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21일 오전 0시45분께 충북 청주시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A(45)씨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B(61)씨의 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충격으로 아우디 승용차가 옆 차선으로 튕겨져 나가 C(58)씨의 3.5t 화물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 등 3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가 취약계층 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일자리를 잃은 영세자영업자에게도 구직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사회안전망개선위원회는 21일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제3차 간사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문재인정부 들어 노사정대표자회의의 첫 사회적 합의 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학교를 졸업한뒤 2년이 지나지 않은 청년들에게 월 최대 50만원의 구직활동지원금을 6개월간 지급할 예정인데 이 제도를 폐업한 영세자영업자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것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정부가 2020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형 실업부조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요청하는 내용도 이번 합의문에 포함시켰다. 위원회는 또 노인빈곤대책 방안으로 저소득층 노인에 대한 기초연금을 월 30만원으로 조기인상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기초연금액을 올해 9월부터 월 25만원을 지급하고 2021년까지 월 30만원으로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위원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 방안으로 부양의무자 기준 조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68년을 목 놓아 기다린 가족들과의 만남이 이제 6시간30분 앞으로 다가왔다. 8·15계기로 열리는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20일 오후 3시 북한 금강산 면회소에서 개최된다. 전날인 19일 숙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한 남측 이산가족 상봉단 89명과 동반가족 108명 등은 이날 오전 8시35분께 버스를 타고 속초를 떠나 고성을 거쳐 금강산 관광지구로 이동한다. 이날 낮 12시30분께 금강산에 도착 예정인 상봉단은 금강산 관광지구 내 온정각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 금강산 호텔에서 그토록 그리워했던 북측 가족들과 만나게 된다. 단체 상봉에는 북측에서 185명의 가족이 참여한다. 남북 이산가족은 2시간 상봉행사 후 잠시 휴식을 가진 뒤,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여해 함께 저녁을 먹는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개별상봉과 객실중식, 단체상봉이 진행된다. 지난 2015년 이산가족 행사까지는 둘째 날 오전 객실에서 개별상봉을 하고 연회장에 집결해 공동오찬을 가졌다. 그러나 남북은 이번에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족들이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하기 위해 객실에서 중식을 먹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수억원대 체납자에게 "해외 체류 중인 가족을 통해 재산을 도피시킬 우려가 있다"며 출국을 금지하는 건 재량권 남용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박성규)는 임모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출국금지 기간 연장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11월 기준 총 4억1100여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임씨에 따르면 임씨는 충남 공주 소재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돈을 빌렸지만, 분양에 난항을 겪으면서 경제적으로 손해를 입어 세금을 내지 못하게 됐다. 이에 법무부는 국세청 요청으로 지난해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6개월간의 출국금지 처분을 내렸다. 임씨 부인이 필리핀에 체류한 바 있고, 자녀들이 미국과 필리핀에서 유학 중이어서 이를 통해 재산을 빼돌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임씨는 반발했다. 임씨는 "자녀 교육을 위해 친정 도움을 받아 필리핀에 있던 것"이라며 "자녀들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를 충당하고, 필리핀은 학비가 저렴하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임씨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임씨가 과거 10여 차례 필리핀, 중국 등에 체류했던 건 사실이지만, 체납세액 강제집행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이른바 '개식용' 문제를 둘러싼 동물단체와 육견업 단체들의 대립이 첨예하다. 동물단체 측에서는 "개식용을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반면 육견업 단체들은 "개식용은 한국의 전통이자 육견 농가의 생계수단"이라면서 맞서고 있다. 양측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개식용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말복인 1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동물단체가 주최한 문화제와 육견업 단체들의 '개식용 합법화'를 촉구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카라 등 동물보호단체는 개식용을 반대하는 88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말복 다음날 청와대에 전달했다. 일부 동물운동 활동가들은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개도살 금지를 요구하면서 농성도 벌이고 있다. 