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이트리스트' 혐의 첫 공판기일 '블랙리스트' 2심에선 둘 다 실형 선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김기춘(79)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2)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화이트리스트' 재판이 13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이날 김 전 비서실장, 조 전 장관 등 7명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등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2월~2015년 4월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신동철 전 소통비서관과 공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압박해 정부정책에 동조하는 21개 보수단체에 지원금 23억여원을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수석, 신 전 비서관은 김 전 실장과 함께 기소됐다. 조 전 장관은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인 2015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전경련이 31개 보수단체에 35억여원을 지원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조 전 장관에 이어 2015년 7월 정무수석으로 발탁된 현기환 전 수석, 정관주 전 소통비서관이 공모한 것으로 조사돼 역시 같이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실장 등이 받는 혐의는 정부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에 지원을 배제하게 하는 일명 '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시는 서울로7017 개장 1주년을 앞두고 서울로 수목과 문화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로 학교 개강 첫해인 올해 자연생태교실, 가족 가드닝교실, 식물 세밀화교실, 이야기교실 등 4개 교실을 운영한다. 올해 졸업생 4100여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상반기 개강하는 서울로 학교는 유아·초등생을 위한 자연 생태교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 가드닝교실, 20세 이상 성인을 위한 식물 세밀화교실이다. 수강신청은 서울로7017 홈페이지(seoullo7017.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다. 자연 생태교실은 서울로7017만의 독특한 시설물과 자연을 이용해 유아와 초등생이 즐길 수 있는 과정이다. 주말 초등반은 ‘서울로 보물찾기’, 평일 유아반은 ‘색깔도둑’에 참여한다. 가족 가드닝교실은 온 가족이 함께 서울로7017의 식물을 직접 가꾸는 과정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식물을 배우고 가족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식물 세밀화교실은 20세 이상 성인이 서울로7017의 식물을 세밀화로 직접 그린 후 졸업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이다. 4개월간 과정을 거쳐 졸업 후 우수 작품 전시 기회가 부여되며 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을 이틀 앞둔 검찰이 조사를 위한 질문지 초안을 작성하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 혐의 내용이 방대한 만큼 200여개 질문, 100쪽 분량으로 채워졌던 박근혜 전 대통령 질문지에 비해 적지 않은 분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출석이 예정된 14일을 이틀 앞두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구체적인 질문지 작성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이 전 대통령 맏사위 이상주(48) 삼성전자 전무를 비롯해 박영준(58) 전 지식경제부 차관, 송정호(76)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는 등 막판 조사에 총력을 기울였다. 막판 주요 혐의로 떠오른 민간 불법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조사를 벌이기 위해서였다. 이 전 대통령 소환 전 마지막 조사인 만큼 이들에 대한 조사는 밤 늦게까지 진행됐다. 검찰은 이 조사결과를 토대로 이 전 대통령을 상대할 '송곳 질문'을 만들고 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조사에서 각종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 자체보다, 이미 확보된 진술과 증거를 토대로 본인의 개입 여부를 묻는 질문을 주로 던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농로에 구덩이를 파 다른 사람의 차량과 농기계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9단독 김강산 판사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A(65) 씨에 대해 벌금 50만 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한 지역 토지 소유자인 A 씨는 지난해 9월께 토지 옆 농로에 굴착기를 이용, 직경 1m·깊이 70㎝ 크기의 구덩이 2개를 약 1m 간격으로 파 놓아 다른 사람의 차량과 농기계가 통행하지 못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자신이 경작하는 밭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인근 주민에게 전기공급을 부탁했는데 거절당하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A 씨가 잘못을 깊이 뉘우치는 점, 범행에 이른 경위, 방해된 교통의 정도 등을 고려해 벌금액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관련 혐의로 기소된 김백준(7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비서관(52)의 첫 재판이 오는 14일 열린다. 검찰은 이날 이명박(77)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최측근들의 재판이 본격 개시되는 가운데 검찰은 이 전 대통령 혐의 굳히기에 나선 모양새다. 1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는 오는 14일 김 전 총무기획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방조 등 혐의 1차 공판을 연다. 이 전 대통령 '집사'로 통하는 김 전 기획관은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김성호 전 국정원장 시절인 2008년 4~5월께, 원세훈 전 원장 시절인 2010년 7~8월께 현금으로 2억원씩 청와대 인근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김 전 기획관을 특활비 수수 방조범으로 판단해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이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했다. 