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최악의 미세먼지 공포에서 잠시나마 숨통이 트인다. 7일 오후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수치는 일단 '나쁨'으로 시작하겠으나 오후부터 강한 북풍 영향으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 서서히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상황은 다음 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에는 세종·충북·전북 등 일부 내륙 지역을 제외하면 하루종일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이날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강원도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최고 15㎝까지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관측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6도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2도, 춘천 13도, 강릉 10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제주 1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인천시는 최근 늘고 있는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실시간 분석차량을 이용한 악취진단평가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악취 민원은 지난해 4272건으로, 2017년 대비 59% 대폭 증가했다. 이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차량에 SIFT-MS 장비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악취유발물질을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이 장비는 지정악취물질 22종 등을 1시간 이내에 분석할 수 있다. 시는 올해부터 실시간 악취 분석차량을 이용해 배출시설의 악취유발물질 분석, 민원 다발지역 주변 모니터링 등 악취진단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악취로 인한 집단 민원이 발생했으나 원인 규명이 어려웠던 송도국제도시가 시범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 분석차량 운영으로 악취민원 다발에 신속한 대응능력 체계를 구축하고 악취진단평가 결과는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주일째 이어지는 미세먼지 공습으로 미세먼지 청정지역이던 광주·전남의 일선 학교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가 덮친 일선 학교에서는 야외 수업을 금지하거나 연기하고 있고, 학부모 민원이 빗발치고,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실내 공기청정기 구입도 서두르고 있다. 6일 광주·전남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첫 발령된 이후 광주와 전남 서부권 초미세먼지(PM2.5) 특보는 이날까지 1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2015년 초미세먼지 경보제 도입 후 첫 경보가 한때 내려지기도 했다. 초미세먼지 경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할 경우 발령되는데 지난 1일 오전 광주에서는 172㎍/㎥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실외 수업을 하지 말 것'과 학사일정 조정을 지시했다. 실외수업을 되도록 자제하고 체육활동, 현장학습 등을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고 학교식당 기계·기구 세척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경보 조치가 주의보 수준으로 대체되면서 아직까지 휴업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휴업이나 단축수업을 하는지 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2022년까지 1220억원을 비(非)강남권 학교에 투입해 강남권보다 열악한 교육 인프라 수준을 끌어올린다. 노원구 소재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드론교육원’이 11월 문을 열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코딩, 예술교육, 과학기술 관련 시설도 비강남권 60개교에 확충된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5일 '비강남권 학교 집중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4대 분야는 ▲고교-대학 연계 교육강좌 ▲사회 저명인사, 전문가 111명 '명예교사단' ▲미래교육환경 조성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이다. 시는 비강남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한다 드론·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교육이 이뤄질 드론교육시설(4개교), IT기반형 미래형교실(30개교), 예술활동 특별교실(27개교) 등을 조성한다.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에 직접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실외 비행장(운동장 1만3946㎡)과 연습장(잔디공간 6684㎡), 교육장(식당·기숙사 건물 1층 3041㎡)을 갖춘 드론교욱원이 11월 조성된다. 1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금천구 금천문화예술정보학교, 관악구 서울산업정보학교, 동작구 서울공업고등학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소속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개학 연기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정말 답답하다"며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새학기가 시작되는 새 출발의 날, 반가운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바로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개학연기 사태"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엄연히 교육기관인 유치원을 단순히 이익추구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일부 한유총 지도부와 이들을 옹호하는 자유한국당(한국당)을 보면서 정말 답답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다행히 정부와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응, 지자체의 협조로 큰 문제와 혼란은 없어 보인다"며 "아이 맡길 곳이 사라져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부모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이럴 수 있나. 우리사회 교육의 공공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는 하루"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김명수(60·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이 국민에게 위임받은 사법권을 강조하며 국민 눈높이에서 충실히 재판해 사법 신뢰를 회복하자고 당부했다. 