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1일부터 4박5일간 중국 전역의 주요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80명을 초청해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강릉, 정선 일원의 주요 관광지를 답사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답사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강원관광 상품을 본격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답사단은 강릉 오죽헌, 하슬라 아트월드, 해살이 마을, 평창 월정사, 정강원, 정선 삼탄아트마인 등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관, 스키점프대 등 올림픽 시설을 방문해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인 '세계빙상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챔피언십' 경기도 관람했다.한화준 관광공사 중국2팀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개발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방한 상품에 대해서는 중국 현지 지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판촉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성 운전자의 차량만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 낸 50대가 구속됐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명모(52)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명씨는 지난 1월25일 오후 12시께 의정부시의 한 도로에서 김모(48·여)씨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일부러 부딪혀 보험금 50만원을 가로채는 등의 수법으로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36차례에 걸쳐 16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명씨는 올해 1월 여성운전자만 노려 6차례나 일부러 사고를 내기도 했다. 사고를 내면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160만원까지 챙겨온 것으로 조사됐다.무직인 명씨는 경찰조사에서 "여성운전자들의 경우 마음이 약해 사고가 났다고 우기면 그냥 보험처리를 해주는 경우가 많아 범행대상으로 삼게 됐다"고 진술했다.경찰 관계자는 "고의사기 피의자들은 대부분 주변에 CCTV가 없거나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갑자기 차량에 뛰어들거나 차량 옆 부분을 교묘하게 접촉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개인 합의 보다는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충북 보은에서 네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보은군은 물론 인접한 옥천군과 영동군도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주일에 네 번째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은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기존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군은 지난 5일 구제역 확진 판정 후 가축시장 폐쇄, 우제류 전체 긴급 백신 접종, 꾸준한 예찰 등을 해 왔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잇따른 확진 판정이라는 당혹스러운 결과가 나오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거점소독소 운영을 강화하고, 발생농장 주변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24시간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보은쌀두레작목반, 대추고을친환경쌀작목회, 아세아텍 보은대리점, 보은옥천영동축협 등도 광역방제기와 차량용방제기 등을 총동원해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반경 3㎞ 이내 지역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육군 37사단은 화생방 제독차와 장병을 투입해 발생농장 주변 도로 소독을 돕고 있다. 옥천군도 지난 6일 젖소 농가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주말과 휴일도 잊은 채 723개 농가에서 사육 중인 1만7600마리의 소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김영만 옥천군수는 13일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대부도 2호선 수중 발굴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발굴한 고려 시대 난파선이 대부도 2호선이다.2014년 11월 낙지를 잡던 어민이 발견한 대부도2호선은 배 앞머리와 뒷머리 일부만 밖으로 나와있는 상태였다. 확인된 선박의 잔존길이는 약 9.2m, 최대폭은 2.9m가량이다. 기존의 고려 선박에 비해 크기가 작고 날렵한 형태다. 선박 구조와 선체 내부에서 수습된 도자기들로 미뤄 볼 때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초반의 고려 시대 선박으로 추정된다.대부도에서는 대부도2호선 외에도 2006년 고려 시대 선박인 대부도1호선, 2013년에는 대부도 바로 서쪽 영흥도에서 통일신라 시대 선박인 영흥도선이 발굴됐다. 대부도 근처에서 발견된 이들 난파선은 과거 이곳에서 해상활동이 활발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갯벌에서 발견되는 난파선에서는 유물이 적게 나온다. 하지만 대부도2호선에는 선원들이 사용한 듯한 청자접시와 도기호, 빗 등이 다량 발견됐다. 특히 발굴 막바지 선체 아래에서 곶감으로 추정되는 감씨와 붉은색 과육 그리고 곶감꼬지가 함께 나와 당대 생활모습의 한 면을 엿볼 수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 대부도2호선은 선체의 바닥
앞으로 배출가스를 조작하거나 인증서류를 위조하는 자동차 제작사에 대해 자동차 교체나 환불 명령이 내려지거나 과징금이 부과된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3월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기환경보전법'이 개정·공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자동차 제작사에 대한 행정제재를 대폭 강화한 게 핵심이다.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자동차 제작사에 기존 자동차 교체 외에 추가로 환불, 재매입 명령을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과징금 처분 수위도 매출액의 3%, 최고액 100억원에서 매출액의 5%, 최고액 5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환경부의 자동차 교체, 환불, 재매입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자동차 제작사에 대해서는 5년 이하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처벌 강도가 현행 5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더 세진 것이다. 환경부 장관은 자동차 제작사에게 신차를 대상으로 교체·환불 명령을 내릴 경우 자동차 소유자가 교체나 환불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소유자가 교체받을 수 있는 자동차는 기존
