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시는 민족대이동이 있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방지에 집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7일부터 27일까지 안전·교통·편의·물가·나눔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종합상황실을 시청 1층에 설치해 24시간 운영하며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8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격리돼있는 밀접접촉자를 집중 관리한다. 자치구 감염병조사관이 격리 해제시까지 집중관리한다. 밀접접촉자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2회 상황을 점검한다. 시는 지역사회 메르스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점검을 강화하고 120다산콜센터와 시 보유 누리소통망(SNS)을 활용해 대시민 행동요령을 전파한다. 시는 또 최근 금천구 가산동과 동작구 상도동에서 발생한 건축공사장 붕괴사고와 관련,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공사 진행 중인 도시기반시설 공사장 191개소 안전관리상태를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한다. 추가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연휴 전까지 조치 완료한다. 또 주택·건축 분야 대형공사장이나 재난위험시설(D·E급) 등 175개소의 경우 구조안전진단위원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의 접촉자 가운데 의심증상을 보인 10명이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일일현황 보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밀접접촉자 1명과 일상접촉자 9명 등 10명이 의심환자로 신고돼 메르스 검사를 받은 결과 전부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출장을 다녀온 뒤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서울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한국인 여성의 1차 역학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12일 서울의료원 진료과 관계자는 "1차 역학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야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이 내려진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낮 12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검역 당시 발열 증상으로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곧바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 검사를 진행해 왔다. 기존에 메르스 양성으로 확인된 60대 남성(7일 오후 4시51분 인천 도착)과는 다른 경로의 의심 환자여서 주목받아 왔다. 지난 8일 3년만에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이후 나흘째 추가 확진 환자가 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쿠웨이트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양성) 판정을 받은 A씨와 접촉했던 업체 직원 19명이 현지 의료기관 검진을 받아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쿠웨이트 보건 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했던 업체 직원 중 검진을 희망한 19명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분석 중"이라며 "결과는 12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다른 12명은 지난 9일 육안 검진 결과 특이소견이 없어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시료 채취 분석을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32명이 쿠웨이트 보건 당국의 검진을 받았다. 쿠웨이트 보건 당국은 향후 확진자와 접촉한 여타 업체 직원에 대해서도 본인의 희망에 따라 순차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술에 취한 상태로 트레일러를 몰던 50대 남성이 거가대교 위에서 도로를 가로막고 차량을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리며 경찰과 대치하다 약 5시간 만에 붙잡혔다.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 33분께 A(57)씨가 112에 전화해 술에 취한 목소리로 상담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가덕도 순찰차가 A씨와 통화를 시도했지만 신고를 취소한다며 전화를 끊었다. A씨는 30분 뒤 다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거가대교 가덕해저터널에 도착해 확인해보니 트레일러가 거가대교 시설공단 차량과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채 멈춰 서 있었다. 경찰은 30m 앞에 순찰차를 세우고 트레일러에 다가가 A씨에게 하차를 지시했지만, A씨는 차량 문을 잠근 채 하차 지시를 거부했다. 경찰의 하차 설득은 40분 동안 이어졌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한 채 계속 트레일러를 운행해 순찰차를 추돌했고, 이에 경찰은 권총을 이용해 트레일러 운전석쪽 앞바퀴에 공포탄 1발, 실탄 3발을 발사했다. A씨는 4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면서 거가대교 위에서 차량을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서 교통을 방해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경과 소방에 공동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영국인 여성 A(24)씨에 대해선 1차 역학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10일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1차 역학 조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조만간 2차 역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은 이날 9시를 전후에 음압텐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영국인 여성은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실에서 치료 및 검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미열과 콧물, 기침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일 오후 7시부터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한 채 검사를 진행해 왔다. 이 여성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최근 한국에 입국했으며, 60대 남성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 국적의 남성 B(44)씨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발열 증상이 없어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10일 상도유치원 붕괴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사안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에서 서울상도유치원 재난 관련 안전관리대책회의를 열어 "안전은 모든 교육의 전제이자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최근 상도유치원 붕괴와 합교 급식 식중독, 3년 만의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국민들과 학부모님들이 불안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교육감으로써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느낀 것은 학부모님들의 안전 감수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 같다"며 "높아진 안전감수성에 부응해서 철저한 예방행정과 책임행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상도유치원 붕괴와 관련해 비상대책반을 만들었지만 몇 가지 사안들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며 "상도유치원 사례처럼 인근에 공사가 진행 돼서 학교와 학생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사안 전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관련 법으로 인해 상도유치원 같은 사례도 발생하고 있고, 일조권 침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 "환자가 비행기 안에서 입국과정에서, 또는 삼성병원과 서울대병원으로의 이동과정에서 밀접접촉자가 없는지, 또 본인이 숨기고 있는 것은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확진자 A(61)씨가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격리병동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비행기 안이라는 곳은 밀폐된 공간"이라며 "이 분이 비즈니스석에 탔다고는 하지만 화장실의 경우에는 비즈니스 사람 뿐 아니라 일반 이코노미 승객들도 다 이용할 수 있다. 21명 외에 추가로 더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 제가 지시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비행기 안에 탔던 400명을 다 분석해서 예를 들면 환승한 사람들까지 통보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만에 하나 그 사람들 중에 발병이 된다면 지난번처럼 심각한 혼란 상태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돈을 빌려준 지인을 필리핀으로 불러 청부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6일 신모(44)의 살인교사 등 혐의 공판에서 징역 24년6개월을 선고했다. 