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건설사들이 현장 계약직 노동자들에 대한 반복적 쪼개기 계약으로 정규직 전환 의무를 회피해 온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14일 고용노동부(고용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말 대우건설 측에 쪼개기 계약 형태로 대우건설 여러 현장에서 일을 시켜온 9명의 현장 계약직 노동자에 대해 무기직 노동자 지위를 인정하고 계약기간 만료를 이유로 근로계약을 종료하지 못하도록 했다. 고용부는 건설사들의 반복적인 쪼개기 계약 형태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뒤 문제가 제기된 대우건설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지난달 말 이 같은 결과를 통지했다. 서울노동청은 근로감독 결과 통지문에서 "대우건설 프로젝트 계약직(PJ) 고용 형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광교현장에서 기간의 단절 없이 계속 근로한 9명은 전 현장부터 근무기간이 2년을 넘을 경우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을 체결한 노동자로 봄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대우건설 근로감독 결과 A현장과 B현장에서 일을 시키면서 형식적으로만 계약을 단절시킨 것으로 판단됐다"며 "기본적으로 공개채용 형식을 취하면 형식적으로 단절됐다고 보기 어려운데 이 9명에 대해서는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권고한 사형제 폐지 국제규약 가입 권고와 관련, 정부가 사형제 폐지가 어렵다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인권위에 따르면 정부 관계부처는 올해 2월 인권위 측에 사형제 폐지 관련 권고에 대한 불수용 답변서를 보내왔다. 지난해 인권위가 전원위원회를 열고 결정했던 '사형폐지를 위한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선택의정서' 가입 권고에 대한 공식 답변서다. 관계부처인 국무총리실과 외교부·법무부 등은 답변서를 통해 국민여론, 법 감정 등을 언급하며 즉각 이행은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인권위 측은 설명했다. 인권위는 그동안 이같은 정부의 사형제 폐지 불수용 결정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다. 인권위 관계자는 "사형제 폐지 및 대체형벌 제도 도입 권고를 준비 중이기 때문에, 지금은 외부에 공표를 하지 말자고 결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형폐지를 위한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2선택의정서'는 사형의 집행금지의무, 사형폐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의무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향상시키고 인권의 발전을 도모하며, 궁극적으
[파인내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지난해 유튜버 양예원씨의 이른바 '스튜디오 촬영회' 미투 폭로과 관련해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린 배우 수지(25·본명 배수지)에게 법원이 배상금 지급을 판결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2단독 반효림 판사는 13일 오후 열린 원스픽쳐 스튜디오 대표 이모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판결선고기일에서 수지와 A씨, B씨 등 3명이 공동으로 200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 판사는 "A씨가 여자 유튜버(양예원)에 대한 촬영회가 이뤄진 스튜디오가 원고의 스튜디오인가 맞는지 확인하지 않고 허위 사실을 기재한 청원글을 올리고, B씨가 허위사실을 기재한 글을 토론방 게시판에 올려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수지에 대해서는 "A씨가 작성한 청원글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지 않고, 원고가 해당 청원글의 스튜디오가 아니라는 해명글을 올린 이후임에도 자신의 SNS에 청원글 동의를 알리는 인증사진을 게시했다"며 "다음날 인증사진을 올리게 된 경위 등을 기재하며 청원글이 널리 알려지게 했으므로, 허위사실을 공연히 적시해 명예를 훼손한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관하고 남양주공업고등학교·부천공업고등학교·인덕공업고등학교, 전문건설업체 19개소가 함께하는 '건설 뉴 마이스터(New Meister) 양성 훈련'이 지난12일 남양주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된다. 건설 뉴 마이스터 양성 훈련은 특성화고 건설교과과정의 기술·기능의 현장성을 제고하고, 젊은 기능인력이 건설업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훈련은 습식(조적·미장·타일), 일반목공, 형틀목공, 측량 6개 직종에 대해 3개 학교 총 65명을 선발해 교내에 건설현장과 유사한 실습장소를 조성해 4개월간 실시된다. 특히 외부 건설시공 기능장 등 숙련전문가를 훈련교사로 초빙해 진행한다. 훈련을 수료한 학생들은 참여기업의 수요에 맞춰 약정을 맺은 기업에 상용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기업은 건설현장 내 시공기술자의 지도하에서 3개월간 현장교육(OJT)을 실시해 역량 있는 건설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남양주 공고 등 3개교가 5개 직종에 대해 69명을 훈련시켜 전원 수료 후 53명이 취업한 바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우리 정부 및 헝가리 측 구조대원이 허블레아니호를 들어 올리는 인양작업을 마쳤다. 선체 내에서 남은 실종자 8명(한국인 탑승객 7명·헝가리 선장 1명)이 모두 발견되기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헝가리 선장과 한국인 3명이었다. 허블레아니호 선체 인양 작업은 이날 오전 6시47분부터 크레인 '클라크 아담(Clark Adam)'이 작동되면서 본격 시작됐다.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사고가 발생한 지 13일 만이다. 클라크 아담 작동 26분만인 오전 7시12분께 허블레아니호가 뱃머리부터 천천히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인양과 동시에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됐다. 뱃머리 쪽 조타실이 수면 밖으로 나오자, 헝가리 측 대원이 곧바로 진입했고 오전 7시43분께 이 곳에 있던 헝가리인 선장 시신을 찾아냈다. 선체는 인양 시작 한 시간 만에 선실까지 수면 위로 올라왔고 한국 측 구조대는 이날 오전 8시4분, 8시7분, 8시18분 선내 갑판과 선실 사이에서 각 시신 1구씩 모두 3구를 수습했다. 최연소 탑승객인 6세 여아, 50대·3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인양은 당초 빠르게 진행되는 듯 했으나 오전 9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10년 전 전역한 부대를 찾아 낡은 도로를 새로 포장해준 30대 사업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육군 5공병여단에 따르면 건설업을 하는 이민형(34)씨와 이정억(33)씨는 지난 1월 자신들이 복무했던 경기 포천시의 군부대를 방문해 도로 포장 관련 기부의사를 전달했다. 