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측이 지난 2019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를 수사하던 수원지검 안양지청 지휘부에 외압을 행사해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재차 반박했다. 이 지검장 변호인은 20일 기자들에게 "2019년 6월경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었던 이 검사장을 비롯한 반부패·강력부에선 안양지청에 위 사건의 수사 중단 등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며 "일부 언론을 통해 출처를 알 수 없는 내용들이 마치 수사결과나 사실인 것처럼 상세하게 보도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6월께 안양지청은 이규원 당시 대검 진상조사단 검사가 위법한 방법으로 출국금지 서류를 접수하는 등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근무하던 이 지검장은 이 보고서를 받고 수사를 하지 말라는 취지로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 과정에서 이 지검장이 안양지청 지휘부와 접촉했다는 구체적인 정황과 진술을 이 지검장의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17일 이 검사장을 소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700만회분이 오는 5~6월 국내에 도입된다고 밝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현재 5~6월에 700만회분이 공급되는 것은 확정된 상황"이라며 "다만 물량을 어느 시기에 어떻게 나눠서 공급할지에 대한 세부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 물량은 65세 이상 74세 미만 고령층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은 화이자 백신을 통해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정 단장은 "65세 이상 접종은 5월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가장 큰 변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언제 공급되느냐다"라고 말했다. 정 단장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우리나라 SK 바이오사이언스에서 계속 생산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율을 하면서 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사전 예약부터 시작해서 (접종을) 준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단장은 "저희도 최대한 접종을 앞당길 생각이고, 이를 위해 백신 공급 일정을 확정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현재 접종은 권역·지역별 접종센터나 17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0만 1인가구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1호 공약으로 내건 '1인가구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를 19일부터 즉시 가동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5월 시장 직속의 정규 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신설한다. 새 조직은 실·국·본부별로 흩어진 기능을 결합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다만 조직 개편까지 조례나 규칙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먼저 TF 형태로 운영을 시작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이 내건 1인가구 정책은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된 1인가구의 5대 고통인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 1인가구는 현재 130만 가구로 지난 2010년(85만 가구) 대비 약 1.5배 증가한 상황이다. 전체 가구의 33%로 두 집 걸러 한 집이 1인가구에 달할 정도로 급증한 셈이다. 하지만 1인가구 지원 대책이 주택, 복지, 안전 등 분야별로 분산돼있어 종합적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 먼저 1인가구 특별대책TF는 단장 1명, 반장 1명, 실무직원 15명 등 모두 17명으로 꾸려졌다. 단장으로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0만 1인가구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1호 공약으로 내건 '1인가구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를 19일부터 즉시 가동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5월 시장 직속의 정규 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신설한다. 새 조직은 실·국·본부별로 흩어진 기능을 결합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다만 조직 개편까지 조례나 규칙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먼저 TF 형태로 운영을 시작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이 내건 1인가구 정책은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된 1인가구의 5대 고통인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주거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 1인가구는 현재 130만 가구로 지난 2010년(85만 가구) 대비 약 1.5배 증가한 상황이다. 전체 가구의 33%로 두 집 걸러 한 집이 1인가구에 달할 정도로 급증한 셈이다. 하지만 1인가구 지원 대책이 주택, 복지, 안전 등 분야별로 분산돼있어 종합적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 먼저 1인가구 특별대책TF는 단장 1명, 반장 1명, 실무직원 15명 등 모두 17명으로 꾸려졌다. 단장으로는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경찰이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유흥시설 관련 불법 영업행위 단속에 나선 결과 2주 만에 2000명 이상이 적발됐다. 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유흥시설 집중단속을 진행해 감영병예방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총 370건을 단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속에 적발된 인원은 총 2102명으로 집계됐다. 위법 유형별로 보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이 228건, 183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음악산업법 위반이 117건(148명), 식품위생법 위반이 24건(103명), 성매매처벌법 위반이 1건(15명)이었다. 시기별로 보면 집중단속 1주차에 173건, 1095명을 적발했다. 2주차에는 197건, 1007명을 적발해 큰 차이가 없었다. 경찰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주간 집중단속을 벌였지만 일부 업주와 손님들의 불법행위는 계속되는 것이다. 주요 단속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 한 유흥주점은 불과 이틀 전 오전 0시10분께 문을 잠그고 예약 손님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15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단란주점이 문을 잠그고 영업하다 오후 11시께 단속망에 걸려들었다. 13일에는 SNS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도가 독자적으로 백신을 도입해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을 위한 도의 대책을 묻는 방재율(더불어민주당·고양2)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른 나라가 개발·접종하는 새로운 백신을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도입해 접종할 수 있는지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가능하면 중앙정부 건의해서라도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백신 확보와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방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 4차 대유행이 시작되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이라며 "원인불명·경로불명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감염자 숫자도 계속 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도는 정부가 정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예방접종 이뤄지도록 시·군과 협력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실현 가능한지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국내 생명공학업체 이수앱지스(ISU ABXIS)가 바이오기업 지엘라파(GL Rapha),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과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기술 이전과 한국 내 생산을 합의했다.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RDIF 및 한국 컨소시엄 주관인 지엘라파와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며 "국내 컨소시엄 기업 중 1호 계약체결"이라고 밝혔다. 지엘라파는 작년 11월 RDIF와 스푸트니크V 백신의 한국 위탁생산을 합의하고, 올해 2월 이수앱지스 등 7개 국내 제약기업들과 이를 위한 컨소시엄(공동 목적을 위해 조직한 협회 또는 조합) 을 구성한 바 있다. 