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NH농협 고창군지부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릴레이 꽃 나눔 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전북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북농협은 화훼농가의 출하 시기에 맞춰 시군별 릴레이 화훼 소비 촉진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날 농협 고창군지부를 비롯해 고창군청, 군청 출장소 직원들은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과 지역 주민에게 꽃을 전달했다. 릴레이 꽃 나눔 행사로 사용된 꽃은 프리지어, 튤립 등 1200송이에 달한다. 농협 고창군지부 진기영 지부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감해 많은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꽃 소비 촉진 행사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일부 시약 부족 사태와 관련해 "지금은 문제가 해결된 상태"라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3일 충북 오송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시약을 국내에 공급하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사에서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는 통보가 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진단키트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시약 수급도) 물량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현재 상당히 많은 양의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질도 중요하다"면서 "(진단검사의) 정확성, 일관성 등에 대해 제대로 평가하고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도 동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검사 체계 전반 문제 없이 가동되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질본은 앞서 지난 1일 열린 브리핑에서 "진단검사를 위해 핵산을 분리 추출하는 시약의 공급에 차질이 있다"면서 "공급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대체 시약을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022명으로 늘었다. 1000명을 돌파한지 3일만에 2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는 28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총 202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4시 기준 환자는 1766명이었는데 밤 사이 256명이 더 늘었다. 대구에서는 밤새 182명의 환자가 더 추가됐다. 대구의 총 환자 수는 1314명이며 이는 전체 환자 중 64.9%에 달한다. 경북에서도 49명의 환자가 더 추가됐으며 서울에서는 6명, 부산에서는 2명, 인천에서는 1명, 대전에서는 4명, 경기에서는 4명, 충북에서는 1명, 충남에서는 4명, 경남에서는 3명이 각각 증가했다. 현재 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4751명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완치돼 26일 격리 해제됐다. 주인공은 37번째 환자다. 이로써 코로나19가 완치돼 퇴원하거나 퇴원 예정인 환자는 총 23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37번째 환자(47)가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소멸한 후 24시간 간격으로 2번 진행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 해제된다. 37번째 환자도 지난 24일과 25일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 경북대병원에서 격리 해제됐다.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8일 만이다. 퇴원은 의료진과 코로나19 중앙임상 태스크포스(TF)가 환자의 기저 질환과 후유증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경북 영천에서 나온 37번째 환자는 앞서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61)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추가 역학조사 중에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8~19일 이틀에 걸쳐 31번째 환자의 신천지 대구교회 접촉자 10명에 대해 코로나19 확진을 확인했다. 37번째 환자도 그 10명의 접촉자 중 한 명이었다. 37번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영통구 매탄4동에 사는 39세 한국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초~중순 대구와 경북 지역을 방문한 이 환자는 17일 새벽부터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었고, 24일 오후 3시 동수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씨젠의학연구소 1차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환자는 매탄4동 자신의 집에 격리 중이다. 삼성전기 분사업체인 WIZ의 직원으로 알려졌다. 수원시 관계자는 "2차 검진에 따른 최종 확진여부와 역학조사 내용을 확인되는대로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1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 환자는 763명이 됐다. 국내 환자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만 636명이다. 전체 환자의 83.3%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129명이 증가해 458명이 됐다. 사망자는 23일 이후 1명이 더 늘어 총 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 16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602명에서 763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오후 8시50분 코로나19 관련 국내 6번째 사망자 관련 정보를 안내한 바 있다. 밤사이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난 것이다. 이 사망자는 286번째 환자이며 1958년생 한국인 남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이며,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환자 중 대구·경북에서는 총 14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 지역에서만 총 63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외 서울 3명, 부산 2명, 광주 1명, 경기 10명, 경남 3명의 환자가 추가됐다. 대규모 환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유튜브를 통해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선내 감염 대책이 아프리카, 중국보다 형편없어 "비참한 상황"이라고 폭로한 고베(神戸) 대학교 이와타 겐타로(岩田健太郎) 감염증 내과 교수가 해당 동영상을 돌연 삭제했다. 일본 정부의 '외압' 의혹이 부상했다. 그러자 이와테 교수가 입을 열었다. 그는 "선내 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20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와테 교수는 이날 인터넷을 통한 기자회견을 열고 동영상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더 이상 이 논의를 계속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동영상에서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감염증 대책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데 대해서는 "선내 환경이 현저히 개선됐다는 정보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를 비난할 생각은 없었으나 오해를 부른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와테 교수는 지난 18일 밤 유튜브에 동영상을 게재해 같은 날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승선했다가 쫓겨났다고 밝혔다. 그는 에볼라 출혈열(에볼라)이 유행했던 아프리카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이 유행했던 중국과 비교하며 "아프리카, 중국 보다 비교해도 형편없는 감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대한 처방전 대리수령자의 범위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 대한 처방전 대리수령은 유권해석을 통해 시행됐었다. 이번 개정령안은 거동 불편 환자의 처방전 대리수령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환자를 대신해 처방전을 수령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의 ▲직계존속·비속 및 직계비속의 배우자 ▲배우자 및 배우자의 직계존속 ▲형제자매 ▲노인의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 ▲그 밖에 환자의 계속적인 진료를 위해 필요한 경우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사람 등이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보다 합리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던 중 피해를 입은 수렵인들이 정부로부터 최대 500만원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농업 활동 지역과 거주지가 다른 농업인들도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구축 지원금을 지자체에 신청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 및 피해보상 기준·방법 등에 관한 세부규정'을 19일 개정·시행한다. 18일 개정안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을 말한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제외한 멧돼지, 고라니, 꿩, 참새 등이 있다. 