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화재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비상구폐쇄 ▲소방시설 폐쇄․차단 ▲불법주차 등 3대 행위를 근절돼야할 3대 중요위반사례로 지정했다.이를위해 서울소방본부는 ‘119안전지킴이’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서울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안전지킴이’ 제도는 그동안 ‘비상구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119비상구지킴이’란 이름으로 운영돼 오다가 지난해 12월 제천에서 발생한 두손스포리움화재와 지난 1월 밀양 세종병원화재 발생에 따른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확대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본격 운영을 준비중인 ‘119안전지킴이’는 기존에 해오던 ‘119비상구 지킴이’ 대원에게 전문성을 강화하고 단속대상을 비상구단속뿐 아니라 소방시설차단, 불법주정차 행위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주요 활동대상은 다중이용시설(백화점, 할인점, 복합쇼핑몰)과 노후 고시원,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업소이다. 서울소방본부는 지난해 주요 다중이용시설 6298개소에 대한 방문단속을 펴 1321건을 시정 조치한 바 있다. ‘119안전지킴이’ 는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되며 단속의 실효성 및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중 소방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8일 충북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11시 35분께 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목행대교 앞 도로에서 A(51·여)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가 보도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앞서 오후 8시 50분께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한 휴게소 앞 도로에서 B(61)씨가 몰던 트라제 승합차가 화단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와 함께 타고 있던 부인 C(58·여)씨가 크게 다쳐 원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조금만 움직여도 끊어질 듯 허리가 아파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어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대구 달서구 용산동 거주 주부 이명주(47·여)씨는 휴대폰으로 '허리 잘 고치는 병원'을 검색하며 한 손으로 등줄기를 눌러댔다. 이씨는 "설에 장시간 자세를 바꾸지 않고 차례음식을 만들어 허리가 아픈 것 같다"며 "조금만 움직여도 허리가 찌릿찌릿하다"고 통증을 호소했다. 나흘간의 설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명절증후군'을 겪고 있다. 장거리 운전, 음식 준비, 과음, 과식 등 여러 가지 원인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만성 통증이나 다른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커 주의가 필요하다. 윤태경 대구 바로본병원 원장은 "허리 통증은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고 얼음찜질(2~3일 내 통증)이나 핫팩(4일 이상 된 통증)을 이용해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 원장에 따르면 손목 통증은 한 손으로 반대 손을 위, 아래로 펴주는 스트레칭을 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잠들기 전 10~15분간의 온찜질도 효과가 좋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대졸청년층의 10명중 3명은 첫 일자리로 10명미만의 소규모 업체에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명이상 대규모 사업체에 진출한 청소년은 10명중 2명꼴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18일 2~3년제 졸업생 1만701명, 4년제 405명, 교육대 5920명 등 1만8026명(남자 8792명, 여자 9234명)을 표본조사한 ‘2016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대졸청년이 처음으로 진출하는 일자리 규모는 10명미만의 사업체가 27.0%, 300명이상은 21.2%로 각각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10명미만 입직비율이 23.3%, 300명이상은 23.7%로 유사한 반면 여성은 30.3%, 18.9%로 각각 조사됐다. 학교유형별로는 2~3년제 대졸자는 10명미만의 사업체 진출 비율이 34.4%, 10~29명 미만이 22.7%순이었고 4년제는 300명이상 사업체 진출이 24.8%로 가장 높았다. 교육대졸업자는 30~99명 미만 사업체 진출비율이 73.1%를 차지했는데 이는 교육대 졸업자 대부분이 초등학교로 취업한데 따른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학교 유형별, 성별 사업체 규모를 보면 2~3년제 졸업자 남성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시민의 경제생활 만족도는 보통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연구원의 ‘한눈에 보는 서울 2017’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만족도는 2016년 5.31점(10점만점)으로 보통정도였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5.55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중구(5.52점), 용산구(5.49점)가 뒤를 이었다.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2016년 평균 6.17점으로 나타났으며 자치구별로는 서초구(6.50점), 중구(6.43점), 은평규(6.41점)의 만족도가 높았다. 재정상태의 만족도는 6.29점으로 나타났다. 서초구(6.60점), 관악구(6.52점), 강남구(6.50점), 동작구(6.49점) 등은 만족도가 높았다. 서울의 강력범죄 발생건수는 2016년 410건으로 2006년 1401건에 비해 2.5배 가량이 줄었다. 청소년 범죄도 2006년 2만3304건에서 2016년 1먼2714건으로 2배 가량이 감소했다. 대중교통의 만족도는 2008년 5.83점에서 2016년 6.39점으로 7년간 9.6%p 상승했다. 