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북한이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데 대해 중국이 “북미 양국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25일 발사 및 관련측 반응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한반도 정세에서 북미는 조속히 대화와 협상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북미 양국 지도자는 얼마 전 판문점에서 회동하고, 양국 실무진의 협상을 재개한다는 공동 인식을 달성했다"면서 ”북미 대화 재개는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반도 문제의 관련국들은 어렵게 이뤄진 대화 분위기와 긴장 완화 국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면서 "각 관련국은 서로 선의를 보이고, 같은 방향을 노력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께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기존에 공개되지 않은 신형 미사일 가능성과 함께, 지난 5월 두 차례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ISKANDER)'라 불리는 KN-23 지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오늘 2년 임기 첫발을 내딛는다. 윤 신임 총장은 25일 0시를 기점으로 43대 검찰총장 임기를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할 예정이다. 윤 총장은 이후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첫 출근 하게 된다. 취임식은 오후 4시 대검 청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으로, 윤 총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사를 통해 향후 2년간 검찰을 이끌 청사진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비전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총장은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선 후보자 신분을 고려해 소극적 입장을 냈었다. 당시 윤 총장은 "수사권조정 논의는 이미 입법 과정에 있고,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 권한"이라며 말을 아끼면서 "검찰의 형사법집행 전문성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관점에서 국회에 충실한 의견을 내겠다"며 취임 후 적극 의견을 개진할 여지를 남겼다. 또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나 검찰 직접수사 축소 등에는 큰 틀에서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경찰에 수사종결권이나 구속영장 청구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 내 사회공헌 우수기업을 발굴해 기업의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형성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해주는 제도로, 기업의 사회공헌을 끌어내고 파트너십을 통해 우수한 민간 자원을 개발한다는 취지다. 비영리단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1년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한 기업·공공기관이 해당 비영리단체 추천을 받아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협의회에 신청하면, 1차 지역심사(10월)와 2차 중앙심의(11월)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인정 기업은 1년간 지역사회공헌 표식을 회사 홍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매년 갱신을 통해 관리된다. 이중 우수기업엔 12월 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심사 평가 우대, 매출채권보험 가입 보험료 할인, 경영 상담 비용 지원, 기업 연수 등 기회가 주어진다. 복지부 류양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법무부가 재판 참석 등 교정시설 밖으로 수용자가 호송될 경우 포승줄이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호송용 조끼'를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달 초 호송용 조끼를 개발해 현재 시범 실시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정당국은 그동안 수사 및 재판, 병원 진료 등 수용자를 교정시설 바깥으로 호송할 때 포승 또는 벨트형 포승을 착용하게 했다. 이를 두고 보호장비가 그대로 노출된 탓에 거부감이 들게 할 뿐 아니라, 수용자의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법무부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보호장비의 기능을 개선하면서도 포승의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호송용 조끼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여성·노인·장애인 등 보호할 필요가 있는 수용자나 외부 노출 시 인격권 침해가 우려되는 이들에 대해서 우선 착용하게 하는 한편, 법령 개정을 통해 사용 대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호송용 조끼의 개발과 보급으로 수용복이나 포승 등의 노출에 따른 수치심과 시각적 거부감, 부정적 이미지는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최근 사형수 1명이 병으로 숨지면서 현재 사형 판결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사형수는 모두 60명으로 파악됐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사형수 A씨가 최근 지병으로 숨졌다. 지난 2015년 이후 사형수가 숨진 첫 사례다. 정부는 지난 1997년 12월30일 마지막 사형을 집행했다. 우리 나라는 이후 단 한차례도 사형을 집행하지 않았고 사실상 '사형제 폐지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정부에 사형제 폐지 국제규약을 가입하라고 권고했으며, 국무총리실과 외교부·법무부 등은 지난 2월 국민여론과 법 감정 등을 언급하며 즉각 이행은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1996년 살인죄 법정형으로 사형을 규정한 형법 250조에 대한 위헌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합헌 결정한 바 있다. 2010년에도 형법 41조 1호에 대한 심판에서 5대4 다수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앞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 폐지소위원회는 지난 2월 사형제도는 헌법에 위반된다며 폐지를 요구하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24일 개통 10주년을 맞는 지하철 9호선에서 그간 사망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시철도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시작된 9호선은 교통이 낙후됐던 강서지역을 중심권과 연결했다. 2009년 7월24일 9호선 개통 후 서울 동·서지역은 1시간 생활권이 됐다. 