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직무역량 중심 블라인드 방식으로 정규직 신입직원 1000여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그중 절반인 580명을 상반기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상반기 신규직원 모집 직렬별 채용인원 가운데 행정직 294명, 요양직 201명, 전산직 17명 등 총 512명은 일반 공개경쟁이며 장애인 22명과 국가유공자 46명은 사회형평적 특별 채용으로 선발한다. 일반 공개경쟁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치고 특별채용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통해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원수접수는 4일부터 이달 19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일은 다음달 18일, 면접시험일은 6월3일부터 8일간이며 최종합격자는 7월4일 발표돼 같은달 29일 수습으로 임용된다. 공단은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지난해 신설한 인사규정에 따라 나이(출생연도) 등 차별적 편견요소를 제거한 바 있다. 상반기에 채용이 진행되지 않는 건강직, 고등학교 졸업자, 단시간 노동자 등은 하반기 중 선발하는 한편 올해 청년인턴 10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원주, 진천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 8곳에서 고속도로순찰대와 합동으로 안전띠 착용여부를 집중단속한다고 밝혔다. 하이패스를 포함한 톨게이트 전 차로에서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탑승자 전원의 안전띠 착용을 확인한 뒤 고속 도로 진입을 허용한다. 특히 고속·관광버스는 단속반이 차량에 탑승해 안전띠 착용 여부를 점검한다. 또 톨게이트 집중 단속 이후에는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 11대가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단속한다고 도로공사는 전했다. 이날 합동단속이 이뤄지는 곳은 ▲서울 ▲원주 ▲진천 ▲대전 ▲전주 ▲목포 ▲북대구 ▲부산 등 전국의 주요고속도로 톨게이트 8곳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그 동안 지속적 안전띠 착용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지난해에는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가 오히려 증가했다”며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도로공사와 경찰청은 일주일 중 안전띠 미착용 사망률이 평균대비 1.3배 높은 월요일을 ‘벨트데이’로 지정하고, 매월 1회 안전띠 착용 캠페인과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가수 정준영(30)이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공유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이 또 파문을 일으켰다. 소문으로 떠돌던 가수 로이 킴(26)이 이 카톡방 멤버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확산일로다. 경찰은 로이킴을 참고인 조사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이 대화방에서 오가는 불법촬영물 유포에 가담했는지 들여다 볼 예정이다. 로이킴은 정준영과 2012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로이킴은 이 프로그램 우승자로 대표적인 오디션 스타다. 로이킴과 정준영이 듀엣으로 부른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 영상은 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회자될 정도로 주목 받았다. 형사 처벌 등과 상관 없이 로이킴은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 만으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자유분방한 이미지의 정준영과 달리 로이킴은 바른 이미지로 인기를 누렸다. 돋보이는 용모와 미국 명문대를 다닌다는 배경까지 겹치면서 로이킴은 '엄친아'로 통했다. 가요계보다 예능계에서 활약한 정준영과 달리 음원시장에서도 이름값이 높았다. 2013년 4월 싱글 '봄봄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후 '러브 러브 러브' '홈' '북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정부가 봄 행락철을 맞아 관광지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전국 주요 관광지에서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재생타이어 사용, 불법 구조변경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좌석안전띠 정상 작동 및 소화기·비상망치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무자격 운전자, 음주운전, 속도제한 준수와 함께 휴식시간 보장 등 근로시간 준수 여부 등도 살펴본다. 국토부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1991년 1만3429명, 2012년 5392명, 2014년 4762명, 2017년 4185명, 지난해 3781명으로 감소세이지만 교통선진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3년간 봄 행락철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 사고의 20~30%로 높은 수준이다. 2016년엔 4865건으로 28.4%, 2017년엔 4305건으로 27.0%, 지난해엔 4553건으로 26.6%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을 전파할 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중국 화력발전소가 국내 미세먼지에 미치는 영향을 속단할 수 없다는 환경부 연구결과가 중국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은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미세먼지 이슈 보고서'를 인용해 "환경부 보고서는 중국의 책임과 재발방지를 묻기는커녕 중국 입장을 과도하게 대변하고 있다"면서 "자칫 중국에 면죄부를 준 것이나 진배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중국 석탄 화력발전소는 중국의 한국 인접지역 전체 배출량 일부"라며 "발전소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속단하기 어렵다"고 기재됐다. 또한 "중국은 지난 2013년 9월 국무원의 '대기오염방지 행동계획'을 통해 기존 승인된 석탄발전소 건설 중지 명령 등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2017년까지 전국 지급이상 도시의 PM10 농도가 2012년 대비 10% 감축했다"고 했다. 특히 "산동성 지역은 물류도시로서 빠르게 성장해 공장 증가요인은 존재하지만, 대기오염방지 행동계획이 시작된 2013년을 기점으로 대기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중국 미세먼지가 감축된 것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올해 서울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7회 발령됐고 이 기간 자가용을 운행하지 않고 비상저감조치에 동참한 서울시승용차마일리지회원 차량은 5만946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1월14일 승용차마일리지회원 차량 6082대가 자가용 미운행에 참여했다. 2월22일은 6673대, 4일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3월6일은 1만632대가 동참했다. 7회의 비상저감조치 중 일평균 승용차마일리지회원 차량 8494대가 운행되지 않았다. 