육견 단체들은 "개를 가축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연대해 강하게 저항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청와대에서 최근 개식용 금지 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현행 축산법 관련 규제를 정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자 논란이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최재관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은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농장에서 소득 증대를 위해 기르는 동물을 가축으로 정의한 기존 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1차 수사 기간 종료를 일주일 가량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 연장 여부를 내일께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20일 회의를 열고 수사 기간 연장 여부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 관계자는 "내일 오전 회의 후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의 1차 수사 기간은 총 60일로 오는 25일에 종료된다. 특검팀은 지난 6월27일에 수사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특검법상 기간 내 수사를 끝내지 못하거나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그 기간을 30일에 한해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수사 기간 만료 3일 전에 연장 요청을 해야 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그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특검팀이 수사 기간 연장을 하기엔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댓글조작 의혹의 핵심으로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두차례 조사한 후 영장을 청구했지만, 신병 확보에 실패하면서 추가 수사 명분의 동력을 얻지 못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군부대 병사들을 상습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군 간부들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폭행·협박 등) 혐의와 직무수행 군인등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직권남용가혹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중위 최모씨와 하사 김모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들에 비춰 살펴보면 이들에 대한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며 "심리가 미진하다거나 법리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강원도 화천의 GOP(일반전초) 부대에서 소속 부대 병사 10여명을 상대로 상습폭행 및 협박을 하고 가혹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들 2명에게 각 적용된 혐의를 모두 합치면 20개에 달한다. 조사결과 이들은 공구를 이용해 손톱을 부러뜨리거나 철봉에 매달리게 한 다음 손을 테이프로 묶는 등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심인 보통군사법원은 최씨와 김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 중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개를 도축하면서 나온 폐수를 하천 등에 무단으로 방류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A업체 등 3개 업체를 적발하고 A업체 대표인 D모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결과 D씨 등은 지난 2004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시 S구와 G구에 있는 도축시설에서 하루 평균 7~8마리의 개 등을 도살하면서 발생한 폐수(하루 평균 500ℓ)를 정화하지 않고 그대로 하천으로 흘려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중 A업체와 B업체는 핏물과 분뇨가 섞인 폐수를 인근 공사현장 쪽으로 무단 방류해 수질오염은 물론 심한 악취를 발생시켰다. 이들은 경기도 등지에 소재한 개 농장이나 육견 경매소 등에서 개를 사들여 자신의 사업장에 설치된 사육시설에서 사육하다가 구매 희망 수요에 따라 새벽시간대에 도축장에서 개를 도축하고, 보신탕집과 계곡유원지 음식점 등에 공급해왔다. 적발된 업소중 C업체는 관할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지 않고 60㎡ 이상의 개 사육시설을 설치하고 도축할 개를 사육하면서 하루 평균 10마리의 개를 도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민사단은 이번에 적발된 피의자 총 3명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일흔 세번째 광복절을 맞아 일제강점기 피해자 유족들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책임있는 처벌과 적폐청산 등의 특별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일제강점기피해자전국유족연합회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우리는 아직 해방되지 않았다"며 "일제강점기 피해자들의 피와 땀의 대가로 일본에게 지원을 받아 산업발전을 이뤘음에도 아직도 피해자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뿐 아니라 손해배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피해자들은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정부차원의 반성과 처벌, 특별조치 등을 촉구했다. '양승태 대법원'이 개입한 의혹이 제기된 해당 소송은 2년6개월째 계류 중이다. 손일석 연합회 회장은 "고령의 강제동원노무자,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판에 대법원의 이권으로 재판거래가 있었다는 웃지못할 현실 앞에서 35년 일제의 만행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며 "피해자들을 두번 울린 사법거래 재판 판결은 국가 근간을 흔드는 크나큰 오점"이라고 규탄했다. 손 회장은 이어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이 대법원에 제출한 왜곡된 의견서는 어느 나라 장관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5일 오전 10시 4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원형육교 교차로에서 시내버스와 RV차량 등 차량 4대가 충돌해 운전자와 승객 등 6명이 다쳐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천안시청사에서 아산 방면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에서 쌍용동으로 향하던 RV차량이 교차로에서 충돌후 시내버스가 인근에 주행 중이던 차량과 잇따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숨진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시내버스는 차량과 잇따라 충돌 후 원형육교 교차로 인근 인도까지 덮쳤지만, 다행이 지나다니던 사람이 없어 더 이상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RV차량 50대 운전자와 시내버스 승객 5명 등 6명이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송된 1명은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내 버스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도지사로서의 권력을 이용해 자신의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14일 1심 선고를 앞두고 법정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28분께 검은색 정장과 흰색 와이셔츠를 입은 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서부지법에 도착했다. 