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경찰이 횡령·배임·취업청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28일 재소환한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신 구청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 구청장이 출석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9시50분부터 오후 11시40분까지 신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지만 확인할 부분이 더 있다고 판단해 추가 소환을 결정했다. 신 구청장은 자신의 친척인 박모씨를 A의료재단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2012년부터 2년 넘게 이 의료재단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 구청장의 청탁행위가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신 구청장이 포상금 등의 명목으로 각 부서에 지급하는 예산 일부를 횡령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이다. 신 구청장은 강남구청이 모 재단에 업무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19억원대 손실을 끼쳐 배임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신 구청장의 횡령·배임 의혹과 관련해 강남구청장 비서실 등 강남구청 일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9월에는 신 구청장의 횡령·배임 의혹 증거자료를 고의로 없앤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기념해 이재록 목사(만민중앙교회 당회장)의 성경인물시리즈4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기독출판사 우림북(대표 노경태)이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문고 종교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절찬리에 판매된 성경인물 시리즈 ▲하나님의 벗 아브라함, ▲나의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하나님 언약의 통로 요셉을 잇는 네 번째 책자로, 주의 날이 가까운 이 시대에 한 영혼도 잃지 않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스라엘 역사상 영적으로 가장 암울한 시기에 활동한 엘리야의 사역과 승천, 주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 요한의 탄생과 사역을 다룬 이 책은 두 파트로 나뉘어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을 건 가뭄 선포를 시작으로 850명의 이방 선지자들과의 대결,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사명을 이룬 후 회리바람을 타고 영광 가운데 승천하기까지 엘리야 선지자의 뜨거운 삶의 여정이 조밀하게 서술되어 있다. 또한 그가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진 세례 요한으로 다시 이 땅에 내려와 주의 길을 예비하게 된 내밀한 섭리와 피조물 중 가장 큰 자로 천국에서 받게 될 영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한 사건을 맡은 경찰이 병원 전공의를 포함한 병원 관계자 2명을 26일 소환조사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공의 1명과 간호사 1명을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어지는 소환조사에서 경찰이 전공의를 부르는 것은 처음으로, 그동안 수간호사나 간호사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한 신생아 중환자실 내 의사 근무 체계를 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전공의는 사망 전날 신생아 4명 중 일부를 맡아 진료했고, 간호사는 당시 근무한 당사자인 만큼 신생아들 사망 전 상태와 의료진의 조치에 대해서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날 간호사 1명과 간호기능원 1명을 불러 각각 13시간, 12시간에 걸쳐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신생아 중환자실 내 각 임무와 역할, 당직시스템 및 위생관리 등 전반에 관한 사항을 파악했다. 경찰 조사에서 간호기능원은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대해 제기되는 위생관리 문제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으면서도 "손을 깨끗이 씻었다"며 감염 등에는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2일에는 신생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에선 송년 분위기로 회식 자리가 잦은 연말이면 하루 교통사고 출동 건수가 12월 평균보다 2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말인 12월29~31일 현장대응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출동한 사고유형 중 교통사고는 하루평균 65건이었다. 12월 일평균 44.4건보다 20.6건 많은 수치다. 29일 64건, 30일 65건, 31일 66건 등 마지막 날에 가까울수록 교통사고가 증가했다. 12월 평일 대비 연말에 증가 폭이 큰 사고 유형은 교통사고 다음으로 자살 4.5건(10.1건→14.6건), 위치추적 1.9건(32.8건→34.7건) 순이었다.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등 구급 활동을 보면 교통사고 사상자는 연말 1459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152건이 음주 교통사고였다. 음주 교통사고 중 50.6%인 77건이 보행자가 음주한 경우였다. 교통사고 외의 사고에선 낙상으로 인한 구급활동이 눈에 띈다. 연말 음주 후 발생하는 사고로는 낙상이 6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열상(피부 찢어짐) 91건, 상해 45건, 알코올·약물 중독 23건, 추락 14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대법원이 지난 2008년 한미 FTA 관련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안진걸(44) 참여연대 사무처장에게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일반교통방해 및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처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적법하게 채택된 증거들에 비춰 집시법에 따른 시위 신고 등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어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안 처장은 2008년 5~6월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 실무자를 맡아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등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등 미신고 야간 집회를 주최하고 주변 도로의 교통 소통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2008년 6월 교통방해 혐의 일부를 무죄로 판단해 안 처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미신고) 집회를 강행한 것을 정당행위로 볼 수 없다"며 "당시 각 집회로 현장 일대의 도로 교통이 실제 방해됐거나 방해될 구체적인 위험이 발생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기자]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수수자'인 박근혜(65) 전 대통령 조사에 나선다. 