참여현황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의 청년층이 8703대(14.6%), 40~50대 중·장년층이 3만3884대(57.0%), 60대 이상 노년층이 1만6874대(28.4%)로 중·장년층 참여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송파구 5492대, 강서구 3601대, 노원구 3471대 순으로 송파구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시는 비상저감조치에 참여한 승용차마일리지회원에게 마일리지 총 1억7800만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는 평소보다 자동차 운행을 줄여 주행거리를 감축하면 감축률(또는 감축량)에 따라 최대 7만원(1년기준)까지 지급된다. 시는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딜러사들의 시간당 공임 담합을 교사한 사유로 과징금 13억2000만원을 부과받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불복 소송 끝에 처분을 취소받게 됐다. 시간당 공임은 자동차 정비 작업 시간에 시간당 비용을 곱한 가격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서비스센터 규모나 지역, 작업 난이도, 작업자 구성 및 기술 수준 등을 고려해 책정한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최근 벤츠코리아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다른 사업자로 하여금 부당한 공동행위를 하도록 하는 행위'는 교사나 이에 준하는 행위를 의미하며, 단순히 방조하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제했다. 이어 "원심은 딜러사들이 2009년 전부터 본사에 공임 인상을 요구했고, 벤츠코리아가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권장안에 따라 공임을 인상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공임 인상 관련 본사와 딜러사들의 이해가 상충하는 등 벤츠코리아가 딜러사에 공임 인상을 교사하거나 그에 준하는 행위를 할 정도의 경제적 유인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사정 등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제주 지역 곳곳에 벚꽃이 활짝펴 본격적인 봄꽃의 향연이 시작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시 지역 관측 표준목의 벚꽃이 29일 만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는 2일 늦은 것이다. 제주도 벚꽃 만발 기준은 제주기상청 내 관측표준목이 80% 이상 활짝 피었을 때를 말한다. 보통 벚꽃의 개화는 3월의 기온과 일조시간에 큰 영향을 받는다. 올해는 개화 무렵 기온이 작년보다 낮고 일조시간이 짧아져 지난해보다 2일 늦게 만개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벚꽃 축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9년 제주 왕벚꽃 축제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제주시 전농로와 장전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제주 왕벚꽃축제는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 이라는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제주시 삼도1동 전농로 일원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새봄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벚꽃을 구경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위해 시는 도로 일부 구간(전농로 사거리-남성로터리)을 차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전북대학교와 제주대학교가 2020학년도 약학대학(약대) 신설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입학정원 30명씩을 받아 내년부터 약대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9일 약대 신설을 신청한 12개 대학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전북대와 제주대, 한림대를 대상으로 2차 심사를 벌인 결과 전북대와 제주대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림대는 결선 문턱에서 탈락했다. 심사위원회는 2차 심사를 위해 각 대학을 방문해 대면평가를 실시했다. 대학에서 제출한 약대 운영 및 교육·연구여건 확보 계획에 대한 실효성을 점검했다. 평가 이후 1차 점수와 2차 평가점수를 합산해 두 대학만 최종 선정했다. 전북대와 제주대는 약대를 신설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며, 부속병원 등 약학 실무실습과 교육·연구 여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제약산업과 임상약학 등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시한 점도 강점이었다. 지금까지 약대는 35개 대학이 운영하고 있다. 정원은 1693명이었다. 전북대와 제주대가 약대 신설에 합류하면서 내년부터는 총 37개 대학 정원 1753명으로 늘게 됐다. 또한 각 지역별 거점국립대 모두 약대를 갖춘다. 교육부 최은옥 고등교육정책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중증 뇌병변장애인에게 일회용품(대소변 흡수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1인당 월 최대 5만원이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증 뇌병변장애인 일회용품 지원사업은 평생 동안 대소변흡수용품을 사용해야하는 장애 당사자는 물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 뇌병변장애인(4만1801명)은 전체 장애인(39만2920명)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지체, 시각에 이어 3번째로 많다. 뇌병변장애인 10명 중 6명은 중증으로 대부분 언어, 지적 등 중복장애와 만성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중증 뇌병변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1인 당 월 최대 5만원의 ‘일회용품(대소변 흡수용품) 구입비’ 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거주 만 5~34세의 이하의 뇌병변장애인 중 항상 일회용품(대소변 흡수용품)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이다. 시는 신청 접수 후 100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신청은 본인 또는 대리인이 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해당하는 장애인 복지관(수행기관으로 지정된)과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LPG 신차를 구매한 첫 사례자가 나왔다. 서울 중랑구 묵동에서 개인용달업을 하는 50대가 그 주인공이다. 