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씨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27)씨가 구속을 면했다. 24일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피의자가 피해자(구하라)에 의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얼굴 등에 심한 상처를 입게 되자 격분해 사진 등을 제보하겠다고 했다"며 "피의자가 제보하려는 사진 등의 수위와 내용과 함께 그것이 제3자에게 유출되었다고 볼만한 정황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밖에 소명되는 일부 피의 사실 등에 비춰봐도 구속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최씨는 구씨와 서로 폭행하고 함께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거론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와 구씨는 지난달 13일 쌍방 폭행 의혹으로 각각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씨는 지난달 27일 최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거론하며 협박했다며 강요·협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지난 2일 강남경찰서는 최씨의 주거지와 차량, 직장을 압수수색했고 17일에는 구씨와 최씨를 대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아버지를 폭행하다가 이를 말리던 어머니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24일 구속됐다. 이날 A(4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범죄 소명되고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어머니를 살해한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다. 지난 1월 정신병원에 입원한 A씨는 4월 병원을 빠져나온 뒤 모처에서 지내다가 지난 21일 밤 11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부모집을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부친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정신병력이 있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교제하던 여성들과 성관계를 한 사진을 인터넷에 무단으로 게재한 남성에게 항소심 법원도 징역형을 선고했다. 남성은 "얼굴은 안 나왔다"며 감형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수영)는 최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했다. 이와 함께 2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성관계, 나체 사진 등을 연인 의사에 반해 인터넷에 게시한 죄질이 좋지 않다"며 "범행으로 피해 여성들이 받을 정신적 충격과 배신감·성적수치심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김씨는 사진에 얼굴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3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사정이 참작돼야 한다고 주장한다"면서 "하지만 이미 피해 여성들은 인터넷에 자신들 사진이 게시되고 많은 사람에게 노출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씨가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일부 합의하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점을 참작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연인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사소한 시비 끝에 편의점 종업원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2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20)씨의 가슴을 손으로 수차례 밀치고 주먹으로 때리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알코올중독 증세가 있는 자신의 아내에게 술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승강이를 벌이다가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양 등 중고생 7명을 최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B양을 주차장과 인근 건물 옥상 등으로 끌고다니며 4시간 가량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지난 5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의 친구 등 중고교생 6명을 불러 B양을 폭행했다. 이들은 A양의 신체를 촬영한뒤 '알리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지만 실제 사진을 유포한 정황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서울시는 23일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 사안의 중대성과 공정한 감사를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감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명의로 청구된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3월1일 1285명을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108명이 서울교통공사 직원의 친·인척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 산하다. 가장 많은 유형은 직원 자녀였다. 모두 31명이었다. 형제 22명, 3촌 15명, 배우자 12명, 4촌 12명으로 분석됐다. 직원의 부모 6명, 형수·제수·매부 등 2촌 6명, 5촌 2명, 며느리 1명, 6촌 1명도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자체조사로는 대내외적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에 한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감사원에 감사를 공식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와 언론에서 진실 규명에 대한 요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 요구까지 있는 등 사안이 예외적으로 매우 중대하다는 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여론의 공분을 산 '강서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가 22일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죗값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공범 의혹을 받은 동생(27)에 대해선 "공범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동하기 위해 서울 양천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씨는 그간 양천서에 입감돼왔다. 까만 뿔테안경을 쓰고 등장한 김씨는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취재진의 질문에 잘 들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듯 답변했다. 김씨는 범행을 왜 저질렀는지, 왜 그렇게 잔혹하게 했는지 등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동생이 공범이란 의혹이 있다"는 말에 "공범이 아니다"라고 중얼거렸다. "우울증 진단서를 왜 냈냐", "누가 냈느냐" 등의 질문엔 각각 "제가 낸 게 아니다", "가족이 냈다"고 답했다. 피해자 가족에게 한마디 해달란 요청엔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씨가 처음 언론 카메라 앞에 선 이날 현장엔 취재진 100여명이 몰렸다. 경찰은 앞서 오전 김씨의 얼굴을 포함한 신상 공개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열차에 무임승차를 한 것도 모자라 승차권 제시를 요구하는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 전기철 판사는 철도안전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64) 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5월5일 오전 11시∼11시18분 사이 여수엑스포발 용산행 상행선 무궁화 열차 6호차 내에서 여승무원이 승차권 제시를 요구하자 '흉기로 찌르겠다'고 협박하는가 하면 승무원의 넥타이를 움켜잡고 목을 뒤로 밀쳐 넘어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또 열차 승차권을 구입하지 않았음에도 마치 정당하게 구입한 것처럼 행세하는 등 열차 운임 1만1700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한 혐의도 받았다. 