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휴일인 2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 한 때 나들이 나갔다가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가 있겠지만,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평소 휴일과 비슷한 408만대로 예상했다. 낮 12시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1만대다. 기상청 관계자는 "고속도로 지방 방향은 하루 종일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서울 방향은 오후 4~5시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0시부터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낮 12시 현재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1㎞, 대왕판교나들목~금토분기점 0.6㎞,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설악나들목~서종나들목 12.8㎞, 서종나들목~화도나들목 5.3㎞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그밖에 고속도로는 특별한 정체구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전 11시 서울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의 경우 ▲부산~서울 5시간14분 ▲대전~서울 1시간54분 ▲대구~서울 4시간0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종교와 양심 등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에 대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이 30일 열린다. 대법원은 이날 공개변론에서 검찰과 변호인의 입장을 듣고 양측이 선정한 참고인 진술을 들을 계획이다. 판결 선고 일정은 공개변론 이후 전합 심리 진행 경과에 따라 추후 공지된다. 대법원은 전원합의체에 ▲'여호와의 증인' 신도로서 정당한 사유 없이 현역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원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사건과 무죄가 선고된 사건 ▲같은 이유로 예비군 훈련소집 통지에 불응해 훈련에 불참한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사건 등 총 3건을 올려둔 상태다. 쟁점은 병역법 88조와 예비군법 15조에서 규정한 '정당한 사유'가 양심이나 종교에 따른 병역거부를 포함하는지 여부다. 병역의무의 형평성 문제, 대체복무제 도입논의 현황 등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병역법 88조1항은 '현역입영 또는 소집 통지서를 받은 사람이 정당한 사유 없이 정해진 기간 내 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예비군법 15조9항도 '훈련을 정당한 사유 없이 받지 않은 사람은 1년 이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2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각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사망자 2명,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 이날 0시24분께 경기 양주 장흥면 한 주택에서 지하 배수작업을 하던 57세 남성이 2층 계단에서 실족해 사망했다. 지난 28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노원구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에서 차량이 침수됐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서울 중랑구 월릉교 일대에서는 주차된 차량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기면서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시민 2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번 폭우로 전국적으로 총 117가구 18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서울 은평·도봉구와 경기 포천에서 55가구 80명은 인근 주민센터와 마을회관에 대피해 있다. 219가구 377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119가구 212명은 귀가했다. 나머지는 인근 숙박업소와 마을회관에 대피 중이다. 침수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인천·경기지역의 주택과 상가 1941곳이 물에 잠겼다. 석축과 담장 115곳이 무너졌고 토사유출도 3건이 발생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음주운전 사고를 낸 해미뮤지컬컴퍼니 황민(45) 프로듀서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8일 MBN '뉴스8'이 황 프로듀서가 운전한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면서 '칼치기 운전' 논란이 더해졌다. 칼치기는 달리는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통과해 추월하는 불법 주행을 가리킨다.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황 프로듀서는 자신의 차보다 앞선 차들을 빠르게 추월했다. 이후 버스를 앞지르기 위해 갓길로 핸들을 꺾는 순간 갓길에 멈춰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황 프로듀서의 차량은 화물차와 1차 충돌하고 이어 화물차 앞쪽 작업차량과 2차 충돌한 뒤 멈췄다. 이 영상이 공개된 뒤 네티즌은 음주 뒤 과도한 운전을 한 황 프로듀서에 대히니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사고 당시 황 프로듀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황 프로듀서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A(33)와 B(20)가 숨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은 황 프로듀서의 아내인 배우 박해미(54)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이다. B는 박혜미가 재직 중인 대학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프로듀서는 자해를 시도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부산에서 3살짜리 여자아기가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2시간 가량 방치됐다가 발견됐다. 2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40분께 남구의 한 어린이집 주차장에 세워진 통학차량(15인승) 안에서 A(3·여)양이 홀로 방치돼 있다가 보육교사에 의해 발견됐다. A양은 당일 통학차량을 타고 오전 8시 40분께 어린이집에 도착했지만, 차량에서 내리지 못한 채 2시간 동안 갇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집 측은 A양이 등원하지 않은 사실을 파악하고, 통학차량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A양을 발견했다. A양 어머니는 당일 오후 10시 22분께 112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당일 