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기자들과의 신년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금리를 올리겠다는 자체는 목표가 아니었고, 성장세가 워낙 괜찮았고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금리를 올릴 때 쇼크 등이 있을 수 있는데 일체의 그런 것 없이 금리인상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6년5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인상한 바 있다. 그는 "저금리가 오래갈 수는 없는데 (금리인상) 시작을 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며 "추가 금리인상은 '데이터 디펜던트(Data Dependant)'에 따라 경기 지표와 상황이 뒷받침되면 하는 것이고 금통위원들이 물가를 많이 우려했기 때문에 신중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선 "지금 물가가 낮다고 보는게 간접적인 요인도 있고, 기저효과도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중심으로 보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근원물가지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제 성장세에 대해서는 "3% 언저리를 달성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보는데 전망치는 여건이 급변하는 가운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정부가 향후 5년간 저출산·고령화 극복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을 위해 재정의 선제적 투자를 확대한다는 지침을 각 부처에 내려보냈다. 기획재정부는 '2018~2022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의 기본 방향을 담은 수립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기재부가 만든 이 지침은 중앙정부와 공공부문이 향후 5년 중기지출계획을 편성할 때 지켜야 하는 가이드라인이다. 이번 지침은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때 중기지출계획 상향 조정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정을 더 많이 투입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저성장, 저출산, 낮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높은 노인빈곤률 등 경제·사회의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 구조를 혁신하고 재정운용시스템을 개선하는 등의 강도 높은 재정 혁신을 병행하기로 했다. 또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각 부처는 이 지침에 따라 향후 5년간 재원 배분 계획(중기 사업계획서)을 작성해 이달 말까지 기재부에 제출해야 한다. 각 부처의 중기 투자계획은 원칙적으로 2017~2021년 계획의 분야별 지출 총액을 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아르바이트생 72%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구직난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1일부터 같은 달 29일까지 전국 회원 1458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민’을 설문한 결과, 아르바이트생 72%가 최저임금 7530원 적용에 따라 "우려되는 상황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아르바이트 구직난(33.3%)”이었다. 이어 “갑작스런 해고, 근무시간 단축통보가 있을 것(20.2%)”, “아르바이트 근무 강도가 높아질 것(16.9%)”, “임금비 상승으로 가게 사정이 악화될 것(9.9%)”, “고용주와 알바생 사이의 갈등이 깊어질 것(8.7%)”, “임금체불 빈도가 높아질 것(7.9%)”, “기타(3.1%)”순으로 답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2018년 최저임금 인상 발표 이 후 아르바이트생 4명 중 1명 꼴인 25.9%는 고용주로부터 해고 및 근무시간 단축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최저임금 인상 결정 이 후 고용주로부터 해고 및 근무시간 단축 통보를 받은 경험에 대해 응답자의 9%가 “알바 자리에서 해고됐다”고 답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황금 개띠해인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한국경제호(號)는해외에서 불어오는 순풍을 등에 업고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유로존, 일본, 중국을 비롯한 세계경제에 완연한 봄기운이 퍼져나가며 성장의 쌍끌이 엔진인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조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 한국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기관들도 우호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IMF가 내다보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에 달한다. OECD도 작년 11월 발표한 수정 전망치에서 3% 성장을 내다봤다. 한국은행과 KDI 등 국내 기관들도 3% 안팎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한동안 실종된 3%대 성장률이 자연스레 회자되고 있다. 주요기관들의 우호적 전망이 꼬리를 무는 데는 대외 여건이 한몫했다. 월가 출신들이 득세한 트럼프의 미국에서 아베(安倍晋三)의 일본, 시진핑(習近平)의 중국, 유로존에 이르기까지 세계 경제에는 봄기운이 완연하다. 돈을 찍어 채권을 사들이며 식어가는 경기에 군불을 때온 유로존과 일본에서도 ‘출구 전략’이 언급되는 횟수가 잦아졌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1분기 0.6%,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리먼 브라더스 파산 사태는 금융산업을 보는 각 국의 인식에 일대 변화를 가져온 사건이었다. 탈규제와 자유화가 금융산업을 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낙관론은 무너졌다. 금융기관의 무분별한 고위험 투자가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당시 대부분의 국가들과 전문가들은 리먼 브라더스의 모기지 부실 대출이 대형 은행들의 도산과 세계 금융 위기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 그만큼 글로벌 금융 산업계는 복잡하고 촘촘하게 얽혀 있어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들도 그 속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였다. 