조사에서 김 전 기획관은 "이 전 대통령 지시로 특활비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합의33부는 이날 김 전 민정비서관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4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83) 전 국회의원이 불법 금품수수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의원이 처음 조사를 받을 때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실상 정상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진술 내용이 그때와 변경됐다고 하면 어폐가 있지만, 불법자금 수수 사실을 전부 부인하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전날 오전 10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12시께 귀가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1년 초 국정원 측으로부터 억대 특활비를 불법적으로 챙긴 혐의,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돈과 인사청탁을 받은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에서 이 전 의원은 금품수수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상의 이유로 3시간만에 끝난 첫 번째 조사 당시 일체 사실관계를 부인하던 것에서 다소 변경된 입장이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진술을 토대로 불법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필요할 경우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를 다시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안희정(53)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곧바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안 전 지사가 비서 김지은(33)씨를 성폭행 한 것으로 의심되는서울 마포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를 압수수색했다. 이 아파트는 김씨가 지난 2월25일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 당한 범행 장소로 지목한 곳이다. 검찰은 7일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1시 넘어 장시간 아파트 폐쇄회로(CC)TV 등의 수사에 필요한 자료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안 전 지사가 머물렀던 6층 아파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실제 안 전 지사가 범행 당일 아파트에 김씨와 함께 머물렀는지, 아파트를 오가면서 강압적인 위협 등 김씨를 위력으로 협박한 정황은 없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씨외에 또 다른 셩폭행 의혹이 제기돼 검찰의 수사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소속 여직원은 안 전 지사로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날 jtbc 뉴스룸에 폭로했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는 안 전 지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재경논산시향우회(회장 전창열)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 컨벤션센터에서 ‘2018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향우회중앙회 공동대표 겸 시사뉴스·수도권일보 창간발행인 강신한 회장,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전창열 재경논산시향우회장, 이인제 전의원, 김홍신, 박범신 작가, 안동규 딸기랜드 회장, 가수 김세레나, 배일호, 충청향우회 박우석 부총재 등 출향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고향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나눴다. 전창열 논산시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대 회장들의 노고에 힘입어 기초를 튼실하게 다진 재경향우회가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제 반석위에 올라섰다”며 “2018년도에는 고향 논산과 향우회원들의 공동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창열 회장은 “한국 야쿠르트 윤덕병 회장이 거금을 지원해 설립한 논산시장학회를 재경향우회가 맡게 됐다”며 고향의 영재를 키우는 장학사업에 대한 향우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재경논산시향우회는 이날 행사에 ‘논산을 빛낸 인물’로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 박범신 작가, 국가대표 축구선수 염기훈씨가 선정돼 기념패를 수여했다. 또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을 폭로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검사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다. 다섯 번째 조사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7일 오후 2시부터 안 검사를 불러 조사 중이다. 안 검사는 지난달 12~14일과 이달 6일에 이어 참고인 조사를 받는 셈이다. 검찰 관계자는 "상세히 확인할 부분이 있어 재소환했다"고 설명했다. 안 검사는 이날 오후 2시께 북부지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단이) 몇가지 확인을 하신다고 해서…"라고만 출석 이유를 밝혔다. 강원랜드 수사단은 안 검사의 진술을 기초로 수사 외압 조사에 본격 착수하는 모양새다. 수사단은 안 검사를 잇달아 불러 외압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랜드 수사단 관계자는 "안 검사가 언론에는 밝히지 않았지만 검찰에 '이런 외압이 있었다'고 한 부분이 있다. 이것을 기본으로 수사 중"이라며 "수사를 통해서 더 밝혀야 할 부분은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0일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비리 사건'에 연루된 채용 청탁자 등 10명을 대상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까지 남은 1주일 동안 막판 수사에 총력을 기울인다. 