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파업 마지막날인 5일 오후 노조 측이 파업 연장 여부를 공표하기로 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전 중 파업 연장 여부를 긴급논의한 후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이날 오후 중 서울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흘간 파업 현황과 연장 여부, 연장할 경우 기간과 규모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간은 미정이다. 오는 9~10일 세종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실에서 교육당국 실무교섭단과의 교섭이 예정된 만큼 파업을 연장한다면 다음주초인 8~10일 사흘간 추가 파업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반대로 파업 사흘간 참여 노동자 수나 급식·돌봄 공백 학교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동력이 떨어진 만큼 부담도 있는 상태다. 학비연대는 '아이들을 볼모로 잡았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노동자들에게 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교육당국과 학비연대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2일 교섭을 진행했으나, '공정임금제'에 대한 해석을 두고 의견차가 커 결국 결렬됐으며 노조 측은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첫날인 지난 3일 참여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씨의 입국 금지를 취소해야 할지 여부가 다음주 최종 가려진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는 11일 유씨가 LA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연다. 유씨는 2002년 1월 해외 공연 등 명목으로 미국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후 유씨가 병역 기피 목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논란이 일었고, 법무부는 유씨에게 입국 제한조치를 내렸다. 이후 유씨는 2015년 10월 LA총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했지만 거절되자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이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공익근무요원 소집통지 후 기일은 연기해 국외여행 허가를 받았다"며 "이후 미국으로 가 시민권을 취득했고,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해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역의무 이행 확보 등 공익이 유씨가 입은 불이익보다 적지 않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2심도 "유씨에게 입국금지 명령이 내려져 있었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비자발급 거부에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없다"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강변역 인근 광진구 구의동 587-62번지 일원의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수립)을 결정(변경) 고시한다고 지난3일 밝혔다. 강변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 상한용적률(500%) 적용 등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15층, 공공임대 18세대, 민간임대 52세대, 총 70세대의 규모로 건립된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3578.30㎡다. 주차장 30면이 설치된다. 이 가운데 10%인 3대의 주차면수는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교육연구시설, 지상 3층~15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공급세대는 총 70세대(공공 18세대·민간 52세대)다. 단독형 46세대, 신혼부부형 24세대로 구성된다. 공사 착공은 12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0년 9월, 준공·입주는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가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의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종로구 옥인동 등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5곳을 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5곳은 최대 2000만원의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3일 시에 따르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의 지역에서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의미한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자치구 신청을 받아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시는 지난달 17일 개최된 제3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지정 결정에 대한 안건 5건을 상정해 전부 '원안가결' 했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5곳은 미아동 햇빛마을(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광희권(광희·장충) 성곽마을(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용답동(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장충동2가(골목길 재생사업 구역)이다.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단독주택 및 다세대 주택 등이 밀집한 지역에서 정비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의 확충을 통해 주거환경을 보전·정비·개량하는 사업이다. 사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여름철 크로아티아에서 관광객 보호 등 치안 활동을 위해 파견된 한국 경찰관 6명이 현지 합동 순찰을 전개했다. 지난2일 경찰에 따르면 파견 경찰관 6명은 한국 경찰제복을 입고 크로아티아 경찰과 함께 순찰 등 치안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경찰이 외국에서 현지 경찰과 합동 순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찰은 크로아티아 경찰청과 '한국·크로아티아 관광치안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7~9월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를 비롯해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등 관광지 3곳에 한국 경찰을 파견했다. 