이중 지하철 만족도는 6.30점에서 6.71점, 택시만족도는 5.14점에서 5.60점, 버스는 6.00점에서 6.86점으로 각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설 연휴 서울시내에서는 알차고 재미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일부 행사는 무료로 열려 실속있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운현궁에서는 15~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18 만복운흥(萬福雲興) 운현궁 설날잔치’가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악한마당’을 주테마로 떡매치기와 떡국나눔, 윷점보기, 부적찍기, 소원지쓰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민속놀이와 전통의상입기 등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15~18일에는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2018 무술년 설맞이 기념행사’가 열린다. 시민청 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설날을 맞아 전통민속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8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 기념 너와 함께할 댁(DOG) 내가 더 사랑할 개(DOG)’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쉼터에서 15~17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거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황금개띠의 해를 맞아 학습과 게임으로 토종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인은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16~17일 ‘설의 과거와 현재’를 주제로 세시절기 시리즈가 열린다. 이 행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인천지방검찰청 형사3부 전영준 부장검사는 14일 말다툼 중 조선족 내연녀를 목 졸라 살해한 인테리어 업자 A(43)씨를 살인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20분께 인천 남동구의 한 마시지 업소 내에서 조선족인 내연녀 B(38·업주)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현금 68만원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당시 A씨는 완전 범죄를 노리기 위해 마사지 업소 출입문 등에 남은 자신의 지문을 지우고 업소에 설치된 CCTV 본체를 가지고 달아났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경기도 광명시 자신의 집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는 당시 경찰에서 "마사지 업소에 손님을 데리고 오지 않는다며 도움이 안 된다고 말에 화가나 다투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교수 채용을 대가로 돈을 받은 대학 이사장과 돈을 건넨 교수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단독 심재원 판사는 14일 교수 채용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학교법인 일선학원 강경모(68) 한국국제대학교 이사장과 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기소된 이모(38) 조교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강 이사장에게는 징역 10월에 추징금 4000만원을, 이모 교수에게는 징역 5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심 판사는 “강 이사장이 비정규트랙 교수를 채용하면서 지난해 6월7일 탈락된 이모 교수를 같은달 20일 임용하면서 돈 4000만원을 받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하지만 이사장이 돈 받은 사실을 자백하고 있고 68세 고령인 점, 당뇨 등 지병이 있는 것을 참작했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모 교수는 교수채용을 조건으로 이사장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주변인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돈을 건넨 것으로 판단된다”며 법정구속 이유를 말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이 교수로부터 교수로 채용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사례비 4000만원을 받고 인사 관련 부서에 채용토록 지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돈을 이체했다는 내용의 가짜 알림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수법으로 금은방 업주를 속여 귀금속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4일 A(19)군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는 지난 12일 오후 3시 15분께 부산 중구의 한 금은방에서 업주 B(63)씨에게 구입 대금을 계좌로 이체해 주겠다고 속여 귀금속 3점(시가 800만원 상당)을 넘겨받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계좌이체를 했다는 허위 알림 문자메시지를 만들어 업주에게 보내고 귀금속을 챙겨서 달아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A군이 빨간색 페라리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페라리 차량 번호를 추적해 차주를 확인하고, 차주를 설득해 A군을 유인해 붙잡았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여죄와 공범 여부 등을 수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설 연휴 소방당국에 가족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요청하는 사례가 화재신고의 절반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13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설연휴 유형별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중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는 2015년 1018건, 2016년 1372건, 2017년 1343건 등 총 3733건이 발생했다. 안전사고 3733건을 유형별로 보면 화재가 818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위치추적으로 449건에 달했다. 