이에 따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각국이 금융규제의 시계추를 80년 이전으로 되돌려 놓는 작업에 착수했다. 1930년대 이전까지 자유방임에 가까웠던 금융시장에 대공황 이후 대형 은행들의 연쇄 도산을 막기 위한 강도 높은 규제들이 도입됐던 흐름과 유사했다. ◇세계 각국, 자본 흐름 통제 강화 핵심은 금융기관의 자본 건전성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위험자본 보유를 통제하는 규제를 도입하고 금융기관간 업무 영역을 구분하는 일이었다.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바젤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앞으로는 위탁 수하물 운송이 지연되는 경우에도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운항거리가 짧은 국내 여객의 경우 2시간 이내로 운송이 지연되더라도 항공사가 운임의 10%를 배상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소비자와 사업자간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항공운송의 불이행·지연에 대한 보상기준 강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외식업 위약금 규정 마련, 계약해제에 따른 환불·위약금 기준 개선 등, 39개 항목에 걸쳐 개정이 이뤄졌다. 개정안에는 위탁 수하물 운송이 지연되는 경우 몬트리올 협약에 따라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금까지는 수하물을 분실·파손한 경우에만 보상하고 운송이 지연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보상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항공기가 기상 상태나 공항 사정 등의 이유로 운송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항공사가 사유를 입증하는 경우에만 보상책임을 면제하도록 했다. 국제여객의 운송 불이행시, 대체편이 제공되는 경우에는 상법과 유럽연합(EU) 규정 등에 준해 항공사의 배상범위를 확대했다. 운항 시간이 4시간 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지난해 11월 국제선 여객이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노선 감소폭이 완화되고 일본·동남아 등 대체노선 운항 확대, 원화강세로 인한 여행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11월 항공운송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한 644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여객은 지난해 7월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으나, 8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8월 1.1%, 9월 3.7%, 10월 4%, 11월 11.1% 증가했다. 일본 노선은 전년 동월 대비 7월 27.9%, 8월 25.5%, 9월, 21.6%, 10월 17.8%, 11월 27.9% 증가했다. 동남아 노선은 전년 동월 대비 7월 12.9%, 8월 16.7%, 9월 16.7%, 10월 18.7%, 11월 21.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노선(-22.3%)이 9개월 연속 감소세이나 8월부터 감소폭이 계속 완화되고 있다. 일본(27.9%)·동남아(21.7%)·대양주(19.9%)노선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공항별로는 대구(126.9%), 김해(19.8%), 인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미국과 중국, 유로, 일본 등 이른바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빅4' 지역의 경제 회복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도 세계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은이 분석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최근 글로벌 빅4 경제동향 및 2018년 전망' 보고서에서 "빅4 경제는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주요 전망기관은 내년에도 빅4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성장세에 비해 더딘 물가 오름세는 모든 빅4 지역의 고민거리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올해 전망치인 2.3%보다 높은 2%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물가는 내년 연말 장기목표치(2%)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미국내 양호한 경제심리, 확장적 재정정책 등의 영향으로 미국의 내년 성장률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경기침체를 유발했던 통화긴축, 버블 붕괴, 국제유가 급등 등의 요인들이 현재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한은은 진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대기업집단의 경제력 남용을 억제하고 지배구조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일감몰아주기 조사를 계획에 따라 착실히 추진하겠다"며 "한진 건 패소 등 위기상황도 있었지만 철저한 혐의입증과 분석을 통해 경영권을 편법적으로 승계하고 중소기업의 거래기반을 훼손하는 일감 몰아주기를 근절하겠다"고 했다. 그는 "공익법인 현황 및 지주회사 수익구조 분석 등 대기업집단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을 통해 결과를 분석·공개하고 문제점을 찾아내어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도 했다. 