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이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위반 혐의로 첫 기소된 진직 SK 임원들이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안재천 판사는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박철 SK케미칼 부사장 등 6명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박 부사장 등은 문제가 된 자료를 특별히 숨긴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언론 대응 차원에서 서울대보고서를 비공개했을 뿐이고 당시에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유해성에 대해서는 인과관계가 없다고 했다"며 "(당시) 수사 진행 상황도 아니라서 박 부사장 등의 증거인멸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서울대 보고서 자체에서도 가습기메이트와 폐질환과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자료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수사 중인 내용도 아니었고 증거가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다. 박 부사장 등은 지난해 환경부가 진행한 현장조사에서 가습기살균제 유해성 관련 서울대 연구보고서를 숨긴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이들은 환경부 조사에서 관련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고 했지만 수사가 시작되면서 검찰에는 자료를 제출한 것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찰이 올 하반기 아세안(ASEAN) 인터폴 회원국들과 국외도피사범 합동검거 작전에 나선다. 이는 경찰이 국외도피사범 검거를 목적으로 인터폴과 진행하는 첫 공식 작전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외사국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 등 아세안 인터폴 회원국 등과 함께 국외도피사범들에 대한 합동작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력국과는 중요 국외도피사범 명단, 전화금융사기 등 중요경제사범의 소재추적을 위한 범죄정보를 공유하며, 사범 송환이나 국제범죄 대응 등에 대한 공조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 20~22일 국내에서 인터폴 사무총국과 회원국 국제공조 담당자들과 회의를 열고 국외도피사범 추적기법을 전파하고 올 하반기 예정된 합동검거작전 세부실행 계획을 의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폴과 공동으로 경제범죄, 사이버도박, 마약 등 중요 국제범죄 대응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인터폴을 통한 해외경찰과의 공조수사, 합동단속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내에 불법으로 체류하며 마약류를 투약한 외국인 근로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23)씨 등 14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5월 초 판매책에게 필로폰 성분의 합성마약인 '야바((YABA)' 400정을 들여와 같이 포천시 공장 일대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과 숙소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야바를 대량으로 들여와 판매하고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3200만원 상당의 야바 403정을 갖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투약자들 가운데 한국인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국제우편 등을 통해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밀집지역의 불법체류자를 중심으로 마약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국정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유통사범을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미세먼지와 관련해 "국가와 도시의 경계를 넘는 공동의 문제"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9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에 참석해 "대기오염은 소중한 미래가 달린 문제"라며 "어느 도시 하나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최근 서울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도시들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이 전 세계 700만명이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결과는 충격적이다. 모든 시민은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2017년 7월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했고 지난달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울시 미세먼지 재난대책본부를 출범시켰다.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종합연구소도 만들고 막대한 예산 투입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비장한 결단을 소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시는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을 발표하고 미세먼지가 심각한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보다 강화된 내용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시즌제를 준비 중"이라며 "서울시뿐만 아니다. 중국은 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남도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창녕군과 함께 오는 22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생태관 일대에서 ‘2019년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 및 세계 습지의 날’ 공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5월 22일, 세계 습지의 날은 2월 2일이지만,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습지의 생명력이 왕성한 5월에 습지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생물다양성의 날 주제는 ‘우리의 생물다양성, 우리의 식량, 우리의 건강’이며, 습지의 날 주제는 ‘습지와 기후변화’다. 이번 기념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정우 창녕군수, 국회의원 엄용수, 꾸어펑 부산주재 중국 총영사, 이와키리 히데오 일본 센다이시 시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하며, 유공자 포상과 함께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은 기념식이 끝나는 오후 4시 창녕 따오기복원센터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처음으로 날려보내는 야생 방사 행사를 한다. 