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시민과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는 겨울철 화재피해예방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한 동시다발 홍보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화재 피해 사망자는 매년 40여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화재피해 사망자의 75명(57.7%)이 일반주택에서 발생했다. 또한 화재피해 사망자 총130명 중에서 62명(47.7%)가 겨울철(11월~12월)에 발생했다.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거주자에게 화재사실을 빨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고 화재사실을 인지한 거주자가 신속히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모든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서울시 기준 46.9%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설치율인 49.34%보다도 낮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을 통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자 다중이용장소에서 플레시몹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양천구 행복한 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과 학생, 의용소방대, 소방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겨울철 화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부산 벡스코는 대한민국과 아세안 국가의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과 협력성과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가 오는 25~27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통한 범정부 차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 및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되는 것으로, '스마트시티로 연결되는 한·아세안'이라는 슬로건을 아래 전시회와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먼저 전시회 부문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하는 한·아세안 국가관과 130개사 업체가 참가하는 스마트시티 기업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25일)도 개최된다. 이 장관회의는 신남방 정책의 핵심인 스마트시티 국가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장관급 협의체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또 25일부터 3일 동안 운영될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IT·SW 제품 및 기술에 대한 구매 의향을 가진 아세안 및 글로벌 바이어를 초청해 계약 및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중 코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오후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내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종합제설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 약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제설장비 74대도 동원됐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들과 합동으로 '제설협의회'를 열고 제설계획 공유,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겨울철 눈, 서리, 진눈깨비 등 항공기 동체에 쌓인 결빙 물질을 제거하는 제방빙 작업을 위해 제2계류장 관제탑에 제방빙 통제센터(ICE HOUSE)를 신설·운영한다. 통제센터는 지상조업사와 합동으로 운영된다. 제방빙 통제 센터는 조종사와 직접 무선교신이 가능한 VHF 통신장비를 갖추고 항공등화시스템 등이 설치돼 있어 혹한기 야외에서 근무하던 지상조업사 작업자들이 실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김종서 공사 운항서비스본부장은 "대규모 합동 훈련을 통해 겨울철 공항운영에도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전동 킥보드·건전지·휴대용 사다리·빙삭기(수동식 빙수기) 등 4개 생활용품과 어린이 놀이기구의 안전 기준을 개정 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동킥보드는 기존 '스케이트보드' 안전 기준에 포함돼있던 것을 '전동보드'를 신설해 분리했다. 최대 무게를 30㎏으로 제한하고 등화 장치·경음기 장착을 의무화했다. 건전지는 단추형 건전지를 안전 확인 대상 생활용품인 '건전지' 적용 범위에 포함, 안전 관리 대상에 편입시켰다. 앞으로 단추형 건전지는 원통형 건전지처럼 중금속 함량 등 규제를 받게 된다. 휴대용 사다리는 안전 기준 적용 범위를 '가정용'으로 명시하고 높이 1m 이하의 계단식 소형 사다리 안전 요건과 시험 기준을 신설했다. 개정 기준에 따르면 휴대용 사다리는 주택용 발붙임 사다리(높이 2m 이하), 보통 사다리(길이 10m 이하), 도배용(높이 1.2m 이하), 원예용(높이 3m 이하), 계단식 소형 사다리(높이 1m 이하)로 구분된다. 빙삭기는 얼음에 직접 닿는 칼날과 플라스틱 재질에 대한 중금속 검사 등 위생성 시험을 삭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중복 규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어린이 놀이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통계청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범죄통계 모형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했다. 통계청은 15일 서울 JW 메리어트에서 대한범죄학회와 공동으로 '제4회 한국범죄분류 세미나'를 열어 국제범죄분류 연계·분석을 통한 한국범죄통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통계청과 관련부처, 통계작성기관, 학계 등이 참석해 한국범죄분류 개발을 위한 3차년도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주요 대분류에 대한 범죄통계 시산 및 분류체계안을 마련했다. 통계청은 한국범죄분류 개발 4개년(2017~2020년) 계획에 따라 유엔 통계위원회에서 국제 표준으로 공식 채택한 국제범죄분류(ICCS)를 준수하고 국내 범죄 통계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표준을 제공하고자 한국 범죄 분류를 연구 개발 중이다. 앞서 연구 1차년도인 작년에는 국제범죄분류 대분류 11개 중 ▲사망을 야기한 또는 야기할 의도로 한 행위(01) ▲사기, 기만, 부패 관련 행위(07) ▲공공질서, 권위, 국가규범 위반 행위(08) 등 3개 분류에 대한 연계성을 분석했다. 