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부부싸움 중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4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21분께 대구 남구 봉덕동에 위치한 주거지에서 아내 김모(36·여)씨의 목 부위를 주방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경찰에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죽고싶다'고 말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씨는 범행 후 스스로 119에 전화를 걸어 “내가 아내를 죽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119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김씨는 이미 과다출혈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2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최순실씨 일가의 이권 챙기기를 도운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기 위해 김종(55·구속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24일 출석했다.지난 1일 특검팀이 출범한 이후 첫 공개 소환자다. 구속 수감 상태인 김 전 차관은 이날 오전 9시43분께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특검 사무실이 입주한 서울 대치동 대치빌딩에 출석했다.5분 가량 호송차량에서 머물다 모습을 드러낸 김 전 차관은 하늘색 수의 차림에 하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다. 김 전 차관은 '최씨 수행비서란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수많은 갑질 행위를 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를 타고 특검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차관은 최씨 일가가 문화·체육계 전반에 걸쳐 이권을 챙기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그룹의 최씨 일가 특혜 지원 의혹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청와대 지시를 받고 최씨를 도왔는지, 최씨 지원 대가로 삼성 측 편의를 봐줬는지 등을 집중해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 11일 김 전 차관을 직
헌법재판소가 첫 준비기일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를 5가지 유형의 쟁점으로 구분한 것은 사실상 '선별심리'를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와 주목된다. 탄핵심판의 정당성을 지키면서도 신속한 심리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헌재는 23일 국회 소추위원과 박 대통령 측이 전날 제출한 준비서면과 입증계획서를 토대로 사실관계 파악과 쟁점 분석에 나섰다.특히 전날 열린 1차 준비기일에서 국회 소추위원 측이 내놓은 9가지 탄핵사유 쟁점을 크게 5가지 유형으로 압축, 정리했다. 헌재의 정리에 양측이 별다른 이견 없이 모두 동의해 앞으로 변론은 이를 중심으로 이뤄지게 됐다.헌재가 나눈 유형은 ▲비선조직에 의한 국정농단으로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 위반 ▲대통령 권한 남용 ▲언론의 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 ▲뇌물수수 등 형사법 위반을 비롯한 법률 위배행위다. 헌재의 쟁점 분류 중 눈에 띄는 부분은 형사법 위반을 크게 한 덩어리로 묶었다는 점이다. 뇌물 혐의를 비롯한 형사법 위반 부분은 사실관계를 확정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점도 헌재로서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헌재가 전문 수사기관인 검찰이나 특검처
국립중앙도서관이 보유한 책들의 보존 수명을 평균 3배가량 연장할 수 있는 대량 탈산처리실을 도입했다.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6일 국내 최초로 자료보존관 2층에 138㎡ 규모의 대량 탈산처리실을 개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8∼10만권의 탈산 처리가 가능하다.지난 6월 미국 프리저베이션 테크놀로지(Preservation technologies)사와 대량 탈산처리장비 구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2개월에 걸친 설치공사와 시험가동을 마쳤다.대량 탈산처리실은 도서, 지도, 신문, 잡지 등 다양한 형태의 종이자료에 안정적이며 대표적 친환경 처리방법인 '북키퍼(Bookkeeper)' 탈산처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책의 보존 명을 평균 3배 정도 연장 할 수 있다.대량 탈산처리시스템은 산성화된 종이에 알칼리성(MgO) 약품을 투여해 산성도(pH)를 중성(pH 7) 이상으로 높여준다. 현재 미국의회도서관(LC), 폴란드국립도서관, 남아프리카국립도서관 등 해외 여러 도서관들이 사용하고 있다.이번 탈산처리실 개실을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각급 도서관, 자료관, 문학관, 개인 소유 귀중자료들을 위탁 보존·복원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국내 국립·공공·대학·전문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에서 자신과 이 사장에 대한 당사자 신문을 신청했다.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권태형) 심리로 22일 열린 임 고문과 이 사장의 이혼 및 재산분할 등 소송 변론준비기일에서 임 고문 측은 "법정에서 임 고문과 이 사장에게 직접 이혼 사유의 존재 여부에 대해 신문을 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임 고문 측 대리인인 박상열 변호사는 "이혼 합의서 작성에 관여한 분에 대해서도 증인 신청을 했다"며 "이혼합의서가 무효화된 판결에서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 내용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임 고문과 이 사장에 대한 당사자 신문과 임 고문 측이 신청한 증인에 대해 추후 채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임 고문 측은 이 사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던 소송도 취하했다. 이로써 수원지법에서 관할권 위반으로 서울가정법원에 이송된 사건만 진행하게 됐다. 박 변호사는 "이 사장 측에서 동의를 해서 소송이 취하됐다"며 "수원에서 진행된 사건에서 임 고문이 낸 반소에도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임 고문 측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박 변호사는 "임
