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내내셜데일리=김정호 기자]20대 여성이 집을 나간지 닷새째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공개 수사에 나섰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4시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편의점 폐쇄회로(CC)TV 영상을 끝으로 소재가 불명확한 박주선(28·여)씨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실종된 박씨는 키 163㎝의 통통한 체격에 당시 회색 롱패딩 안에 검정색 바지외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지난 4일 회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후 오후 2시께 술에 취해 집에 들어온 후 어머니에게 친구를 만나러 나간다고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6일 박씨의 가족이 실종신고를 하고 수사 사흘째가 되도록 발견되지 않자 이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과 해경 등은 지난 6일부터 여성청소년과를 주축으로 한 인력을 투입해 박씨의 소재를 찾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지하철이나 버스 등 사람들이 밀집된 공공장소에서 성추행을 해 유죄판결을 확정 받았을 경우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된다고 규정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다. 헌재는 A씨가 옛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42조1항에 관해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해당법 42조1항은 '대중교통수단이나 공연·집회 장소 그밖에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사람을 추행해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는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헌재는 성폭력범죄자의 재범 방지 및 사회 방위의 공익이 사익보다 중요하며, 신상정보 등록이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이 조항은 성폭력범죄의 재범을 억제해 잠재적인 피해자와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며 사회방위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성폭력범죄자의 조속한 검거 등 효율적 수사를 통해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죄는 1994년 성폭력처벌법 제정 이래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고 보호관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이진성(63) 헌법재판소장이 '헌법에도 눈물이 있다'는 말을 대중에 알리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7일 헌재에 따르면 이 소장은 지난 5일 출입기자단과의 인왕산 산행 및 만찬에서 "'법에도 눈물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헌법에 눈물이 있다'는 얘기는 없다"며 "헌법에도 눈물이 있다는 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장은 "사실 헌법은 피와 눈물로 만든 것"이라며 "지금의 민주주의 체제를 완성하기 위해서 얼마나 피를 많이 흘렸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법관의 길로 이끈 것도 결국 민주주의가 바로 서지 않았었던 혼란스런 시국이었다고 전했다. 이 소장은 "(1972년) 10월 유신 때 동급생 7명이 유인물을 배포한 혐의로 체포돼 고초를 겪었다"며 "그 전에는 상대를 갈 생각이었다. 법을 전공할 생각이 없었는데 그걸 보면서 처음으로 법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1978년에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소장은 앞서 1977년에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 소장은 개헌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헌법이라는게 항상 불변은 아니다. 사회현실을 반영한 헌법이 생기면 그걸 반영한 결정이 바로 나온다"라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5·18민주화운동 진실규명을 위한 암매장 발굴이 올해도 계속된다. 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8일부터 옛 광주교도소에서 5·18 행방불명자 암매장 발굴 작업이 다시 시작된다. 교도소 북쪽 담장 인근, 1980년 5월 이후 테니스장과 주차장이 생겼던 지역이 우선 발굴 작업 대상이다. 현재는 5m 가량의 흙이 쌓여 있다. 2월말 또는 3월초 본격적인 발굴 조사에 앞서 이 흙을 굴삭기로 걷어낼 예정이다. 기념재단은 지금까지 확보한 제보와 증언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교도소를 비롯해 또 다른 암매장 예상 지역을 좁혀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재까지 양심 고백이 나오지 않고 있는, 5·18 당시 광주에 내려왔던 7공수와 11공수 군인들의 증언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부 성과도 있다. 11공수 간부급 인사와 접촉해, 1988년 국회 5공 청문회 당시 전현직 간부들을 상대로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재교육을 벌였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기념재단은 이 같은 증언의 사실 여부를 가린 뒤 암매장을 비롯해 80년대 전두환 정권 차원의 5·18 역사 왜곡을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뺑소니로 벌금형을 선고 받고 운전면허가 취소된 운전자에게 4년간 면허를 허가하지 않도록 한 도로교통법 조항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가 결정했다. 