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캠핑카에서 화덕을 켜고 잠을 자던 일가족 3명이 숨져 경찰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15일 경남 진해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15분께 창원시 진해구의 공터에 세워져 있던 캠핑카에서 A(82)씨와 아들 B(57), C(55)씨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사위 D(58)씨는 "장인어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캠핑차량에 왔는데 문이 잠겨 있어 112 신고를 했다"며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캠핑카 내부에 숯이 탄 로스터가 싱크대에 놓여 있었던 점으로 미뤄 내부 난방을 위해 화덕 숯불을 켜고 잠을 자다 저산소증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판단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도난·분실 휴대전화를 중국에 넘긴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 대부분은 판매대금을 못받거나 오히려 신고하겠다는 공갈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5일 A(22)씨 등 53명을 절도 혐의로, B(41)씨 등 59명을 횡령 혐의로, C(35)씨 등 11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123명은 지난해 9월부터 약 1년 동안 전국의 클럽, 주점, 택시 등에서 훔치거나 주운 휴대전화 120대(시가 1억2000만원 상당) 상당을 중국에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나 SNS를 통해 '분실폰, 습득폰, 도난폰 삽니다'라는 광고를 보고 연락해 장물업자들의 요구대로 택배를 이용해 도난·분실 휴대전화를 중국으로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택배를 발송한 이후 중국 장물업자와 연락이 끊겨 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중간 수집상에게 신고하겠다는 공갈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국 장물업자들은 도난·분실 휴대전화를 넘긴 이들이 판매사기 또는 공갈 피해를 당해도 신고하지 못하는 약점을 약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배송 중이던 도난·분실 휴대전화 8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담배 제조·수입업자들은 연말까지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를 새롭게 공포된 11종으로 모두 교체해야 한다. 올해부턴 궐련형 전자 담배 담뱃갑에도 암 유발 상징이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12월23일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를 담배 제조·수입업자가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경고그림 및 문구 표기 매뉴얼을 개정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고그림을 주기적으로 수정·보완하라는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 권고에 따라 궐련류 10종과 전자 담배용 1종 등 11종 모두 올해 6월22일 공포한 그림과 문구로 변경해야 한다. 이번 제2기 '담뱃갑 경고그림 표기 매뉴얼'에는 발암성을 상징하는 궐련형 전자 담배 경고그림 및 문구가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지난해 3월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라 전자 담배 용액 니코틴 용량 표시 단위를 ㎎에서 ㎖로 조정하고 표시 크기도 10포인트 이상으로 조정해야 한다. 일반 담배에는 '폐암 위험, 최대 26배! 피우시겠습니까?'처럼 담배로 인한 질병발생률이나 사망 위험증가도를 수치로 제시토록(경고문구A) 했다. 옆면에는 '타르 흡입량은 흡연자의 흡연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2013년부터 올해까지 코레일 기차역 승강장과 선로에서 265명이 자살을 기도해 220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의원(자유한국당)은 14일 코레일로부터 ‘자살사고 현황’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코레일에서 운영·관리하는 기차역 승강장과 선로에서 매달 3명 이상이 열차에 투신한다"며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코레일 자료를 보면 승강장과 선로에서 자살한 건수는 경부선이 8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원선 23명, 경인선 22명, 중앙선 18명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41명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여성이 35명 사망한 반면 남성은 5배 이상 많은 18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 불황으로 삶을 비관한 40~50대 가장의 자살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덕흠 의원은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야할 기차역에서 누군가는 삶을 포기하고 자살을 시도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라며 “그동안 코레일에서 시행한 자살방지 대책은 최근에서야 실시한 자살예방 캠페인과 홍보스티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고용노동부가 직원의 성매매·성추행에도 가장 낮은 처벌 수위인 견책 조치로 마무리 한 것으로 드러나 제식구 감싸기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자유한국당)이 1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4년~2018년 8월) 동안 고용노동부와 산하 지방노동청에서 발생한 임직원 비위 적발사례는 총 124건이다. 비위 유형은 음주운전 51명(41%), 성매매·성추행·성희롱 등 성추문 8명(6%), 불법 스포츠 도박 2명(2%) 등으로 나타났다. 124명에 대한 징계 처분으로는 71.7%인 89명에 대해서는 경징계(감봉·견책) 처분이 내려졌고, 28.2%에 해당하는 35명에 대해서만 중징계(파면·해임) 처분이 내려졌다. 최근 정부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음주운전을 저지른 임직원 대다수에게 견책 등 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또한 성추문 비위사건으로 적발된 8명 가운데 성매매·성추행에 적발된 직원 2명에게는 가장 낮은 처벌 수위에 해당하는 견책 조치를 내렸다. 심지어 불법 스포츠 도박을 상습적으로 해 온 직원에 대해서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지난해부터 형 집행률 60%대 가석방 출소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범죄유형별 가석방 및 가석방자 형집행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형기의 61~70%를 채우고 가석방된 출소자는 18명이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20명이 가석방됐다. 