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해외 수출을 빙자해 소각 대상 폐기물을 항만과 해상 바지선에 무단 투기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폐기물 불법 투기 주범 A(54)씨를 구속하고 운반브로커 B(54)씨 등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재활용처리장에서 수집한 폐기물을 평택·당진항만과 당진항 인근 해상 바지선에 덤프트럭 200대 분량인 폐기물 4500t을 불법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폐기물 배출업체에게 접근해 베트남으로 수출한다는 허위의 원자재계약서를 보여준 뒤, 자신들이 폐기물을 처리한다며 1t당 15만원씩 총 6억7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폐기물 계약·운반·처리 업체를 제3자의 명의로 설립했으며, 폐기물 수입국인 베트남의 수입업체도 실체가 없는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평택·당진항 쓰레기 야적장 인근에는 음식물 찌꺼기 등이 부패되며 발생한 침출수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해상 바지선도 안전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채 방치돼 있어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해경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등 아동 관련 기관 취업자의 아동학대 범죄 전력 확인이 경찰 전산망을 통해 이뤄진다. 노인 관련 기관의 노인학대 범죄 경력 조회업무와 장애인 복지시설의 성범죄자 취업제한 확인 등 절차도 한층 간소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아동복지법·노인복지법·장애인복지법 등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관련 범죄 취업제한제도에 따라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형 또는 치료감호 집행을 종료하거나 집행이 유예·면제된 사람은 일정기간 관련 기관에 취업하거나 노무를 제공할 수 없다. 오는 12일부터 법원은 관련 범죄 선고 시 전문가 의견을 들어 10년 내 범위에서 취업제한 기간을 함께 선고하게 된다. 이를 위해 그동안은 지방자치단체 장이나 교육감, 시설·기관장 등이 범죄 전력 대상자의 서면 동의서를 첨부해 경찰에 제출하는 식으로 취업제한이 이뤄졌다. 하지만 관할 행정기관과 아동 관련 기관 장은 물론 취업자 등이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 회신서를 직접 제출하면 전력을 조회한 것으로 인정됨에 따라 필요 서류를 조회 주체별로 규정했다. 나아가 전력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중부해양경찰청 직원들이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다음날 승진축하 회식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해경에 따르면 헝가리 유람선 사고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중부해양경찰청 고정익항공대 소속 직원들은 경기도의 한 식당에서 회식을 진행했다. 이 회식은 항공사 교육 수료와 승진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식에는 전체 항공대 직원 43명 중 20여명이 참석했다. 당시 해경은 유람선 침몰 사고 구조 작업을 위해 헝가리 현지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대원 6명을 급파한 상태였다. 또 회식 전날에는 해경청으로부터 ‘국가적 구조 대응 시기임을 고려해 지나친 음주·가무로 공무원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공문까지 내려온 상황이었다. 이에 해경 관계자는 "당시 회식은 적절치 못했고 직원들이 신중하지 않았던 것은 인정한다"며 "회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공무원으로서의 품위 손상 행위가 있었는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최소 26명이 사망·실종되고 7명이 구조됐다. 유람선에는 33명의 한국인 관광객과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된 생후 7개월 된 영아의 부모가 경찰에서 반려견이 아이를 할퀸 다음날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숨진 채 발견된 A(1)양의 부모 B(21)씨와 C(18)양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경찰에서 "아이가 반려견에게 할퀸거 같아 연고를 발라줬다"며 "이후 밤에 분유를 먹이고 아이를 재웠는데 다음날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아이가 사망한 것에 겁이 나 아내를 친구집에 가 있으라고 한뒤 나도 다른 친구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B씨와 C양은 사실혼 관계였으며, A양은 지난해 10월 태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A양은 2일 오후 8시25분께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며, 외할아버지 D씨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D씨는 경찰에서 "아이의 부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와보니 손녀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부모의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분석해 이들 진술의 신빙성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호국의병의 숭고한 희생 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제9회 의병의 날' 기념식이 다음달 1일 경북 영덕군 신돌석장군 유적지에서 열린다. 의병의 날은 2010년 5월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의병장이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날(음력 4월 22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지정했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북 영덕군이 주관한다. 대한민국 역사 알리기 활동을 펴온 서경덕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의병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추모사, 헌시 낭송, 의병의 노래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경북 영덕군은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외세에 항거해 싸운 의병들의 정신과 혼이 남아있는 호국의 고장이다. 