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도는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새로운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 First’의 본 심사를 24일 도청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본 심사에서 대규모 사업 최고 100억원, 일반사업 최고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주인공을 가린다. 응모한 30개 사업 가운데 현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대규모 사업 상위 3건과 일반사업 상위 7건 등 모두 10건의 사업이 심사 대상이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사업 가운데 대규모 사업 상위 3개는 ▲파주시의 평화와 평등이 공존하는 경기 평평한 마을 조성 사업 ▲시흥시의 환황해경제권 구축 지원을 위한 경기해양과학관 조성 ▲군포시의 경기 I-CAN플랫폼사업이다. 일반사업 상위 7개는 ▲의정부시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김포시의 애기봉 생태탐방로와 북한디지털체험관 조성 ▲고양시의 한강하구 남북공동연구 및 경기 생태, 역사 관광벨트 조성 ▲오산시의 ‘온맘행복’ 경기 아이드림오산센터 조성사업 ▲의왕시 우리동네 솔루션랩 in 경기▲과천시립요양원 건립 ▲가평군 전통시장 창업경제타운 조성사업이다. 도는 본 심사에서 사업의 적정성과 참신성, 실현과 지속가능성, 성과 조기도출, 지역 연계성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17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새롭게 등장하는 안전관리 미래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엄 위원장은 이날 원안위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지난해 6월 고리1호기가 영구정지됐다. 월성1호기도 영구정지 신청이 있을 예정이다. 향후 10년 간 10기 원전의 설계수명이 만료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전) 해체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주민과 작업자의 피폭위험을 방지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에 따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적화된 관리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자력 안전기준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엄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원자력 안전기준을 강화하겠다"며 "국내에서 중대사고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자세로 다각적으로 점검, 대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경주 지진에 따른 단층조사를 꼼꼼히 챙겨 원전 내진설계 기준을 근본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다수 원전의 안전성 평가방안을 도입해 선도적인 안전관리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전규제는 '국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대통령이 경제관련 유관 부처장이 모두 참석하는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정권 출범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90여 명의 경제관련 단체 수장이 모인 가운데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앞두고 경제 관련 유관부처 수장을 모두 모아 회의를 주재하고 나선 것은 경제정책에 바짝 끈을 조여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관련 부처 장관들과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의기를 투합하는 성격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도 고용 수준을 포함한 경제 전망을 총괄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핵심 사회정책 기조인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을 위한 세부적인 정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4일 "2019년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목표 달성을 위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8 재외공관장 회의' 폐회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우리가 내딛는 발걸음이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이며, 국민들에게 평화의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더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국 대사 및 총영사 181명이 참석한 재외공관장 회의는 지난 10일부터 개최돼 이날 종료됐다. 이어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와 국민의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정부가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의 해외취업과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외교부가 더욱 더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이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국민 삶의 일상을 달라지게 만드는 것"이라며 "외교부 포털 공지사항의 친절사례 코너에 올라오는 크고 작은 사례를 볼 때마다 공관장들과 직원들이 세계 곳곳에서 국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올라온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내년 1월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만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이 지급된다.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생후 84개월)까지 지급 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논란이 됐던 '입학 전' 단서를 삭제해 취학 여부와 무관하게 만 7세는 모두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전 법안심사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차례로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지난 6일 내년도 예산안 합의 과정에서 내년 9월부터 아동수당 지급대상을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최대 생후 84개월)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입학 전'이라는 조항이 초등학교 취학 아동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 불거지자 복지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입학 전' 규정을 삭제했다. 유재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세 부담률이 OECD 최하위 수준임에도 OECD 평균 수준의 복지 지출을 한다면 국가 재정은 견딜 수가 없을 것"이라며 "국가재정을 고려해 선별적 복지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재정을 아껴 미래세대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반대 의견을 냈다. 