다만,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이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양석조)는 이날 오전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방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지난 22일 검찰 청사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아 조사를 진행하지 못했다. 검찰은 이 사건 수사가 막바지에 이른 만큼 박 전 대통령 조사를 더 미룰 수 없다고 판단, 구치소 방문 조사를 결정했다. 조사에는 양석조 부장검사 등 검사 2명, 수사관 2명이 나선다.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이외에도 여러 범죄 혐의를 받고 있고,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고려할 때 수시로 조사를 벌일 수 없는 만큼 조사는 장시간 진행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국정원 특수활동비 40억원을 상납받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통령 '문고리 2인방'이라 불렸던 안봉근(51) 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치료목적으로 첩약(한약)을 처방했을 경우, 약값의 일부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내용의 의원입법이 추진중이지만 반대 의견이 거세다. 올해 건강보험 적용을 위해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추나요법'에 이어 첩약도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한방 의료보험 적용 항목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효과성 논란'에 발목 잡혀 험난의 논의 과정을 예고한 상태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건강보험법'에 이 같은 한약(첩약)에 관한 보험급여를 명문화하는 내용의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법안 개정 발의에는 양 의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양 위원장은 제안이유에 대해 "노인들은 양약보다 더욱 선호하는 한약은 거의 건강보험이 적용받고 있지 못한 상태"라며 "보장성 확대와 질병치료 효과로 질병이환율을 감소시켜 노인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곧바로 양의계에서 반대 입장을 내놓으며 갈등을 예고했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입장자료를 통해 "한약은 안전성 및 유효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리하게 한약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비의료인임에도 불구,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의료급여비용 등을 타낸 혐의로 기소된 모 의료재단 실질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영훈)는 의료법 위반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의료법인 모 의료재단의 실질적 대표 A(47) 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의료법인 이사장 B(42·여) 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의료법인 설립 대행업자 C(58·의료법 위반 방조 혐의) 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의사 D(56·의료법 위반 등) 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의사가 아닌 A 씨와 B 씨는 C 씨의 컨설팅에 따라 2014년 다른 사람들의 명의를 빌려 형식적 임원 등록을 하고, 출자금 납입을 가장하는 방법을 통해 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병원을 개설한 혐의다. 의사·치과의사·한의사·조산사·국가·지방자치단체·의료법인·민법이나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준정부기관·지방의료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아니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다. 이들은 병원 개설 뒤 의사를 통해 환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경찰이 이대목동병원에서 연달아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한 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것을 의무기록에서 확인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압수한 전자의무기록과 병원관리대장, 의료진이 사용한 진료사무수첩 등을 분석한 결과 사망일 닷새 전 한 신생아에게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을 확인했다. 신생아들이 사망하기 전에 로타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확인됐음에도 병원이 격리 등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로타바이러스가 감염자의 환자의 변이나 구토물로 인해 오염된 손, 물 등을 옮겨진다는 점에서 병원의 위생 관리가 부실했을 가능성도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신생아에게 젖을 먹이거나 기저귀를 교체할때 어른들의 손이나 체중계 등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서 이대목동병원에 있던 다른 신생아 중 4명도 '로타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 병원 안팎에서는 '간호사가 수술 후 비닐봉지에 받은 변을 손으로 집었다', '기저귀를 땅에 떨어뜨린 후 맨손으로 집었다' 등의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 사망 환아의 기저귀 교체나 의료진 등이 화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 유족들이 의문을 제기했던 '사망자 휴대전화' 7대가 갑자기 등장했다. 초기대응이 부실했다는 유족들의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소방·경찰 등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스포츠센터 참사 유족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경찰이 전날 오후 늦게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7대를 '보관·조사하고 있다'고 유족 측에 전했다. 한 유족은 "유족들이 현장감식에 동참한 후 경찰에서 '유류품 중 휴대전화 7대를 찾았다. 조사를 위해 당분간 보관하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유족들은 같은 날 오전 희생자 합동분향소(제천체육관)에서 소방·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에게 넘겨받은 유류품 중 왜 휴대전화만 빠져있냐고 따졌었다.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영상·사진·통화내역 등이 기록된 휴대전화만 유류품에 빠져있는 이유가 의심쩍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몇 시간 후 경찰은 갑자기 휴대전화 7대를 유족들에게 제시했다. 