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가 서울 길동초교, 원당초교, 부산 초원사랑유치원, 인천 송도초교 등 전국의 48개 어린이 교통사고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안전처는 26일 교육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및 민간전문가와 함께 오는 27일부터 7월7일까지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처 관계자는 “최근 충청북도 청주, 광주광역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교통사고 다발 어린이보호구역’의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점검대상은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1만6355개소중 지난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2건이상 발생했거나 사망자가 1명이상 발생한 전국 15개 시·도의 39개 시·군·구 48개지역(사망자 8명, 부상자 91명)이다. 안전처는 특별점검을 통해 이들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황분석, 사고위험요인 분석, 기준에 미흡한 교통안전시설 진단 등을 실시해 지역 특성에 맞는 개선안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불합리한 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이종수 안전개선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시설을 정비하는 등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
서울시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신규 사회복지직 공무원 59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공무원들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이 18개구 283개동에서 24개구 342개동으로 확대됨에 따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복지 서비스를 상담하는 복지플래너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한국생산성본부에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전용 교육관을 마련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공무원에게 필요한 복지 마인드를 고취시키고 복지플래너로서의 기본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수막구균'이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뇌수막염이다. 수막구균성 질환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함에도 치사율이 10%에 달하는 무서운 감염질환이다. 수막구균성 질환은 치료가 되더라도 생존자 5명중 1명은 사지절단, 난청, 신경손상 등 후유증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 펴낸 '예방접종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지침'에서 "수막구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은 절반 정도가 발병 1일 이내에 생길 정도로 빠른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의심되면 바로 항생제를 투여한는 것 외에 백신을 접종해 감염증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주의를 표했다. 수막구균성 질환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50만명의 질환 환자가 발생하며 매년 7만5000명이 사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막구균성 질환은 개발도상국에서 10만명당 10~25명, 선진국 10만명당 0.5~4명 등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출국하는 북미와 유럽, 호주 등에서도 수막구균성 질환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유럽 전역에서 3121명의 수막구균성 질환 환자가 발생했다. 호주는 지난 한 해에만 241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올해 내 창단 예정인 롯데문화재단의 '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직을 확정했다.25일 롯데문화재단과 공연계에 따르면 정 감독은 올해 출범하는 이 오케스트라의 첫 음악감독직을 맡게 된다. 지난해 8월 롯데문화재단의 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의 지휘를 맡는 등 정 전 감독은 이 재단과 꾸준히 인연을 맺어왔다. 상반기 롯데문화재단이 유스오케스트라 창단 소식을 밝혔을 때부터 유력한 음악감독으로 거명돼 왔다. 또 오는 8월 18~19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홀의 개관 1주년 기념콘서트 '음악으로 하나되는 곳'도 지휘한다. 특히 18일 공연에서 스타피아니스트 조성진과 2년4개월 만에 서울에서 협연을 해 관심을 끈다. 지난 2015년 말 서울시향 예술감독 직을 그만둔 정 전 예술감독이 한국 클래식음악계에서 직책을 다시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6년 서울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정 전 감독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와 갈등 이후 사퇴했다. 정 전 감독은 최근 항공료 횡령 의혹 등에 대해 최근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곧 단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인 유스오케스트라는 기존 청소년 위주의 유스 오케스트라와 달리
지난 21일 대구 동구 한 가금류 계류장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한 가운데 대구시가 토종닭 폐사 신고의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거래상인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가금류 판매상인 은 모씨는 경남 밀양 농가에서 토종닭 등을 구입해 경북 의성과 군위 재래시장에 내다 파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폐사가 있었으나 방역당국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가축전염병 예방법에는 AI 등 가축질병이 의심되는 폐사가 발생할 경우 방역당국에 이를 신고할 것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위반 사실이 입증되면 행정규제로 가축판매업 등록 취소 등을 할 수 있다. 