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내년부터 정부서비스 전 과정을 스마트폰으로도 처리·확인할 수 있게 된다. 내후년에 도입하려던 모바일 운전면허증도 내년으로 앞당겨 도입한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신의 정보를 내려받아 민원 처리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My Data) 서비스는 연내 시행한다. 전국 156개 기관의 민원 콜센터를 통합한 '범정부 통합콜센터'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정부혁신 발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 계획은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언택트'(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커짐에 따라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전시킨 것이다. '디지털 전면전환으로 세계선도 국가로 도약'을 목표로 비대면 서비스 확대, 맞춤형 서비스 혁신, 데이터 활용과 민·관 협력,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 4대 중점 과제를 담았다. 과제별로 보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을 조기 도입한다. 연내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범도입 하고, 내후년에 도입하려던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내년으로 앞당긴다.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플라스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교육부는 18일 대학 등록금 반환 방식에 대해 "(대학생에게) 직접적인 현금 지원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대신 등록금 반환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에 대한 간접적인 재정지원방식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학생에 대한 현금지원은 불가하며 국회 등과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직접지원 방식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대학이 학생들과 적극 소통하며 해결해야 한다"며 "다만 교육부는 각기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재정지원방안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관계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실제 등록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인지 대학의 재정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기 위한 실사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대학으로부터 받은 예산 추계 등 자료를 기반으로 절감된 부분도 있다"면서 "실사를 통해 정확한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학의 자구노력도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등록금 반환을 위한 예산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신청했다가 예산당국 반대로 반려된 1900억원이 다시 복구될 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상황 속에서도 폭염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폭염대책은 홀몸어르신, 쪽방거주자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가 최우선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더위쉼터는 최소한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는 수용인원의 절반 미만이 될 수 있도록 축소된다. 구는 각 쉼터에 방역 담당자를 지정해 방명록, 방역일지 작성과 방역, 소독, 환기 등의 관리를 할 계획이다. 구는 관내 폭염 취약계층 총 1500명에 대해선 폭염특보 발효 후 48시간 이내 안부 확인이나 방문 관리에 나선다. 구는 저소득 가정에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또 거동 불편 환자나 유·아동 다자녀가 있는 90세대에 에어컨과 선풍기 500대를 우선 설치한다. 전기세 절감을 위해 냉방용품을 지원받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취약계층을 위해 7월 중 전기료 3만원이 500세대에 지원된다. 온열 질환 노출에 가장 취약한 폐지 수집 노인도 성금을 한시적으로 받는다. 구는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129곳에 그늘막 쉼터를 운영한다.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한 도로 물청소도 실시된다. 무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을철 재유행을 대비해 방역 수칙 등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문을 연 21대 국회에서 감염병 개정안 등 법적인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6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단 설명회에서 "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고 가을철 대유행에 대비해 현실에서 생활방역이 잘 안착되도록 제도화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와 관련해 국회의원 입법으로 발의된 개정안과 정부가 심사하고 있는 개정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크게 두 가지"라며 "하나는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자원을 신속하게 모집·배치할 분명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신천지'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2월 말부터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을 비롯해 전국의 의사·간호사 등의 자원을 받아 대구·경북 지역에 파견을 보냈다. 지난 4월6일 기준 총 3561명의 의료진이 전국에 파견돼 활동을 했으며 865명의 의사가 대구 지역에서 봉사를 했다. 그러나 이 같은 파견은 법적인 근거가 없어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기도는 취약노동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생겼을 때 생계 걱정 없이 검진 받도록 지급하는 '병가 소득손실 보상금' 신청을 15일부터 받는다. 지난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취약노동자 및 행정명령대상 영세사업자 지원방안'의 하나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사례처럼 일용직 노동자들의 경우 하루 일당이 생계와 직결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도 쉽게 검진을 받거나 쉬지 못하고 일터로 나가야하는 상황이다. 