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3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2주만에 59% 가까이 급증하자 보건당국이 보육시설과 학교, 요양시설, 가정 등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차 의료기관 200곳을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2.2명이었다. 의사환자란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이다. 지난해 겨울 73.3명까지 높아졌던 의사환자 분율은 계속 감소하다가 올해 9주(2월24일~3월2일)를 기해 10주(3월3일~9일) 9.1명으로 증가한 뒤 11주(3월10일~16일) 12.1명, 12주(3월17일~23일) 20.3명, 13주(3월24일~30일) 27.2명 등으로 줄곧 증가했다. 한 달만에 3.5배 증가한 셈이다. 연령별로는 14주를 기준으로 13~18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90.0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7~12세 86.6명, 1~6세 37.6명 등 주로 영유아와 초·중·고교생 등 집단생활을 하는 연령층에서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퍼졌다. 19~49세(25.5명), 0세(10.5명), 50~64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최민수씨에 대한 첫 재판이 12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404호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최씨는 지난해 9월17일 낮 12시53분께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최씨는 상대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다시 추월해 급제동했다. 상대 차량은 갑자기 멈춰서는 최씨 차량을 들이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또 피해 운전자와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거친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을 조사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월 말 최씨를 불구속기소했다. 결과적으로 최씨는 사건 발생 7개월여만에 법정에 출두하게됐다. 최씨는 기소 당시 "조사에 협조했으나 우리 쪽도 억울한 부분이 있는 만큼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08년 노인 폭행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당시 최씨는 서울 이태원에서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검찰 조사 결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남산 회현자락에 조성하고 있는 '한양도성 현장 유적박물관'의 공사현장을 24일부터 6월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시민에게 공개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2년간 남산 회현자락에서 한양도성을 유적을 발굴했다. 이후 발굴 작업을 통해 드러난 한양도성 성곽유구 2개소(길이 95m, 길이 94m)와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조선신궁 배전터(가로 18.6m, 세로 14.8m)를 원형 그대로 보존처리했다. 또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근현대까지 남산 회현자락에 담긴 600년 역사의 흔적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현장 유적박물관'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문화재 수리 현장 시민공개 행사는 남산 회현자락에서 진행된다. 문화재 공사현장을 둘러보면서 서울KYC 소속 해설사(도성길라잡이 자원봉사)의 설명을 통해 한양도성의 역사, 한양도성의 발굴 의의, 유구의 보존처리에 대한 설명, 현장 유적박물관의 공사 내용 등을 배울 수 있다. 참가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1회당 참가인원은 30명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11일 낙태죄 처벌의 위헌 여부를 선고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낙태죄 폐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낙태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답이 58.3%로 집계됐다.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0.4%로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의 절반 수준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1.3%다. 지난 2017년 11월 낙태죄 폐지 51.9%, 유지 36.2%로 집계됐던 여론조사와 비교해 보면 낙태죄 폐지 찬성 응답은 6.4%포인트 증가한 반면 반대 의견은 5.8%포인트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이념이나 여야 지지층과 관계없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과 지역, 성별,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대부분이거나 우세했다. 낙태죄 폐지에 찬성하는 여론은 서울(70.8%), 20대(74.1%)와 30대(71.5%), 바른미래당 지지층(73.0%)에서 70%를 상회했다. 여성(64.3%), 대전·세종·충청(66.1%), 40대(63.4%), 정의당(68.1%)과 민주당(64.5%) 지지층, 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올 상반기 중 전국 아동양육시설에 공기청정기 1800여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아동양육시설은 아동일시보호시설, 아동보호치료시설, 공동생활가정, 학대피해아동쉼터, 자립지원시설 등으로 전국 794개소가 해당된다. 보건복지부는 1만5000여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아동양육시설에서 총 816대의 공기청정기를 보유하고 있었고 1800여대가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기청정기는 입소 아동 7명당 1대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7인 이상 거주시설은 아동 수에 비례해 보급하고 100인 시설의 경우 최대 15대까지 지원한다. 예산은 국비 4억5000만원, 지자체비 4억5000만원 등 총 9억원이다. 지자체에서는 입찰공고 등을 통해 실내 공기청정기 단체 표준 인증(CA인증)과 초미세먼지까지 해결가능 한 공기청정기를 일괄 구매해 보급한다. 보건복지부 변효순 아동권리과장은 "이번 공기청정기 지원으로 아동양육시설 아동들이 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세먼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찰이 4년 전 황하나씨 마약 수사 당시 공범 의혹을 받던 대학생을 통해 "황씨가 남양유업 회장 손녀"라는 진술을 확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울 종로경찰서는 당시 마약 혐의자 조모씨를 조사할 당시 "황씨는 남양유업 회장 손녀(실제로는 창업주 외손녀)다"라는 진술을 받았다. 