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변호인의 휴대전화를 봤다며 검찰이 항의했다. 26일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 재판에서 "교도관을 통해 들었는데 변호인이 박 전 대통령에게 휴대전화를 보여주는 듯한 모습이 있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어 "규칙 상 휴대전화 사용이 불가하니 재판부께서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재판 공개 여부에 대한 뉴스를 공동변호인이 잠시 보여준 것 같다"며 "크게 무리한 정도는 아니고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휴대전화를 보여주는 것은 규칙에 어긋난다"며 "법정에서 가능하지 않으니 각별히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대법원은 대법관 회의에서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기로 의결했고, 재판장 허가에 따라 1심과 2심의 주요 사건 선고의 재판 중계방송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민적 관심도가 높은 박 전 대통령 재판도 선고 시 생중계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앞서 최씨도 지난달 22일 법정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26일 오전 8시14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A(20·여)와 5개월 된 아들이 추락했다. A씨는 현장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고 아들은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추락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저소득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달부터 15년 이상된 자동차가 평가소득 산정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행 예정일은 내달 9일이다. 현재 사용연수 15년 이상 자동차를 소유한 지역가입자는 건강보험료 부과시 별도의 자동차 보험료가 없다. 하지만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산정하기 위해 성·연령, 재산, 자동차, 소득 등으로 추정하는 '평가소득'에는 아직 자동차 기준이 남아 있다.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내년 6월까지 평가소득 기준 완화로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일부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정부와 국회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편하기로 법령을 개정해 내년 7월부터는 평가소득 자체가 폐지된다. 또 시행령 개정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예방사업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정했다. ▲전자적 건강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 ▲건강관리 프로그램 또는 서비스의 개발·제공 ▲연령별·성별·직업별 주요 질환에 대한 관리방안 제공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건강관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조재연(61·사법연수원 12기)·박정화(52·20기) 신임 대법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앞서 두 신임 대법관은 지난 19일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6년 임기를 시작했다. 강원 동해 출신인 조재연 대법관은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다 방송통신대를 거쳐 성균관대 야간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제22회 사법시험에 수석으로 합격한 입지적 인물이다. 이후 1982년부터 1993년까지 11년간 법관으로 재직, 1993년부터 24년간 변호사로 지냈다. 전남 해남 출신인 박정화 판사는 광주중앙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1년 법관으로 임관했다. 대법원 특허조 재판연구관으로 3년간 근무하고 서울행정법원 노동·난민사건 전문재판부 재판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 4월부터 최근까지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주말 동안 경기지역에 최고 200㎜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수해가 잇따랐다. 24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22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연천에는 225.5㎜의 비가 내려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어 포천 202.5㎜, 고양 156.5㎜, 의왕 135.5㎜, 시흥 129.0㎜, 군포 121.5㎜, 광명 109.0㎜ 등 경기지역에 평균 84.9㎜의 비가 내렸다. 전날 오전 8시53분부터 9시53분까지 1시간 동안 시흥에는 무려 100㎜, 광명에는 81.5㎜의 비가 내려 가장 많은 시우량을 기록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지역 곳곳에서 수해가 잇따랐다. 용인 보정동 풍덕천 고가삼거리와 광명 노온사동 능촌지하차도 등 경기지역 도로 10곳이 한 때 통행이 통제됐다. 또 시흥에서 126가구의 주택이 침수되는 등 주택 261가구와 일반 건축물 12개 동이 쏟아진 비로 침수 피해를 보기도 했다. 시흥에서는 또 농경지 23㏊가 침수됐고, 고양 4㏊, 의왕 1㏊ 등 모두 3개 시에서 28㏊가 물에 잠겨 자연배수되고 있다. 비와 함께 천둥·번개까지 치면서 일부 지역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우병우(50) 전 민정수석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발견된 '캐비닛 문건'에 대해 "지난번에 다 말했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우 전 수석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열리는 본인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6차 공판에 출석하기 직전 취재진에게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장 차림으로 오전 9시46분께 법원 청사에 들어선 우 전 수석은 "민정비서관 재직 당시 청와대의 삼성 관련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난번에 다 말씀드렸다"라고 침착한 어조로 말했다. 