이동근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상인 은씨는 축산·가금류 전문상인으로 신고의무를 규정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신고하지 않았다”며 “이런 사례의 재발 방지와 경각심 차원에서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의심농가 및 500m이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3㎞이내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선제적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벙헌)의 드미 솔리스트인 에블리나 고드노바(26·라트비아 출신)가 세계적 발레 대회인 '제13회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여자 시니어 솔로 부문 1위(금상)을 차지했다. 바르나(불가리아), 잭슨(미국),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스위스)와 함께 세계 4대 발레 콩쿠르로 권위를 자랑하는데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고드노바는 여자 시니어 솔로 부문에서 '지젤' 패전트와 '돈키호테' 솔로 프로그램으로 출전해 1위 영예를 안았다. 2015년 유니버설발레단에 합류한 고드노바는 기대주다. '호두까기인형',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심청' 등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요 레퍼토리에서 주조역을 맡고 있다.지난해에는 모국 라트비아에서 분야별 최고의 1인에게 수여하는 '라트비아 예술가의 밤'에서 무용 부문을 받았다. 라트비아국립대학교를 졸업 후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라트비아 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예종 무용원에 재학 중인 이수빈(19)이 여자 주니어 솔로 부문 은상, 박선미(19)이 주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금상을, 이상민(19)이 시니어 파드되 부문 디플로마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다양한 공유사업을 한곳에 모은 '공유마을'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유마을에는 공유 주차면, 공공 자전거 대여소, 공유 냉장고 등 서울시 공유사업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수 있다. 마을 특성을 반영해 육아·복지·여성 분야에서 창의적 사업을 시행해볼 수 있다. 공유마을 조성 사업은 시범 조성기와 확대 조성기로 나눠 2단계로 추진한다. 시범 조성기인 올해는 공유마을(아파트) 1~2곳을 선정해 기반시설 구축 비용을 지원한다. 확대 조성기인 내년부터는 공유 인프라 확대 비용과 운영비를 추가 지원하고 우수 사업을 다른 마을로 전파한다. 신청 희망자는 마을주민과의 합의 과정을 거쳐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자치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기준은 사업계획서 타당성, 기존 공유 자원과의 연계성,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5000만원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마을은 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많은 유휴 자원이 있는 공간으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공유 문화가 확산될 수 있게 하는 가장 적합한 공간"이라며 "공유가 실질적으로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경제생활로 지역 사회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우륵의 아침)'이 국비 3억원을 받아 가무악극으로 제작된다.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가 공모한 '2017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레벨업) 프로젝트'에 '우륵의 아침'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이번 공모에 충북지식산업진흥원과 함께 충북도의 후원을 받아 음악극 형식인 '우륵의 아침'을 총체극(가무악극) 형태의 융복합형 공연으로 출품했고 작품성과 발전성 부분에서 평가관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우륵의 아침'은 2015년 해설을 가미한 음악극 형식으로 초연했고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드라마와 춤이 함께하는 가무악극 형식의 융복합 공연으로 재탄생한다.12악곡 전체 5막의 대서사시로 제작되는 '우륵의 아침'은 1막 '망국의 기억, 그리고 새로운 길'에서는 우륵의 불안한 미래를 선보이고, 2막 '젊은 진흥왕 우륵과 이문을 만나다'에서는 하림궁에서 진흥왕과 우륵, 이문의 만남을, 3막 '선택에는 고통이'에서는 새로운 신라가 국원에서 시작되는 내용을 담는다.4막 '중원문화의 꽃'에서는 중원문화의 역사를 표현하고, 5막 '제향'에서는 합창과 팔일무를 통해 성대한 제를 지내는 모습을 선보인다.시는 '우륵의 아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감염병 발생 등 위기 상황에서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감염병 진단검사 분야 민관협의체'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민관협의체는 진단검사 분야 전반에 대한 토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논의한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신종 감염병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 검사기능을 민간까지 확대하고, 원인불명 감염병 진단체계 수립 등에 대한 자문을 수행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 등 정부·관련기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 등 의료계의 감염병 진단검사 전문가들로 구성·운영된다. 민관협의체는 오는 21일 제1차 회의 열고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요청을 위한 사전준비활동과 향후 협의체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친구 소정아. 화사하게 화장을 하고 편안하게 관 속에 누워 있는 너를 보면서 '줄리엣'인가 '오필리어'인가 생각하고 있었다. 우아한 은백색 관 뚜껑이 닫히고 유리벽 저쪽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막이 내리고 화사하게 웃으며 무대에서 인사하는 너를 보면 ,기립박수를 쳐야지라는 생각으로 유리벽 쪽을 하염없이 바라봤는데 끝내 나타나지 않는구나. 이게 '현실이구나'라는 생각에 주저앉지 않을 수 없었다."(손숙)패혈증으로 지난 16일 별세한 '연극계 대모'인 배우 윤소정(73)이 삶이라는 무대를 영원히 떠났다. 20일 오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고인의 장례가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엄수됐다. 