복지위는 소득 하위 20% 범위 내 노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혁신성장과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제조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에서 열린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제조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업 강국으로 재도약 할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자 국민의 일터다. 국내기업 매출액의 40%를 차지하고, 수출의 84%를 담당한다"며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많은 400만개의 일자리가 제조업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제조업의 비중은 GDP대비 30%에 가까운데 제조업 강국으로 불리는 독일, 중국, 일본보다 높다"며 "그야말로 우리는 제조업 강국"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제조업의 강국으로 이끌어 온 중심지가 바로 이곳 경남이다. 창원의 기계, 거제도의 조선, 울산의 자동차와 석유화학공장이 바쁘게 돌아갈 때 우리 경제도 힘차게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려운 이유도 전통주력 제조업에서 활력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에 혁신이 일어나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고 경남 지역경제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강릉선 KTX 탈선 사고와 관련해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사고들이 공공기관 '관리' 측면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연관성을 짚어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자동차 부품 업체 '서진캠'의 아산(충남 아산시) 공장을 방문해 현장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공공기관 관리 및 평가의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공공시설 안전 문제와 관련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기관을 평가하는 데 있어 안전 평가 항목(의 수준을)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실무자의 목소리도 나왔다"고 언급하면서 "이것이 해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대책을) 보완하는데 참고할 수는 있다"고 했다. 그는 "정책 혹은 투자의 문제였는지, 인력 운용의 문제였는지, 평가 측면에서 미흡했던 건지 세밀히 짚어봐야 할 것 같다"며 "필요하다면 평가 단계에서 안전도를 높이도록 배점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책이 빠른 시간 내 나오진 않겠지만 몇 가지 항목에 대해 일차적으로 진단하고 이들을 모아 바꿀 것이 있으면 바꿔야 할 것"이라며 "대응을 잘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10일 국회 앞에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택시노조) 소속 기사가 택시 안에서 분신 시도를 해 사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최모(57)씨가 택시 안에서 분신 시도를 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신호 대기 중인 차 안에서 몸에 시너를 끼얹고 스스로 불을 붙였다. 경찰은 최씨가 자신의 택시 안에서 스스로 불을 붙였다고 추정하고 있다. 택시 안에는 최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노조에 따르면 최씨는 택시노조 소속 노조원으로서 카카오톡이 최근 출시한 카풀(차량공유) 서비스에 항의하는 뜻으로 분신을 저질렀다. 최씨는 노조에서 직함을 가진 간부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노조 관계자는 "최씨가 분회위원장에게 '분신이라도 해야지 이러다 택시 다 죽는 거 아니냐'면서 카풀 문제로 따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변 사람들은 오늘 최씨가 영등포에 있는 서울지역본부 사무실에 항의하러 가는 줄 알고 있었는데 국회로 가서 (분신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와 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열차탈선 사고로 운행이 중단됐던 KTX 강릉선 강릉발 서울행 열차가 사흘 만에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 강릉발 서울행 첫차는 승객 112명을 태우고 복구 완료된 복선 구간을 지나 서울로 향하고 있다. 열차는 서울역에 오전 7시23분에 도착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당초 이날 오전 2시까지 완전 복구를 한 다음 시운전을 거쳐 첫차 운행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유력한 사고 원인인 선로 신호가 잡히지 않아 예상보다 완전 복구가 늦어졌다. 이로 인해 정상운행이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첫차가 출발했다. 차량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시대로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오영식 코레일 사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탑승해 열차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안전점검을 좀더 철저하고 꼼꼼하게 하는 과정에서 1~2시간 지연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철도 운영을 위해서 뼈를 깎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8일 오전 7시33분 강릉시 운산동 남강릉 신호장 21호 복선 선로 상행선에서 10량의 열차가 탈선, 승객 15명과 코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시 국회에서 연설 하는 것에 대해 찬성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7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응답율 6.6%·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게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매우 찬성 20.0%, 찬성하는 편 26.7%)이 46.7%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반대(매우 반대 25.7%, 반대하는 편 14.5%)는 40.2%였다. '모름·무응답'은 13.1%다. 리얼미터는 "호남과 서울, 30대와 40대, 진보층,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찬성 여론이 우세한 반면, 대구·경북(TK), 60대 이상, 보수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은 반대가 우세했다"며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50대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고 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70.6% vs 반대 16.9%)에서는 찬성 여론이 70%를 상회했다. 