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전국에 내리고 있는 비는 퇴근길에도 계속되겠다. 이날 오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도와 전라도에서만 빗방울이 차차 잦아들고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이날 오후 9시께 서쪽지방부터 그치겠다. 다만 내륙지방에는 오는 1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13일 오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5㎜ 내외, 울릉도·독도는 5~20㎜다. 기온은 아침 -1~9도, 낮 10~18도로 평년을 크게 웃돌며 포근하겠다. 평년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청주 13도, 대전 14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4도 등이다.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1월 국정 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47.1%를 기록했다. 4개월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던 한 달 전 기록은 다시금 뒤집혔다. 1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월간 정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월 국정 수행 지지율은 47.1%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7%포인트 내린 47.1%(매우 잘함 26.7%, 잘하는 편 20.4%)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오른 48.8%(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2.4%)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의 부정평가는 긍정평가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0.5%(2019년 7월)→48%(8월)→46.6%(9월)→45.3%(10월)로 3개월 내리 하락하다 같은해 11월(46.8%) 반등했고, 12월엔 48.8%를 기록하며 4개월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부정평가는 44.7%(2019년 7월)→47.9%(8월)→50.3%(9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가에 오토바이택배 기사·대리운전 기사·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수원 쉼터'가 생겼다. 수원시는 팔달구 효원로265번길 18 성보빌딩 2층에 '경기이동노동자 수원 쉼터'를 조성해 3일부터 일부 운영을 시작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휴게실 등 일부 공간만 개방한다. 단체 교육실과 프로그램은 추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개소식도 관련 업계 대표자 간담회로 줄였다. 수원 쉼터는 대리운전기사·학습지 교사 등 업무 장소가 특정되지 않고, 업무를 위해 이동해야 해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면적 348.59㎡ 규모의 수원 쉼터는 종합휴게실, 여성전용휴게실, 카페, 편의실,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편의실에는 전자레인지·정수기·전기주전자 등이 구비됐으며, 휴대전화 충전기도 갖춰 이동노동자들이 편의를 높였다. 휴게실에는 탁자·의자·안락의자 등이 배치돼 있으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샘카페도 있다. 쉼터 내 교육실에서 노동자들을 위한 권리교육, 노무 상담, 심리상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동안 원활한 대기 순환으로 좋았던 공기질이 7일 늦은 오후부터 점차 나빠지겠다.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전국 곳곳에서 주말에도 이어지겠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세종·충북·대구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나쁨'(36~75㎍/㎥) 수준으로 예보됐다. 그 외 지역에선 '보통'(16~35㎍/㎥)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날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후 들어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일부 중서부 및 영남 지역에서 농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대전·충남·부산·울산·경북·경남은 이날 늦은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토요일인 8일에도 수도권·충청권·호남권·부산·대구·경북·제주권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정체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다음주 초반까지 이어지겠다. 환경과학원은 9일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 지역에서, 10일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11일에도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높음'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입학을 앞둔 자녀의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의 필수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초·중학교장은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필수예방접종은 초등학생 4종(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 중학생 3종(Tdap 6차, HPV 1차, 일본뇌염) 등이다. 중학생의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1차는 여학생만 대상이다. 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2001년 초등학생의 홍역 2차 접종 확인을 시작으로 확대돼왔다. 올해부터는 중학교 입학 시 확인해야 하는 필수예방접종 항목에 일본뇌염이 추가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은 다른 예방접종에 비해 접종률이 낮아 감염 위험이 높으므로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중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https://nip.cdc.go.kr) 또는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에서 예방접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앞으로 채용 비리를 저지른 지방공공기관 임원의 이름, 나이, 직업, 주소와 비리 내용이 낱낱이 공개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및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지방출자출연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6월4일 시행되는 상위 법령의 위임 사항이 담겨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수사·감사를 의뢰해야 하는 지방공공기관 임원의 비위 행위로 ▲직무관련 위법한 금품 수수 ▲횡령·배임·유용 ▲성폭력 범죄 및 성매매 ▲인사·채용 비위 ▲조세포탈 ▲회계부정 등 중대위법행위 등으로 구체화했다. 