지자체에 '야생동물 인명피해 보상신청서'를 제출한 피해 수렵인은 최대 500만원의 보상액을 받을 수 있다. 사망했을 경우엔 사망위로금 최대 1000만원이 지급된다. 장례 보조비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해 지자체에 멧돼지 포획 강화를 요청한 지난해 10월14일부터 발생한 피해에 대해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농사 활동 지역과 거주지 주소가 다른 농업인도 철망 울타리, 침입 방조망, 포획틀, 포획장 설치에 필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4일 제주 지역 낮 기온이 17도를 기록하는 등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고산 지역 일 최고기온은 17.1도를 나타냈다. 이는 1996년 같은 날에 기록한 16.9도보다 0.2도 높은 일 최고기온에 해당한다. 이 밖에 서귀포시 성산읍도 낮 기온이 16.9도까지 오르며 일 최고기온 역대 2위값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 같은 포근한 날씨가 오는 15일까지 이어지며 평년보다 4~9도 가량 높은 기온을 나타내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16일 새벽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또 같은 날 오후부터는 한라산 등 산지와 산간도로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제주 지역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며 "차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융자지원에 나선다. 시는 관광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해외 주요 관광시장에 '서울의 안전성'도 적극 알린다. 시는 14일 오전 동대문 써미트 호텔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관광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관광업계 동향에 따르면 중국 단체여행 상품의 경우 아웃바운드(내국인 해외여행)는 95%,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는 74% 취소됐다. 현재 여행상품 문의와 신규예약은 전무한 상태다. 한·중 노선 운항은 약 70% 감소하였고, 마이스(MICE) 행사는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됐다. 면세점은 평소 대비 방문객의 90%가 감소하는 등 관광산업 전반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시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000억원 규모(중소기업육성기금 1000억원·시중은행협력자금 4000억원)의 긴급 특별융자를 지원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13일 전국위원회에서 새로운보수당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최종 결의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합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후 각당의 수임기관이 구성돼 합동회의 등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이르면 16일 통합신당이 출범한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전국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우리는 흩어졌던 자유민주진영을 결집시키는 대통합의 문을 열게된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심판과 대통합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국민께 공표하는 날"이라고 선언했다. 황 대표는 "보수정당의 역사에서 보기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한번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역사적 순간에 통 큰 진면목을 국민들께 보여드리자"고 촉구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제 더 큰 길을 가기 위해서, 오로지 나라를 위해서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내려놔야 한다"며 "당원동지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마음이 아프고 아쉽다. 그러나 정권 심판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과감히 벗어던지고 웃는 얼굴로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는 19일 전국의 소방안전 강사들이 세종에 모여 강의 실력을 겨룬다. 소방청은 19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제6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소방안전 교육 전문강사를 발굴·육성하고 효과적인 강의 기법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2015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소방공무원 19명이 출전한다. 노인과 여성 분야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실제 교육현장 상황을 가정해 강의하게 된다.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심사위원들이 교안(40%)과 발표(60%) 점수를 합산해 심사·평가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4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소방청장상과 상금 30만원, 장려상 6명에게는 대한소방공제회장상(3명)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3명)을 각각 수여한다. 부대 행사로 정부세종2청사 로비에서는 가상현실(VR) 화재 대피와 공동주택 제연설비 모형, 화재 생존 자가진단 프로그램 등 소방안전 교육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지역이나 계층과 상관 없이 균등한 소방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강사 육성과 콘텐츠 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산림청이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전문가의 근무복을 새롭게 디자인해 선보인다. 기존의 근무복은 덥고 불편할뿐 아니라 통일성도 부족해 현장 활용도가 낮았다. 산림청은 산림교육전문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대국민 산림교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현장조사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디자인, 규격, 소재 등의 기준을 마련한 뒤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을 선정했다. 산림교육전문가 근무복은 재킷·내피·조끼·모자 2종 등 총 5종으로 구성되며 현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색상과 소재가 적용됐다. 재킷과 내피는 ‘숲’을 나타내는 엷은 녹색 계열을 기본바탕으로,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남색 색상을 조각 배색으로 추가했다. 조끼는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그물망) 스트레치 경량 소재를 적용해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산림청 이용권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전국의 다양한 숲 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산림교육전문가들이 통일성있는 근무복을 착용하게 됐다"며 "산림교육 인지도를 높이고 대국민 산림교육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자신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라고 주장하며 서울 시내 식당에 전화를 걸어 이를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한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있는 식당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코로나19 확진자라면서 "돈을 보내지 않으면 외부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한 한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와 마포구에 있는 식당 2곳에 전화를 걸어 "내가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데 당신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며 "질병관리본부에 알리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하지 않느냐. 신고하지 않을테니 돈을 달라"고 식당 주인을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협박 전화가 걸려오기 하루 전인 6일에는 50대 중국인 여성이 23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 여성은 게스트하우스 등 서대문구에 일정 기간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 전화 2건이 모두 대포폰을 이용해 걸려온 만큼, 상인들의 불안 심리를 악용한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