전 판사는 "누범 기간인 점, 직무집행 방해 사실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점, 철도안전법 위반의 전과가 있는 사실, 피해 금액이 크지 않은 부문, 출소 뒤 돈이 없어 무임승차를 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 여러 양형 요소를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교육원)은 슬로건 공모전 심사결과 우수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현장 담은 재난교육, 안전 품은 대한민국'이 선정됐다. 실제 재난상황과 유사한 선진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현장 전문가를 양성해 내고 국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교육원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최우수상에는 '인재 양성의 산실로, 안전한국의 결실로'와 '함께하는 인재 양성, 함께 여는 국민행복'이 공동 선정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6점은 새롭게 이전하는 교육원의 표지석과 각종 홍보문구 등으로 활용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여성가족부(여가부)는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추진 협의회가 장관 주재로 격상된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는 기존 성희롱·성폭력 관련 협의회와 디지털 성범죄 민관협의체로 나눠져 있었으나 두 협의체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장관이 주재하기로 했다. 성희롱·성폭력 관련 협의회는 장관 주재였지만 디지털 성범죄 민관협의체는 차관 주재여서 이번에 격상된 것이다.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협의회에서는 성비위 대책관련 주요 과제들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여가부는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 이후 3개 대책 총 211개 세부과제를 마련했으며 이 중 78개는 완료됐으나 디지털 성범죄 처벌 강화 등 123개 과제가 여전히 추진 중이다. 입법과제도 28개 중 22개가 여전히 국회 계류 중이다. 촬영물 유포 처벌조항 신설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7개, 성희롱·성폭력 관련 15개 등이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의 영향이 날로 커지고 있어 차관 주재에서 장관 주재로 격상됐다”며 “장관이 주재하는 협의회인 만큼 입법과제 등이 속도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또 스쿨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지난 17일 법무부가 제주도 내 예멘 난민 신청자 중 339명에 대해 인도적 체류를 허가하자 난민 찬반 단체들이 모두 반발하고 있다. 양측 다 불만이지만 반대 단체 측은 "가짜 난민에 대한 인도적 체류 허용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찬성 단체 측은 "난민 제도 존재를 무색하게 만드는 결과"라고 비판하고 있어 시선은 판이하게 다르다. '인도적 체류'란 난민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본국 송환 시 신체 위협을 받을 위험이 있어 인도적 차원에서 1년간 체류를 허용하는 제도다. 인도적 체류가 허용된 예멘인들은 체류지 변경 신고를 통해 제주도를 벗어나 내륙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난민대책국민행동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번 결정은 예상대로 이들이 '가짜 난민'으로 밝혀진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출도 제한이 해제돼 육지 이동이 가능해졌기에 정부에게 이들에 대한 출도 허가와 인도적 체류 허용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주에 입국한 예멘인들의 SNS에서는 총기 사진 등 테러를 시사하는 징후가 대량 발견됐을 뿐 아니라, 예멘은 아라비아 알카에다(AQAP)의 근거지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제주로 입국해 난민 지위를 신청한 예멘인들에 대한 최종 심사 결과를 17일 오전 11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에서 난민 신청을 한 예멘인은 총 481명(신청 포기자 3명 제외)이며 이 가운데 지난 9월 14일 인도적 체류를 허가한 23명을 제외한 458명이 대상이다. 이들은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국내에서 체류할 수 없게 된다. 다만 추방할 경우 생명 또는 신체의 자유 등이 현저히 침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면 난민법 제2조 3항에 따라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을 수도 있다. 김도균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난민 심사 결과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9월 인도적 체류가 결정된 23명 가운데 일부는 이미 제주도를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고 김창호(49) 대장 등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5인의 시신이 17일 국내로 운구됐다. 김 대장과 그가 이끌던 산악인들의 시신은 이날 오전 5시15분께 KE 696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절차를 밟은 뒤 인천공항 대한항공 화물터미널을 통해 유가족에게 각각 인계됐다. 오전 6시22분께 식량·의료 담당 이재훈(25) 대원의 시신이 가장 먼저 운구됐다. 이어 임일진(49) 촬영감독, 장비 담당 유영직(51) 대원, 정준모(54) 한국산악회 이사, 김 대장 순으로 운구를 마쳤다. 시신이 운구되자 유가족들은 이름을 부르면서 오열했다. 각 유가족은 거주지에 따라 장례식장으로 시신을 옮겨 장례를 치른다. 김 대장과 임 감독, 정 이사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으로 간다. 유 대원은 의정부 추병원, 이재훈 대원은 부산 서호병원으로 향한다. 히말라야 원정대 장례 위원장을 맡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은 시신 인계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그들이 산을 탄 기여와 아름다운 추억에 대해 온 산악인들이 애도하는 분위기다"면서 "히말라야에서 그들은 다시 등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오피스텔 임대인에게는 월세 계약을, 임차인에게는 전세 계약을 한 것처럼 계약서를 위조·행사해 전세보증금 수 억원을 가로챈 관리소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6일 오피스텔 관리소장 A(53)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경리직원 B(41·여)씨와 C(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임차인 22명과 오피스텔 전세계약(4500만원)을 하고, 임대인에게는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5만원의 월세계약을 했다고 전·월세 임대차 계약서와 위임장 등을 위조·행사하는 수법으로 전세보증금 8억75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로챈 전세금으로 임대인에게 보증금과 월세를 납입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B씨는 사문서위조 등 범행에 필요한 임대차 계약서 등을 위조해 줘 A씨의 범행을 방조하고, 2014년 11월부터 최근까지 A씨와 같은 수법으로 임대차 계약서 등 위조·행사하는 수법으로 6명을 속여 2억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임대계약 문의전화에 임대인 행세를 하는 등 B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다. A씨 등은 경찰조사에서 돈이 급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평가받는 임종헌(59·사법연수원 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전날 오전 9시30분 임 전 차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오전 1시께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임 전 차장은 조사를 받은 뒤 변호인과 함께 4시간가량 조서를 검토하고 오전 5시께 검찰 청사에서 나왔다. 그는 '심경은 어떠한가', '어떤 부분을 소명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귀가했다. 임 전 차장은 지난 2012년부터 법원행정처 요직인 기획조정실장, 차장 등을 지내며 사법 농단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행정처에서 이뤄진 재판 거래 및 법관 동향 파악, 비자금 조성 등 각종 의혹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 전 차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등 진술을 내놓으며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날 검찰에 출석하면서도 "제기된 의혹 중 오해가 있는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