 장난감과 인테리어 소품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수공예 작가와 함께 빨대를 재활용해 트럼펫 같은 악기를 만들어 보는 공예체험도 해볼 수 있다. 어린이는 해금 등 국악기는 물론 얼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검찰 권력 분산과 사전 통제 장치 등 개혁을 재차 강조했다. 검찰 내 특수부 축소와 형사부·공판부 강화 방침도 약속했다. 조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검찰개혁 관련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저는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에 대한 도구에 불과하다"며 "쓰임이 있을 때까지 쓰일 뿐이며, 어느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이루고 나면 제 쓰임은 다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검찰개혁에 일선 검사 대부분이 반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검찰 내 승진 코스를 독점하면서 조직을 좌지우지하는 소수 검사들이 반대하는 면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취임 후 검찰 조직의 압도적 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형사부·공판부 검사들의 애로를 듣기 위해 두 군데 청사를 방문했다"며 "검찰조직의 방향·미래에 대해 듣고 있다. 그 의견을 취합해 향후 검찰 조직을 바꾸고 검찰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특수부 축소와 형사부·공판부 강화 방침을 내세웠다. 그는 "물론 특수부 검사 모두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구 청소년안정망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청소년안전망 사업은 대부분 민간기관 중심으로 운영돼 학교나 경찰 등 기관과의 연계가 어렵고 지속적인 관리·지원체계가 부재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여가부는 공모를 통해 서울 노원구, 경기 수원시, 부산 사하구, 광주 과안구, 전북 부안군 등 5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각 지자체는 청소년안전망팀을 설치해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기관과 연계한다. 여가부는 내년에 청소년 인구 5만명 이상인 지자체에는 전담공무원 배치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안전망팀 선도 지자체 9곳을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시스템도 새로 구축한다. 오는 27일 오후 부산광역시청 국제회의장에서는 위기청소년 지원체계 개편방안을 논의하는 청소년정책포럼도 연다. 포럼에는 이정옥 여가부 장관을 포함해 학계, 지자체, 지원기관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청소년들이 날개를 펴고 꿈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중국 국경절 등 가을 관광성수기를 맞아 외국인관광객 대상 택시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관광 최대 성수기인 30일부터 10월9일까지 실시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외국인대상 교통위법행위 단속강화 방침에 이어서 지속적으로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운행 하는 대표적인 유형별 사례로는 ▲동대문 의류상가 일대에서 심야·새벽시간대 기본거리 이동시 짐이 많다는 이유로 3만~5만원 징수 ▲서울 시내 공항버스 정류소에서 호객행위로 미터기 요금보다 요금을 적게 징수(대부분 1인당 1만5000원 징수)하며 승객을 여러명 합승해 운행 ▲호텔~공항 이동시 시계할증 적용하는 미터기 변칙 작동 등이다. 시는 이 같은 유형별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항, 호텔, 도심 관광명소 등에서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한 부당요금징수 등의 불법운행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인천·김포공항, 동대문, 명동, 이태원 등 외국인 교통거점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부당요금징수로 적발된 택시운수종사자는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라 1회 위반 시 과태료 20만원 및 경고 병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친형 강제 입원 관련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범국민대책위원회가 25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은 이 지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과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2심 판결의 괴리를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법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지사직을 내려놓는 불행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6일 '친형 강제 입원' 관련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대책위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이 지사가 TV토론회에서 "친형 강제 입원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발언한 부분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는 2심 판결과 관련, 토론회의 즉흥성과 상대 후보가 던진 질문의 맥락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법리 판단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은 "선거 때 했던 발언을 하나하나 시비해서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경찰, 검찰에 가고 다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가장 우선 해결할 일상생활 및 생업현장 속 민생 규제 과제를 정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오는 26일부터 10월3일까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국민생각함'(idea.epeople.go.kr)에서 12개 과제 중 7건 내외의 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떤 규제를 먼저 해결할 지 국민이 직접 선택하고 해결과정에도 참여를 유도하는 '민생규제 혁신 토론회'를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민생규제혁신 심사단이 선별한 토론회 안건 12건을 온라인 국민투표에 부친 뒤 최다 득표한 과제 7건을 토론회에서 집중 논의하는 형식이다. 행안부는 지난달 일반국민 6명과 전문가 6명이 참여하는 민생규제 혁신 심사단을 꾸렸으며, 규제개선 필요성과 파급성이 큰 과제 12건을 선정했다. 대표적인 과제를 살펴보면 ▲전세 세입자 대항력 발생시기 개선 ▲사회복지시설 셔틀 운행 허용 ▲열차 출발 후 승차요금 환불방법 개선 ▲자동차 보험 대인보상 중 약제비 청구 개선 ▲어린이 공원에 도서이용시설 설치 등이 있다. '세입자 보호를 위한 대항령 발생시기 개선' 과제의 경우 전세계약 확정일자를 받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의 대다수는 소년법의 개정 또는 폐지를 통해 미성년 범죄자에 대한 형사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원시에서 여중생 다수가 한 명의 초등학생을 폭행하는 현장 영상이 인터넷에 확산하면서 10대 미성년 범죄자에 대한 형사처벌 특례 규정인 이른바 '소년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소년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소년법의 일부 조항을 개정하여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개정으로 처벌 강화' 응답이 62.6%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소년법을 아예 폐지해 성인과 동일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폐지로 성인과 동일 처벌' 응답은 21.0%, '현행 소년법을 유지하되 계도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현행 유지하되 계도 강화' 응답은 12.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5%다. 한편 지난 2017년 9월에 실시한 동일 조사에서 '개정으로 처벌 강화' 응답이 64.8%, '폐지로 성인과 동일 처벌'이 25.2%, '현행 유지하되 계도 강화'가 8.6%로 나타난 바 있다. 2년이 지난 사이 '개정'과 '폐지' 응답이 소폭 감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지역인 중림·서계·회현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레트로(복고) 감성이 물씬 풍기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27~28일 서울역 일대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든 '2019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주민들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번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했다. 주민들은 각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레트로(복고) 성향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 주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시'다. 서울역 뒷자락 만리동광장(서울역 서부광장)에서 펼쳐지는 '중림美樂'은 중림동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히스토리런'과 중림동 주민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펼치는 예술공연 '중림 플레이리스트', '약현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중림동과 인접한 서계동 청파어린이공원 일대에서는 서계동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낭만서계' 축제가 열린다. 청년들의 활기로 물들일 '뮤직존'과 '찾아가는 버스킹', 포토존 '낭만존' 등 도심속 낭만을 찾아 떠나는 행사가 준비된다. 남대문시장을 마주보는 회현동 일대에서는 '회현별곡' 축제가 열린다. 회현동 전통주를 맛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법무·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의 의견을 받기 위해 법무부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간을 마련, 제안 접수를 시작했다. 법무부는 24일 '법무·검찰 개혁에 관한 국민 제안' 공간을 홈페이지에 마련했다. 이는 앞서 조국 법무부 장관이 법무·검찰 개혁이 국민을 위하고, 또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에 따른 조치다. 국민 누구나 법무부 홈페이지 '열린 장관실'에 신설된 '국민 제안' 공간에 접속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국민 제안은 조만간 발족될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 안건으로 건의,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무부는 전국 검사와 검찰 직원들로부터 검찰 조직 문화 및 근무 평가 제도 개선, 검찰 업무 고충 등과 관련한 의견을 장관 명의 이메일로 받을 계획이다. 이를 검찰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