2013년 0명, 2014년 1명, 2015년 0명, 2016년 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형기 71~80%를 마치고 가석방된 경우도 2013년 470명에서 지난해 1493명으로 4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다.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만7895명이 가석방됐는데, 이 가운데 절반을 넘는 2만677명이 절도, 사기범이었다. 교통범죄, 병역법 위반, 폭력 등에 대한 가석방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와 올해는 성폭력사범 4명에 대한 가석방도 이뤄졌다. 가석방 출소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3년 6201명에서 2016년에는 7157명, 지난해는 8275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5451명이 가석방됐다. 채 의원은 "법무부가 수용시설 과밀화 해소를 위해 모범 수형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비닐봉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시민토론회를 연다. 서울시는 자원순환사회연대,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1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전통시장 1회용 비닐봉지 감량 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 비닐봉지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은 대표적으로 검정 비닐봉지를 많이 사용하는 곳 중 하나다.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문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표적 사업장이기도 하다. 토론회는 정승헌 건국대 교수 주재로 환경부, 시민단체, 금천구, 전문가들의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된다. 서울시와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전통시장의 효율적인 1회용 비닐봉지 줄이기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동규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전통시장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는 사업자와 소비자의 공동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장바구니 이용 등 실질적인 비닐봉지 감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과 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5년째 동결 상태인 인천지역 택시 기본료 인상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최저임금 인상과 타 지자체 영향으로 기본료를 올리는 것은 유력한 상황이어서 인상률에 초점이 맞춰진다. 인천시와 동일 생활권인 서울시는 33%, 경기도는 8.5%의 택시 기본료 인상률을 계획하고 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택시정책위원회를 열고 '2018년 택시운임·요율 산정용역' 결과를 놓고 택시 기본료를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시가 결정하는 택시 기본료는 지난 2009년 2400원에서 2013년 3000원으로 600원 오른 뒤 5년 간 동결된 상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과 서울시와 경기도를 비롯한 타 지방자치단체들이 택시 기본료 인상을 계획 중인 것을 고려하면 인상은 불가피하다. 핵심은 택시 기본료 인상률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동일 생활권인 서울시와 경기도가 계획한 택시 기본료 인상률 차가 커 위원회에서 인상률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택시 기본료는 3000원으로 모두 동일하다. 서울시에서는 택시 기본료를 1000원(33%)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반면 경기도는 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의혹을 받은 밴드 '씨엔블루'의 보컬 정용화(29)가 무혐의로 불기소됐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9일 "검찰이 정용화에게 학교 입학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가 없다고 최종 판단해 지난 7월 불기소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FNC 관계자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용화는 이로 인해 그동안 박사 과정 진학을 둘러싼 여러 오해와 의혹을 씻고 법의 판단을 통해 부정 입학의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받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정용화는 2017학년도 경희대 대학원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공식 면접을 보지 않은 채 최종합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정입학 의심을 샀다. 다만 법원은 정용화 등의 입학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희대 대학원 교수 A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한편 지난 3월 입대한 정용화는 현재 702특공연대에서 복무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부산에서 나체로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40대 남성이 경찰이 출동하자 원룸건물 옥상에 올라가 문을 잠근 채 대치하는 소동을 벌였다. 9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7분께 기장군의 한 원룸 주변에서 한 남성이 나체로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자 나체로 돌아다니던 A(45)씨가 원룸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문을 잠근 채 물탱크 구조물에 올라가 돌아다니는 등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119구조대에 공조 요청을 해 원룸 건물 주변에 투신에 대비한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한 이후 A씨 설득에 나섰다. 경찰과 A씨의 대치는 1시간40분 가량 이어졌고, 경찰은 오후 7시 41분께 옆 건물 옥상에서 원룸 건물 옥상으로 넘어가 A씨를 제압했다. 이어 경찰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인천시교육청이 학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미투(#MeToo, 나도 당했다)에 대해 처음으로 공론화하는 민관 합동 토론회를 연다. 