급행열차 이용시 김포공항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까지 54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9호선은 인천 동부·경기 김포 등 인근지역 교통수요까지 분담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13억명이 9호선을 이용했다. 누적 수송거리는 4500만㎞다. 이는 서울·부산(800㎞)을 5만6250번 왕복한 것과 같은 거리다. 하루평균 수송인원은 개통 첫해 21만명을 시작으로 최근 50만명까지 증가했다. 9호선은 10년간 단 1건의 사망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됐다고 시는 밝혔다. 9호선은 도시철도 최초로 '지하철 보안요원'을 운영했다. 9호선은 또 개통 시부터 전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PSD)을 설치·운영해 승강장 사고를 예방했다. 아울러 9호선은 국내 최초로 통합관제시스템과 망내 전용 무전기을 도입해 유사시 신속대응체제를 마련했다. 9호선은 이달부터 시행사 직영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오는 9월부터 경찰 신임교육생들에 대한 인성검사가 강화될 전망이다. 경찰은 인력 증원과 비위 등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고도화된 방식으로 인성검사를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중앙경찰학교 학생과는 최근 '신임교육생 인성검사' 용역 입찰에 나섰다. 선정 사업자는 예비 경찰들에 대한 인성검사지를 마련하고 그 결과를 중앙경찰학교에 알려주는 역할 등을 하게 된다. 이번 입찰에서 경찰은 인성검사를 통해 대상자 인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설문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예비 경찰의 정신건강과 문제적 행동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불안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경찰은 인성검사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결과를 왜곡하는 경향을 최소화하고 정신건강 위험요인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선별 검사를 반영하기로 했다. 신임 교육생의 인성 역량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검사도 요구했다. 책임 의식, 준법 정신, 규칙 준수, 협동심, 문제해결 능력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인성검사를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고위험군을 찾아내기 위한 초기 선별 도구로 해당 인성검사를 활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평가 결과는 생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중 처음으로 지정 취소 청문에 참여하는 경희고가 22일 자사고 지정 취소를 철회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8개 자사고를 대상으로 청문을 진행하고 있다. 순서는 학교명 가나다 순이다. 청문 첫 주자로 나선 경희고 관계자는 청문장 입장 전 기자들에게 "우리 자사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노력했고 교육했다"며 "반드시 자사고를 다시 복원시키겠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할 지에 대해서는 "전체적"이라고 답했다. 이날 청문은 교육부의 동의 여부 결정 전 사실상 마지막 소명 절차다. 청문이 종료되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에 지정 취소 동의요청을 하고, 교육부는 심의를 거쳐 동의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2014년 청문과 달리 올해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청문에서 지정취소 유예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청문에서는 특히 학교운영 및 교육과정운영에 대한 해명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청문 대상 8개교는 자사고 지정 목적인 학교운영 및 교육과정 운영 영역에서 비교적 많은 감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는 19일 오후 2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2019년 제2회 아동학대 예방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 포럼'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다시 정립하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지난달 5일 제1회 포럼에선 '부모의 징계권 대 아동의 안전권,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징계권 방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정부는 5월23일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통해 민법 제915조에 규정된 친권자 '징계권'의 범위에서 처벌을 제외하는 등 한계설정 방안 검토 계획을 밝혔다. 제2회 포럼에서는 '어린이집에서는 학대, 집에서는 훈육, 엄마 기준이 뭐예요?'라는 주제로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아동학대를 바라보는 인식 차이에 대해 논의했다. 김은영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아동학대를 향한 온도차', 이완정 인하대 아동심리학과 교수가 '아동학대, 장소와 역할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내용으로 발제했다. 손희경 서울성북아동보호전문기관 팀장이 어린이집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처리절차와 판단결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토론시간에는 강동욱 동국대학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그룹 '신화'의 이민우가 KBS 2TV '덕화TV2'에서 편집된다. '덕화TV 시즌2' 측은 "이민우씨가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전 '덕화TV2' 1회 게스트로 출연, 녹화를 마쳤다"며 "3회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출연 분량은 편집해서 방송될 예정"이라고 지난18일 밝혔다. '덕화TV2'는 탤런트 이덕화(67)·김보옥(67) 부부가 북한강에 '덕화다방'을 열고, 추억과 낭만으로 소통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가 옆 테이블의 20대 여성 2명의 양볼을 잡고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는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며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확보한 주점 내 CCTV영상과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인 점을 고려,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필리핀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강도를 높여 북상할 전망이다.