특히 조선 후기 일본군과 맞서 활약해 '태백산 호랑이'로도 유명한 평민 출신 의병장 신돌석(1878~1908) 장군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우리 민족이 고난 속에서도 굳건하게 역사와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라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목숨을 바쳐 싸운 의병과 같은 애국선열들의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기념식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대구문화재단 대표의 지인이 재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구문화재단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오후 11시께 중구 대봉동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구문화재단 회식에 동석해 재단 여성 직원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강제로 많은 양의 술을 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회식자리에는 A씨의 지인인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와 재단 직원 등 약 7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대표가 성추행을 방조하고 묵인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결론지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최소 7명이 사망했다. 헝가리 ATV는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자정께 18명을 찾았으며 이들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구조된 10여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16명은 실종상태다. 당초 유람선에는 33명의 한국인 관광객과 2명의 승무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ATV측은 관광객이 32명, 승무원 2명이 탑승했다고 보도하는 등 현재 정확한 탑승객 현황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는 이날 오후 9시께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나오지 않고 있다. ATV는 폭우로 인해 벌어진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헝가리 MTI 방송은 현재 사고 일대가 완전히 폐쇄됐으며, 구조선과 대원들의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헝가리 응급 당국은 14대 부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람선 '허블레아니'를 운영하는 관광업체 '파노라마 덱' 측은 "구조를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했다"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환경부는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21회 환경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 분야의 유일한 취업 박람회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 포스코건설, KC코트렐 등 100여 개 기관·업체가 참여한다. 국제기구로는 유엔개발계획(UNDP) 서울정책센터과 세계보건기구(WHO)가 함께 한다. 박람회장에서는 구인 업체와 구직자 간 실제 채용이 이뤄진다. 1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게 정부 목표다.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현장에서 면접을 치른 구직자에게는 소정의 면접지원금을 준다.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한 원스톱 취업상담관도 운영된다. 이 곳에서 이력서 첨삭과 모의면접,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을 제공한다. 또 에코백 만들기 등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환경분야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장사용품 구매를 강요하는 등 불공정행위를 저지른 장례식장과 봉안·묘지·화장시설 등에 대한 과징금 상한액이 현재 3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으로 높아진다. 29일 국무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통과됐다. 현행법상 장사시설이 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더라도 이용자에게 심한 불편을 초래하거나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이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지난해 1년간 총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하루 당 과징금 금액에 영업정지 일수를 곱해 산정한다. 그러나 일일 과징금 기준이 매출액 4000만원 이하일 경우 9300원, 10억원 이상일 경우 16만4000원을 부과해야 하며, 상한액도 최대 3000만원까지만 내면 돼 징벌의 실효성에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183일(약 6개월) 이상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을 경우에도 3000만원만 납부하면 됐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12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과징금 처분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징금 산정기준을 전면 정비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연간 매출이 1억원 이하인 시설은 하루당 과징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3학년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해외 임상실습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해외 임상실습은 미국 LA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진행된다. 의전원 3학년 학생 39명은 3개 그룹으로 나뉘어 6월3일부터 9월6일까지 각각 4주간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입원전담의 분야 임상실습을 받는다. 차 의과학대는 최근 의전원 학생들 뿐 아니라 LA 인근 지역의 대학에서 연수 또는 실습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차 의과학대학교 학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마련했다. 이 기숙사는 할리우드 차병원에서 도보로 5분 거리로 총 20개의 숙소를 갖췄다. 