이수앱지스는 3월 말부터 춘천에 있는 지엘라파의 자회사 한국코러스 춘천공장에서 스푸트니크V의 생산 과정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4월 말 용인에 소재한 이수앱지스 공장에서 시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 사업책임자인 정수현 상무는 "실제 기술이전과 함께 컨소시엄 중 공식적으로 러시아 RDIF와 계약을 체결한 첫 사례"라며 "스푸트니크V의 원활한 공급에 기여하고자 3자간 긴밀한 대화채널을 유지하면서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금요일인 오는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부터는 황사의 영향으로 '나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기상청은 "내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을 포함한 강원영서·충남권·충북북부·전북·서해5도는 5~20㎜, 강원영동·충북남부·전남권북부·경북권·경남·울릉도·독도는 5㎜ 내외가 되겠다. 또 비가 내리면서 최대순간풍속 초속 14m 이상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중부서해안 지역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도가량 오르겠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지고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대관령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며 일교차가 크겠다. 때늦은 아침 꽃샘추위는 내일(15일)까지 이어진 뒤 점차 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12~18도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오늘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으며 15일은 2도가량 더 오르면서 내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아침 꽃샘추위는 15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충남내륙·충북·경북·전북동부에는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강원산지·경북북동부산지·전북동부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과 15일 아침기온이 어제보다 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과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15일 낮에는 가끔 구름이 끼는 곳이 있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원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도 접종 후 혈전 생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11월 집단면역이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전달체(벡터) 방식의 백신 전체가 문제 될 경우 집단면역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13일(현지시간) 얀센 백신의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미국에서 얀센 백신 680만회분 이상을 접종한 후 발생한 희귀하지만 심각한 유형의 혈전 발생 6건을 분석한 결과다. 외신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고 혈전 반응을 일으킨 접종자 6명은 모두 18~48세 사이 여성이며 이 중 1명은 사망했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얀센 백신은 평균 예방 효과가 66%로,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이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보다는 효과가 낮지만 2회 접종이 아닌 1회 접종이 가능해 신속한 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으로 기대를 모았다. 우리나라가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7900만명분의 백신 중 얀센의 백신은 600만명분이다. 우리나라에 올해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등 총 1808만8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기상청은 13일 오후 10시를 기해 강원도·경상북도·경기도·충청도·전라북도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는 등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쌀쌀해져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를 보여 춥겠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충청내륙·전북동부·일부 경북내륙에는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한파특보가 발효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7도로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8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사흘 앞둔 13일 제주지역 생존자 15명이 국가를 상대로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제주 세월호 생존자와 그들을 지지하는 모임' 등 3개 단체는 이날 오전 제주지방법원 정문 앞에서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7년을 지나고 있지만, 제주에 살고 있는 24명의 세월호 생존자는 여전히 지옥에서 살고 있다”며 소송 배경을 밝혔다. 생존자들이 여전히 정신과 치료와 외상 치료를 받고 있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가로부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2015년 3월 '4·16 세월호 참사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이 제정되면서 국가로부터 배·보상금을 받았지만, 당시 신청 기간이 법 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규정돼 제대로 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세월호피해지원법 시행 이후 생존자들은 배상금 지급 신청을 위해 정신과전문의에게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했지만, 당시 정신과전문의들은 “재난 후 발생한 트라우마는 최소 2년이 경과된 후에 평가돼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사고 발생 후 약 1년이 지난 무렵이었다. 이들은 “의사들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주말 영향으로 검사량이 감소한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42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500명대로 발생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는 528명이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16.4명으로 이틀째 6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42명이 증가한 11만688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11일, 12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14명이다. 최근 일주일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53명→674명→644명→662명→594명→560명→528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16.4명으로 직전 1주(3월31일~4월6일) 500.4명보다 116명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 163명, 서울 156명, 부산 39명, 울산 32명, 전북 25명, 인천 16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대전 13명, 강원 12명, 경북 10명, 광주와 대구 각각 9명, 충북 7명, 전남 6명, 세종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첫 국무회의에서 부동산과 방역정책을 놓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아파트 공시가격 급등에 따라 세(稅)부담을 호소하는 서울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을 위한 '서울형 상생방역' 정책에 대한 입장을 굽히지 않으며 대안을 제시해 나갔다. 그는 지방자치단체도 공시가격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시가격 제도를 개선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간이진단키트 사용을 신속한 허가해달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관련 법령의 개정과 국토부의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무회의에 야당 인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장은 국무회의에 배석하지만 의결권은 없고 발언권만 갖는다. 그는 "토지나 단독주택의 경우 국토부와 시군구가 공시가격 결정 과정에 같이 참여하고 있으나 공동주택 가격은 국토부가 단독으로 결정하고 있다"며 "공동주택 가격 결정 과정에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공시가를 조정할 권한은 정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이 또다시 1조원 대를 기록했다. 3월 지급액은 코로나19 이후 2번째로 많은 지급 규모다. 지난달 구직급여를 타간 사람은 약 76만명으로 집계됐는데 역대 최대 수치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82억원) 대비 2808억원(31.2%) 증가했다. 구직급여는 실업자를 대상으로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수당이다. 실업급여의 대부분을 차지해 실업급여로 불린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10월부터 9000억원대를 유지하다 지난 2월 1조149억원으로 치솟은 뒤 두 달 연속 1조원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래 지급액으로는 역대 2번째 규모다. 지난해 7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885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4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신규 신청자가 소폭 감소한 것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본격화로 수치가 급격하게 나빠졌던 점을 고려하면 기저효과가 작동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