검찰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민간 불법자금 수수 등 혐의에 연루된 핵심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 조사하며 사실 관계 다지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오는 14일 오전 9시30분 이 전 대통령을 청사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관련 뇌물수수, 탈세, 횡령 등 혐의를 비롯해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수수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소환해 다스 실소유주 문제,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수수 의혹, 각종 민간 불법자금 수수 의혹 등에 대해 직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그간 조사를 통해 다스의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인 것으로 내부 결론을 내렸고,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도 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규명할 자료들을 충실히 수집해 왔고, 그동안 수사가 쌓여서 이젠 이 전 대통령 소환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통령 소환까지 남은 시간 동안 검찰은 이상득 전 의원 관련 국정원 특활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 마포구에 사는 김모씨는 버려진 강아지들이 불쌍해 한두마리씩 집으로 데려와 키웠다. 중성화 수술 없이 한 공간에서 키우다 보니 유기견은 30마리를 넘어섰다. 결국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김씨는 소음 민원까지 들어오자 지난 1월 12마리를 상자에 담아 유기했다. 김씨는 동물을 기르기보다 수집하는데 집착하는 전형적인 '애니멀호더(animal hoarder)'다. 이에 서울시는 민간 전문가들과 김씨가 사육중이던 33마리에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고 입양을 지원하는 등 전문상담을 통한 예방책을 세웠다. 서울시는 이처럼 자체 번식으로 개체수가 늘어나 유기동물이 버려지는 일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유기동물 예방 중성화'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관련 단체와 마포구 동물유기 위험군 사례를 시작으로 중성화를 추진한다. 서울시수의사회 마포구분회 자원봉사 수의사들은 김씨가 사육 중인 개들을 상대로 중성화를 포함한 건강진단, 백신 접종, 동물등록을 지원한다. 지난달 3마리를 이미 중성화한 데 이어 나머지 사육중인 개에 대해서도 보호자와 협의해 진행한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애니멀호더를 설득해 중성화 수술을 받도록 하고 이들에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군(軍) 사이버사령부 정치 개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김관진(69) 전 국방부 장관이 석방된 지 3개월 만에 오늘 또 다시 구속 위기에 선다. 김 전 장관은 6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국방부 장관 재임 기간 사이버사 등에 정치 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하지만 같은 달 "범죄 성립 여부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구속적부심 판단에 따라 석방됐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 사이 군 사이버사 정치 관여 범행에 관한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가 축소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국가안보실장이던 지난 2014년 7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소관 대통령훈령인 국가위기관리 기본 지침을 임의로 수정해 공용서류를 손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국가안보실이 재난 안전의 컨트롤 타워가 아닌 것으로 내용을 수정토록 지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이 석방된 이후 사이버사 수사 축소 과정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법원이 징역 30년형을 구형받은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과연 몇 년형을 선고할 지 주목된다. 최대 관심사는 '비(非)강력범죄' 임에도 불구하고 징역 20년 이상의 실형이 나올지 여부다. 유기징역 상한이 최대 30년형으로 늘어난 이후 실제로 여기에 근접한 선고를 받은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대부분 살인 등 흉악 범죄자가 대상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30년형에 근접한 선고를 받는다면 이 분야에서 새로운 기록이 쓰여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5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 징역 30년은 현행법상 유기징역 상한이다. 일각에서 무기징역 구형이 나올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지만 검찰의 선택은 유기 최고형이었다. 선고는 내달 6일 이뤄진다. 유기징역 상한은 지난 2008년 발생한 '조두순 사건'이 계기가 돼 개정됐다. 당초 유기징역 상한은 15년이었다. 하지만 조두순이 징역 12년을 선고받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법 개정 요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부산 부산진경찰서는 5일 2등에 당첨된 친구의 로또 복권을 훔쳐서 도주한 A(23)씨를 절도 혐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9시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커피숍에서 함께 있던 친구 B(23)씨가 로또 복권 790회차에 2등으로 당첨된 사실을 알고, B씨가 손에 들고 있던 복권을 그대로 낚아채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찢어져 남아 있는 복권 QR코드 확인으로 당첨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확인, 농협에 당첨금 지급 정치신청을 한 이후 A씨와 수 차례 통화를 해 자진출석을 유도해 붙잡았다. A씨가 훔쳐 간 복권의 당첨금은 5245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2년여 동안 4차례 무면허로 운전하고, 최근 두 달여 동안 4차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두 달이 조금 넘기는 기간 동안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운전하고 사고를 낸 A(26)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22일 오전 1시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북부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 중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술을 마시고 4차례 음주 운전을 하고 사고까지 냈다. 또한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지난 연말까지도 상습적으로 무면허 운전으로 경찰에 4차례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술을 많이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무면허 운전으로 4차례 처벌을 받고도 또 술을 마시고 상습적으로 운전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