이 사실은 종로서의 부실 수사 의혹을 내사 중인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가 당시 사건 기록 검토를 통해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따른다면 당시 경찰은 황씨의 집안 배경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조씨는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해당 진술 당시 조씨는 구속 상태였다고 한다. 지수대는 2015년 종로서에서 이뤄진 황씨에 대한 마약 투약 의혹 조사가 적절하게 진행됐는지 여부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조씨의 지인은 한 언론을 통해 황씨가 조씨에게 혐의를 뒤집어 써달라며 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황씨가 1억원을 대가로 조씨의 입을 막으려고 했다는 의혹이다. 하지만 조씨 측은 황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적이 없으며 황씨와 함께 했던 마약 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관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5월부터 10월까지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관광취약계층 관광활동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다. 올해 참가자 규모는 1950명으로 확대됐다. 프로그램 내용과 구성도 다양해졌다. 장애인은 유형별(지체·시각·청각·발달)로, 저소득층은 대상별(청소년·어르신·한부모가족·가족힐링)로 프로그램 유형을 세분화했다. 코스별로 수도권 당일 투어와 지방 1박2일 투어로 구분해 참가자의 관광 욕구와 특성에 맞는 16개 여행 코스로 기획됐다. 치즈 만들기, 온천과 승마체험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거리도 함께 구성됐다. 이번 여행 지원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다. 10일부터 23일까지 장애인은 복지관과 관련 단체(협회) 단위로, 저소득층은 관련 기관 단위나 자치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개별 신청은 불가능하다. 장애인은 신청 당사자와 함께 각 단체별 사회복지사, 활동보조인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저소득층은 신청자 포함 최대 4명까지 가능해 가족단위로 참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60·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했다. 하씨는 9일 오전 체포 뒤 두 번째 경찰조사를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된 뒤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공범이 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체포 당일과 같은 베이지색 점퍼와 회색 바지 차림에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황씨는 호송차에서 내린 지 30초도 되지 않아 조사실로 들어갔다. 하씨는 전날 오후 4시10분께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하씨는 이달 초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씨가 지난달 마약 판매책의 계좌에 수십만원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 구매한 필로폰 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하씨는 전날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조사 뒤 하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씨는 지난 1997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원조 귀화 외국인 방송인이다. 경상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사용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강원도 일대를 덮친 대형 화재를 계기로 소방공무원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동의서명 달성을 목전에 뒀다. 8일 오전 9시 기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소방공무원을 국가직으로 전환해달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동의한 사람은 18만1500여명을 넘어섰다. 지난 5일 처음 글이 올라온 지 사흘 만으로, 이날 안에 청와대 등이 답변해야 하는 기준인 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청원인은 "소방을 지방직으로 두면 각 지방에서 세금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장비를 마련하는데, 지역의 크기만 크고 인구와 소득이 적은 인구만 모여 있는 곳은 지역 예산 자체가 적어 소방에 줄 수 있는 돈이 적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더 적은 예산으로 더 큰 지역의 재난과 안전에 신경써야 하는데 장비는 물론 인력도 적어서 힘들다"며 "꼭 국가직으로 전환해 소방공무원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하고 지역의 재난과 안전에 신경쓰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정부가 당초 1월 시행을 목표로 했으나 국회 행정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되고 있다. 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6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연예인 A씨 권유로 마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연예인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경찰 수사망에 오른 연예인은 A씨 1명뿐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어질 수사과정에서 A씨 외 또다른 연예인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황하나 발 마약 사건이 연예계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0월 황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15년부터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해 온 혐의를 받는다. 작년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글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을 불법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황씨는 지난 2015년 11월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황씨는 그해 9월 강남 모처에서 B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강원 고성·속초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이후 청와대의 하루는 긴박하게 돌아갔다. 