해당 도시들은 여름철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파견 경찰관들은 현지에서 관광객에게 문제가 발생할 경우 현지 경찰과 협력해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한인 관광객이 다수 방문하는 국가들과 교류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교민 안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급식조리사·돌봄전담사 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을 하루 앞두고 교육당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막판 협상을 벌인다. 교육계에 따르면 사측과 노조측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교섭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1차 교섭 후 두 번째다. 교육당국의 실무교섭단에는 광주교육청 등 5개 교육청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측에서 참여하고 있다. 학비연대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에서 공동교섭단을 꾸렸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6.24% 인상 ▲근속급·명절휴가비 등 복리후생비 수당 차별 해소 ▲문재인 정부 임기 내 9급 공무원 80% 수준으로 인상 ▲초중등교육법상 교직원에 포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차 교섭 당시 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안을 제시하고, 복지수당의 경우 최저임금위원회 결정에 따라 추후 검토하겠다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학비연대에서 "사실상 동결 수준"이라며 거부해 결렬됐다. 실무교섭단 관계자는 "교육공무직의 경우 공무원처럼 물가상승률에 비례하는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결국 국민세금으로 지급하는 임금이고 총액인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한 사회복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남원시청 사회복무요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28일 오전 10시께 남원시청 1층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직원의 특정신체 부위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소원으로부터 '화장실에 자꾸 한 남성이 들락거린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여직원의 신고로 A씨는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여성의 신체를 찍은 사진이 여러 건 있는 점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7~8월을 '여름 휴가철 안전 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을 정해 신고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안전신고 대상은 피서지 내 위험시설과 하천 범람·옹벽 붕괴·침수 우려 지역, 감전사고 위험, 불법 주·정차 등 일상생활의 안전 위험 요소들이다.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이나 홈페이지(www.safetyreport.go.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장소와 함께 입력하면 된다. 신고 내용은 행안부에서 담당기관을 지정해 처리하도록 통보하고, 그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안전신문고는 2014년 9월 30일 서비스 개시 이후 이달 27일까지 105만610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2015~2018년 4년 간 여름철 안전신고는 15만9827건 접수됐으며 이중 1만2000여 건이 개선됐다. 신고 유형별로는 풍수해 위험 요인이 6914건(56.3%)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무더위(3385건·27.6%), 물놀이(1743건·14.2%), 피서지(230건·1.9%) 관련 신고 순이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운전 중 '교통사고가 날 뻔 했다'는 이유로 승강이를 하다가 폭력을 휘두른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일 오토바이를 몰다가 시비가 붙은 10대 운전자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행)로 A(55)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서구 한 교차로에서 차량 운전자 B(18)씨의 손목을 잡고 어깨를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오토바이 배달원인 A씨는 B씨가 몰던 차량과 충돌 사고가 날 뻔한 일을 놓고 시비가 돼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부경찰은 차량을 몰던 중 시비가 붙은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C(69)씨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C씨는 지난달 3일 낮 12시15분께 광주 서구 농성동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택시기사 D(36)씨의 뺨을 손등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다. 조사 결과 C씨는 D씨가 손님을 태우기 위해 정차해 도로를 막고 서 있어 추돌 사고가 날 뻔 했다는 이유로 다투다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서울시 주요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집중 안전점검은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24개 주요시설에서 지난달부터 이달 26일까지 이뤄졌다. 점검 대상 시설은 청계천,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장충체육관,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문화체육 관련시설과 서울시립승화원, 서울추모공원 등 추모시설이다. 공단은 서울시내 25개 지하상가와 11개 자동차전용도로, 137개 공영 주차장, 31개 공영차고지 등도 점검했다. 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 지하차도 침수예방을 위해 집수정 펌프 가동과 배수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급경사지, 수해 취약 공사현장 안전관리와 강풍에 취약한 돌출간판·표지판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공단은 엔진펌프 작동훈련, 모래주머니 설치 훈련과 자동차전용도로 침수대비 재난모의훈련을 관할 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했다. 공단은 10월까지 자동차전용도로 도로침수에 대비해 수방체계를 강화한다. 청계천에 풍수해 통합정보 감시망이 구축된다. 공영주차장 덮지붕(캐노피) 보수·보강작업도 이뤄진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수돗물 안심지원단이 지난27일 인천지역 수돗물 정상화작업 진행상황 및 수질검사 분석 결과를 4차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26일 채수한 4차 수돗물 시료를 분석한 것으로 수돗물 수질현황, 정상화조치에 따른수질효과 등을 분석했다. 3차 수질검사는 공촌정수장 등 총 37개 지점에 대해 13개 항목을 분석했다. 