어린이집 통학차량 인솔교사와 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통학차량 운전기사를 도로교통법 위반 협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이명박(MB) 정부 시절 온라인 댓글을 통해 여론 조작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경찰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줄줄이 기각되면서 수사에 적잖게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28일 경찰과 법원에 따르면 이언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있는 전 경찰청 보안국장 황모씨, 전 정보국장 김모씨, 전 정보심의관 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새벽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재직기간 동안 작성된 댓글, 게시글 등의 개수가 비교적 많지 않고 그 내용 역시 대부분 경찰 업무와 관련한 것들로 보이는 점, 관련 증거들이 충분히 확보돼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에 비춰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장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황 전 국장 등은 지난 2010~2012년 직원들에게 댓글 작성 등을 지시하는 수법으로 당시 정권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사이버여론을 조성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전 국장은 90여명의 보안사이버요원들에게 댓글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시를 받은 요원들은 차명 계정이나 해외 인터넷주소(IP)를 동원해 일반인으로 가장한 여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용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2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 상해 등)로 A(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6시2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 어머니 B(52)씨 집을 찾아가 흉기로 팔과 다리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아버지와 함께사는 A씨는 평소 아버지가 용돈을 주지 않는다며 어머니에게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조현병(정신분열증) 치료경력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명확한 이유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휴일인 26일부터 시작된 비가 주중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가을장마'가 찾아온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지만, 이번 국지성 호우를 가을장마로 단정하기 힘들다는 게 기상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6~27일 오전 10시 현재 누적강수량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 369.5㎜ 가량의 국지성 호우가 내렸다. 전남 구례(성삼재)에도 309.0㎜가 쏟아졌다. 경주(외동) 285.0㎜, 진안 292㎜, 장수 282.0㎜, 영동 195.0㎜, 금산 199.5㎜ 등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도 30㎜~70㎜ 상당의 장대비가 내렸다. 서울 도봉구 36.5㎜, 여주시 가남읍 96.0㎜, 이천시 모가면 99.5㎜ 등이 대표적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길게는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27일 오후부터 비가 그친 뒤 다음 날 새벽 다시 비가 시작되겠고, 충청·전북·경북에는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게릴라성 폭우는 난기와 한기가 우리나라에서 만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을장마와는 거리가 멀다고 기상청은 보고 있다. 가을장마란 통상 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전두환(87) 전 대통령이 출석의 의무가 있는 형사재판에 나오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법원의 향후 재판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전 씨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전씨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정상적인 진술과 심리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가족들이 왕복하는데만 10시간 걸리는 광주 법정에 무리하게 출석하는 것을 걱정해 재판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 씨의 부인 이순자 씨는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전 전 대통령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지금까지 의료진이 처방한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현재 인지 능력은 회고록 출판과 관련해 소송이 제기돼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 기억하지 못할 정도"라며 불출석 의사를 내비췄다. 하지만 광주지법(형사 8단독 김호석 판사)은 전 씨의 출석과 관계없이 27일 예정된 재판을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첫 공판기일 법정에서는 인정신문과 함께 검사의 공소사실 낭독 등의 절차가 이뤄진다.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때는 다음 공판기일을 다시 정한 뒤 당일 재판을 마무리하는 경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남북 이산가족들은 26일 마지막 작별상봉을 마치고 꿈에서나 그리던 가족·친척들과 또다시 기약없는 헤어짐의 길 위에 올랐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3시간 동안 작별상봉 겸 공동오찬을 가진 뒤, 오후 1시20분께 귀환길에 올랐다. 이날 가족들은 작별상봉 시작 전부터 눈시울을 붉혔다. 북측의 오빠 리인우(88)씨와의 작별을 앞둔 이경자(74·여)씨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이씨는 "아쉽지 만나면 헤어져야하니까 어쩔 수 없지. 그냥 건강했으면 좋겠어"라며 애써 덤덤하게 말했지만 그의 눈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인숙(82·여)씨는 북측 언니 리현숙(86)씨와 또다시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착잡하다"며 "이런 시간이 이제 다시는 안 오겠죠"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상봉에 유일한 직계상봉자인 조정기(67)씨는 "그냥 기분이 좋아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얼굴 봤으니까요. 