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을 실업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고용보험을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국회에 계류 중인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조속한 심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전했다고 7일 밝혔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사업주와 계약으로 종속됐으나 독자적인 사무실이나 점포, 작업장이 없고 근로제공 방법과 시간 등을 본인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근로자를 말한다. 스스로 고객을 찾거나 맞이하고 상품,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며 일한 만큼의 실적에 따라 소득을 얻는다. 인권위에 따르면 서비스 산업의 발달과 정보기술의 보급,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증가하는 추세고, 이들은 경제적 수입과 업무수행 과정에서 사업주에게 종속돼 있는 특성이 강하지만 근로계약 형식을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동관계법상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직종에 대해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이 적용되고 있으나 적용 제외 신청 제도 등으로 인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고, 상당수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민법상 도급 계약 또는 구두·위탁의 방식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고용 불안정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관세청이 7일 충남 천안시 소재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최고의 탐지견을 가리는 '제7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를 열었다. 2007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는 탐지견 경진대회는 탐지견과 담당 핸들러가 한팀을 이뤄 참가한다. 올해 대회에는 기관부와 학생부 합쳐 총 76개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뤄다. 주한 및 주일 미군 마약탐지견팀이 참여해 국제대회로 발전할 가능성도 보여줬다. 이날 학생부 경기에는 대회 개최 이래 최다인 8개 학교, 40개 팀이 참가해 탐지분야와 장애물 이어달리기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에 앞서 지난 5~6일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기관 소속 탐지견을 위한 기관부 대회가 열려 공군, 경찰청, 주한미군 및 전국세관에서 운용하고 있는 탐지견 36개 팀이 마약탐지, 폭발물탐지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마약탐지 종목은 주한미군 503D MP DET(탐지견명 슬로비), 폭발물탐지 종목은 대구지방경찰청(탐지견명 센치)이 대상을 차지해 학생부 경기가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마약·폭발물 등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항과 항만 등 국경 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경춘선 ITX-청춘이 정차하는 역에 QR코드로 승·하차 처리를 할 수 있는 QR게이트를 설치,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QR게이트가 설치된 곳은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옥수역을 제외한 용산-춘천 구간 13개역이다. QR게이트는 ITX-청춘 승차권에 표시된 QR코드를 리더기에 스캔하는 방식으로, 전철을 이용할 때처럼 승차권을 스캔하고 게이트를 통과하면 된다. 기존에는 ITX-청춘을 이용할 때 전철역에 전용 개집표기가 없어 역 직원의 안내를 받아 별도 문으로 출입했다. 이번 QR게이트 도입으로 열차 출발 20분 전부터 승차 처리가 가능해졌고 도착 후 20분까지 하차 처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정현우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이용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승하차 처리를 할 수 있도록 QR게이트를 도입했다"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광역철도 서비스를 위해 첨단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정부가 독도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와 동일한 제조사인 에어버스(Airbus SE)가 제조한 헬기 전체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정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관련 안전점검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에어버스 제조 헬기 39대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산림청, 해양경찰청과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경기도, 경상북도 등 4개 시·도가 참석했다. 이번 점검은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직후인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동종 헬기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에어버스가 제조해 국내에서 현재 운항 중인 공공 부문 17대, 민간 항공회사 22대 등 총 39대다. 이 가운데 공공기관별 보유 대수는 해경 5대, 산림청 4대, 소방청 3대, 서울 2대, 대구·경기·경북 각 1대다. 이번 사고 기종은 에어버스헬리콥터스의 H225(옛 유로콥터 EC225) 수송 헬기다. EC225 헬기는 2016년 4월 노르웨이에서 대형 추락사고를 낸 적이 있는 기종이다. 공공 부문에서 운용 중인 헬기는 헬기 보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차 태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4일(이하 현지시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약 11분 가량 단독 환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전 대기 시간에 아베 총리와 별도로 환담을 가졌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고 대변인은 "두 정상은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한일 양국 관계의 현안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두 나라 외교부의 공식 채널로 진행되고 있는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관계 진전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이날 환담은 매우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외에도 필요하다면 보다 고위급 협의를 갖는 방안도 검토해 보자"고 제안했고, 이에 아베 총리는 "모든 가능한 방법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하자"고 답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위급 