헌재는 A씨가 도로교통법 82조2항4호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해당법 82조2항4호는 교통사고로 사람을 사상한 후 필요한 조치나 신고를 하지 않아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 받고 운전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4년간 운전면허를 받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재는 "교통사고로 인적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를 구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은 도로교통법이 부과하는 기본적 의무"라며 "이를 위반해 국민의 생명·신체에 위험을 초래한 사람이 계속 교통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해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고 예방적 효과를 달성하고자 하는 이 조항의 공익은 중대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4년의 운전면허 결격기간 제재로 인해 제한되는 사익이 가볍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해당 조항에 의한 기본권 제한에는 그 사익에 상응하는 이상의 중대한 공익이 있다"며 "직업의 자유와 일반적 행동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중 따라오는 피해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모(65)씨를 특수상해 및 도로교통법(무면허운전, 사고후미조치)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0월14일 오후 11시40분께 마포구 합정동 합정로터리에서 봉고 차량을 타고 가다 고의로 후진해 택시를 들이받고 운전자 1명과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무면허로 운전하던 중 차로를 변경하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후 추격하는 택시를 따돌리기 위해 급제동을 하거나 밀어붙였고, 끝내 택시가 따라오자 후진으로 택시를 들이받았다.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자 1명과 승객 2명은 전치 2주의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또 승용차를 밀어붙이는 등 위협 운전 끝에 신호대기로 잠시 멈춰선 상대방 운전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린 운전자 서모(36)씨를 특수협박 및 폭행 등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11월14일 오후 11시께 렉스턴 차량을 몰고 가다 영등포구 한 도로에서 차선 변경을 시도했다. 그러나 폭스바겐 차량이 경적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별다른 시설물 설치 없이 나대지를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사용한 것은 개발제한구역법 위반이 아니라고 법원이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본인 소유 나대지를 야외 주차장으로 쓰던 A씨가 강동구청을 상대로 "토지 원상복구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시정명령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고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는 물리적 변경을 가하지 않은 채 대지화 돼 있는 토지를 버스 주차장 등 용도로 사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허가 절차를 필요로 하는 토지의 형질 변경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토지의 형질 변경은 외형을 변경해 원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여야 한다"며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법에서 규정하는 토지의 형질 변경은 땅을 깎거나 쌓는 등 형상을 바꾸는 행위와 공유수면 매립을 뜻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본인 소유 나대지를 지난해 5월부터 관광버스 주차 공간으로 사용했다. 이 땅은 모래 야적장, 벽돌공장 부지였다가 2006년 9월부터 컨테이너 적치장소로 이용되면서 자연적으로 대지화 됐다. 강동구청은 지난해 7월 "A씨가 이 땅을 허가 없이 노외주차장으로 사용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63)·이우현(61)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구속 심사가 오늘 열린다. 그간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서 '불체포특권'을 누려왔던 두 의원은 임시국회 회기가 끝남에 따라 결국 구속 갈림길에 서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3일 오전 10시30분 두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최 의원에 대해서는 강부영 영장전담판사가, 이 의원에 대해서는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사를 맡는다.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병기(70·구속기소)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2014년 10월 최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공모(구속기소)씨로부터 공천헌금 성격으로 의심되는 돈 5억5000만원을 수수하는 등 20여명으로부터 10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각각 지난달 11일과 26일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두 의원은 현직으로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20년 동안 일했던 작업장이 바뀐 후 스트레스를 호소하다 6개월 만에 돌연사했다면 '업무상 재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국현)는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직원 이모씨의 배우자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이씨는 전보로 인한 업무 및 근무시간 변경 등으로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누적됐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씨의 사망과 업무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20년간 맡았던 업무와 다른 일을 하게 되고, 근무시간도 주·야간 교대근무로 바뀌었다"며 "적응하기까지 상당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전보된 후 약 6개월 만에 사망했다"며 "그는 사망 당시 47세였고, 급성심장사 등을 유발할 기존 질환이나 위험인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94년 쌍용차에 입사한 이씨는 약 20년 동안 평택공장 프레스생산팀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4년 10월 조립1팀으로 전보됐다. 이씨는 경제적 문제로 야근이 있는 도장팀에 지원했지만, 이씨보다 사번이 빠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부산 기장군의 한 산에서 불이나 8시간 동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46분께 부산 기장군 장안읍 삼각산(469m) 정상 부근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은 장비 32대와 소방관, 경찰, 군청 직원, 의용소방대 등 500여 명을 동원해 약 8시간 동안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불은 현재 산능선을 따라 약 1.5㎞ 구간에 걸쳐 임야 3000㎡ 가량을 태운 상태이며, 아직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소방은 날이 밝는대로 소방과 산림청 헬기를 동원할 예정이다. 