앞서 우 전 수석은 지난 17일 재판에 앞서 청와대가 공개한 민정수석실 캐비닛 문건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언론보도를 봤다"면서도 "무슨 상황인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다"라고 답한 바 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는가"라는 취재진의 다음 질문에도 아무런 대답 없이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우 전 수석은 2014년 5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으로 근무했고, 2015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민정수석을 지냈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청와대 민정비서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23일 인천지역에 내린 폭우와 낙뢰로 경인선 일부구간에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경인선 인천역~부평역 구간의 선로가 침수돼 전동열차 운행이 이날 오전 9시20분부터 중단됐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현재 복구반을 투입해 긴급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자신의 외도사실을 안 아내가 밥을 차려주지 않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둔기를 휘두른 6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최모(66)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씨는 올해 3월 27일 자정께 경기 화성시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A씨가 밥을 차려주지 않고 대화도 나누려고 하지 않자 자고 있던 아내에게 둔기를 휘둘러 10일 간의 입원치료를 받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최씨의 외도사실을 알고 말싸움을 벌인 뒤 그를 모른척하면서 생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넘겨진 최씨는 "A씨를 한차례 때리면 잘못을 인정할 것으로 생각했다가 오히려 강하게 저항하자 화가 나 더 때리게 된 것"이라며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고 있어 방어나 회피가 불가능한 상태인 피해자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쳤다"며 "수사기관에서도 피해자를 죽이려고 때렸는데 힘이 모자랐던 것 같다고 진술하는 등 피고인이 죽일 의도를 가지고 피해자를 때렸다고 보기에 충분하다"며 유죄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자신의 밥을 차려주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국내 말라리아 환자의 절반 이상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0일 민관협력기구인 감영병 관리 위원회에 이 같은 현황과 함께 관리 대책을 보고했다. 보고 내용을 보면 도가 잠정 집계한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17명으로 이 가운데 경기지역 감염 환자는 59.8% 수준인 70명이었다. 지난해에도 전국 환자 696명 가운데 400명(57.5%)이 경기지역 환자였으며, 2013년~2015년에도 경기지역 환자가 전국 환자의 48%~59%를 차지하는 등 집중됐다. 환자 수도 지난해 기준으로 2013년 217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말라리아 환자는 경기지역 안에서도 경기북부에서 다수 발생했는데, 올해 70명 가운데 47명(67.1%)이 북부에서 감염됐다. 그나마 77% 이상 비중을 차지했던 예년보다는 다소 줄었다. 도는 접경지로 인해 경기북부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10% 정도 감소한 343명을 올해 목표 환자 수로 정하고, 5~9월 경기북부지역 11개 시·군 집중 방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도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태수 의원(중랑2)은 지난 19일 서울 덕수궁길 서울시의원회관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제1회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추경 심사에서 올해 말에 끝나는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시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은 카드 결제 증가에 따른 택시업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2년 1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됐다. 이후 택시업계의 민원과 카드 결제 장려를 위해 2차례 연장됐다. 현재 서울시는 승객이 택시요금를 카드로 결제(6000원~1만원 이하)할 경우 운행시간 대에 따라 차등지원하고 있다. 사업이 뿌리내리면서 카드 결제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행 첫 해인 2012년 50.3%에서 지난해 67.4%로 17% 가량 늘어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고 있다. 김태수 의원은 "2015년 8월에 개정된 '서울시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을 위한 조례'가 올해 말로 끝난다"며 "카드수수료 지원을 연장해 택시업계 민원해결과 카드 사용 편익을 위해 연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대구에서 19대 대통령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보수단체 집회가 열렸다. 보수단체회원 100여명은 19일 오후 3시께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종각 앞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무효 부정선거 진상규명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난 5월9일 열린 19대 대선 투표와 관련, "이번 선거는 희대의 부정선거다.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보수단체에 따르면 이번 대선투표 당시 이들 중 다수가 받은 투표용지는 후보자들 이름 사이가 여백 없이 붙어져 있었지만 실제용지는 칸이 띄워져 있다는 것. 또 투표용지 하단에 일련번호가 없는 용지를 받았다며 대선무효를 주장했다. 