회담이라고 언급한 게 정상회담을 의미하는가'라는 질문에 "고위급 협의라는 게 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서울 먹거리산업의 미래는 혁신창업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9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환영사를 통해 "서울경제의 도약을 위해 우리는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업가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단순히 도전에서 멈추지 않고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이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동북아 최고의 바이오의료 벤처도시에 도전하는 서울은 병원, 대학, 금융 등 훌륭한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는 물론 세계적 바이오 R&D(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릉 바이오의료클러스터 안에 '서울바이오허브', 'BT(생명기술)·IT(정보기술) 융합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을 통해 바이오 스타트업들에게 입주공간과 연구실험시설과 같은 인프라와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홍릉 일대의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기업들이 오직 기술개발과 사업화에만 전념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버려진 핸드백 속에서 우연히 40여개에 달하는 금반지를 봤다면 어땠을까. 최근 여주시에서는 버려진 핸드백 속에 있던 돌반지 43개를 주인에게 찾아준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앙동 지역 재활용품 수거와 운반을 담당하는 환경주무관 윤갑식·박태훈씨가 주인공들이다. 두 미화원은 지난달 19일 새벽 청소작업 지역의 할인마트 앞 쓰레기배출장소 옆에 버려진 핸드백에서 돌반지 43개를 발견, 즉시 여주경찰서로 분실물 인계했다. 경찰서 측은 분실물 신고자가 나타나지 않아 3일 간의 CCTV 검색 끝에 인근 주민이 의류재활용품 배출과정에서 핸드백을 놓고 가는 영상을 확인, 28일 주인에게 안전하게 전달했다. 두 환경미화원은 4일 여주시청 월례조회에서 여주경찰서장의 표창장과 ‘우리동네 시민경찰’ 배지를 받았다. 이들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돌반지를 잃어버린 주인을 생각하니 욕심을 낼 수가 있었겠느냐”면서 “핸드백을 분리수거하 듯 쓰레기도 한번 더 생각하고 배출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2명의 환경주무관에게 수여된 ‘우리동네 시민경찰 배지’는 일상생활 중 범죄예방 및 사회봉사 활동 등을 하는 시민들에게 부여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인도 델리에서 국내로 지난달 29일 오전 6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대한항공 KE482편 탑승자 중 올해 첫 콜레라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같은 항공기 탑승객 가운데 설사,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해당 항공기로 인도 델리에서 국내로 입국한 A(54·여)씨는 입국 후 설사 증상을 보였다. 이에 체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콜레라균(V. cholerae O1 Ogawa, CTX+)이 지난달 31일 오후 5시30분께 검출됐다. 콜레라는 콜레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설사 질환으로 주로 오염된 물(지하수 및 음용수 등)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빠르면 수시간에서 5일(보통 2~3일) 잠복기를 거쳐 처음에는 복통이나 발열 없이 수양성 설사가 갑자기 나타나고 구토를 동반하는 게 특징이다. 심한 탈수 등으로 저혈량성 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콜레라균 검출 확인 즉시 환자의 거주지 보건소에서 환자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입국 후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접촉자에 대해서 발병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A씨는 현재 격리 중이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동 항공기를 이용한 승객 중 심한 수양성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정부가 광주에서 건강관리사가 신생아를 학대한 사건을 계기로 최근 1년 이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아동학대 사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광주 북구 한 주택에선 생후 25일된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로 가사도우미 A(59·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해당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의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최소 경고에서 최대 등록취소의 행정조치를 조속히 시행하고 관리·예방대책을 강화하겠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 제공인력에 의한 아동학대 예방 강화를 위해 우선 최근 1년 이내 서비스 이용자로부터 아동학대 신고 접수 사례 및 조치결과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다음달부턴 이를 토대로 향후 제공인력 관리방안 등 정책 개선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달부터는 지방자치단체(보건소),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www.socialservice.or.kr) 등을 활용해 '아동학대 신고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신고된 기관에 대해선 시도와 보건소 등이 합동점검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하기로 했다. 제공인력 교육기관에서 양성교육(신규, 경력자) 과정에 아동학대 예방 교육도 포함하도록 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내 단독주택 재건축 과정에서 주거이전비 지급 등 세입자 보상을 제공한 첫 사례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울 아현동에서 발생한 비극의 재발을 막기 위한 서울시 정책의 결실이다. 당시 아현동 단독주택 세입자 박준경씨가 재건축에 따른 강제철거를 비관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시는 단독주택 재건축의 경우에도 재개발처럼 세입자에게 보상하도록 하는 주거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단독주택 재건축은 노후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을 허물고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재개발 사업과 달리 이주보상비 등 세입자 손실보상 의무규정이 없어 세입자 보호 사각지대로 남아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 아현2구역 박준경씨 자살을 계기로 시는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 대책을 마련해 올 4월 공식발표했다.