22일 오후 5시34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금속·바이오디젤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시간여 만에 꺼졌다.이 불로 3만3000㎡여 공장부지 내에 있는 공장 11개 동 가운데 3개 동이 피해를 입었고, 진화 작업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불은 공장 건물 1개 동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바이오디젤 연료 등 인화성 물질 때문에 폭발도 이어졌다.소방당국은 오후 5시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5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를 투입, 진화작업을 펼친 끝에 이날 오후 7시38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숨진 근로자의 정확한 신원과 화재 원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복제된 기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 언론중재위원회가 피해구제를 해야 한다는 언론인들의 비율이 절반이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언론중재위는 지난 1∼9월 조정심리에 참석한 신청인과 피신청인(언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도 언론중재위원회 이용만족도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청인 응답자의 95.0%, 피신청인 응답자의 72.8%는 인터넷 매체의 특성을 반영해 기사의 수정·보완 등이 가능한 침해배제청구권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조사결과보다 신청인은 4.0%포인트, 피신청인은 13.7%포인트 증가했다. 복제기사로 인한 피해구제서비스를 언론중재위가 제공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피신청인의 66.4%가 동의해 전년도의 47.5%에 비해 18.9%포인트 증가했다.기사댓글 피해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에서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동의한 피신청인도 지난해 46.9%에서 64.8%로 늘었다.이 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언론중재위 관계자는 "인터넷 매체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피해구제방안에 대해 신청인과 피신청인의 공감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언론중재위는 최근 이 같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새로운 웹콘텐츠 작가 발굴을 위해 '제3회 예스24 e연재 공모전'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예스24가 주관하고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곁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로맨틱 콜라보'라는 부제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정하게 되며 영화, 드라마 등 2차 창작물로 이어지는 웹 기반의 복합 문화콘텐츠 육성 및 창의적인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해 기획됐다.기성 작가 및 신인은 물론 단독이나 공동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장편의 경우 원고지 800매 내외(30화 차 분량)로 로맨스 장르 내에서 역사, 현대, 판타지 가운데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정해 등록할 수 있다.단편은 '숫자'라는 주제어에 맞는 이야기로 장르에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원고지 300매 내외(10화 차 분량)로 작성하면 된다. 작품은 예스24의 'e연재 플랫폼 자유연재(estory.yes24.com/eFreedom)'를 통해 내년 3월 31일까지 응모가 가능하다.내년 5월에 최종 수상작이 발표되며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2개 작품은 각각 상금 1000만원 및 일러스트를 표지로 사용한 e북 출간과 종이책 출간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구청 공무원을 사칭해 취업 알선 명목으로 뒷돈을 받은 박모(54)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박씨는 2012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공무원 채용을 알선해주겠다며 김모(53·여)씨 등 10명에게 13차례에 걸쳐 모두 2억6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김씨 등에게 자신을 노원구청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뒤 "노조 간부, 구청장 비서 등에게 돈을 주면 공무원으로 임용시켜 준다"고 속여 금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정규직 공무원 노조 간부인 것처럼 행세했으나 실제로는 공원 관리와 청소를 담당하는 무기계약직들의 대표 격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도서 베스트셀러 순위를 높이고자 마케팅 업체를 섭외해 '사재기'를 한 출판사 대표와 직원 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경찰청 특수수사과는 K출판사 대표 이모(64)씨와 직원 이모(36)씨, L출판사 대표 이모(52)씨와 H출판사 직원 이모(35)씨, 마케팅 업자 최모(38)씨 등 2명을 출판문화진흥산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9월부터 올 9월까지 인터넷 무료도서 증정 이벤트를 진행, 당첨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1만2000권의 서적을 사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전에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순위를 조작을 위해 '도서 사재기'를 하기로 공모했다.예컨대 마케팅 업자 최씨 등은 올 9월1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 'T월드' 사이트에서 L출판사 신간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이들은 이벤트 종료 후 티월드 측으로부터 당첨자 정보를 받았다. 이 정보를 이용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 비회원 주문으로 862권을 구입한 뒤 당첨자들에게 배송했다. 도서구입대금은 출판사가 미리 지급하는 방식이었다.실제 L출판사 신간도서는 1차 사재기 이후 인터넷 서점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정유정의 '종의 기원' 등 국내 문학작품들이 해외 출판 저작권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과학서적의 저작권도 4개국에 수출되는 사례가 나왔다.민음사는 지난해 출간된 이상희 캘리포니아대 인류학과 교수와 윤신영 과학동아 편집장의 '인류의 기원:난쟁이 인류 호빗에서 네안데르탈인까지 22가지 재미있는 인류 이야기'(사이언스북스)가 미국, 중국, 대만, 그리스 등 4개국, 3대 언어권에 수출됐다고 20일 밝혔다.이 책은 올해 세계 최대의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을 비롯해 여러 도서전에 소개되면서 수출이 성사됐다.인류가 아프리카에서 기원했는가, 아니면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화했는가 하는 현대 고인류학의 첨예한 논쟁 주제에서부터 '원시인은 식인종이었을까?', '왜 어떤 사람은 우유를 잘 못 마실까?', '난쟁이 인류, '호빗'은 있었을까?', '인류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을까?' 등과 같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영어판 출판권은 '노튼 영문학 개관(The Norton Anthology of English Literature)'으로 유명한 미국의 W W 노튼 출판사(W. W. Norton Company)에 판매됐다.또 중국에는 롄헤