한편 이날 국민대회에는 태극기행동본부,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 대한민국애국연합 등 11개 보수단체가 참가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민안전처는 장마 후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17개 시·도에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위한 특별교부세 29억원을 교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교부된 특교세는 도로 살수,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무더위쉼터 운영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에 사용된다. 지역별로 다른 기상과 사회 여건, 온열질환자와 사망자 수 등을 고려한 폭염취약성 평가에 따라 취약한 순으로 차등 교부된다. 특히 올해에는 시·도의 취약계층 보호활동과 지역 사회의 민관 협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시·도별 홍보계획 중 우수한 4건을 특화홍보로 지정해 특교세를 추가 지원한다. 앞서 안전처는 지난 6월 폭염 관련 민·관 간담회를 열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민간단체는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노하우를 시·도 담당공무원과 공유하고, 시·도에서는 행정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폭염 피해 예방활동을 각 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안전처는 무더위 쉼터 불편신고제를 운영하고, 자율방재단과 함께 무더위 쉼터 전담제를 실시해 불편과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해 오고 있다. 안전처 류희인 차관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벌써
법원이 매매대상 토지에 쓰레기가 매립돼 있다는 사실을 매수인에게 성실히 설명하지 않은 공인중개사에 대해 일부 책임을 묻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이 같은 사실을 가볍게 듣고서도 현장답사와 현황조사 등을 통해 명확히 확인해야 할 주의의무를 게을리 한 매수인의 과실도 인정, 공인중개사의 책임을 25%로 제한했다. 광주지법 제1민사부(부장판사 이건배)는 A씨가 공인중개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B씨는 A씨에게 1016만원여원을 지급하라는 내용과 함께 원고 일부 승소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공인중개사인 B씨가 매매를 중개함에 있어 매수인인 자신에게 토지에 쓰레기 등이 매립돼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지 않아 토지에 공장 건물을 신축하면서 쓰레기 처리 비용을 지출하는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A씨가 아닌 A씨의 형 C씨에게 매매를 중개했다. A씨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 매매 당시 C씨는 매도인으로부터 해당 토지에 쓰레기 등이 매립돼 있다는 사실을 설명받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재판부는 "매매계약서에는 토지에 쓰레기 등이 매립돼 있다는 문구가 기재돼 있지 않으며, 매매
배우 오현경(81)·연출 김도훈(75)·작가 노경식(79)·배우 이호재(76) 등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연극인들의 업적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제2회 늘푸른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8월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개최된 '원로연극제'를 올해 '늘푸른연극제'로 축제명을 변경했다. 첫 번째 작품은 이강백 작, 이성열 연출, 오현경 출연의 '봄날'(28일부터 8월6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이다.2009년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2011년 극단백수광부 15주년 기념작, 2012년 명동예술극장 공동제작 공모 선정작으로 공연돼 다수의 상을 휩쓴 오현경의 대표작이다. "고집 세고 보수적인 우리들의 아버지상을 배우 오현경 선생이 신의 경지에 다다른 연기내공으로 완벽에 가까운 명연기를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절대권력자이자 탐욕스러운 아버지와 그 아버지에 반역을 꾀하는 자식들의 이야기를 자연과 인생의 이야기로 그린다. 최근 아내 윤소정을 하늘로 떠나보낸 그가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돌아오는 무대다. 배우 이대연, 유성진, 조재원 등
검찰이 청와대에서 발견된 박근혜정부 민정수석실의 '캐비닛 문건'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17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민정수석실 문건 일부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이관받았으며, 이 사건을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에 배당한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박근혜정부 시절 민정수석실이 작성한 사정 문건 300여건을 공개한 바 있다. 이명박정부 시절 작성된 1건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민정수석실을 통해 생산된 문건이다. 이 문건에는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자료,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자료,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 지침,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지원 방안 등 파급력이 큰 자료들이 포함됐다. 이중 '국민연금 의결권 관련 조사'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관련 조항 찬반 입장 언론 보도 ▲국민 연금기금 의결권 행사 지침 ▲직접 펜으로 쓴 메모의 원본 ▲청와대 업무용 메일을 출력한 문건 등이 들어있다. 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을 구속하는데 결정적 증거로 활용됐던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 사본으로 추정되는 문건도 이번 자료에 포함됐다. 검찰은 이 문건에 대한 검토작업을 거쳐 증거제출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