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 등으로 손실이 발생한 의료기관 등에 오는 9일부터 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7일)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의결한 내용을 바탕으로 늦어도 내일까지는 1차적으로 손실보상의 일정 부분을 먼저 지급하는 계산급이 지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중소병원들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매우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중소병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 정부가 어떠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1총괄조정관은 "건강보험의 수가들을 통해서 지원하는 방법, 예비비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정부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우선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손실보상을 신청한 의료기관 중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의결을 통해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경우 우선적으로 먼저 지급을 하고, 다른 부처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업들도 상당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미국 일부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흑인 사망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인종이 아닌 건강격차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파우치 소장은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문자 그대로 당뇨병, 고혈압, 비만, 천식과 같은 질병이 소수 집단, 특히 아프리카계에서 불균형적으로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 가야 하거나, 삽관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더 많이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프리카계가 특히 그러한 질환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우 슬픈 일"이라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러한 합병증을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의 치료를 해 주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 일부 지역에서 흑인 감염 및 사망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면서 일각에서 인종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전문가들도 사회 구조적인 불평등으로 바이러스 노출 빈도가 잦고 기저질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북 익산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의무지침을 어기고 격리지를 벗어난 엄마와 아들이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50분께 익산시에 거주하는 자가격리자 2명이 격리지를 이탈했다가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다. 신고센터를 통해 격리지 이탈 신고를 접수한 익산시는 경찰 협조를 받아 현장에 출동했고, CCTV를 분석해 6분가량 아파트 뒤편 놀이터에서 산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4월3일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격리지 이탈 과정에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게는 강화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처벌조항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이탈자는 주민신고로 적발된 첫 사례이며, 현재까지 도내 이탈자 적발 사항은 총 3건이다. 전북도는 최근 자가격리자의 격리장소 무단이탈, 격리조치 거부 등 위반 행위가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행위를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14일 동안의 격리 생활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격리 규정을 성실히 수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자가격리 규정위반시 무관용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최근 국내 한 연구기관이 미군 72명의 검체에 대한 수탁검사를 진행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내린데 대해 방역당국이 해외 수탁 검사는 가능하지만 지난 1일부로 사전신고가 의무화 됐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이 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정 본부장은 "아직 검사법이 확립이 안 됐거나, 검사물량이 늘어난 국가에서 해외수탁검사를 의뢰하는 경우가 있다"며 "핀란드 등 국가도 우리나라가 수탁검사를 하는 상황이고, 저희 국내의 방역 또는 진단체계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이런 해외수탁검사를 진행하는 기관들이 일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부터는 국내 방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해외 수탁검사인 경우에도 사전에 신고하고 또 검사 여부 등을 방대본과 협의하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라며 "해외 수탁검사에 대한 통제나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외수탁검사를 진행할 때는 검체 관련 개인정보 등을 국내에 보고해야 한다는 의무는 없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안전성 우려에 대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이 모든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의 휴원·휴관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 정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어린이집은 지난 3월31일 발표한대로 기존 4월6일 예정이었던 개원을 미루기로 했다. 재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 수준, 어린이집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 등을 살펴 결정할 예정이다. 휴원기간 중에도 긴급보육은 원하는 보호자가 어린이집에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보육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종일보육이 가능하며 급식과 간식도 평상시처럼 제공된다. 아울러 긴급보육 이용이 계속 증가 중인 점을 고려해 어린이집 내 방역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아동과 교직원의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하루 2회 이상 발열체크를 의무화한다.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등원중단 및 업무배제된다. 보육실 교재·교구, 체온계, 의자 등을 아동 하원 후 매일 자체 소독하고, 자주 접촉하는 현관·화장실 등의 출입문 손잡이, 계단 난간, 화장실 스위치 등은 수시로 소독하도록 조치한다. 환기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일상생활 속 생활방역에 대해서도 계속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지 않고, 해외 유입사례 증가, 국제 상황 등 섣불리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평가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분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이유에 대해 김 1총괄조정관은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야만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다"면서 "국민들이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지속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생활방역 지침안을 만드는 한편, 지침과 관련해 사회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1총괄조정관은 "일상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일상에서 생활습관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방역 조치를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내년 8월 23일 개막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올해 도쿄올림픽을 내년 7월23일 개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각각 올해 7월24일과 8월25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IOC는 이날 성명을 통해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 도쿄 지방 정부, 일본 정부가 제32회 올림픽의 새 일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0 도쿄올림픽은 2021년 7월23일부터 8월8일 열린다"며 "패럴림픽은 2021년 8월24일부터 9월5일까지 치러진다"고 전했다. IOC는 "새 일정은 보건 당국 및 대회조직과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여건과 혼란에 대응할 최대한의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IOC는 "새 날짜는 2020년 당초 계획된 일정에서 정확히 1년 뒤"라며 "이번 연기에 따라 국제 스포츠 일정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선수들과 국제경기연맹(IF)의 이익을 위해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교육부는 입시를 앞둔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4월 9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된 4월 6일보다 3일간 추가로 개학을 연기한다. 중·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은 4월 16일,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 20일 개학한다. 