고인과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인 손숙(73)은 이날 이별사에서 "멋있게 질척거리지 않고 떠난 모습이 역시 윤소정답다"며 "폼나서 샘나고 부럽다"고 슬퍼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이 19일 백남기 농민의 유족을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건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어쨌든 사과는 받는 사람이 느껴야 한다"며 "농민회, 유족 측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백씨의 아내가 있는 전남 보성에 직접 가서 사과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유족들과 조율 해봐야 한다"면서도 "직접 만나서 사과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지난 16일 경찰개혁위원회 발족식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그간 민주화 과정에서 경찰에 의해 유명을 달리하신 박종철, 이한열 등 희생자와 특히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유명을 달리한 백남기 농민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함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이 백씨 사건에 관해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내놓은 것은 백씨가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지 581일만이었다. 경찰의 이같은 사과 표명은 '보여주기식 사과', '언론 플레이' 등의 비판이 뒤따랐다. 경찰이 밝혀왔던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과도 다르고 하루 전 서울대병원 측이 백씨의 사인을 기존 병사에서 외인사로 변경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 고(故) 천경자 화백과 의재 허백련 화백, 황영성 화백 작품 등 미술품 18점을 입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미술품은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캠코에 공매 의뢰한 물건으로 사단법인 한국고미술협회 감정위원의 결의로 최저입찰가격이 결정됐다. 고 천경자 화백의 채색화 작품(가로 53㎝, 세로 36.5㎝)은 3000만원, 허백련 화백의 작품은 150만원부터 입찰에 부쳐지며, 황영성 화백 등 일부 작품의 경우 5점(830만원)과 11점(720만원)씩 묶어서 공매가 진행된다. 특히 여러 개의 작품을 일괄 공매하는 경우 카페, 음식점 등에 인테리어가 필요한 창업가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최초 입찰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이며, 유찰시 매주 10%씩 체감된 가격으로 6회차까지 공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비드 검색창에 관리번호로 조회하면 쉽게 물건정보를 찾을 수 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9년에는 온비드를 통해 1745년 무렵 작품인 단원 김홍도의 인물도
진학상담 중 여제자를 성추행한 40대 고등학교 담임교사가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김정민)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 고등학교 교사 민모(4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지역의 한 고등학교 담임교사로 근무하던 민씨는 지난해 8월 교무실에서 자신의 반 학생 A양과 대학입시 진학상담을 하다 A양의 신체부위를 만지고 A양 뒤쪽으로 자리를 옮겨 신체를 밀착시키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민씨는 당시 A양이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A양이 입었던 옷에 대한 수사기관의 섬유조직분석 결과 마찰흔적이 나오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섬유조직 분석의 마찰 흔적은 확실한 추행이 있을 때도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또 "피해자는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는 반면 피고인은 열쇠가 몸에 닿은 것을 중요부위가 닿은 것이라고 피해자가 착각했을 수 있다고 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범행을 저지르고 한마디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
뮤지컬 '햄릿' 공연이 당일 날 또 취소가 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17일 제작사 더길 관계자와 공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햄릿' 공연이 취소됐다. 15일 공연 취소 때처럼 객석에 관객을 입장시킨 뒤 취소 공지를 했다.앞서 공연 취소를 기술적인 문제라고 해명한 뒤 이날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장담했던 제작사는 도덕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더길은 역시 지난 취소 때처럼 전액 환불과 함께 관객들이 원하는 날짜에 공연을 관람하게끔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으나 비판은 거세지고 있다.이에 따라 임금 체불로 인해 제작사와 배우·스태프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의혹에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18일 오후 2시와 6시 공연 진행 여부 역시 장담을 할 수 없게 됐다.공연업계 관계자는 "임금이 제때 제때 지불이 안 되고 밀렸다 겨우 지급되는 일이 반복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었다"고 확인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배우, 스태프들마다 계약 조건이 달라 각각에 대한 임금의 지급 여부 역시 차이가 난다"고 했다.이에 따라 뮤지컬 업계의 침체에 따른 제작사의 재정적인 취약에도 공연을 올려야 제작비를 투자받을 수 있는, 이른바 '돌
국내 항공사의 여자 승무원들이 해외에서 금괴를 밀반입하려다가 적발됐다.인천본부세관은 15일 해외에서 금괴를 몸에 숨겨 밀반입하려던 A씨(30) 등 모 항공사 소속 여자 승무원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입국하면서 속옷 안 쪽에 10㎏, 9㎏짜리 금괴를 각각 숨겨 밀반입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금괴들은 시가 9억원 상당이다.이들은 또 지난 4월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금괴 13㎏(시가 6억원)을 밀반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금괴를 밀반입해주는 대가로 1㎏당 400달러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일반인보다 항공사 승무원들에 대한 출입국 검사가 소홀하다는 점을 악용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세관은 이들이 서울 지역의 한 주차장에서 금괴를 건네는 영상자료 등을 확보, 국제 금괴밀수조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