김 대법원장은 4일 오전 10시 경기 수원 광교 수원고법에서 열린 개원식에서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그동안 수원지법 합의부 사건 항소심을 서울고법이 담당해 경기 남부 주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며 "수원고법 개원과 종합청사 준공으로 사법서비스 질적 향상 토대가 마련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사법접근센터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법서비스는 새 청사만으론 부족하다. 법원은 사법 제공자 입장에서 벗어나 수요자 관점에서 국민을 바라봐야 한다"며 "국민들은 법원이 억울함을 풀 수 있는 장소라고 기대하기 마련이다. 불친절한 곳은 다시 안 찾으면 그만이지만, 법원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법권은 주권자인 국민이 위임한 것"이라며 "사법 신뢰 출발점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이다. 당사자 주장에 더 귀 기울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재판 진행과 충실한 심리를 통해 당사자가 승복할 수 있는 좋은 재판을 해야 할 의무가 모두에게 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지난해까지 희귀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가 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이 진단받는 데만 1000만원 이상 의료비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질병관리본부 의뢰로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진행한 '국내 희귀질환 현황 분석 및 지원 개선방안 도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사망자(25만3227명)를 제외한 희귀질환자 수는 50만1320명이었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927개 희귀질환 목록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해 희귀질환자 유병자수와 의료비, 특성 등 현황을 파악했다. 누적 유병자수는 2002년 2589명에서 2008년 23만8687명, 2010년 31만4681명, 2013년 41만8220명, 2016년 52만970명 등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안윤진 질병관리본부 희귀질환과장은 "희귀질환은 감염병처럼 다른 요인에 의해 발병자가 늘어나는 질환이 아니다"라며 "의학적 기술이나 유전자 검사 기술 등이 발달해 드러나지 않았던 환자들이 명확히 진단을 받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하노이 선언' 공동성명 무산에 대해 "(북한은) 핵을 다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의 단독회담 및 확대회담 이후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제시한 비핵화 조치 수준이 미국 측 기대에 미치지 않았다는 의미로 보인다. 그는 김 위원장과 논의한 비핵화 옵션과 관련,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완전하고 비가역적인 비핵화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저희에겐 자명한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매우 신속하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국가"라며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김정은은 중요한 경제, 미래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해 북한이 핵 포기시 얻게 될 경제적 인센티브를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어제 저녁에서 더 이상 로켓과 핵 실험 을 하지 않을 거라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믿고 사실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계를 잘 유지하고 싶다. 그렇게 하고 싶다"면서도 "향후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 "(일본 정부가 독일의) 브란트 총리나 슈뢰더 총리의 태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과정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과거는 과거대로 정리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가야 한다.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단계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종로구 서울도시건축센터에서 열린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록 기억 :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다 듣지 못한 말들' 전시회 개관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세월이 많이 흘러서 유럽처럼 할 수는 없겠지만 (일본 정부가) 피해자 관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위로하고 사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유럽의 경우 수세기 동안 엄청난 전쟁과 갈등이 있었지만 상처를 아물게 하고 정리했다. 적대적이었던 국가들이 하나의 국가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도 그렇게 못갈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안중근 의사 옥중기록을 보면 (그런 모습은) 안 의사가 꿈꿨던 것이기도 하다"며 "동북아 지역 국가간 갈등이 이렇게 계속 가선 안 된다. 역사문제를 어떻게 하든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만민중앙교회 교역자 회장 이수진 목사는 지난 25일 일본 사회복지 시설인 나가노현 이다 시 소재 ‘미츠바사’를 방문하여 원생들을 위로하며 격려했다. 미츠바사는 이다 만민교회에서 설립한 사회복지 시설로 치매환자 입주 케어,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10여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다 만민 보란티아회’를 결성해 노인 복지와 청소년 선도를 위해 힘쓰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아왔다. 이러한 선행을 인정받아 이다 만민교회는 지역사회로부터 감사패와 표창장을 여러 차례 수상했으며, 미츠바사는 이다 시의 인정받는 복지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앞서 이수진 목사는 지난 24일 이다 만민교회(담임: 유승길 목사) 창립 25주년 기념예배를 인도하며 복음 전파와 함께 지속적인 이웃 사랑 실천을 격려했다. 이날 강사 이수진 목사는 ‘마태복음 25:1-13’을 본문말씀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신부의 자격은 첫째 어떠한 시험 환난에도 흔들림이 없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며 둘째, 마음을 청결하게 하여 흠이 없는 신부이며 셋째, 기름 준비하고 깨어있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초·중·고교 학생들이 외국 학생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구촌 친구 프로젝트'와 '화상국제교류 운영학교' 등 국제교류 사업을 확대·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구촌 친구 프르젝트'는 해외교류 교육을 희망하는 30개 초·중·고교를 선정해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20개 학교보다 10개 늘어난 것이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외국학교 사전답사, 저소득층 자녀 교육활동비 등 명목으로 학교별 1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외국학교 수업참관,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의 활동을 한다. 