흰색 차량에서 내린 그는 변호인과 잠시 말을 주고 받은 뒤 포토라인에 서서 입구에 몰려있는 취채진을 향해 한 차례 고개를 숙였다.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의(대책위)' 회원 20여명은 안 전 지사를 향해 "안희정은 인정하라", "안희정은 사과하라", "당신이 한 것은 위력이다", "당신이 한 것이 성폭력이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안 전 지사는 아무 반응하지 않았다. 한편에서는 안 전 지사의 지지자 6명 정도가 "지사님 힘내세요", "안희정 힘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안 전 지사는 '선고 앞두고 심경 어떤지', '무죄 예상하는지'라는 질문에 "라는 질문에 "지금 드릴 말씀 없습니다"라고 반복해 답했다. '김지은씨에게 하고 싶은 말 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후 안 전 지사는 법원검색대를 통과해 303호 법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14일 오전 8시25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파출소의 탈의실에서 A(50) 경위가 총기 사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 파출소에 출근해 당직자로부터 38구경 권총을 건네 받은 후 탈의실에 갔고 잠시 후 총탄이 두 차례 발사되는 소리가 들렸다. 총성을 들은 동료들이 급히 탈의실에 가보니 A 경위가 머리 부위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의 가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해방 후 독도근해에 나타나는 일본인들을 내쫓은 독도의용수비대원 중 6명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독도의용수비대 33명 중 6명이 생존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80대 이상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울릉군에 2명, 포항시에 1명, 그 밖의 지역에 3명이 거주하고 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해방 후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불법 침탈행위가 계속되자 독도 근해에 나타나는 일본인들을 축출하고자 1953년 조직됐다. 1953년 4월부터 1956년 12월 경찰에 인계할 때까지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이 활동했다. 이들은 조직 후 1954년 5월 일본 어업실습선(다이센호)의 독도 상륙을 저지했으며 7월에는 일본 해안보안청 순시선(나가라, 구즈류호)를 위협사격으로 격퇴했다. 또 8월에는 일본 해안보안청 소속 순시선(오키호)을 총격전으로 격퇴하고 11월에는 일본 해안보안청 소속 순시함(해꾸라호, 오키호)도 총격전을 벌여 내쫓았다. 1956년 임무를 경찰에 인계하고 나서도 1966년 9월에는 독도의 서도에 급수시설을 확장하고 수조 탱크를 설치했으며 1983년 6월에는 독도 정상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 1956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코레일은 올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를 오는 28~29일 이틀간 온라인과 지정된 역 및 승차권 판매 대리점을 통해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첫날인 28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29일에는 호남과 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승차권은 온라인에 70%, 역과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 배정된다. 예매 시간은 누리집과 모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며 역 및 대리점은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까지다. 예매 대상은 내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관광전용열차는 O-트레인(중부내륙관광열차), V-트레인(백두대간협곡열차), S-트레인(남도해양열차), DMZ-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가 해당된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내달 2일 24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코레일은 이번 추석부터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명절 승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드루킹' 댓글조작 혐의 등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11일에도 공범을 소환하는 등 주말 조사를 이어갔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필명 '드루킹' 김모(49·구속)씨 일당 중 1명이자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함께 기소돼 있는 '서유기' 박모(31·구속)씨를 불렀다. 박씨는 김씨가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에서 자금책을 하면서 댓글조작 행위에 이용한 자동화 프로그램 '킹크랩' 구축·운용에도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팀은 박씨를 상대로 킹크랩 운용 행태, 댓글 조작 규모 및 목적 외에도 킹크랩에 대한 김경수(51) 경남도지사 인지 여부, 당시 구체적 상황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정(오후 2시)보다 늦은 오후 2시20분께 서울 강남구 특검 사무실 건물 앞에 도착한 박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안으로 향했다. 특검팀은 지난 9일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약 3시간30분 동안 영상녹화조사실에서 김 지사와 드루킹에 대한 대질신문을 진행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대면한 두 사람은 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