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고 속인 뒤 구직자들을 대포통장 명의인이나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1월 이후 금감원에 접수된 취업사기 관련 제보는 총 80건에 달한다. 주로 구직자가 대포통장 명의인이 되거나 인출책으로 이용 당한 경우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기범은 구직사이트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한 구직자에게 급여 이체와 사원증 발급에 필요하다며 통장과 체크카드를 요구했다. 금융권의 통장 개설 기준이 강화되자 대포통장 확보를 위해 이들을 이용한 것이다. 사기범은 이후 구직자의 계좌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입금시킨 후 구직자의 체크카드를 이용해 돈을 인출했다. 또 다른 사기범은 중고차 구매대행 업체를 사칭, 중고차 구매대금을 통장으로 입금받아 회사에 전달하는 업무를 할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며 구직자를 모집했다. 이후 사기범은 구직자의 계좌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입금시켰고, 구직자에게 중고차 구매대금이라며 계좌에 입금된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오도록 했다. 금감원은 겨울 방학과 하반기 공채시즌 종료 등 아르바이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 만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내년은 우리경제가 3만불 소득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8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한 뒤 "인구 1000만명 이상 국가 중 10개 선진국만이 3만불 소득 시대 문턱을 넘은 만큼 그 의미는 작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 부총리는 먼저 "2017년은 우리경제에 뜻 깊은 한해였다. 저성장·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중심 경제를 지향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3년 만에 3%대 성장을 복원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경제가 3%대 성장세를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해에는 경제의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김 부총리는 "성장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3만불 소득 시대에 걸맞게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삶의 질 개선의 기본 전제는 경제 역동성 회복을 통한 성장 잠재력의 제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내년도 경제정책의 중점을 국민 삶의 가시적 변화 창출과 성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사업자 재공모에 들어간 대전 유성복합터미널(광역복합환승센터)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에 하주실업이 선정됐다. 대전도시공사는 27일 건축과 교통, 환경 등 12개 분야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심사를 벌여 이같이 선정했다. 유영균 대전도시공사 사장은 이날 오후 시청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가능성 부분에서 사업비 내용이 적절하고 재원조달 방법 등에서 하주실업의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주실업은 800점에 694.33점을 받아 후순위인 케이피아이앤에이치(639.22점) 보다 55점을 더 받았다. 하주실업은 사업계획서에서 재무적 투자자로 교보증권, 시공사로 동부건설과 지역업체인 태경건설 등이 참여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입점 의향기업으로 롯데쇼핑과 롯데시네마, 롯데하이마트 등을 제시했다. 하주실업은 전체 사업비로 2760억원을 제안했고, 이 가운데 2400억원을 교보증권을 통해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유성구 구암동에 연면적 17만3228㎡에 지상9층, 지하 4층 규모를 제시했다. 터미널시설 이외에 영화관과 백화점, 근생시설, 식음료판매 등이 시설이 입점하게 된다. 대전도시공사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올해와 내년 2년 연속 3%대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했다. 경제성장에 방점을 둔 정부의 기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이란 지적이 나온다. 내년 수출·소비의 증가세 주춤과 설비·건설 투자 부진을 감안하면 아직 3% 벽을 넘기기는 어렵다는 게 다수다. 27일 발표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가 예측한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올해 3.2%, 내년 3.0%이다. 올해 전망치는 지난 7월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정책방향 발표때의 3.0%보다 0.2%포인트 높고, 내년 전망치는 같다. 정부 예상대로라면 2010~2011년 이후 7년 만에 2년 연속 3%대 성장을 달성하게 된다. 이명박 정부때인 2010년 6.5%, 2011년에는 3.7% 성장한 바 있다. 국제기구도 우리 정부와 비슷한 시각을 갖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건설투자 둔화에도 세계교역 회복과 확장적 재정정책에 힘입어 내년 3.0% 성장할 것이라고 봤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3.0%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불확실성 때문에 3.0% 보일 것 같다고 한 것이지 오히려 상방 요인이 더 있어 3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회복세를 이어가던 소비자심리지수가 12월 석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금리인상의 본격화로 이자 상환 부담 등이 확대되면서 가계의 생활형편이 다소 빠듯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중 소비자심리지수는(CCSI)는 110.9로 전월보다 1.4p 하락했다. 지난 10월부터 두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달 다시 내려앉은 것이다. CCSI는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200가구(응답 1993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과거 장기평균치(2003~2016년)를 기준값 100으로 봤을 때 그 이상이면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가구가 많고, 그 이하이면 반대를 나타낸다. 이달 소비심리가 다소 주춤해진 것은 지난달 6년5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면서 가계의 현재 생활형편에 대한 진단과 앞으로의 전망이 어두어진 영향이 크다. 