이수곤 의전원장은 “외국인 환자가 해마다 늘고 있어 의사들도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국제적 지식과 역량 습득이 요구된다”며 “이번 해외 임상실습은 국내 의료환경과는 다른 병원시스템과 치료환경, 의료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사회적,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호주에 진출한 차병원 그룹은 최근 싱가포르 메디컬그룹(SMG)을 인수해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워크넷 4차 산업혁명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체험관에서는 고용정보원이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한 공공빅데이터 기반 '워크넷 챗봇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대화형 구인구직정보 챗봇 서비스 '고용이'를 직접 사용해 간단한 문자대화로 채용정보와 일자리 정책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서울 연봉 3000만원 웹 디자이너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고용이가 조건에 맞는 채용정보를 알려준다. 체험관에서는 청년정책과 청년공간 정보를 쉽게 찾아보고 카카오톡 상담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온라인청년센터 활용법도 소개한다. 아울러 고용정보원 미래직업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직종도 소개하고, 고용전산망에 대한 설명과 사용법이 담긴 책자를 제공한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고용정보원의 고용전산망을 활용해 구직자가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소방청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전국 단위의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 219개 소방관서에서 자체 선정한 소방차 진입 장애 지역과 교통 정체도로에서 진행된다. 소방차에 일반 시민을 태우는 동승 체험도 병행한다. 119 지령에 따라 소방차가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면, 차량 운전자는 도로 좌·우로 양보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멈춰서야 한다. 그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반복 실시해온 결과, 신고 접수 후 화재 현장까지의 소방차 7분 이내 도착률은 2016년 63.1%에서 지난해 64.4%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소방차 길 터주기 문화가 상당히 개선된 것은 국민이 협조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9개 노선 및 기타 하부도로 관련 교통관리시스템 세척작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오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 및 시인성(視認性) 확보를 위해 도로전광표지(VMS·Variable Message System), 영상장비(CCTV, 영상검지기 등) 777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세척작업을 진행한다. 세척작업이 실시되는 자동차 전용도로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일부 구간 등 9개 노선이다. 세척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들 도로에 대한 1, 2개 차로 부분 통제가 실시된다. 공단은 갓길을 이용한 작업 시행 등을 통해 교통체증 유발을 최소화하면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도로의 부분 통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부모가 자녀를 체벌할 수 없도록 하는 민법 개정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찬성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차범위 내여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은 반대가, 여성은 찬성이 높았고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 지지층은 반대가,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이 다수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4일 CBS 의뢰로 실시한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 내용을 포함한 민법 개정에 대한 국민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 결과 '자녀를 가르치다 보면 현실적으로 체벌이 불가피하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47%, '심각해지고 있는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44.3%였다. 반대가 찬성보다 오차범위 내인 2.7%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8.7%였다. 반대 여론은 남성, 40대·60대 이상, 충청권과 호남, 부산·울산·경남(PK), 서울, 보수층, 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다수였다. 찬성은 여성과 20대, 대구·경북(TK). 경기·인천,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왔다. 30대와 50대, 중도층에서는 찬반이 팽팽한 구도를 보였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7월10일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갤러리에서 '자연으로 나간 두 번째 생명' 전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전시작가 공모에서 당선된 유도영 작가의 작품전이 전시된다. 쓰임을 다한 자원과 작가가 교감해 새롭게 창작한 업사이클링 아트가 소개된다. 업사이클(Up-Cycle)이란 재활용(Re-Cycle)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버려지는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것을 말한다. 업사이클링 예술 전시로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재활용 소재를 창작 오브제로 활용해 업사이클링 가능성을 확장한다. 시는 전시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다음달 10일, 13일, 14일 총 3회 운영한다. 초등학생 가족이 대상이다.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yeyak.seoul.go.kr)를 통해 총 60명이 모집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작품은 갤러리에 함께 전시된다. 참가비용은 1인당 5000원이다.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해당 교육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다.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