채용 비리가 유죄로 판결났을 때에는 지자체장이 지자체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해당 임원의 인적 사항과 채용 비위 행위 내용·방법 등을 관보나 지방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www.cleaneye.go.kr), 지자체 홈페이지 중 1곳에 공개하도록 했다. 이때 인적 사항은 해당 임원의 이름·나이·직업·주소뿐 아니라 소속 기관 명칭·주소·담당 직무 및 직위 등을 망라한다. 지방공사의 타당성 검토 면제 제도 절차도 명시했다. 국가재정법, 지방재정법, 공공기관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내년까지 국가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중요 디지털 행정정보를 선별해 관리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46곳이 보유중인 정보시스템 1559개의 중요 정보자원을 식별하고 2021년까지 국가 보존 여부를 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는 18곳 756개 시스템을 식별해 보존 대상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10곳 322개 시스템에 대한 식별 작업을 벌여 107개를 보존 대상으로 정했다. 중앙행정기관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인구, 기상, 부동산 시세,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 등 다량의 디지털 정보를 생산·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의 통합·고도화·폐기 과정에서 장기간 시계열 분석 대상으로서의 가치가 있음에도 과거 데이터가 변환·수정·삭제되는 실정이다. 최근 3년(2017~2019년)간 페기된 중앙행정기관 시스템은 520개에 달한다. 행안부는 축적해놓은 디지털정보를 미래 세대가 활용할 수 없게 되자 2018년 초 전담기구인 '정보자원 보존기획단'을 꾸리고 그해 9월 '정보자원 보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정보자원 보존 전문위원회'를 발족해 보존 가치가 있는 디지털정보 평가지표를 확정했다. 행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워라밸(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위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지원한다. 여가부는 5일 온라인을 통해 가족친화인증 자체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친화지원센터 누리집(www.fsb.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증기업이 지표별 변동 내역과 업계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다. 기업은 근로자 육아휴직 후 복귀율, 유연근무제 활용률 등을 입력한다. 자료를 근거로 '환류보고서'가 그래프로 제공된다. 연도별 추이, 기업의 지표별 강점과 약점도 볼 수 있다. 미흡 지표가 나오면 주요지표 목표관리제 관리 대상으로 선정된다. 향후 1~3년간 목표 이용률을 정하고 실적을 관리할 수 있다. 여가부는 사후 자체점검 이용 안내서를 제작, 기업의 서비스 이용을 돕고 있다. 안내서는 가족친화지원사업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비행기 반입물품정보'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공단이 항공보안자율신고제도 홈페이지(avsec.ts2020.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항공기내 반입금지물품 안내서비스' 기능을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앱으로 확대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이 ▲객실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물건 ▲위탁수하물로 실어야 하는 물건을 종류별로 확인할 수 있다.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고려해 금지물품 목록을 일상생활과 밀접한 음식류, 인화성류 등 9가지 물품으로 구분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비행기 반입물품정보 앱 출시로 항공기 승객들은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승객 스스로 쉽게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항공기 이용시 반입금지 물품의 사전 차단 효과를 가져와 항공 안전 및 보안을 더욱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비행기 반입물품정보'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비행기 반입물품정보’를 검색한 후 무료 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국제 규정과 달리 수용자를 독방에 장기간 가두는 등 교정시설 내 인권침해가 심각하다며 법무부장관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음에도 법무부가 이를 제대로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4일 전했다. 인권위는 2018년 전국에 있는 총 10개 교정시설에 대해 방문 조사를 실시, 이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1월16일 법무부장관에게 교정시설 내 수용자의 인권 증진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인권위의 권고 사항은 조사수용 관련 부분 8개 항목과 징벌처분 관련 부분 7개 항목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법무부 기동순찰팀의 강제력 사용에 비례성이 준수되는지 ▲보호장비가 자해 방지가 아니라 징벌적 수단의 성격을 띠는지 ▲교도관들이 징벌대상 수용자의 징벌위원회 불참을 유도하는지 ▲징벌실이 자유로운 자세, 다양한 종류의 독서, 충분한 시간의 운동 같은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적 욕구를 제한하지는 않는지 등이다. 특히 인권위는 '유엔 수용자 처우에 관한 최저기준규칙'에 따르면 '장기(연속 15일 초과) 독방격리수용'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국내 교정시설에서는 장기징벌이 41~60%에 이를 정도로 많고, 그 기간이 무기한 지속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올해 '생활속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감찰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집중적으로 감찰하게 될 분야는 진입 규제, 인·허가 및 계약과 관련한 부당한 특혜 제공, 채용 비리 등 3개 분야다. 진입 규제는 민원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법령상 인·허가 제한 사유가 아님에도 불허하거나 실적 기준을 과도하게 높여 입찰 참가를 제한하는 등 공정한 기업·창업활동을 저해하는 행위를 포괄한다. 