그러나 석연찮은 부분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경찰은 현재 보관하고 있는 휴대전화 여부를 묻는 유족들에게 "현재 조사를 위해 보관한 휴대전화는 단 한 대도 없다"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부상당한 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최근 한 20대 여성이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에 속아 무려 8억원을 송두리째 날린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네 차례에 걸쳐 사기범에게 돈을 보냈지만 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이달 초 금감원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피해 금액은 8억원으로 1인 기준으로 역대 최대였다. 신고 내용을 보면 사기범은 전화로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 A씨에게 '본인 명의의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이용됐다'고 접근했다. 그러면서 명의 도용으로 인해 A씨 계좌에 있는 돈이 출금될 수 있으니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며 돈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수사기관 또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며 송금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었다. 그런데 A씨는 그 말을 의심 없이 그대로 받아들였고, 사기범이 알려주는 4개의 계좌로 돈을 송금했다. 우선 사기범이 미리 만들어놓은 은행 대포통장 3개로 총 5억원을 보냈다. 사기범은 이 돈을 곧바로 대포통장 명의의 가상통화 거래소 가상계좌로 재송금했다. 같은 날 A씨는 가상통화 거래소 가상계좌로 3억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위장이혼으로 추적을 피하고 가족명의로 사업체를 운영하며 호화생활을 누리던 고액체납자들이 덜미를 잡혔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체납자 이모(체납액 3억1000만원)씨와 전모(체납액 1억3000만원)씨를 상대로 가택수색·동산압류, 사해행위 취소소송 등을 통해 세금 4억4000만원을 징수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이씨는 고액 세금체납 상태에서 남편과 위장이혼했다. 그는 본인소유 부동산(모텔)을 남편에게 증여하는 수법으로 서울시의 추적을 따돌려왔다. 그러나 이씨는 남편과 모텔에 함께 거주하면서 계산대에서 현금을 수금해 가는 등 모텔을 관리하고 있었다. 이씨의 행적에 관한 제보를 받은 서울시 38세금징수팀은 이른 아침 해당 모텔을 불시에 방문해 수색했다. 이들은 이씨와 남편이 모텔에서 함께 거주하는 장면과 현금수금 장면 등이 담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확보했다. 또 위장된 방문과 금고를 열어 현금 900만원, 다이아반지, 다이아목걸이, 롤렉스시계 등 귀금속을 압류했다. 수색과 동산압류를 막으려던 이씨 남편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서로 연행됐다. 이후 시는 이씨가 남편에게 증여한 모텔 소유권을 이씨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시는 소방관의 재난현장 활동과정에서 발생한 물적 피해를 신속히 보상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활동 과정에서 타인의 재산에 물적 손실을 발생시킨 경우 합리적인 손실보상을 위해 이날부터 '서울시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부 4층 전략상황실에서 위원 위촉식을 개최한다. 위원은 외부전문가 5명, 내부 2명으로 구성된다. 외부전문가는 법학 분야 문상덕 교수(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재난·행정학 분야 정규진 교수(고려대 사회재난안전연구센터 부센터장), 법률분야 선종문 변호사(선종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양수지 변호사(ABL 생명보험), 반소정 변호사(법무법인 호율 대표변호사) 등이다. 임기는 2년이다. 앞으로 화재진압 등 소방 활동 중 소방공무원이 입힌 물적 피해에 대해 당사자가 보상을 청구할 경우 이 위원회가 손실보상 청구를 심의·평가·조정·결정한다. 위원회를 통한 손실보상은 소방공무원의 정당한 재난현장활동 중 발생한 제3자에 대한 손실에 한해 이뤄진다. 단 손실보상이 불가능한 경우는 ▲인적피해 ▲청구인이 법령을 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 A씨는 시아버지가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앓고 있어 걱정이 크다. 치매가 발병하면 의료비는 물론 간병비 부담도 큰 데, 막상 닥칠 때까지 아무런 준비도 할 수가 없어 막막한 상황이다. 의사에게 물어도 "일반적으로는 3년마다 60% 정도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뿐이다. 개인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A씨처럼 답답한 상황에 처해 있던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막막함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사와 환자간 2~3시간짜리 면담 검사만으로 치매발병 가능성을 확률로 나타낼 수 있는 있는 모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기 때문이다. 아직 추가 검증 단계를 남겨 놓고 있지만, 상용화 될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한 치매 발병지연·예방 등을 통해 환자·가족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수행한 연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치매발병 예측모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로 발병하지는 않았지만 인지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한, 발병 전단계 환자를 의미한다. 이 모델은 그동안 이미 치매로 판명된 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을 수사기관에 고발했던 교육부가 이들에 대한 불이익 처분을 취소하라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진상위)의 권고에 따라 이르면 21일 고소 취하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향후 교사들이 시국선언 등에 참여했다는 이유 만으로 스승의 날 표창 대상자 추천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조치해 줄 것을 시·도 교육청에 요청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불이익 처분을 취소하라는 진상위의 권고를 존중해 21~22일께 고소 취하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2015년 4차례, 2016년 1차례 등 총 5차례에 걸쳐 국정 교과서 반대 시국선언과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사 86명을 고발했다. 교사들의 시국선언 참여는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중앙지검과 종로경찰서가 이를 수사 중이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후 구성된 진상위는 이달 13일 교육부에 권고문을 보내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에 대한 교육부 장관 명의의 고발을 취하하고, 지난해 스승의 날 표창 대상에서 제외된 교사들이 표창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