산불 발생지점은 차량진입지점에서 도보로 약 1시간 가량 소요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신생아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가 만취한 운전자가 운전하던 승용차와 부딪쳐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5분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이동하던 사설 구급차와 강동에서 몽촌토성으로 직진하던 액티온 차량이 충돌해 구급차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남편 김모(37)씨, 아내 방모(35·여)씨, 간호사 이모(54·여)씨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생아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사고로 놀라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액티온 운전자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0%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면허취소수준에 해당한다. 또 사설 구급차 운전자 B씨는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을 송파경찰서는 A씨와 B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전북 군산에서 유기된 채 발견된 고준희(5)양 사건 관련 경찰 수사의 초점이 준희양의 사인과 함께 가족 가담 여부에 맞춰지고 있다. 준희양의 친부 고모(36)씨, 내연녀 이모(35)씨, 내연녀 모친 김모(61)씨가 모두 시신유기 혐의로 구속되며 범행 정황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이들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이씨는 "준희가 유기된 것을 뒤늦게 알았다. 유기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또 김씨는 "준희가 사망해 고씨와 함께 유기했지만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면서 "딸(이씨)은 이 일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반면 고씨는 "(지난해 4월26일)아침에 준희 상태가 좋지 않아 이씨와 함께 김씨의 집으로 가서 준희와 이씨를 두고 출근했다"고 말했다. 이씨가 준희양의 사망과 유기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다. 이 같이 서로 진술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찰은 고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준희양 실종신고 뒤 진행한 이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준희양의 행적 질문에 거짓 반응이 나왔던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점이다. 경찰은 준희양의 사인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지난 27일 충북 충주에서 노부모를 살해한 뒤 달아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31일 존속살해 혐의로 김모(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7일 오전 2시께 아버지(80)와 어머니(71)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막내아들인 김씨는 최근 땅 매도 문제로 아버지와 심하게 말다툼을 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노부부는 지난 27일 오후 5시 45분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올해 마지막 날이자 휴일인 31일, 동해안에서 해돋이를 구경하는 차량들이 몰려 강원도 방향으로 늦은 밤까지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여타 지역으로의 고속도로 상황은 비교적 원활해 나들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20분 기준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8만대, 들어온 차량은 5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대수는 375만대로 예상된다. 이 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36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2만대로 예측됐다. 평소 주말에 비해 교통 흐름이 좋지만 해돋이 차량이 몰리는 설악부근~설악 4㎞ 구간에서는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2터널부근~북창원 2㎞ 구간, 광주원주고속도로 원주방향 초월IC, 경기광주 JCT~동곤지암IC 2㎞ 구간에서도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 시간도 평소 주말에 비해 적게 걸리는 편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양양 3시간1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목표 3시간35분 ▲서울~대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최근 6년간 서울역 노숙인 200명이 청소원으로 변신, 자활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코레일,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012년부터 올해까지 '희망의 친구들' 시범사업을 시작해 6년간 노숙인 2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의친구들 사업은 자립의지가 있는 노숙인들에게 일자리와 주거, 자립을 종합지원하는 노숙인 자활지원 사업이다. 시는 희망의친구들로 선정된 20명에게 6개월간 월 25만원 이하 월세를 지원한다. 코레일은 희망의친구들에게 6개월간 서울역 광장 청소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하루 3시간 월 20일 근무로 식비 포함 53만원을 지급했다. 내년에는 최저임금 상승에 따라 임금을 60만원 이상으로 올릴 예정이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상담을 통해 청소사업단으로 일할 노숙인을 선정하고 주거·업무·안전·소양 등 필수교육을 담당한다. 또 노숙인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활과정을 운영한다. 지속적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기간 만료 후 상위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6년간 희망의친구들에 참여했던 200명 중 일부는 코레일 승하차 요원으로 고용됐다. 일부는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