지원단은 이날 "총 4회 수질검사결과, 평균 탁도는 전반적으로 안정화되는 추세이며, 망간(기준: 0.05mg/L)과 철(기준: 0.3mg/L)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 민원가정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송배수관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이토 작업'등 수돗물 정상화 조치에 따라 이물질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원단은 "급배수관 작업시 지역에 따라 가정내 수돗물 수질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칠수 있어 방류계획을 주민들에게사전에 공지하는 등 생활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원단은 18일 공촌정수장 4개 정수지, 6월 24일까지 배수지 8곳(15개지)에 대한 청소를 모두 완료하는 등 급수계통별 이물질 청소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원반은 송수관로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이토 작업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약 9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27일 오전 0시45분께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전 대표는 조사를 마친 뒤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을 피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4시께 양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양 전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었던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연루된 버닝썬 사태가 불거진 이후 각종 성접대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출신 금융업자인 조로우(38·로택 조)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현재 양 전 대표 측은 모든 의혹을 부인 중이다. 앞서 지난 16일 참고인 신분으로 9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은 싸이도 SNS를 통해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당시 동석한 정 마담 등 강남 유흥업소 관계자 10여명도 불러 조사했으나 이들도 모든 의혹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같은 의혹들과 관련해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명확한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다음달 25일 스포츠 몬스터(경기도 고양시 고양대로 1955)에서 진행하는 2019년 청소년 체험활동에 참여할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고 지난26일 밝혔다. 구는 저소득 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직업관과 인성 형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청소년 체험활동은 ▲2016년 직업 체험 ▲2017년 목장 체험 ▲2018년 문화 체험(뮤지컬 관람)에 이어 올해는 실내스포츠 체험으로 진행된다. 구는 종로구 청소년 참여위원회의 두 차례에 걸친 정기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활동을 선정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행사 당일 오전 구청에 모여 함께 이동한다. 클라이밍, 농구, 다트 등 여러 종류의 스포츠를 체험해 보고 식사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구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하 중·고등학생 중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한부모, 다문화, 다자녀(3명 이상) 가구 청소년 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다음달 12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동주민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미용시술 환자들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놔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성형외과 의사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 5단독 장성욱 판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및 의료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43)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 12월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한 성형외과를 운영하면서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수면마취제로 280차례 투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해당 성형외과 소속이 아닌 의사에게 턱 보톡스 시술 등 대리진료를 부탁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성형외과 고객를 확보하기 위해 치료 외에 목적으로 프로포폴 등을 투약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장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운영하던 병원을 폐업했다"며 "또 이 사건 이전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은 병원 고객을 확보하기 위하여 반복적으로 여러 명의 환자들에게 업무 외의 목적으로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등을 투약해 준 점 등은 그 죄질이 무겁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지난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구청 옥상과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하늘텃밭에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생태투어교실'을 개최한다고 지난25일 밝혔다. 생태투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3회 진행된다. 도시텃밭 관리자가 72종 2100본 농작물의 '이름과 재배방법', '용도 알아보기', '자연생태와 우리생활의 영향' 등을 약 50분 알려준다. 참가학생은 수확기가 된 작물을 직접 수확해볼 수 있다. 올해 33개 단체 어린이 911명이 일정별로 생태투어에 참여한다. 구 청사 1~2층 경사로에는 옥수수길, 터널텃밭이 조성됐다. 2층 보건소 앞에는 금나래 과수원, 벼가 자라는 텃논, 생태연못이 들어섰다. 2층에는 텃밭정원, 2~3층 경사로에는 수박길, 3층에는 옥상텃밭이 조성됐다. 어린이들은 옥수수, 여주, 수세미, 조롱박, 토마토, 오이, 더덕, 고추, 토란, 들깨, 쌈채류, 수박, 참외, 벼 댑싸리 등 작물과 허브식물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는 금붕어, 미꾸라지, 거북이 등 '수생동물'과 부레옥잠, 연잎, 창포, 물배추 등 '수생식물'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농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