또 '화상국제교류 운영학교'는 15개 학교에서 외국학교와 공동수업 등 화상교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10개 학교에서 5개 늘어난 것이다. 이들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28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세미나실에서 교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외국학교와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10개 학교와 외국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52개 학교 등 모두 62개 학교 업무담당 교사와 관리자(교장·교감), 국제교류에 관심 많은 교원들이 참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유공자와 후손 100명의 척추∙관절 건강을 보살핀다. 자생의료재단은 2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자생한방병원 별관 JS타워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의료지원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유족회는 의료지원을 받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 100명은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1인당 진료기간은 3개월 가량이며 재단 기금 총 3억원이 치료비용으로 투입된다.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은 독립유공자유족회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신 명예 이사장은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겸 독립운동가인 청파 신현표 선생의 아들이다. 신 선생은 독립운동을 하면서 약자에 대한 연민과 인술(仁術)을 강조했다. 신 명예 이사장은"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을 위해 힘쓴 영웅들을 발굴하고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독립운동가문의 후손으로 살아가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은 만큼 자생의료재단은 독립운동 관련 사업에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해 건강검진을 실 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자는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종로구 구민이거나 종로구 소재 직장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항목은 ▲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 등 계측 검사 ▲흉부방사선, 빈혈, 간기능, 고지혈증, 신장, 당뇨 등 기초검사 ▲풍진, B형 간염, 임질, 매독 등 전염성질환검사 등이다. 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청첩장(또는 예식장 계약서)를 갖고 종로구보건소(종로구 자하문로19길 36)를 방문하면 된다. 관내 직장인의 경우 재직증명서가 필요하다. 검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진행한다. 검진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검진 전날 저녁 10시부터 당일까지 공복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검진은 접수 후 바로 받을 수 있다. 결과는 검진 완료 후 15일 내에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구는 검진결과에 따라 질환이 의심되는 대상자에게는 2차 검진을 권고하고, 의료기관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B형간염 항체 미형성자에게는 예방접종을 권고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전당대회의 막이 올랐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대표는 내년 총선 공천권을 쥐기 때문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당은 27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성남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전당대회는 지도부 인사말로 시작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와 8000여명의 대의원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께 박관용 당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표 결과 발표로 당선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당대표에는 황교안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황 후보의 득표율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2017년 7·3전당대회 당시 홍준표 대표가 65.7%로 2등인 원유철 후보(22.9%)와 3등인 신상진 후보(11.2%)보다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당시 홍 전 대표는 높은 득표율을 바탕으로 당 운영의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치 신인인 황 후보가 2, 3등 후보를 압도하는 득표율을 얻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한편 이날 당 대표 후보자들 중 누가 2위를 차지할 것인지도 정치권의 관심사안이다. 전당대회에 앞서 발표된 여론조사와 정치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는 지난 22일 발생한 최재성 의원의 폭행 사건과 관련, 26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본회의 직후 모든 의원이 대국민사과를 했다. 강북구의회는 이날 "이번 사건으로 현재 우리 강북구의회가 사회적으로 큰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회의 명예와 품위를 실추시킨 사실에 대해 모든 의원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윤리특위는 최치효(위원장)·최미경(부위원장)·허광행·김영준·김명희 의원으로 구성됐다. 윤리특위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최 의원 징계 수위를 정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11시 사건 발행 현장을 방문해 주변인 진술을 들었다. 위원들은 피해자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피해자와 면담했다. 구의회는 윤리특위 활동을 바탕으로 28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통해 최 의원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강북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8명, 자유한국당 4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돼있다. 최 의원은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이날 중앙당에서 제명 징계를 받아 무소속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