이 대책은 사업시행자가 세입자에게 재개발에 준하는 손실보상을 하는 경우 그에 상응하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10%까지 부여하는 것이다. 재개발 지역 세입자처럼 단독주택 재건축 철거 세입자(무주택자)에게도 임대주택 입주기회를 주는 내용 역시 이 대책에 담겼다. 이 대책에 따라 최근 '노원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유기견 입양정보 등이 담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nimal.seoul.go.kr)가 다음달 1일부터 신설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해당 홈페이지에는 입양대기 동물소개, 유기동물 공고 등을 게시해 유기동물은 입양 활성화한다. 시는 잃어버린 반려동물은 '쉽게 찾기'를 통해 온라인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홈페이지에는 ▲동영상·사진 포함 입양대기 동물소개 ▲유기동물 공고(동물보호시스템 연계) ▲반려견 산책 등 자원봉사 신청(서울시 메일 연계) ▲센터소개, 유기동물 입양안내, 반려동물교육센터, 반려견 놀이터 안내 ▲센터 입소동물 관리, 통계 등 다양한 정보로 구성된다.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입양대기중인 유기동물의 사진과 동영상, 개별 특성을 확인한다. 이후 센터에서 교육·상담 후 원하는 동물을 입양 받을 수 있다. 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 개시 이벤트로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시는 2017년 7월 전국 최초 '동물복지지원센터'를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지하1층)에 개장하고 유기동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200만 명을 돌파했다. 2009년 100만 명을 넘긴 후 9년 만에 두 배 늘어 전라북도 전체 인구보다 많아졌다. 31일 행정안전부(행안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발표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외국인주민 수는 205만4621명이다. 외국인주민은 국내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를 말한다. 이는 1년 전의 186만1084명보다 19만3537명(10.4%) 늘어난 규모다. 2009년(110만6884명) 처음 100만 명을 돌파한 후 9년 만에 두 배 증가한 것이다. 국내 총인구 5162만9512명의 4%를 차지한다. 17개 시·도 인구 중에서는 전라북도(181만8157명)보다 많고 충청남도(218만1416명)보다 적어 아홉 번째에 해당한다.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외국국적동포·결혼이민자 등 장기체류 외국인이 165만1561명(80.4%)으로 가장 많았다. 귀화자는 17만6915명(8.6%), 외국인주민 자녀(출생)는 22만6145명(11.0%)이었다. 거주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은 67만2791명(32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 마련된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의 빈소에는 30일 사회 각계의 애도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대로 외부 인사의 조문과 조화를 사양하고 차분하게 '가족장'을 치르겠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남천성당 내 추모관에 마련됐다. 성당 내 출입은 가족들과 신자들로 철저히 제한되고 있다. 정치권과 정부 인사들의 조문과 조화는 대부분 반려되고 있다.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낙연 총리, 국무위원 일동'이라는 문구가 적힌 조화를 보냈지만 반려됐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보낸 조화를 실은 트럭도 성당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보낸 근조기도 반입되지 않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빈소를 찾았다가 되돌아갔다. 김 의원의 경우 전날 저녁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성당에 왔지만 조문을 하지 못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의 경우 성당 안까지는 들어왔지만 조문은 하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조문을 하러 왔다가 되돌아갔다. 문 대통령과 가까운 참모들도 성당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렸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30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의 경우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30일 "오늘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아지겠다"면서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고 예측했다. 이어 "강원 산지는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침 기온은 0~11도(평년 2~11도), 낮 기온은 16~20도(평년 15~2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4도, 수원 6도, 춘천 2도, 강릉 7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7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7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7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7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9시까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2월부터 파킨슨병 진단과 난임치료 등 중증질환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 부담이 최대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30일 2019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어 중증질환 등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 개정안 등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케어) 후속조치로 12월1일부터 인지장애·암 질환, 여성건강 및 난임치료 등 의료행위 및 치료재료 64개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우선 파킨슨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레보도파경구 투여 후 반응검사, 뇌혈관질환·뇌성마비․정신질환 등 인지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신경인지검사(35종)에 대해 보험이 적용되어 환자들의 부담이 줄게 된다. 신경인지검사는 2017년 7월부터 치매진단에 필요한 검사를 급여화했는데 이번에는 치매 이외 나머지 비급여 검사를 급여화한다. 난임 여성의 난소 기능을 확인하기 위한 항뮬러관호르몬 검사, 고주파 전류를 이용하여 자궁 내 출혈을 치료하는 재료 등 여성건강 및 난임치료에도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여성질환 3개, 안구 내 종양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해 치료하는 의료행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