이번 따오기 첫 야생 방사는 멸종 40년, 복원 10년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따오기 먹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기자]만민중앙교회(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는 지난19일 ‘2019년도 2/4분기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1천 2백만원의 장학금을 초·중·고등학생 45명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21일 밝혔다. 매 분기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만민중앙교회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22년간 9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약 23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만민중앙교회는 장학금 뿐 아니라 학생들의 세세한 필요를 고려해 각종 레슨비, 학원비, 교통비, 문화상품권 등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게 돕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UCLA대학교에 재학 중인 장학금 수혜자 김찬영 학생은 “교회에서 지원해 주는 장학금이 힘이 되어 학업을 계속 할 수 있었고, 지금은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만민중앙교회는 개척 이후 37년간 끊임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첫째주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성도들을 위해 생활 보조비 및 쌀과 밑반찬을 전달하며 학생들에게는 분기마다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경조위원회에서는 수시로 성도들의 장례절차를 돕고 있으며, 교정 복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올해부터 가습기 살균제처럼 유해생물 제거를 위한 살생물 제품과 물질은 안전성이 입증돼야만 시장 유통이 허용되는 가운데 기존 물질 200여종 가운데 170종이 정부에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19일 현재 기존 살생물 물질 승인 유예를 받기 위해 115개 기업이 170종의 물질을 신고했다. 살균제(32%), 살충제(27%), 제품보존용 보존제(10%) 용도가 주를 이뤘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3월20일 제정된 화학제품안전법(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살생물 제품과 물질은 안전성이 입증돼야 유통할 수 있다. 세균·곰팡이를 제거하는 살균제, 파리·모기를 제거하는 살충제 등 살생물 제품과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살생물 물질을 제조·수입하려면 안전성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 12월31일 이전 국내에서 유통된 기존 살생물 물질엔 최대 2029년까지 유형별로 승인 유예 기간을 두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다음달 30일까지 해당 물질의 명칭, 화학적 조성, 사용될 수 있는 용도 등을 신고해야 한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생활화학제품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국내 한의사가 미국의 의사에게 한방 치료법을 정식으로 교육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자생한방병원은 미국의사협회(AMA) 회원 단체인 워싱턴주의사협회(WSMA)와 공동으로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를 미국의사협회가 인증하는 의사면허 유지에 필요한 보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자생한방병원은 2019 자생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미국 의료진에게 미국의사협회가 인증하는 보수교육 학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미국 의료진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온라인 교육을 3시간 받으면 3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국내 행사를 찾지 못하는 의료진에게는 학술대회 촬영본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보수교육 참여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에는 4년간의 의대교육을 받고 의사면허시험을 통과한 의사(MD)와 근육과 뼈를 교정하면서 치료하는 정골요법 의사(DO), 두 종류의 의사가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미국의 모든 의사에게 보수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 10월 추나요법을 비롯한 한방 비수술 치료법을 오스테오페틱의사협회의 보수교육 과목으로 인정받은지 8개월 만에 미국의사협회의 보수교육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경기 수원시 공사현장에서 추락사한 건설노동자 고(故) 김태규(25)씨 사건과 관련, 청년 노동자와 유가족들이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씨 유가족과 청년 시민단체, 건설노조 등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훈 민중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용역노동자 김태규 죽음의 진실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8시20분께 수원 권선구 공사현장 5층에서 추락했다.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8시55분께 숨졌다. 김 의원은 "시공사는 단순 실족사라고 하지만 김씨는 닫혀있어야 할 엘레베이터 반대문으로 떨어졌고, 안전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제대로 된 안전장비 조차 지급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며 "산업현장에서 계속되는 청년들의 죽음을 우리사회가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재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30대의 젊은 노동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하고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나두일(33)씨는 "건설현장에서는 매년 700명의 노동자들이 죽어나간다. 전쟁터보다 더 위험한 곳"이라며 "전체 산재사고의 약 60%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환경부는 '제2차 계획기간(2018~2020)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변경(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엘타워 5층 매리골드홀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유승직 숙명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산업계,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할당계획 변경(안)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할당계획 변경안은 ‘2차 계획기간 내 이행연도간 배출권 이월제한’에 관한 사항이 골자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잉여배출권을 보유한 업체는 배출권을 판매한 양에 비례해 남은 배출권을 다음 이행연도로 이월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배출권에 대해서는 순매도량(매도-매수)의 3배, 올해 배출권에 대해서는 순매도량의 2배 만큼 이월이 가능하다. 