온라인 수업이 어려운 유치원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질 때까지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 2021학년 대학입시 일정도 순연 교육부는 4월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에 한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 일주일 후인 4월 16일 중학교와 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이, 4월 20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대학입시 일정도 전반적으로 순연된다. 수시모집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16일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당초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동안 연기한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당국은 4·15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와 관련해 유증상자는 국민 안전을 위해 투표소 방문 대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현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은 2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분, 생활치료센터에 기거하는 분, 자가격리 중인 분은 거소투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시 줄을 서면서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복장(기준)은 없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철저히 살펴보려 한다"고 밝혔다. 완치자는 투표소를 찾아 정상적으로 투표를 하면 된다. 손영래 중대본 홍보관리반장은 "완치자는 거동에 제한이 없고 더 이상 바이러스를 배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박 안전소통담당관은 "유사증상자는 당일 기침, 발열 등 의심증상 있으면 투표 전 3~4일간 집밖으로 나가지 말고 경과 관찰해달라"며 "투표도 중요한 권리지만, 본인과 국민 안전 위해 투표소 가지 말고 집에 머무르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행정안전부는 오는 24일~28일 닷새간 4·15 국회의원 총선거 거소·선상투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신학기 개학일이 다음달 6일로 잠정 연기된 가운데 정부는 개학 이후 감염 확산을 우려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월 6일 개학의 안전 여부는 지금 현재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반장은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또 아이들에 의해서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며 "그 두 가지들을 다 고려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름 동안 전개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들이 효과적으로 된다면 아이들의 건강 부분도 어느 정도는 해결이 가능하지 않은가 생각은 든다"면서도 "지금 현재는 거의 모든 사항들을 예측을 할 수는 없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름간 충실하게 운영을 해나가는 것이 현재 최상의 방책"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학교 개학일은 원래 3월2일이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가 이어지면서 총 3차례에 걸쳐 5주일 미뤄지게 됐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 변동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모든 도민에게 1인 10만원씩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2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부천1) 민주당 대표의원과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혔다. 도는 4월부터 도민당 10만원씩을 지급한다. 대상은 24일 오전 0시 기준 시점부터 신청일까지 경기도 거주자다. 행정안전부가 집계한 2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1326만5377명이다. 신청자는 거주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원 확인을 거친 뒤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가구원 모두를 대리해 전액을 신청하고, 신청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성년인 경우 위임장이 필요하다. 재난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도는 단기간 소비하게 함으로써 가계지원 효과에 더해 기업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라는 이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드는 1조3642억원은 재난관리기금 3405억원, 재해구호기금 2737억원에 자동차구입채권 매출로 조성된 지역개발기금 7000억원으로 마련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 극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여성가족부가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특별위원회 설치와 피해자 지원 및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사회적 파장을 몰고온 n번방 사건과 관련, '박사' 등 운영자들이 현행법상 처벌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와 국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만큼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적극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성가족부(여가부)는 대응책 마련을 위해 24일 오후 1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연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기존 정책을 점검하고 신종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실효성 있는 근절 대책을 논의한다. 여가부는 불법촬영물 통합관리 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하면서 24시간 성착취물 등을 발견 즉시 삭제하는 대응체계를 운영해 왔다. 긴급회의에는 DB를 운영하는 법무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등 해당 기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이들은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범부처 협업체계 점검, 신종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전담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냄새를 못맡거나 입맛을 잃는 것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를 진단 기준으로 삼을 수있을지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HO의 감염병 전문가 마리아 반 케르크호베 박사는 23일(현지시간) 취재진에 "WHO가 냄새나 맛을 잃어버리는 것을 코로나19 증상으로 규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영국 이비인후과 학회의 각 과목별 회장단과 영국 이비인후과 의사들의 단체인 ENT UK 대표들은 런던에서 발표한 합동 성명서에서 한국, 중국, 이탈리아 등 코로나19 환자가 많은 나라들의 임상조사 결과를 인용해 위와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30%의 사람들이 냄새를 느끼지 못했으며, 그 보다 경미한 경증환자들도 주로 호소하는 것이 이 점이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감염이 후각을 약화시킨다는 보고는 의학계에서 새로운 주장은 아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에서는 공통적으로 후각 상실이 일어난다. 염증이 코의 공기 흡입을 방해하면서 냄새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바이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만에 꺼졌다. 울산소방본부는 19일 오후 1시 51분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에서 발생해 야간으로 이어진 산불을 20일 오전 11시 진화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날 내려진 주민 대피령도 해제됐다. 소방본부는 산불이 나자 소방관과 의용소방대 등 인력 1500여 명과 소방장비 118대를 투입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다. 또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청 18대, 국방부 6대, 소방청 4대, 경북 경주 1대, 경남 김해 1대, 국립공원 1대 등 국가기관 산불진화헬기 총동원령을 내렸다. 전날 울주군 웅초면 장사리골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림인접지에서 시작해 강한 바람을 타고 동해고속국도 쪽으로 확산돼 약 200여㏊ 이상의 산림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드론과 GPS장비를 이용, 정밀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자칫 재난형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었으나 군, 경, 소방청 등 전 기관이 협력, 큰 피해 없이 산불을 막을 수 있었다"며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바람을 타고 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산림인접지에서는 절대로 화기 취급을 금지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반려견을 임시로 돌봐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초구는 '코로나19 반려견 임시 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반려견을 확진자 퇴원일까지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중 물품구입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반려견 사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6956-7980~2) 또는 지역경제과 동물복지팀(2155-884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