생활 형편을 놓고 과거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의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생활형편CSI는 94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6개월 이후의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도 103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제유가가 리비아 송유관 폭발 이슈로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 오른 배럴당 59.9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장 중 2015년 6월25일 이후 처음으로 6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2015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8% 상승한 배럴당 67.10 달러까지 올랐다. 리비아 송유관 폭발 이슈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CNBC는 리비아 에스 시데르(Es Sider) 터미널에 석유를 공급하는 송유관이 폭발하면서 하루 생산량이 7만 배럴에서 10만 배럴까지 줄게 됐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내 무장 세력이 송유관을 폭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일자리안정자금을 통해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 관련 단체장 및 기업인 등 중소기업인 40여명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장관은 앞서 장관 후보자 시절인 지난달 초 중소기업인들과 만난 적이 있지만 취임 이후 간담회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장관은 이날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 3조원이라는 사상 최초의 지원을 실시하고 이 자금의 지원대상 기업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200여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전방위 홍보를 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받는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우대 지원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대상이 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께서는 빠짐 없이 지원받아 이를 바탕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모든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홍 장관은 "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LG 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출 시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지난 7월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5조원을 들여 8.5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을 짓기로 하고 산업부에 신축 계획을 제출했다. 그동안 산업부는 두 차례의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와 3차례의 관련 소회의를 열어 시장 전망과 기술보호 방안,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시장 확대와 관련 협력업체의 수출·일자리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감안해 수출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기술유출 가능성과 일자리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LG디스플레이에 ▲소재·장비의 국산화율 제고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의 조건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산업부는 위원회에서 부가된 조건들에 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1만여명의 비정규직을 연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온 인천공항공사가 26일 정규직 전환 대상과 방식, 채용, 처우 등을 포함한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정일영 사장과 협력사 소속 노조 대표들이 참석해 정규직 전환 방안 합의문에 서명했다. 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전체 1만명 중 국민의 생명·안전과 밀접한 분야를 담당하는 소방대와 보안검색 관련 업무자 3000여명을 공사 직접고용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공항운영분야 및 시설·시스템 관리 분야 7000여명은 지난 9월 설립된 임시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관리㈜ 정규직으로 편제된다. 정규직 전환 대상 규모는 공사의 용역 및 파견 비정규직 노동자 9894명 중 9785명이다. 이는 공사 비정규직 노동자 중 99%를 차지한다. 전환에서 제외된 대상자 109명은 정부 가이드라인에서 전환 제외분야로 지정된 '민간의 고도 전문성, 시설·장비 활용이 불가피한 업무' 107명과 '간헐적 업무' 2명이다. 직접고용과 자회사 전환인력의 채용절차는 직접고용의 경우 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취업난이 지속되면서 신입 지원자의 연령이 점차 높아져가는 추세다. 기업 10곳 중 8곳에서 30대 이상 신입 지원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368개사를 대상으로 ‘30대 이상 신입 지원자’ 여부를 조사한 결과, 81%가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0대 이상 신입 지원자가 ‘증가했다’는 기업이 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슷했다’ 42.3%, ‘감소했다’ 11.7%에 그쳤다. 신입 채용 시 30대 이상 지원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40%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30%’(19.1%), ‘20%’(17.1%), ‘50%’(14.4%), ‘10% 이하’(14.1%), ‘60%’(9.7%), ‘40%’(9.1%)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응답 기업 중 71.7%는 지원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답했다. 