다만 그간 개최한 업종(발전, 정유,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별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할당계획 확정 전 구입한 배출권에 대해서는 이번 제한조건과 상관없이 이월이 가능토록 하는 등 예외규정을 두도록 했다. 할당계획 변경안은 현재 200여개(전체 590개) 배출권 부족업체의 애로사항을 해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아내를 골프채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유승현(55)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119 신고 당시 녹취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유 전의장은 지난 15일 오후 4시55분께 119 구조대에 직접 신고하면서 아내 대신 '환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유 전 의장은 119와 통화가 연결되자 "여기 환자가 하나 있는데 빨리 와 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어디가 불편한 환자냐"고 묻는 119 상황실의 질문에 유 전 의장은 "예, 지금 부부싸움 하다가 안좋습니다"라며 "환자가 좀 기절을 했어요"라고 답했다. 119 구조대는 "의식이 조금 있는 것 같다"는 유 전 의장의 말에 실신 환자라고 상황을 인식하고 출동했으나 현장에 도착 했을 당시 부인 A(53)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재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유 전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유 전 의장은 구속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폭행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면서 "심장파열도 확인되고, 이 파열은 폭행으로 인한 것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 달 20일부터 7월20일까지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운수회사, 자동차 제작사와 합동으로 CNG(천연압축가스) 버스 하절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을버스와 전세버스, 수소버스, 시내버스 등 전국 CNG 버스 3만2949대를 대상으로 무상점검한다. 2년 이내 등록한 신규 차량과 올해 내압용기재검사에 합격한 차량은 제외된다. 정비인력이 부족한 마을버스와 전세버스, 수소버스는 공단 검사원이 직점 점검하고 시내버스는 국토부, 지자체, 공단, 자동차 제작사 CNG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과 운수회사 점검인력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결함은 현장 조치하고, 중대 결함은 공단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7월~8월 CNG 차량 충전압력 10% 감압조치도 실시한다. 혹서기 용기 내부압력 상승으로 CNG 내압용기가 파열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공단은 이번 점검을 위해 CNG 자동차 점검 실무 매뉴얼을 운수회사에 배포하고 운수회사 담당자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오는 18일 '디지털 세대, 요즘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요즘 아이들의 디지털 세계에 대한 이해 ▲요즘 아이들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선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학술대회에는 교수와 교사, 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참여해 요즘 학교와 학생들이 가진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송재범 원장은 "이번 공동학술대회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에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서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며 "공교육의 올바른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교육의 본질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예술적인 시각에서 미적감동을 일으키고 예술성 있는 작품을 찾는 사진작가들에게 있어 가장 아름답다고 느껴지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때 셔터를 누르는 한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특히 인물사진을 촬영하는 작가에게는 더욱더 그러하다. 앵글속에 담겨질 인물에 따라 많은 추억과 앞으로의 삶이 그려질 수 있기에 순간마다 소중하고 긴장된 순간의 반복이기도 하다. 사진촬영을 시작한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김정호 작가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런 김 작가가 그동안 수많은 사진을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고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CEO들의 인물사진을 중심으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홍익대 아트홀 B2에서 ‘CEO의 미소’라는 주제로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김 작가는 “필름에서 디지털로 바뀌며, 시대도 변하고 있다. 특히 인물사진은 순간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한 장면을 수없이 촬영해도 똑같은 장면이 없다. 순간이 지나면 비슷한 사진을 촬영 할 수 있어도 똑같은 사진을 찍을 수 없다. 그렇기에 이 순간이 중요한 이유”라며“사람의 특별했던 추억,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기억하고 그런 순간의 소중한 기억들은 사진으로 기록되어, 우리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LARVA)가 미세먼지 해결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대통령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라바 타운에서 라바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2011년 탄생한 라바는 투바앤이 제작한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이다. 뉴욕을 떠나 무인도에 불시착한 애벌레 레드와 옐로우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이 애니메이션은 중화권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500억뷰 달성과 유튜브 조회수 54억건에 달할 정도다. 라바는 미세먼지 저감의 필요성을 전 세계에 친근하게 알리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출범된 국가기후환경회의의 활동과 성과를 홍보하게 된다.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은 "라바가 국가기후환경회의의 활동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