감염증세가 있는 사람이 불가피하게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고, 자칫 지역사회 감염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도는 취약노동자들이 신속히 검사를 받아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급을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4일 이후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진담검사를 받고 검사결과 통보 시까지 자가 격리를 한 취약계층 노동자다.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특수형태노동종사자, 요양보호사가 해당된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12월11일까지다. 신청서, 신분증 사본, 자가격리이행 및 보상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는 14일 종료 예정이었던 수도권 대상 강화된 방역 조치가 무기한 연장된다.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오전 11시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강화된 방역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종료 기한을 정하지 않고 수도권 환자 발생 추이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5월 초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이후 경기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 종교 관련 소모임,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 양천 탁구클럽 등에서 연쇄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5월6일부터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고 고위험시설에 대한 운영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철회했지만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자 5월28일부터 수도권에만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시설은 운영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이다. 박 장관은 "최근 2주간 국내 발생 환자 중 96.4%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며 "특히 집단발병 사례의 첫 환자가 밝혀졌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이번주는 주 후반부인 12일부터 전국에 비가 시작되겠다. 특히 남부지방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되는 등 비 피해 가능성까지 예상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여름인 6월부터 폭염과 폭우 등 여름철 대표적인 위험 기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지난 10일 해제됐지만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북 내륙지역의 폭염주의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특히 대구와 경북 구미·영천·군위·칠곡·김천·상주·의성·청도 지역은 지난 8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이날까지 5일째 이어지고 있다. 경북 경산의 경우 지난 9일 오후 8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4일째 계속되고 있고, 강원도 영월과 정선 평지는 지난 11일 발효된 이후 이틀째다. 이같은 폭염은 이날 낮부터 서해상을 거쳐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구름의 영향으로 지표면 가열 효과가 줄어들어 오후 중 대부분 해제되겠다. 하지만 이 구름은 고온다습한 공기가 모여드는 중국 중남부에서 오는 비구름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많고 강한 비가 예고돼 있다. 초여름인 6월부터 폭염과 폭우 등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0일 "'그린뉴딜'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환경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 소재 PPI평화㈜를 방문해 녹색환경기술 개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2020년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PPI평화㈜에 성과 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환경기술개발 성공사례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종합 비금속(PVC)관 생산 전문기업인 PPI평화㈜는 지난해 '내진 성능이 있는 장수명 고강도 비금속관 및 이음관'을 개발해 올해 물분과 최우수 성과기업으로 선정됐다. 비금속관은 수도관으로 흔히 쓰이는 주철관보다 잘 부식되지 않아 녹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이 회사의 비금속 상수도관은 기존 비금속관보다 탄성과 강도, 내진 성능이 뛰어나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2020년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은 지난해 나온 환경기술 중 우수한 20가지 기술을 선정한 것이다. 분과는 ▲기후대기 ▲환경안전보건 ▲자원순환 ▲물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심사엔 ▲기술개발 목표 달성도 ▲과학기술 개발 효과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다. 특히 지난해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정부가 학원과 독서실, 공중화장실 등 41개 분야 4만1090곳 현황 점검 결과 마스크 미착용, 발열 감시 미흡 등 방역수칙 위반 288건을 확인했다. 인근 공원 산책 등을 이유로 격리 장소를 무단 이탈한 2명에 대해선 고발 조치하는 한편 현재까지 안심밴드 착용자는 113명이 됐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선 학원·독서실 1127개소, 공중화장실 1만9648개소 등 41개 분야 총 4만1090개 시설을 점검했다. 그 결과 마스크 미착용,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 위반사례 288건을 확인하고 행정지도를 했다. 부산에서는 개척교회, 탁구클럽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원도에서는 노래연습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4976개소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경찰·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 124개반 811명이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심야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49.8%인 2477개소가 영업 중지 상태였고 영업 중인 2499개소 가운데 출입자 대장 작성 미흡, 발열체크 미흡한 사례 등 18건이 전북에서 발견돼 행정지도가 이뤄졌다. 9일 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자가 62명으로 늘어났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한 혈장 치료제 개발에 62명의 완치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 개발에 참여의사를 밝혀 준 완치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격리해제된 분들 중에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더욱 감사하다"고 했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 속 성분을 활용해 만든 치료제로 정부가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한 치료제이기도 하다. 