‘정월 대보름 절식 나눔’이 11일 오전 11시 국립고궁박물관 2층 안내데스크에서 열린다. 관람객 300명과 정월 대보름(11일)의 대표 절식인 약밥을 함께 나눈다. 잣, 대추, 밤 등 견과류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약밥은 겨우내 상한 혈관과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부스럼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한다. 정월 대보름에 먹는 약밥은 한 해의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다. 궁중에서도 임금의 친척과 부럼, 약식 등을 나누며 건강을 기원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지연설이 시중에 급부상하면서 다소 주춤했던 촛불집회가 오는 주말 다시 대규모로 열릴 조짐이다.'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주말인 11일 '박근혜·황교안 즉각퇴진 신속탄핵을 위한 15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퇴진행동은 "탄핵 일정이 예상외로 지연되고 있으며 기각까지 우려되고 있다. 탄핵 지연 소식에 큰 우려를 전하는 전화가 퇴진행동 사무실에 많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바빠서 잠시 못 나가고 있었는데 이번 주엔 다 같이 모여 헌재로 달려가 2월 탄핵을 촉구하자는 다짐의 전화도 쏟아지고 있다"면서 "2월 말, 늦어도 3월 초에는 반드시 탄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퇴진행동은 '2월 탄핵'을 촉구하는 의미로 이달을 '촛불의 비상한 시국' 기간으로 선포해 대규모 촛불집회를 전개할 계획이다.우선 오는 주말 15차 집회는 1박2일 30시간 동안 진행된다.퇴진행동은 본집회에 하루 앞서 10일 오후 3시 대행진을 시작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팀 사무실 앞에서 출발해 서초동 삼성본관과 서울중앙지법 앞을 지난다.이어 다음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13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신용카드 자동이체 신청을 지역가입자 외에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신한카드, KB국민카드 고객에 적용돼 6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오는 8월부터는 다른 카드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청은 공단의 지사나 고객센터(1577-1000) 또는 시범사업 카드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통합징수실 관계자는 "사업장에서 신용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려면 사회보험징수포털(si4n.nhis.or.kr)을 통해 온라인 결제하거나 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4대 사회보험료 납부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앞서 지난 1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카드납부 수수료를 국세와 같은 0.8%(체크카드는 0.7%)로 인하하는 등 납부제도를 지속 개전중이다.또 'M건강보험'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뱅킹, CD-ATM기에서 4대 사회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20일부터 12월31일까지 대상자 만 11~12세 여아 46만4932명중 23만2303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2003년생이 58.2%, 2004년생은 41.2%다.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은 백신이 사망이나 불임·장애발생 등 중증 이상반응을 야기할 수 있다는 안전성 논란에 부딪혀 사업 초기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점차 접종자수가 늘어나고 있다.시기별로는 7, 8월과 12월 등 방학 기간에 많이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 미접종자 접종독려·접종안내 우편을 개별 발송한 후 12월 접종자수는 7만7423명으로, 전월(2만5837명) 대비 2배 증가했다. 현재까지 접종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가 보호자 1068명과 여학생 500명 등 사업참여자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예방접종 무료지원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여학생 95.8%, 보호자 94.6%로 높게 나타났다. 또 1차 접종자의 99.7%가 '2차 접종도 완료하겠다'고 답해,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예방접종 이후 발생한 중증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사업 시행 이후 지
서정 CGV 대표는 8일 지난해 국내 영화시장과 관련해 "10년 만에 영화 관람객이 줄었다는 것은 영화업계에겐 충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중국의 미디어산업 확장세를 들면서 국내 미디어산업도 글로벌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CGV 2017 상반기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서 대표는 "2016년을 되돌아보면 사회적으로 격변의 한 해였던 것 같다"며 "2013년 관람객 2억명을 돌파하고 나서 미진했던 관람객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만명 이상 감소한 한 해였다"고 돌이켰다.이어 "정국이 불안하면서 11∼12월 관람객이 기대했던 것보다 15∼20% 정도 빠지지 않았나 싶다"며 "정국 불안만 없었다면 숫자는 조금 더 늘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지난해에는 극장과 개봉영화들이 늘어난 반면 관람객은 줄었다. 이에 대해 "결국 국내 영화시장은 수요와 공급이 불일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작, 배급사, 극장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나오는 게 영화산업의 현상"이라고 언급했다.CJ그룹의 수직계열화 우려예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지난해 CJ EM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영화 중 10위