인·허가 및 계약과 관련한 부당한 특혜 제공은 토착 세력과 유착된 개발사업 인·허가, 특정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특수조건 명시, 사업량 쪼개기로 특정업체와의 수의계약, 이유 없는 과태료 부당 면제 등이 해당된다. 채용 비리는 공무원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취업 시키거나 청탁에 의한 부정채용을 하는 등 공정한 취업 기회를 박탈하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행안부는 감찰 횟수를 연간 2회에서 4회 이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생활속 불공정 행위는 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국민에게 좌절감을 안겨주는 심각한 적폐 행위"라며 "이번 감찰 강화가 공무원들의 기강 확립뿐 아니라 적극행정 강화와 민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광주지역 한 교육시민단체가 유아 대상 영어유치원들의 편법 운영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3일 광주시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아 부모 커뮤니티(맘카페)와 학원 상담, 현장모니터링, 각종 제보를 통해 실태를 확인한 결과, 광주지역 일부 학원에서 편법으로 반일제 이상 유아 대상 교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운영을 전면 금지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영어유치원은 유아교육법상의 유치원이 아니라, 학원법의 적용을 받는 학원임에도 법망을 피해가며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성행하고 있다"며 "교육 당국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피해 구제, 운영 금지 등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학벌없는사회가 문제삼은 건 크게 5∼6가지로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장시간 학습노동 ▲문어발식 확장 ▲알선·부당 이득 ▲사회적 양극화 ▲안이한 행정지도 등이다. 월 수업료(5세 기준)의 경우 통상 60만∼90만원으로, 방과후과정비와 특별활동비 등을 포함하면 100여만 원에 달함에도 일부 영어유치원은 조례상 공개토록 돼있는 교습비를 비공개하고, 대다수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일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등 국내 대학들이 잇달아 임시휴교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화여대가 관광객들의 캠퍼스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30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학교는 이날 오전 10시께 정문에 한글과 영어, 중국어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글로벌 위험 수준을 '보통'에서 '높음'으로 격상함에 따라 관광객의 캠퍼스 내 출입을 제한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판을 세워놨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정문에서 관광객들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출입 제한을 안내하고 있지만 학생들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우한 폐렴 위험이 해제될 때까지 모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다만 지하철역 등이 없는 후문은 정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고 관광객들이 오지 않는 만큼 출입 제한 표지판이 세워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이화여대는 중국인 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단체 캠퍼스 투어'를 지난 28일부터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언어교육원의 경우 지난 28일 하루 휴교한 이후 29일부터 수업이 재개됐다. 학교 측에서 학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올 겨울 평년대비 높은 기온과 잦은 겨울비로 보리 작물에 이어 과수 농가도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전남 나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21일까지 광주·전남지역 기상상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1도 높은 4.3도를 기록했다. 강수량도 잦은 겨울비로 평년보다 20.2㎜ 증가한 81.9㎜로 나타났다. 가장 큰 문제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지속되면서 노지에서 월동하는 각종 과수나무가 일찍 겨울잠에서 깨어나면서 동해(凍害)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 겨울 과수나무가 겨울잠에서 깨는 시기는 1월 중순께로 평년 대비 1주일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겨울잠에서 일찍 깬 과수나무는 갑작스러운 한파와 꽃샘추위가 불어 닥칠 경우 나무가 얼어붙는 냉·동해를 입을 수 있다. 센터는 동해에 대비해 과수농가에서 토양 지면을 볏짚과 보온패드, 부직포 등으로 덮어 온도 저감을 막아 줄 것을 당부했다. 나무 원줄기에 하얀색 수성페인트를 도포하거나 신문지를 활용해 감싸 줄 경우 동해 예방에 효과적이다. 사전 예찰을 통해 껍질이 벗겨지거나 터진 나무를 확인하는 즉시 노끈이나 고무 밴드로 묶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자녀를 기르지 않게 된 부모의 자발적 양육비 지급을 이끌어내기 위한 면접 교섭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위탁운영기관을 공모한다. 여가부는 오는 30일부터 수행기관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가 선정되면 오는 3월 한부모가족 면접 교섭 서비스를 서울·경기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모 대상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건강가정센터 등 면접과 교섭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춘 기관이다. 각 권역별로 한 개 센터를 선정해 총 4곳을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다. 세부사항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양육비이행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면접교섭 서비스는 이혼 등으로 자녀를 양육하지 않게 된 부모가 자녀를 만나거나 편지를 교환하면서 관계를 계속해나가는 제도다. 지난해 12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면접교섭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여가부 통계에 따르면 면접 교섭에 참여한 부모의 양육비 지급률은 2018년 90%에서 지난해 92%로 늘어났다. 참여자도 같은 기간 393명에서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