이유로는 ‘취업이 어려워서’(31.8%)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지원자의 눈높이가 높아서’(24.6%),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아서’(17%), ‘휴학, 졸업유예가 보편화되어서’(9.1%), ‘고학력자가 늘어나서’(4.9%), ‘준비해야 할 스펙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내년 하반기부터 금융교육 전문강사에 대한 인증심사가 필기시험과 강의평가로 일원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으로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기준을 개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수한 강사를 양성,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5년 9월부터 전문강사 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현재 인증심사는 강의경력자의 경우 '강의경력평가+강의평가', 양성연수수료자의 경우 '필기시험+강의평가'로 구분해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강의경력자의 강의경력평가를 폐지하는 대신 양성연수수료자와 동일하게 필기시험을 도입, '필기시험+강의평가'로 일원화한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필기시험의 경우 금융교육 전문강사 표준교재를 발간해 출제범위로 지정한다. 교재는 '금융의 이해'와 '금융교육의 이해' 두 파트로 구성된다. 인증기간(3년) 2년 경과 후부터 인증기간 만료 전까지는 '보수교육기간'으로 정한다. 이 기간 동안 보수교육을 이수하면 인증기간을 3년 연장한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포항 지진 당시 피해를 입은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포항시는 오는 26일부터 포항 지진 피해 지역 임대인의 임대 보증금 반환 지원을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특례 상품'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포항 지진 이후 국토부는 국민임대․매입임대․전세임대 등 즉시 입주 가능한 임대주택 공급 및 주거비를 지원했으며, 이후 330여 세대가 안전한 주택으로 이주했다. 하지만 이주를 하지 않은 세대 중 수리가 필요한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임차인은 임대차 계약을 종료하고 보증금을 반환받아 새 주택으로 이주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임대인이 주택 파손으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보증금 상환자금을 마련할 길이 막히자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토부와 HUG, 포항시는 HUG에서 운영 중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을 활용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임차인이 임대인과 합의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면 임차인은 HUG에서 보증금을 우선 지급받아 새 주택으로 이주하고, 임대인은 1년간 집을 복구해 새 임차인을 구해 보증금을 HUG에 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일본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조기 발효를 위해, 문화 예외조항을 주장하는 캐나다를 제외한 10개국만으로 내년 3월 초쯤 서명식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NHK가 24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 3월초에 일본이나 칠레에서 TPP 발효 서명식을 개최하기 위해 각 회원국들과 조정 중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22일 베트남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도 협정의 조기 체결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는 등 TPP발효를 위한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일본을 포함한 11개국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협정 발효를 위한 '핵심요소들'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있다. 문제는 캐나다이다. 11월 각료회의 때에도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캐나다 통상부 장관은 '핵심요소들'에 합의했다는 성명에 반발하면서, "캐나다에게 최선의 협정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캐나다는 자국 '문화산업 저작권 보호'를 위해 TPP의 예외조항을 요구하고 있다. NHK는 일본 정부가 캐나다를 설득하고 있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캐나다를 일단 빼고 10개국 만으로 협정을 발효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가구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퇴 희망 연령과 실제 은퇴 연령에는 약 5년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일하고 싶어도 은퇴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21일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7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는 82.6%,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는 17.4%로 조사됐다. 은퇴하지 않은 가구주들의 예상 은퇴 연령은 66.8세로 나타났다. 예상 은퇴 연령은 은퇴를 희망 하는 시점이다. 반면 은퇴한 가구주들의 실제 은퇴 연령은 62.1세로 나타났다. 희망 연령보다 4.7년이 빠른 셈이다. 은퇴하지 않은 가구주 가운데 절반 이상이 노후 대비가 돼있지 않다고 응답한 점도 눈에 띈다. 38.2%는 노후 준비가 '잘 돼 있지 않다'고 답했고, 17.8%는 '전혀 돼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잘 돼 있다고 답한 경우는 9.3%에 불과했다. 한편 은퇴한 가구주들의 절반 이상은 생활비 부족을 호소했다. 은퇴 가구주 39.9%는 생활비 충당 정도에 대해 '부족하다'고 응답했고, 22.4%는 '매우 부족하다'고 답했다. 60%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순환출자 해석기준 변경으로 삼성이 추가 처분해야 할 주식이 900만주로 늘어난 것과 관련해 "법원의 2심 판결이 바뀌더라도 공정위의 이번 판단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 브리핑에서 "삼성이 공정위에 청탁해 가이드라인이 변경됐다는 사실에 대해 향후 재판에서 다르게 판단할 수 있지만 공정위의 이번 판단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공정위는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을 변경하면서 삼성SDI에 삼성물산 주식 404만 주를 매각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지난 2015년 공정위느 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인한 신규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를 매각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매각 주식 수를 줄여달라는 삼성의 청탁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그는 "삼성의 입장에서는 기존의 신뢰가 침해됐다는 것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며 "이는 삼성에 헌법상 보장된 권리"라면서 "만약 삼성이 소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