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인천시의회 의총회의실 302호에서 '2018 스쿨미투 긴급집담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인천여성연대, 인천성평등정치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집담회는 '스쿨미투를 통해 학교 성평등 문화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조선희 시의원과 전남숙 시교육청 장학사, 박미애 전교조인천지부 정책실장, 인천페미액션 활동가, 인천평화복지연대 활동가, 학부모 등이 참여한다. 특히 스쿨미투가 불거진 부원여중의 졸업생도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집담회는 그동안 지역에서 제기된 스쿨미투에 미온적 반응을 보여온 시교육청이 본격적으로 공론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시교육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쿨미투가 제기된 지 한달여 만인 지난 2일 장학사와 상담사 등 15명 안팎의 '스쿨미투 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스쿨미투에 대해 시교육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명이 잇따르고 SNS에서 확산 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부산 남부경찰서는 8일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A(72)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50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38)에게 "현금 5만원을 내 놔라"면서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치 중이던 종업원의 말에 조용히 흉기를 내려놨고,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음주문제로 다툰 이후 화가 나 교도소에 들어갈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휴일인 7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 한 때 나들이 나갔다가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을 평소 휴일보다 다소 많은 430만대로 예상했다. 오후 1시 현재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4만대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지방 방향은 하루 종일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서울 방향은 오후 5~6시 정체가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1시부터 차차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오후 1시 현재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부산 방향으로는 경부선 입구~잠원나들목 1.1㎞,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서초나들목~양내나들목 2.5㎞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2.1㎞, 일산 방향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2.1㎞, 노오지분기점~김포요금소 3.1㎞, 김포요금소~김포나들목 0.7㎞, 김포나들목~자유로분기점 3.1㎞ 구간이 혼잡하다. 오후 1시 서울요금소 기준 승용차를 이용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시와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아직 이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를 놓고 사업 철회 여부에 대해선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도권 광역철도망 구축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7일 "현재 사업 타당성 결과가 나오고 있는 중이고, (그렇다고 해당사업 자체가)무산(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해당 사업에 대해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상당히 낮게 나온 것은 사실인 만큼 다른 대안이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향후 여러가지 대안을 갖고 조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서는 "(정책 결정 시기는) 알 수 없다. 사업 진행 여부에 대해 타당한 안이 나와야 결정이 될 예정"이라며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에서도 경제적인 타당성이 확보돼야 함으로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을 서울 방화역과 방화차량기지에서 인천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장기로 연장하는 노선과 방화차량기지에서 경기도 고양시로 연결하는 노선을 검토해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국회는 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유 부총리의 자질을 문제 삼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제2의 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임명된 지 이틀 만에 교육 및 사회 분야 수장으로서 이날 대정부질문에 나서게 됐다.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은 야당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강한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유 부총리의 임명을 강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야당은 이제까지 제기됐던 의혹들을 중심으로 유 부총리를 강하게 압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아울러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유 부총리의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질타도 예고했다. 질문자로 나서는 한국당의 한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인사청문회가 남북 정상회담과 겹쳐서 국민이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제기된 의혹들을) 부분적으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인식이 잘못됐다는 것은 분명히 지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2022학년도 대입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