광주국악방송이 연말을 맞아 창극으로 호남지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국악으로만 구성된 송년음악회를 잇따라 연다.광주국악방송은 21일 오전 11시부터 FM 99.3㎒를 통해 특별기획 '호남의 사계-남도 세시 풍물기'를 방송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방송은 호남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문화유산을 녹음해 창극의 요소와 가미해 소개한다.또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 수석단원 박춘맹 명창과 극단 신명의 김은숙 단원이 맛깔나는 대사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KBS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장기영이 출연해 해설한다.23일 오후 7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는 '2016 광주국악방송 송년음악회-아주 특별한 시간'이 펼쳐진다.이번 송년음악회에서는 KTX 종착역에서 들을 수 있는 '해피니스(Happiness)'와 정조의 꿈을 그린 '화성에서 꿈꾸다'가 공연된다.또 작곡자 강상구를 비롯해 대중적 국악을 선보이고 있는 연주자 한충은, 천상의 소리를 선사하는 생황 연주자 김효영, 감미롭고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선사할 작곡가 박경훈이 출연해 다양한 국악무대를 선보이다.2016 제24회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경아 명창과 재즈보컬리스트 박라온이 재즈가 어우러진
중국 출신 일렉트닉 첼로 연주자 티나 구오(31)가 내년 2월 정규 앨범 '게임 온'을 발매한다고 소니뮤직이 20일 밝혔다. 앨범 발매에 앞서 새 싱글 '포켓몬(Pokemon)'을 공개했다. 제목 그대로 게임 '포켓몬스터'의 테마 음악들을 메들리 형태로 묶은 구성이다. 이채로운 일렉트릭 첼로 사운드가 귓가를 감돈다. 그녀는 뮤직비디오에서 익살스러운 연기도 선보인다. 음악계 최대 축제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기도 한 티나 구오는 스무 살 무렵 '왕벌의 비행'을 메탈버전으로 커버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에 눈에 띄어, 그의 영화음악 '셜록 홈즈'에 첼로 솔리스트로 참여했다. '핸콕', '아이언맨 2', '타이탄',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CSI: 뉴욕 그리고 백악관 최후의 날' OST 등을 작업했다. 3300만명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브 무대에서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바이올리니스트 바네사 메이를 연상시키는 섹시한 외모와 폭발적인 연주력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내년 1월 전국에서 2만4000여 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이는 2000년 이후 동월 기준 최대치로 겨울철 이사 비수기가 무색할 정도의 많은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2만4751가구다. 수도권 1만3224가구, 지방 1만1527가구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 입주물량이 크게 늘었는데 올해 1월과 비교해도 9102가구가 증가했다.서울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3658가구), 성북구 보문동6가 '보문파크뷰자이'(1186가구), 송파구 장지동 '위례중앙푸르지오 1·2단지(311가구) 등 525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김포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1차'(3481가구), 성남시 창곡동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 1·2단지'(214가구) 등 7970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지방의 경우 대구는 달성군 구지면 '과학마을청아람'(895가구) 등 3235가구, 부산은 동래구 사직동 '사직롯데캐슬디클래식'(1064가구)과 연제구 연산동 '센텀리버SKVIEW'(529가구) 등 2014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이 외에 광주 1410가구, 울산 867가구, 제주 685가구, 경남 682가구, 전북 6
GS건설이 지난 주말 펼쳐진 연말 막바지 정비사업(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수주전에 부산 삼익비치와 방배 경남 등 2건의 사업을 승리로 이끌면서 막판 뒷심을 보여줬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 총 6건, 2조3973억원의 수주고를 달성해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액 순위에서 기존 8위에서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GS건설은 지난 18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148-4번지 일대 아파트 3200가구를 신축하는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삼익비치 재건축사업은 총사업비만 1조2349억원에 달해 연말 재건축 최대어로 꼽혔다. 이 지역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서로 치열한 비방전과 과도한 홍보전을 벌이면서 과열된 수주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GS건설이 호반건설을 따돌리고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번지 일대 아파트 8개동 752가구를 신축하는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 금액은 2165억원이다.호반건설은 저렴한 공사비를, GS건설은 서초 무지개아파트 등 재건축 수주 경험을 내세웠다. 시공비와 철거비를 합한 총 공사비는 호반건설이 2087억원, GS건설이 2226억원으로 호반건설이 139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