이들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5공병여단에서 복무한 1개월 차 선·후임 사이로, 부대에서 공사 감독병과 공사 행정병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건설 계통에 취업한 뒤 현재는 각각 건설업체 대표를 맡고 있다. 이민형씨 등은 부대 영내 도로에 균열이 심한 것을 보고 인생에 가장 큰 가르침을 준 군 생활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날 도로 무상 재포장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 의사를 전달받은 5공병여단은 이들의 뜻을 받아들여 기부채납 심의 등을 거쳐 공사를 승인했으며, 이달 초 복무 대대뿐만 아니라 상급부대인 5군단 사령부 진입로 및 행정안내실 주차장까지 재포장 작업이 완료됐다. 기부채납 형태로 진행된 이번 공사에는 아스콘 재포장에 2억2900만원, 라인 마킹에 2100만원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형·이정억씨는 “군 복무 시절 함께 생활했던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최근 유럽과 일본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휴머니튜드 케어’가 우리나라에 도입된다. 인천시는 17~21일 길병원에서 휴머니튜드 개발자인 프랑스 휴머니튜드 본부의 이브 지네스트와 일본지부 혼다 미와코 교수를 초청해 시민공개 강연회와 강사자격 과정으로 이뤄진 국제치매케어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휴머니튜드 공개강연회는 의료인, 관련 종사자, 치매환자가족, 치매파트너 등 사전 접수한 350명을 대상으로 휴머니튜드의 원리와 철학, 기본 케어 기술 등을 소개한다. 국제치매케어워크숍은 18일부터 현장에서 직접 치매환자를 돌보는 현장전문가(의사, 간호사)와 인천시 치매안심돌봄센터 센터장 등 총 13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겸한 집중 현장교육을 진행된다. 교육생은 교육 수료 후 본인이 일하는 돌봄 현장에서 휴머니튜드 케어를 실천하고 이러한 모든 과정은 2개월 이상 밀착취재해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예정이다. 휴머니튜드는 기적 혹은 마법으로 불리는 환자중심의 케어기법으로 현재 프랑스에는 '지네스트-마레스코티 연구소'의 14개 지부가 케어 교육을 하고 있고, 400개가 넘는 의료기관과 간병시설이 이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또 벨기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신체 재활, 건강 증진을 위해 7월부터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주거·교육),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구의 만 12~23세 등록 장애인이다. 이들에게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월 8만원씩의 스포츠강좌 수강료가 지원된다. 희망자는 14일까지 신분증과 함께 장애인복지카드나 장애인증명서를 갖고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관련 부서를 방문하면 된다. 대리 신청 시에는 대리인 신분증과 위임장이 필요하다.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은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http://svoucher.ksp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02-3434-4579)와 지역장애인체육회에서는 가맹 체육시설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강좌이용권 상담센터(02-410-1298~9) 또는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02-330-1938)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장애인 스포츠강좌이용권은 다른 바우처(복지상품권)인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과 중복해서 발급받을 수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지난 8일 이스라엘 하이파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이스라엘 크리스탈 찬양 페스티벌’ 공연에 만민중앙교회 예능위원회 공연팀이 초청받아 수준 높은 기독 문화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크리스탈 포럼(이스라엘 목회자협의회) 주최 ‘이스라엘 찬양 페스티벌’ 공연에는 하이파 마리나 부시장, 주 이스라엘 벨라루스 안드레 사돕스키대사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당회장 직무대행 이수진 목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크리스탈 포럼과 홀로코스트 생존자후원연맹의 활발한 사역에 노고를 치하하고, 매년 훌륭한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예능위원회 소속 공연팀은 이날 공연에서 이스라엘 민속무용‧워쉽, 러시아어와 히브리어 찬양으로 수준 높은 기독 문화를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하나님께 영광 돌렸다. 참석자들은 “마치 천국이 이 땅에 임한 것 같은 감동에 눈물이 났다”며 고백하는 등 찬양을 통해 많은 영혼이 새 힘과 위로를 받았다고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 공연팀 외에도 이스라엘 유명 복음가수인 조슈아 아론을 비롯해 여러 찬양팀들이 참가했으며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해 원로 체육인, 체육인 출신 연예인, 유명 셀럽, 스포츠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100인 릴레이 인터뷰'를 D-100일인 26일부터 진행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인터뷰 내용은 매일 오전 10시 전국체육대회 개막 전일(10월3일)까지 전국체전 공식 홈페이지(100th.sportseoul.kr), 블로그(blog.naver.com/100thsportseoul)를 통해 영상, 그래픽뉴스 등의 형태로 공개된다. '100인 릴레이 인터뷰' 시작을 알리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시는 이날부터 2주간 첫번째 주자를 맞히는 이벤트를 전국체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100seoul2019.kr)을 통해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전국체전 페이스북 페이지와 이벤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후 100인 릴레이 인터뷰의 첫번째 주자를 맞추면 된다. 