완치자의 혈장만 있으면 만들 수 있어 항체치료제, 기존 약물 재창출, 신약 등 치료제 보다 수월하게 개발할 수 있지만 혈장 확보라는 부분에 한계가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혈장 기부 독려에 힘입어 혈장 공여자는 조금씩 늘고 있다. 지난 4일 18명에 그쳤지만 5일만에 60명대로 늘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완치 후 단체 차원에서 혈장 공여 의사를 밝힌 사례도 나왔다. 지난 8일 부산에서 처음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온천교회 완치자 20명이 단체로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혔다. 성인 기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중학교에서 코로나 검사를 지원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졌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남인천중학교에서 보건소 직원 A(26)씨 등 3명이 쓰려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 등은 이날 온열질환 증상을 보이면서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낮 최고기운 31도 날씨에 갑자기 설치된 워킹스루에서 두꺼운 보호복을 입고 지원 업무를 하다가 탈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72·여)씨와 B(40·여)씨, C(14·여)양, D(10·여)양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C양은 인천 문학초등학교에, D양은 남인천여중에 각각 재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2곳을 폐쇄하고 운동장에 워크스루(Walk through)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대상으로 분류된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고도의 공공성을 갖는 교육시설인 유치원 폐쇄에 대한 인가 처분은 유아교육의 공익을 고려해 판단해야 하는 행정청, 즉 교육청의 재량 행위에 해당된다는 법원 판단이 내려졌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1행정부(재판장 최인규)는 지난 5일 A씨가 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유치원 폐쇄 인가 신청 반려처분 취소 항소심에서 A씨의 청구를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19일 1심 판결에서도 법원은 "시교육청의 반려 처분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A씨는 유치원을 설립해 운영하다 지난 2월 건강 악화와 재정 어려움을 이유로 폐쇄 인가신청을 했다. 교육청은 A씨에게 현금출납부·징수부·지출부의 감사자료 제출을 통지했지만 A씨는 이를 제출하지 않았다. 교육청 감사담당 공무원 6명이 감사를 목적으로 유치원을 방문했지만, A씨는 이를 거부했다. 교육청은 A씨에게 '유치원 방문 때 감사 장소를 제공하고 감사자료를 제출하라'는 시정명령을 통지한 뒤 다시 감사를 목적으로 유치원을 방문했지만, A씨는 이 역시 거부했다. 이후 A씨는 교육청에 유치원 폐쇄를 신청했고, 교육청은 원고의 폐쇄 인가 신청을 반려한 뒤 A씨에 대해 시정명령을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횡령 사고가 빈번한 아파트 장기수선 충당금 등 관리비 전반에 대한 감사체계 강화 등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아파트 관리비 횡령이 자체 통제기능 부재, 매년 의무화 된 외부 회계 법인의 부실한 감사, 구청 관리 감독의 물리적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벌어지고 있다고 구는 지적했다. 구는 구청 실태조사 확대와 법령 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구는 한해 12개에 머물고 있는 구청 실태조사 단지수를 38개로 확대해 조사 주기를 평균 9년6개월에서 3년으로 단축했다. 이를 위해 주택관리사 2명을 추가 채용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구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공동주택관리법개정'도 요구했다. 요구 내용은 ▲자치구 심층 실태조사 기준을 현행 300세대 이상에서 법령상 의무 관리 대상인 '150세대 이상'으로 강화 ▲'입주자 3분의 2 서면 동의 시 외부 회계 감사 미실시' 조항 삭제 ▲입주자 대표회의가 외부 회계 감사인을 선정하던 것을 '지자체 또는 한국공인회계사에 추천 의뢰 의무화' ▲매월 관리비 부과 내역에 계좌 거래내역과 월별 예금 잔액 공개 ▲동 대표자에 대한 교육시간 확대, 회계처리 전반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지난 하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9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환자 수는 일주일째 50명을 밑돌았지만 연일 30~40명대를 오가면서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34명이다. 서울 15명, 경기 10명, 인천 6명 등 수도권 외에 대구·경북·충남에서도 1명씩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66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1만1629명 이후 자정까지 39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총 273명, 격리 해제된 환자는 7명 늘어 총 1만506명이다. 완치자보다 신규 환자가 많아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 사이 32명 증가해 889명으로 900명에 다가섰다. 수도권 곳곳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내 집단 발병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하루 의심 환자는 1만7102명 증가해 3일째 1만7000명을 넘었다. 이태원 클럽 감염과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추가 환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종교 소모임과 전화 영업소, 노인 대상 건강용품 판매 업체 등을 중심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강남 시내에서 고가의 외제차량 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신원 미상의 인물 A씨를 절도 혐의로 쫓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 인근 주차장에서 약 1억원 상당의 마세라티 차량을 타고 간 혐의를 받는다. 당시 발레파킹(대리주차) 직원이 다른 차량을 이동시키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깉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A씨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