이어 잠금장치 개방 309건, 동물포획 287건, 갇힘 252건 등의 순이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요청이 이처럼 많은 것은 긴 명절 연휴동안 가족의 늦은 귀가를 염려하는 신고전화가 폭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휴대전화 위치추적은 직계가족만이 요청할 수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 중 위치추적이 화재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특히 휴대전화 위치 추적요청은 직계가족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연휴 기간 동안 외출시 일찍 귀가하는 것이 가족 간의 화목을 위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3일 오전 6시3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났다. 진앙지는 북위 36.07도, 동경 129.33도 지점으로 발생 깊이는 9㎞다. 앞선 지난 11일 낮 12시49분께 같은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난 뒤 이틀 만에 발생했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분석했다. 포항에선 본진 이후 이날까지 총 92차례의 여진이 잇따르고 있다. 규모별로는 2.0이상~3.0미만이 84회로 가장 많았고 3.0이상~4.0미만이 6회, 4.0이상~5.0미만이 2회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전 한국제약 대표 김혜경(56·여)씨에 대해 대법원이 50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등 혐의 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벌금 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록에 비춰 살펴보면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라며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관련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라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2011년 5월 유병언씨가 회장이었던 ㈜세모에 한국제약이 보유한 제품의 판매권을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후 양도대금 16억원 상당을 채무 변제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해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김씨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한국제약의 매출을 누락시키고 매출대금 13억2500여만원을 임의로 사용, 2억1200여만원의 조세를 포탈한 혐의도 받았다. 또 2012년 유병언씨의 사진 사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한국제약 자금으로 사진 4장을 1억1000만원에 사들여 손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강원 삼척에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오후 9시30분께 도계읍 황조리의 한 야산에서 추가로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산림당국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분산해 황조리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9분께 노곡면 하마읍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관련 공무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불은 강한 바람(당시 초속 5.5m)을 타고 뒷산 정상능선을 넘었으나 바람이 잦아들면서 확산 속도는 늦춰진 상태다. 현재까지 펜션 1채와 임야 약 5㏊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 상림당국은 당초 진화헬기 7대를 동원해 불을 끄려 했으나, 야간이 되면서 헬기 투입은 중단된 상태다. 현재 공무원과 소방, 경찰 등 진화인력 500여명이 투입돼 능선에서 내려 올 불길에 대비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 18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인근 12개 시·군에 진화인력 240명과 진화차 24대를 지원 요청한 상태다. 삼척시는 오후 4시50분부로 전직원 동원령을 발령하고, 김양호 시장이 현장에서 지휘를 하고 있으며 강원도와 동해시에서 인력을 지원해 진화를 돕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초·중·고 총 406개교가 설 연휴기간(2월15일~18일)서울 시민과 역(逆)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설 연휴 서울시내 공·사립 초중고교 총 406곳이 서울시 전역에 걸쳐 학교 주차 시설 개방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민이나 귀성객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를 통해 거주지 인근 학교의 개방 여부와 개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설 연휴기간 학교 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주차 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 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나 형제, 친지를 방문하는 시민과 역 귀성객들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11일 오전 5시3분께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지진으로 1명이 대피 중 다치고 1명이 놀라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는 건축물 외장 파일이 떨어졌다는 피해와 상수도배관이 파열됐다는 신고도 각각 1건씩 접수됐으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않는다는 신고도 10여건 접수되는 등 크고작은 피해 20여건이 접수됐다고 공개했다. 이에 시는 날이 밝으면 피해신고는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했다. 포항시에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3분께 포항시 남구 포스텍 내 학생식당에서 학생 A(21)씨가 대피하던 중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진직후 흥해실내체육관에서 대피 중이던 이재민 중 1명(여)도 놀라 기절해 119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진 진앙지에 인접한 북구 장성동의 한 건축물에서 건물외장 타일이 떨어졌다는 피해가, 죽도동 시티요양병원의 수도배관이 파손됐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북구 죽도동에서 담장이 무너져 주차돼 있던 차량가 파손됐다는 신고도 접수됐고 북구 장성동과 양덕동, 우현동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엘리베이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