첫번째 주자를 맞춘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2명),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마스코트 인 해띠·해온 인형 세트(5명),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20명), 음료 상품권(73명) 등의 경품을 받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붉은 수돗물(적수) 발생으로 급식을 중단했던 인천지역 학교들이 10일 급식을 재개한다. 인천시교육청은 10일 오전 붉은 수돗물로 인해 급식을 중단했던 서구·영종 지역 60여개의 학교들에게 급식재개 공문을 보냈다. 시교육청은 우선 이들 학교들이 자체적으로 음용수와 급식제공용 생수를 구매하게 하고, 이후 배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급식재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측으로부터 붉은 수돗물과 관련된 신고는 여전히 접수되고 있다"며 "이날 오전 급식재개 공문을 수돗물 피해와 관련된 모든 학교에 보냈으나, 최종 결정은 각 학교 기관장의 권한이므로 아직 정확한 수치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지시는 붉은 수돗물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구·영종 지역 65개 학교는 지난달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하면서 자체 급식을 중단했다. 이들 학교는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을 진행하거나 단축수업을 결정했다. 붉은 수돗물 사태는 지난달 30일 인천 영종과 서구 지역 수돗물에서 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이 사태로 피부질환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00여건이 접수됐으며 피해민원도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와 추돌한 바이킹 시긴의 선장 유리 C.(64)가 두 달 전에도 사고를 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킹 시긴의 선사 '바이킹 리버 크루즈'는 6일(현지시간) 서면을 통해 "두 달 전 자사에 소속된 '바이킹 이둔(Idun)'이 네덜란드 남부 테르뇌전 부근에서 유조선과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유리 C.도 사고가 난 선박에 탑승해 있었다"고 밝혔다. 유리 C. 선장 변호인단의 "지난 44년간 사고 경력이 없었던 무사고 항해사"라는 주장과 정반대의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킹 리버 크루즈는 다만 유리 C.는 해당 배를 직접 몰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두 사건 모두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더 이상을 언급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4일 헝가리 해운전문매체 '하요자스'는 유리 C. 선장이 4월 초 네덜란드 테르뇌전 부근에서 유조선과 부딪치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요자스는 바이킹 리버 크루즈에 소속된 또 다른 선장을 인용해 "당시 선장이 운항했던 바이킹 이둔에 171명이 탑승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또 "추돌 전 유조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7일 오전 3시 53분께 인천 남동구 제2경인고속도로 서창분기점 남동IC에서 2.5t 트럭차량과 승합차량, 25t 트럭 차량 등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5t 트럭 차량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2.5t 트럭 차량이 빗길에 넘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올해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18곳으로 늘리는 등 가족지원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가족 전문 서비스 기관이다. 장애인가족의 복합적·개별적 서비스욕구 해소와 동료상담, 사례관리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장애인 당사자 뿐 아니라 돌보는 가족까지 지원을 받는다. 시는 광역 장애인가족지원센터 1곳과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 11곳 등 총 12곳을 운영하며 장애인가족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광역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총괄한다. 서비스 개발·보급,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동료상담가 양성, 실적·사례 통합 관리 등을 수행한다. 각 자치구에서 장애인가족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광역센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상담·사례관리, 부모 교육과 비장애형제자매 지원(가족역량강화), 긴급돌봄 지원 등 당사자 중심의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기초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할 자치구(용산·중랑·성북·구로·동작·강동구) 6곳을 선정해 18개로 늘릴 예정이다. 또 2020년 센터 설치를 전 자치구로 확대할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정부가 국민취업지원제도(한국형 실업부조)를 새로운 고용안전망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대국민 고용서비스 접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지방노동청에서 제11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공 고용서비스 발전 방안 등을 의결했다. 공공 고용서비스 발전 방안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효율적인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국민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1시간 이내에 고용서비스 창구를 찾을 수 있도록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고용서비스 접점(Contact Point)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226개 시·군·구 중 인근 고용복지플러스센터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곳은 71개소로 전체의 31.4%에 달한다는 게 정부 조사 결과다. 이에 정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미설치 지역에 중형 고용센터와 출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2020년 7월까지 총 70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4시간 온라인 자동상담, 인공지능(AI) 기반 일자리 정보 추천 등 온라인을 통한 자기주도적 구직활동과 맞춤형 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