환경부는 28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 1호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오래된 경유차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소상공인의 신차 구입 부담을 덜어주자는 게 취지다. 배출가스 5등급의 노후 경유차를 조기폐차한 후 LPG 1톤 화물차를 사면 신차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데, 올해 지원 규모는 950대 38억원(국비·지방비 각 19억원씩)이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165만원의 조기폐차 보조금에 400만원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기아자동차의 50만원 할인 혜택과 LPG 업계의 20만원 상당 유류비도 지원 받는다. 환경부가 올해 초 사업 신청자를 접수받은 결과, 지원 규모의 2.1배인 2000대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개인용달업자가 1호차의 주인공이 됐다. 김법정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추가 예산을 확보해 지원 대수를 늘려나갈 계획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우리 측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중국 대산선적 범장망 어선 Z호(329t급·승선원 13명)를 나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Z호는 지난 26일 오후 2시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126㎞ 해상에서 우리 어업협정선 3㎞ 안쪽으로 들어와 무허가로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지난 16일 중국 절강성에 출항한 Z호는 제주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어획량을 늘릴 목적으로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협정선을 침범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우리 바다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지키고 적법한 조업행위를 저해하는 불법조업에 대해서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해경은 Z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물품판매, 조건만남, 지인사칭 등 각종 인터넷 사기 수법으로 3억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27일 A(21)씨 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B(22)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 28일부터 올 2월 8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거래 카페에서 냉장고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454명으로부터 2억19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또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 2월 7일까지 인터넷에 출장 마사지 등 조건만남을 미끼로 96명으로부터 9872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더불어 이들은 지난해 11월 21일 C씨에게 카카오톡으로 아들을 사칭, '급히 송금할 곳이 있는데 인터넷뱅킹 오류로 송금이 안된다. 대신 송금을 해달라'고 속여 1500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일당 중 3명은 가로챈 돈으로 대마를 구입해 흡연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추가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개인정보(성명, 전화번호, 이메일) 약 9만 건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마, 개인정보 등을 불법 판매한 이들도 추적 중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KAIST는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이사회에 신성철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 안건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KAIS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4일 열린 정기이사회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요청으로 신 총장에 대한 직무정지건이 상정돼 한 차례 결정이 유보됐으나, 이번에는 안건을 재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대학 측은 "이사회로부터 상의 끝에 신 총장 안건을 이번 이사회에서 다루지 않기로 했다고 전해들었다"면서 "아직 신 총장이 검찰 조사를 받지도 않은 상태에서 안건으로 다시 올리기는 부담이 있지 않았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KAIST 이사회는 이장무 이사장, 신 총장 등을 포함해 모두 14명이다. 당초 10명에서 지난해 12월 열린 정기총회서 4명의 신임 이사가 선임돼 모두 14명을 늘었다. 이번 정기회서 신 총장 직무정지 안건이 상정되지 않지만 언제든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의결이 가능하다. 임시회는 재적이사 과반 이상의 찬성하면 소집할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신성철 총장이 지난 2013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시절 미국 연구기관의 장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연구비를 이중 지급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26일 오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벨기에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넋을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됐다. 이날 벨기에 참전용사 추모행사는 필립 벨기에 국왕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다. 벨기에 국왕 내외를 비롯해 피에터르 데크렘 내무부장관, 피터 레스꾸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벨기에 한국전 참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장, 벨기에 6·25전쟁 참전용사 국군전우 등이 자리를 지켰다. 벨기에는 6·25전쟁 당시 벨기에 보병 1개 대대와 룩셈부르크 1개 소대를 통합 편성해 참전했다. 연인원 3498명이 대한민국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고, 106명은 전사했다. 정경두 장관은 추모사에서 참전용사들과 대한민국을 위해 산화한 106명의 벨기에 전몰 장병에게 깊은 경의와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 정 장관은 "106명의 벨기에 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고, 그중 9구의 유해는 아직까지도 우리가 서 있는 이곳 대한민국 어딘가에 쓸쓸히 잠들어 있다"며 "그분들의 유해가 하루 빨리 고국 벨기에와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영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