어머니 대신 한풀이 했으니 이제 그냥 좋아요"라며 감정을 추스렸다. 조씨의 작은아버지 상용(80)씨는 "내 나이가 80이 넘고 형 나이도 이제 거의 90인데 이제 우리는 살만큼 살았어. 마지막으로 만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난 일요일, 빗방울마저 흩뿌리면서 나들이 차량이 예상보다 적어 26일 전국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편이다. 다만 서울방향 일부 구간에서는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412만대로 예상했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약 47만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젼간 차량은 약 40만대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9대, 들어온 차량은 19만대다. 같은 시각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분기점부근~옥산부근 10㎞ 구간,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 5㎞ 구간, 남사~남사부근 2㎞ 구간, 기흥동탄~수원 7㎞ 구간, 양재부근~반포 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일산-구리방향 장수부근~송내 3㎞ 구간, 토평~상일부근 3㎞ 구간, 광암터널부근~서하남부근 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당진분기점~당진부근 6㎞ 구간, 당진~송악부근 5㎞ 구간, 송악~서해대교부근 2㎞ 구간, 화성휴게소~화성휴게소부근 5㎞ 구간, 일직분기점~금천 4㎞ 구간에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양승태 행정처' 사법 농단 사건에서 윗선 '연결 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검찰에 출석했다. 이 사건 수사 시작 후 고등법원 부장판사급이 검찰에 공개 소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상임위원은 23일 오전 9시40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이 자리에 서게 된 것만으로도 한없이 참담하고 부끄럽다"라며 "하지만 검찰에 출석해서 진술을 하게 된 이상 아는대로 사실대로 진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 윗선 지시가 있었던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는 만큼 검찰에 들어가서 진술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사법농단 사태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이 전 상임위원은 박병대 당시 행정처 처장 지시에 따라 특정 모임 소속 법관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대법원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현숙 전 통합진보당 전북도의원이 2015년 제기한 '통합진보당 지방의원 지위확인 소송'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 지역 모든 유치원 및 초중학교가 24일 일제히 휴업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오전 본청 회의실에서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에 따른 재난 대비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이날 밤 태풍이 중부 서해안에 상륙해 24일 새벽 수도권을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태풍주의보와 경보가 발령 시 각 시·도교육청 또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교가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고등학교의 경우 휴업을 권고하기로 했다. 앞서 태풍 '솔릭'의 영향권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23일 전국 1500여개교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교육부는 전남 지역 모든 학교를 비롯해 전북, 경남, 제주 등 총 1500여개교가 휴업에 들어간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22일 오후 8시45분께 전남 지역 모든 학교에 23일 휴교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전남에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827개교와 유치원 551개가 있다. 충북·경기·세종교육청 등 다른 교육청도 22일 각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65년 만에 만난 남북 이산가족이 다시 '헤어짐의 길' 위에 오른다. 남북 이산가족은 2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작별상봉을 하고,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공동오찬을 가진 뒤 남과 북으로 다시 갈라져 귀환한다. 당초 남북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작별상봉을 하고 공동오찬을 가진 뒤 오후 1시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작별상봉 시간을 1시간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남북 이산가족은 지난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금강산호텔에서 눈물의 첫 상봉을 했다. 첫날 단체상봉장은 65년 만의 만남으로 눈물과 오열의 장이 됐다. 가족들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부둥켜안고 울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17분부터 오후 9시19분까지 약 2시간 동안 환영만찬을 하며 상봉의 기쁨을 나눴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오전 10시10분부터 3시간 동안 외금강호텔 객실에서 개별상봉과 객실오찬을 진행했다. 과거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는 개별상봉 후 공동오찬으로 진행됐으나, 남북은 이번 행사에서 가족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객실에서 오찬을 하기로 합의했다. 가족들은 객실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깊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부산 사상경찰서는 22일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은 남성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 A(64)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께 부산 사상구의 한 식당 앞에서 B(46)씨의 머리를 망치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B씨와 시비가 붙었고, 폭행 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둔기를 들고와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망치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특히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