살인교사가 24년, 지인에게 75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기 혐의 6개월이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수법이 잔인하고 공권력이 못 미치는 필리핀에서 범죄가 시행돼 영구미제 가능성도 컸다"며 "사건 이후 4년 동안 유족에게 사과나 보상도 안 했다. 현재도 반성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씨는 지난 2014년 필리핀 출신 살인청부업자 3명에게 자신의 채권자인 서모(당시 64세)씨 살해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2년 9월 지인 소개로 만난 서씨로부터 필리핀의 한 카지노 에이전시 사업비 명목으로 약 5억원을 빌렸지만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씨는 빚을 갚지 못하게 되자 2014년 2월 A씨에게 강도로 위장해 서씨를 죽여달라고 청부했고, 대가로는 30만 페소(약 750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씨는 서씨를 필리핀으로 초청한 뒤 2014년 2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5일 오전 8시40분 전국 208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학원에서 시작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는 올해 11월15일 실시될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다. 평가원은 이날 "전 영역·과목에 걸쳐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하면서도 수험생들에게 2019학년도 수능 시험체제와 문제 유형에 대해 적응할 수 있도록 출제의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췄다"며 "특히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5일 경찰에 출석해 "정치에 관여하라는 지시는 결코 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온라인 댓글을 통해 여론 조작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전 청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소환했다. 조 전 청장은 "(나는)누구보다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던 사람이다. 대통령과 경찰청장 지시라 해도 헌법과 법령에 저촉되면 따라서는 안 된다고 10만 경찰을 상대로 여러번 강조했다"며 "정치 관여를 지시한 바 없고 지시했다면 어떤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허위사실로 경찰을 비난하는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을 뿐 지금 언론에서 공작이라고 하는데, 공작이라는 것은 은밀하게 진행되는 것"이라며 "공식석상에서 전파한 사안을 공작으로 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경찰청장으로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사실에 대해서는 "참 황당하다"며 "왜 이런 것 때문에 포토라인에 서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 전 청장이 경기청장이던 2009년 쌍용차 파업 진압 과정에서 강희락 당시 경찰청장을 '패싱'하고 과잉진압을 했다는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경찰이 응급실 폭력행위를 공무집행방해에 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보건복지부 및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료 단체들과 최근 병원 응급실 등에서 발생한 의료진 폭행 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경찰청이 4일 밝혔다. 지난 7월 전북 익산에서 자신을 진료해 주던 의사를 40대 남성이 무차별 폭행하는가 하면 강원 강릉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조현병 치료를 받아오던 환자에게 주먹으로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의료진들은 이 같은 사건이 단순 개인 폭행이 아닌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까지 피해를 입게 되는 문제라며 응급실 내 폭력에 대해 엄히 다스려 줄 것을 호소해 왔다. 경찰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응급실 내 폭력사건 근절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폭행 등의 상황 종료 여부와 관계없이 신속 출동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시키고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불법행위가 계속될 경우 즉시 제압·체포하기로 했다. 응급실 내 폭력사범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사범에 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특히 흉기 소지를 한 경우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간부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군산경찰서 소속 A경감에 대한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A경감은 전북지역 한 지구대장으로 근무하던 올해 초 B순경 등 여경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순경 등의 신고로 감찰에 착수해 A경감을 전보 조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사자 진술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2일 오후 1시 10분께 경남 고성군 마암면 국도 14호선에서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하고 잇따라 3대가 추돌하면서 2명이 숨지고 6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통영에서 창원 방향으로 향하던 SUV모하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소렌토 차량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어 산타페 차량이 소렌토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하비 운전자 유모(67)씨와 함께 타고 있던 박모(52)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소렌토 운전자(43)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또 다른 차량에 동승하고 있던 5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술 취한 행인에게 다가가 돕는 척하면서 주머니를 턴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59)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B(6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9일과 23일 새벽에 대구시 서구의 한 노상 앞에서 잠이든 취객에게 접근해 2차례에 걸쳐 휴대폰과 현금 등의 금품(시가 145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형제로 밝혀진 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형은 망을 보고 동생은 금품을 훔치는 수법으로 범행했다. 이들은 경찰에 "훔친 돈은 모두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 당장은 좋아도 몇 십 년 후를 모르는데 굳이 결혼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뭐죠. 그냥 이 사람이 좋으면 20년 동안 만나면 되잖아요. 굳이 결혼이란 제도로 묶여야 하는 지 잘 모르겠어요. #2 저는 지금 일하는 게 좋아요. 20대 여성들은 대부분 그런것 같아요. 여자들은 결혼을 하게 되면 경력에 장벽이 생기니까. 요즘 사람들은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결혼을 미루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3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 하고 그렇게 변하다 보니 출산을 꺼리는 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의 생각은 존중해주고 국가는 난임, 불임처럼 아이를 갖고 싶은 사람에게 정책을 올인하면 좋겠어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한 '청년토크'에서 연애·결혼·출산과 관련해 나온 청년들의 얘기들이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연애'를 주제로 한 첫 청년토크에서는 청년들이 개인의 삶이 안전하게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애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진로와 취업 고민으로 연애의 여유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 이전에 연애조차 시작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대다수였다. 여성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