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다. 기상청은 18일 "다나스는 19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겠다"며 "20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해 오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태풍의 영향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후 21일 오전 동쪽 해상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만 타이페이 동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에 위치했다. 강도는 약으로,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86㎞/h(24m/s)의 소형 태풍이다. 이날 오후 9시께 대만 타이페이 북동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중으로 강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전 9시께 중국 상해를 지날때까지 강도 중을 유지하다가 다시 약화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밤새 태풍 상하층 구름대가 같이 발달하고 강해지면서 태풍 자체의 힘이 커졌다"며 "북상속도도 느려졌고, 우리나라 부근에서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동쪽으로 휘어지는 정도도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나스는 전날 오후 예측치보다 다소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만민중앙교회(당회장 권한대행 이수진 목사)는 12일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 교회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최근 작황 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생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남 무안군에서는 좋은 품질의 양파 10kg 850망 9톤을 농가에서 직접 수확해 교회로 운송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 무안군 김경모 서울사무소장, 김정길 재경 무안향우회장을 비롯해 만민중앙교회 빈성건 비서실장 등이 참여했다. 김경모 무안군 서울사무소장은 “우리 군에서 추진하는 양파 소비촉진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어 감사하다”면서 “도내 어려운 농가 지원을 위해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2020년 적용 최저임금 안(시급 8590원)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최저임금법이 정하고 있는 목적과 취지, 결정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은 지난17일 오후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가 제출한 최종안이 표결로 결정됐지만 표결과정 전과 후의 내용상 절차상의 문제는 매우 잘못되고 불공정했다"며 "지금이라도 최저임금위원회가 올바른 판단을 통해 최저임금법이 규정하는 목적과 취지, 결정기준에 부합해 200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안을 재심의해 주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법 제4조에는 최저임금을 결정할 때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고려하도록 기준을 정하고 있다. 2020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과정에서 이 규정을 적용하지 않아 사문화(死文化)됐다고 한국노총은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또한 공익위원들이 사용자위원의 삭감안 제출을 방조해 최종 실질 삭감안으로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측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이 밝힌 경제 상황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최저임금 결정기준으로 적용하기에는 무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광장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은 시민아티스트를 모집한다고 지난16일 밝혔다. 시는 영상심사와 공개 오디션을 거쳐 최종 8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이들은 다음달 20일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여름 특별공연 '당신이 주인공'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음악, 댄스, 퍼포먼스 등 장르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서와 본인의 공연영상을 이메일(culture_seoul@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공개 오디션은 다음달 5일 서울광장 무대에서 개최된다. 심사는 시민평가단 100인의 실시간 현장투표로 진행된다. 평가단이 아니라도 누구나 자유롭게 서울광장에서 오디션을 관람할 수 있다. 시민 아티스트 공연 이외에도 오는 22일 뮤지컬 갈라쇼, 31일 팝콘 영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10월까지 매월 8~9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일정 및 시민 아티스트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홈페이지(www.culture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문화정책과(02-2133-2541)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앞으로 급한 일정 변경으로 열차 승차권을 바꿔야 할 때 이용자가 부담하는 위약금이 더 낮아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 이용 고객의 위약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변경된 승차권 환불 위약금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난다. 주말 승차권도 구매 후 7일까지 최저위약금(400원) 없이 취소할 수 있다. 그동안 주중(월~목) 승차권은 출발 3시간 전까지는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었지만, 주말(금~일) 승차권은 구매 당일만 위약금 없이 취소가 가능했다. 이선관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급하게 승차권을 환불하는 경우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을 조정했다”며 “고객의 입장에서편리하게 열차 이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