올해에는 ▲상해(02) ▲성범죄(03) ▲폭력동반 재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전국철도노조가 지역본부별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15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이날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는 코레일(한국철도) 본사가 있는 대전역 동광장에서 '무기한 총파업 선언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 산업 미래를 위해 정부가 답해야 할 때"라며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형 철도노조 대전본부 조직국장은 "정부가 시민들과 철도노동자에게 한 약속, 공사가 노조에게 약속하고 함께 공감했던 일들은 지켜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철도안전을 근본적으로 확립하고 대륙철도로를 준비하기 위해 고속철도를 통합하고 시설과 운영을 통합하겠다는 약속, 임금을 정상화하겠다는 약속, 더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가자고 했던 약속을 지켜달라는 것"이라며 "남은 시간 동안 답이 없다면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경고파업이라는 징검다리를 어렵게 건넜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철도공사의 무성의한 태도는 변하고 있지 않다"고 비난했다. 이어 오후에는 최근 숨진 조합원 정모씨 추모하고 공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겨울철 제설대책'울 마련하고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원활한 도로교통환경 조성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간선·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대상도로는 간선·보조간선 도로 62개 노선 101.79㎞, 이면도로 833개 노선 313.83㎞ 등 총 895개 415.62㎞다. 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에는 33개의 소형 살포기가 투입된다. 제설대책본부는 도로관리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13개 실무반, 807명으로 구성됐다. 적설예보에 따른 비상근무계획이 마련됐다. 구는 염화칼슘·친환경제설제 1211t과 소금 1434t 등 총 2645t의 제설자재와 제설살포기 44대 등 5종 117대의 제설장비를 구비하고 민간장비업체와 육군52사단 211연대·강남경찰서·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강설을 예측하는 '화상시스템' 등을 이용한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제설기지를 분산 설치한다. 또 취약지역인 경기고·휘문고 사거리 8개소에 민관군 인력과 장비를 집중 배치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5일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에 대비한 재난대응 모의훈련이 처음 실시된다. 환경부는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11개 부처, 17개 시·도와 함께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예상 시기(12~3월)를 앞두고 기관별 대응역량과 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 15일 오전 6시부터 위기경보 '주의'(150㎍/㎥ 이상 2시간 지속하고 다음 날도 75㎍/㎥ 초과 예보, 관심 단계 2일 연속에 1일 지속 예상) 단계가 발령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게 된다. 위기경보는 개별 시·도별로 초미세먼지 농도와 지속 일수를 고려해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발령된다. 주의 단계에서는 관심 단계의 조치인 공공부문 차량 2부제에 더해 필수차량을 제외한 공공부문 전 차량의 운행 제한과 전국의 모든 공공사업장·관급공사장 연료 사용량 감축이 실시된다. 다만 모의훈련에서는 17개 시·도 공공사업장·관급공사장 각 1곳씩만 하게 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기관별 준비 상황과 당일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조 장관은 회의 직후 대전의 생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독도 해역에서 발생한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이 2주째 이어지고 있으나 추가 실종자 발견은 없는 상황이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은 13일 오전 10시 대구 강서소방서 가족 대기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종자 수색상황을 설명했다. 범정부지원단은 함선 29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실종자 흔적을 찾는다. 다만 오후에는 기상 악화로 실종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따를 예정이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고, 최대 5m의 거센 파도가 일어서다.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중수색에는 청해진함, 광양함의 무인탐사정(ROV·수중무인탐사기)을 동원한다.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파장으로 물체 추정)와 수중 다방향 CCTV 등의 장비도 투입한다. 잠수사 36명은 연안 32개 구역 중 13개 구역을 집중 수색한다. 민간 잠수사는 건강 검진 결과가 나오는 데로 수색에 투입한다. 함선 12척은 마지막 실종자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 구역을 확대해 해상수색을 한다. 실종자가 해안으로 떠밀려왔을 가능성도 고려해 독도경비대 10명은 인근 해안 수색을 병행한다. 이 사고는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전국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는 총 605개 구간 길이 1996㎞다. 이 가운데 설악산 한계령∼대청봉 등 104개 구간 444㎞는 입산을 전면 통제한다.오대산 적멸보궁~비로봉~두로령 구간 등 33개 구간 276㎞는 부분 통제한다. 나머지 468개 구간 1276㎞는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통제 현황은 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은 산불 예방 활동과 단속도 강화한다. 산불 발생 우려 구간에 설치한 카메라 113대와 탐방로 입구의 폐쇄회로(CC)TV 598대를 이용해 상시 감시한다. 산불 발생 시 빠른 진화를 위해 진화용 차량 63대와 산불 신고단말기 266대도 비치한다. 국립공원에서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 등 위반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양해승 공원공단 재난안전처장은 "가을철 산불은 봄철에 비해 발생 빈도가 적지만 건조한 날씨가 예상돼 산불 발생에 조심해야 한다"며 "인력과 장비를 적극 운영해 산불 없는 안전한 국립공원을 만들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11일 부모의 자녀 양육책임 확산과 양육비이행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웹드라마 '끝없는 후회'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드라마 제작은 양육비이행 인식개선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자녀 양육책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끝없는 후회'는 양육비를 이행하지 못해 자녀와의 관계마저 멀어지게 된 부모의 후회를 담은 내용이다. 