경기 화성시 메타폴리스 화재사고 유가족들이 관리업체의 소극적인 태도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7일 오후 4시50분께 메타폴리스 화재사고 희생자들의 합동 빈소가 마련된 오산장례식장 4층에서 유가족들과 매장 관리업체 메이트플러스, 시설관리업체 서브원 관계자의 만남이 이뤄졌다.당초 업체 측은 유가족들과 오후 4시께 만나기로 했지만 50분 늦게 만남 장소에 도착했다.앞서 이들 업체는 사고 직후에도 유가족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화성시의 중재 요청에 화재 발생 이틀 뒤인 지난 6일 유가족들을 찾았다.별다른 준비 없이 문상하러 왔다는 업체 관계자의 설명에 유가족들은 이들을 돌려보냈고, 이날 오전 11시께 2차 만남이 이뤄졌지만, 보상을 위한 별다른 의견교환 없이 마무리됐다.유가족들은 업체들이 법적 문제부터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를 대동하자 ▲진정성 있는 사과 ▲사고 경위와 추후 대책 등이 담긴 서면 ▲구체적인 보상계획 등을 요청하며 7일 오후 4시 3차 만남으로 미뤘다.업체 측은 보상의 범위 등을 정한 뒤 오후 6시께 다시 유가족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숨진 강모(50)씨의 누나는 "엎드려 절받는 느낌이 들어 업체 측이 왜 늦었는지 물어보지도 않았다"며 "장례식장을
'겨울왕국'과 '모아나' 등의 애니메이션을 히트시킨 한국인 첫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가 이 분야 취업을 꿈꾸는 국내 청년들을 위해 멘토로 나선다.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애니메이션·캐릭터 디자인 분야 취업·창업 준비생을 위해 오는 8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2017 멘토링데이 '애니메이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강연자로 김상진 로커스(LOCUS) 스튜디오 이사는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디즈니 수석 애니메이터에 오른 인물이다. 최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베이비 모아나를, 2013년 개봉한 '겨울왕국'에서는 어린 시절의 엘사와 안나 등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특히 적록색맹(색약)의 한계를 극복하고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로 활동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경험담과 디자인 노하우를 밝힐 예정이다.애니메이터를 꿈꾸는 취업·창업준비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edu.kocca.kr)를 통해 7일까지 받는다.
화요일인 7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쌀쌀하겠다. 기온은 오후 다소 오를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5시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8도, 강릉 0도, 청주 -3도, 대전 -6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0도, 제주 2도 등으로 예상된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7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7도 등으로 관측된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선 0.5~1m로 일겠다. 동해 앞바다에선 물결이 1~2m로 일겠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 '좋음'(일평균 30㎍/㎥ 이하)에서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수요일인 8일 오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부턴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할 전망이다.
전남 여수에서 60대 남성이 시내버스 안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승객 7명이 부상을 입었다.6일 오후 6시33분께 전남 여수시 학동 시청1청사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에서 문모(69)씨가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다.이 불로 승객 7명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하거나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 안에는 30여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버스 내부를 태우고 현장 인근에서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차 3대와 소방대원들에 의해 10분만에 진화됐다.문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으며 조사 결과 20ℓ 용기 2개에 담은 인화 물질을 버스 운전석 뒤에 뿌린 뒤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문씨도 양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시내버스는 CNG 천연 압축 가스 차량으로 신속하게 진화되지 않았다면 더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문씨는 경찰에서 "국가가 토지 보상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문씨를 방화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엘턴 존의 디즈니 라이선스 뮤지컬 '아이다'가 오는 19일 한국 누적 공연 700회를 맞는다고 신시컴퍼니가 6일 밝혔다. 팝의 거장 엘턴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호흡을 맞춰 2000년 3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디즈니 뮤지컬이다.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이집트에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암네리스 공주, 라다메스의 삼각관계를 다룬다. 특히 서로를 변화시키는 아이다와 라다메스의 위대한 사랑에 방점이 찍힌다. 한국에서는 2005년 초연했다. 당시 국내 대형공연사상 최초로 최장기 8개월 공연하며 130억 제작비, 150억 매출을 달성하는 등 주목 받았다. 하지만 무대 셋업의 준비 기간만 2개월이 소요되는 등 덩치가 커 초연 이후 13년 동안 4번의 시즌만 선보이지 못했다. 700회에 더 의미가 실리는 이유다. 초연 당시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던 박칼린은 2010년 국내 협력 연출로 포지션을 바꿔 현재까지 '아이다'의 듬직한 선장 역을 맡고 있다. 2005년, 2010년 공연 당시 배우로 참여했던 문병권은 3번째 시즌부터는 국내 협력 안무가로 함께하고 있다. 그동안 총 3200명의 배우가 오디션에 지원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