문재인 대통령부터 청와대 전 직원들은 초긴장 상태에서 산불 진화와 피해 수습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문 대통령은 당초 5일 식목일 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전에는 산불 진압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 오후에는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먼저 이날 오전 8시10분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오전 8시 기준 인명피해와 진화작업 상황에 대한 총점검도 가진 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어진 티타임에서 문 대통령은 "산골짜기 거주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꼼꼼히 살피고 특히 잔불이 없는지 여부를 특별히 신경쓰라"며 "주민 안전은 물론 진화 인력이 피해입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고 고민정 부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오전 11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재방문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 받으며 강원 지역 화재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새벽 0시20분 직접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하며 심야 긴급회의를 주재하며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만민중앙교회(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는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나눔 문화 확산과 실천 및 지역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청(구청장 이창우)으로부터 감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나눔의 온정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날 동작구청에서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작구내 사랑과 나눔문화 실천에 기여한 공로가 큰 40여개 기관 단체가 감사장을 수상했다. 만민중앙교회는 10여년 넘게 매월 쌀 20kg 10포를 동작구청에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게 되었으며 교회를 대표해 기획실장 빈성건 장로가 수상했다. 한편 만민중앙교회는 개척 이후 37년간 끊임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첫째주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생활 보조비 및 쌀과 밑반찬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는 분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경조위원회에서는 수시로 성도들의 장례절차를 돕고 있으며, 교정 복지 선교회에서 정기적으로 교정시설 재소자들을 위한 행사를 갖고 있다. 미용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새활용플라자는 매주 주말마다 새활용문화를 체험하는 교육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시민참여 행사인 '새활용캠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새활용캠프'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새활용(업사이클)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새활용을 실천하는 방안을 체험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입주해 활동하고 있는 업사이클 작가와디자이너들의 만든 교육인 '상상놀이토', 업사이클링 소재를 만들어보는 '소재구조대', 도농상생장터인 '농부의 시장'으로 구성됐다. '농부의 시장'은 자연에서 얻은 농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즉석요리를 시민들이 맛볼 수 있는 행사다. 봄나물, 도라지, 버섯, 호박, 고구마, 사과, 오징어, 황태, 코다리와 같은 각종 채소류와 과일, 건어물은 물론 도라지청, 생강차, 아로니아와 같은 가공식품, 각종 장아찌, 젓갈, 된장, 김치 등 반찬거리와 장류가 전시된다. 달래장, 부추잡채, 두릅김밥, 냉이전 등 새 봄에 걸맞은 제철 즉석요리도 맛볼 수 있다. '농부의 시장'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새활용프라자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규동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새활용플라자 입주 업사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밤사이 경북 포항 운제산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7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 운제산 정상 근처에서 산불이 나 4시간30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은 산림 0.1㏊를 태우는 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5대, 인력 3000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었다. 운제산은 4일 오후 4시17분께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인력 20여명과 소방차 7대를 투입해 오후 8시 58분께 불길을 진화한 곳이다. 이보다 앞선 3일 오후 7시53분께도 같은 곳에서 불이 나 산림 3㏊가 탔다. 당시 산불 확산을 우려한 포항시는 운제산 인근 주민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운제산에 장비 12대, 인원 30명 남겨놓고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불은 모두 진화됐으나 불씨가 살아나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서다. 포항은 4일부터 이틀째 강풍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산불 진화 인력은 대부분 철수했지만 바람으로 인해 불씨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감시에 힘을 쏟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초·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폭 할인한 공연 패키지 티켓 '대극장 올패스'를 15일 500매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극장 올패스는 올해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 중 상반기에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4작품을 선정했다. 오페라 '베르테르', 국악 '세종음악기행', 무용 '놋-N.O.T', 기획공연 '필름 콘서트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4개 작품을 정가 12만원에서 81% 할인된 2만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대극장 올패스는 지난 2016년 10월에 처음 도입됐다. 올해는 참여공연을 늘려 연간 2회로 나눠 운영된다. 구매 대상은 8세 이상 25세 이하의 초·중·고·대학생이다. 관람 자격이 되는 본인만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가입 후 구매할 수 있다. 1인2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후에는 미리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공연의 날짜와 좌석을 지정한 후 티켓을 수령이 가능하다. 대극장 올패스 티켓은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