보수층(19.3% vs 69.3%)에서는 반대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7일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과 관련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안에 답방하느냐'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지게 된다면 정상회담 성과의 결과물로서 비핵화 문제, 남북 평화 문제 등 정상회담을 준비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들을 정부가 충분히 감안하면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김 위원장의 답방이 한반도 비핵화에 가까워지는 답방이 돼야 한다'는 원 의원의 지적에 "충분히 유념하면서 북측과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예상되는 답방 지가 한라산, KTX, 국회연설 등 이런 것들인데 환영 속에서 진행되기 위해서는 사전적인 조치,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으면 실패한 답방으로 갈 수 있다'고 윤상현 한국당 의원의 우려에 "유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답방이 김정일 전 위원장의 기일인 12월17일 전후로 보이는데 그 직전 직후가 될 것 같으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북측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이석수(55) 전 특별감찰관(현 국정원 기조실장)을 불법 사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51)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을 방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아 항소심 진행 중이며, 두 재판 형이 확정될 경우 총 4년을 복역하게 된다. 우 전 수석은 2016년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익전략국장에게 이 전 특감을 뒷조사해 보고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본인에 대한 감찰 진행 상황과 감찰관실 내부 분위기, 이 전 특감의 개인적 친교 관계 등을 보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정원을 상대로 정부 비판 성향 교육감들의 개인적 약점 등을 파악해 보고하도록 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산하 정부 비판 단체 현황과 문화예술계 지원 기관들의 블랙리스트 운영 현황 등을 사찰해 보고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월3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감찰을 무마하기 위해 사찰 정보를 흘려 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지난 11월 26일 임패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건강미용산업협회(이사장 이군자) 주관 ‘제1회 대한민국건강미용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의료발전공로대상을 수상한 홍천기 박사는 “의료인의 길을 걸어오면서 노벨의학상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면서“그러기 위해서 항상 글로벌 스탠스를 취하고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접목시키는 연구작업을 계속해왔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의료인들과는 다른, 의료계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온 홍박사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된 후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고전적인 세부영역의 한 전문가로 정립하지 않고, 의료기술과 첨단생명과학의 지식을 동시에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 발전하는 데에 뜻을 두고 묵묵히 정진해왔다. 그는 '인체와 환경', '건강과 질병', '생명과 노화'의 개념을 보다 유기적이면서도 분자생물학 체계를 바탕으로 이해하여 실제 임상에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의사상을 스스로 만들었다. 그리고 자신만의 고유한 자질을 갖추겠다는 각오로 항노화의학, 재생의학, 기능의학, 해독의학, 메조테라피 등 당시 국내 의료계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진지하게 조명 부각되어온 새로운 의학적 프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 13일부터 11월 20일까지 100일간 실시한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단속에서 불법촬영물과 아동음란물 등을 제작, 유통한 101명을 검거하고, 이 중 혐의가 중한 A씨 등 9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20)씨는 지난 7월 19일부터 최근까지 메신저를 통해 피해자를 유인해 나체 사진을 찍거나 사진을 찍어 보내게 한 뒤 성관계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오다 이번 단속에 적발돼 구속됐다. 또 B(25)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외국인 피해자를 상대로 아동음란물 영상을 촬영, 제작해 이를 유포하다 검거돼 구속됐다. B씨의 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계정에서는 피해자 20여 명을 촬영한 동영상 500여개가 발견되기도 했다. 또 나머지 피의자들도 해외 SNS계정에 적게는 수십 건에서 많게는 수백 건의 아동음란물과 불법촬영물 등을 게시하고 판매해 수익을 얻거나 성매수 도구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피해자들의 연령은 만13세부터 30대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웹하드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추적이 어려운 해외 기반 SNS서비스인 트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는 지난달 26~30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응답률 7.7%)에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이 총리가 15.1%로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황 전 총리는 12.9%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진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7%), 이재명 경기지사·심상정 정의당 의원(7.0%), 김경수 경남지사(6.9%), 오세훈 전 서울시장·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6.9%),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5.9%),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7%),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3.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2.6%) 순이었다. 선호 후보 '없음'은 9.0%, '모름·무응답'은 4.2%였다. 리얼미터는 여야 정치인 12명을 자체 선정해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회사가 여야를 통틀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 총리는 지역별로 광주·전라(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