양육비는 부모 사랑의 시작임을 알리고 있다. 웹드라마는 EBS, 유튜브, 양육비이행관리원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된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지난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실시했던 양육비이행 인식개선 사진·포스터 공모전 결과도 발표했다. 총 49점이 접수됐으며 사진 7점과 포스터 7점 등 14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부문 대상 수상작은 비오는 날 아이의 우산을 함께 들어주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선정됐다. 포스터부문은 양육비를 보내는 날은 잊으면 안 되는 날로 달력에 표기한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60만원이 수여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0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8개월 연속 50만명 대 증가세를 유지하며 1387만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고용노동부(고용부)는 11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올해 10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만1000명 늘어난 138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로는 고용보험 가입대상 확대 정책에 다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초단시간 노동자에게도 3개월 이상 근무 유지시 고용보험에 자동 가입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여성, 고령층 등 취약계층과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늘었다. 지난달 남성 가입자는 20만명(2.6%) 증가했고 여성은 31만1000명(5.5%) 늘었다. 특히 여성 고용보험 가입자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증가율 역시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은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연령별로 봤을 땐 60세 이상 고령층이 15.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30대에서는 0.1% 줄어들며 감소세로 전환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가입은 ▲보건복지 6만780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방부는 11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관련, 일본이 수출규제를 철회해야 지소미아 연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소미아는 오는 23일 0시 종료된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소미아 종료 연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본이 부당한 보복조치를 철회하고 양국간 우호관계가 회복될 경우 지소미아를 포함한 여러 조치들이 재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의 태도 변화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현재 지소미아 종료 연기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현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국방부 입장은 청와대가 최근 내놓은 입장과 일치한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소미아 종료 유예 방안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일 관계가 최근 어렵게 된 것의 근본 원인은 일본 측이 제공했다"며 "한일관계가 정상화되면 우리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연장을 다시 검토할 수 있는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청와대와 국방부가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가운데 15일로 예정된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도 지소미아 관련 큰 변화가 생길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사람이 진입갈 수 없는 서울시내 하수관로가 전체의 87%에 달해 점검에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점검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에 설치된 하수관로는 총연장 1만700㎞에 달한다. 하수관로 결함은 오염, 악취, 위생문제 등 주민생활에 불편을 일으킨다. 지하 하수관로가 파손되면 도로가 침하돼 주민 통행에도 불편을 준다. 문제는 서울시 하수관로의 87%(약 9400km)가 인력진입이 불가능한 원형관로라는 점이다. 가로와 세로 모두 약 120㎝ 크기인 대형사각관로와 달리 원형관로는 직경 60㎝ 미만으로 인력 투입을 통한 점검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원형관로 결함여부를 점검하려면 폐쇄회로(CC)TV 촬영 후 육안 판독에 의존해야 했다. 육안 판독에 의존하다보니 관로 결함 판독시간과 판독량, 판독 정확도 등에서 한계가 드러났다. 육안 탐지는 부정확한 등급판정, 탐지 누락 등을 초래하기도 했다. 조사자 경험과 역량에 따라 결함 등급이 달라지는 등 문제가 많았다. 이에 시는 사람 대신 AI를 투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시는 내년부터 'AI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을 구축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 수원시 ‘수원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8일 공포·시행됐다. 이에 따라 대용량 종량제 봉투를 배출할 때는 무게를 신경써야 한다. 채명기 수원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배출 상한 무게를 정한 것이 골자다. 소량배출용 포대 규격을 줄이는 한편 위험한 폐기물의 배출 방법도 신설했다. 50ℓ 이상 일반용 종량제봉투를 배출할 때 압축기 사용은 금지된다. 또 50ℓ, 100ℓ 종량제 봉투는 각각 13㎏, 25㎏으로 배출상한 무게가 규정됐다. 깨진 유리나 못 등 날카롭고 위험한 폐기물은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용기에 담거나 충분히 감싼 뒤 배출하는 방법을 명시해 사람이 찔리거나 베이지 않도록 했다. 이와 함께 50㎏ 규격 한 종류 뿐이던 소량배출 건설폐기물(PP포대)은 10ℓ(800원/장)와 20ℓ(1250원/장)로 부피는 줄이고, 규격을 다양화했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로 정해졌던 폐기물 배출 시간을 오전 5시까지로 늘려 주민들 편의도 개선했다. 시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이 무거운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발생하는 위험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