재벌 개혁의 방향에 대해서는 "법률 하나 제도 하나 개선한다고 해서 재벌개혁이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혁명이 아닌 지난한 진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각 분야에 경쟁원리를 뿌리내려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키워나가겠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민생부담 및 예산낭비를 초래하는 담합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법을 집행하겠다"며 "ICT 분야 등 신산업에서 발생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독점력 남용행위나 경쟁제한적 M&A에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전세계적으로 과열 양상을 빚고 있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금융안정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 총재는 31일 '2018년 신년사'를 통해 "분산원장기술을 지급결제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주요국 중앙은행과 민간은행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가상통화 거래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산원장기술은 블록체인 기술로 가상화폐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이어 "디지털 혁신이 금융안정과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발행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며 추가 금리조정 여부를 신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달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인상한 바 있다. 그는 "올해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되겠지만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분간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통화완화 기조의 장기화로 금융 불균형을 심화시킬 가능성과 중장기적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전국 최대 오리사육 밀집지역인 전남 나주와 영암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이 확진됨에 따라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AI 차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9일 AI 검사과정에서 H5형으로 확인된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종오리 농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최종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번 나주 오리농장 고병원성 AI가 최근 전남 영암 지역에서만 3번째 발생한 후 발병했고, 특히 나주 지역이 국내 최대 오리사육농장 밀집지역이어서 주변지역으로의 수평전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으로 확진되기 이전 H5 항원 확인 시 선제적인 조치로 지난 29일 12시부터 30일 12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해당농장 사육 오리 2만3000수를 살처분하고 주변지역 방역대에 대한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농식품부는 또 이번 고병원성 AI 확진으로 ▲나주시의 모든 가금 농장과 종사자 7일간 이동 및 출입통제 ▲나주시의 모든 가금 사육농가 정밀검사 실시 ▲나주시 소재 전통시장의 가금 유통금지 조치를 내렸다. 방역당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원전 간에 비용 격차가 이르면 2020년대 중반에 역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전력 아트센터에서 열린 '균등화 발전비용 공개 토론회'에서 산업조직학회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태양광 설비와 원전 설비 간의 비용이 이르면 2020년 역전됐다. 균등화 발전비용은 발전원가에 원전과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태양광·풍력 등 각 발전원의 사고나 환경오염 등 외부효과까지 고려한 비용을 말한다. 우리나라가 균등화 발전비용을 추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부 비용을 적용하지 않은 발전단가는 풍력이 113.04원으로 가장 비쌌고 태양광(98.06원), LNG(89.57원), 석탄(64.55원), 원자력(60.67원) 순이다. 여기에 산업조직학회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발전원별로 외부비용까지 포함해 추산했다. 구체적으로 원전의 경우에는 해체비용이나 방폐물 관리비용, 사고 위험 대응 비용, 정책 비용 등을 포함했다. 석탄은 탄소 배출권 가격과 대기오염 물질 비용, 정책 비용 등을 고려했다. 이에 따라 산업조직학회는 대규모 태양광의 경우 2020년대 중반에서 2020년 대 말에는 원전과 비용 차이가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지난 정부 4년 동안 우리나라 공공부문 부채(D3) 규모가 200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포인트 높아졌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는 1036조6000억원으로 전년(1003조5000억원) 보다 33조원 늘었다. 공공부문 부채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비금융공기업을 포함해 산출한다. 정부가 국가재정운용계획에 활용하는 국가채무(D1)나 국제비교에 활용되는 일반정부 부채(D2)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정부는 매년 4월께 전년도 국가채무를, 12월께는 일반정부 부채와 공공부문 부채를 각각 발표하고 있다. 공공부문 채무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전인 2012년 821조1000억원 수준이었으나, 해마다 증가해 2015년에는 1000조원을 넘어섰다. 4년 동안 215조5000억원 가량이 늘어난 셈이다. 이 기간 GDP 대비 D3 비중은 2012년 59.6%에서 ▲2013년 62.9% ▲2014년 64.4% ▲2015년 64.2% ▲2016년 63.3%로 변했다. 4년간 3.7%포인트 올랐다. 그나마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둔화된 점은 위안이다. GD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대기업들이 평판 관리를 위해 협력업체들과의 거래조건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하도급거래 공정화 종합대책'과 관련해 가진 사전 브리핑에서 "오늘날 대기업이 느끼는 가장 큰 위험요소는 평판 위험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기업들이 1차 협력업체뿐 아니라 2∼3차 협력업체들과의 거래조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내용 등이 이날 대책에 담긴 것과 관련해 "불공정 하도급으로 인해 공정위의 제재를 받는다고 하면 대기업들에는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가장 심각한 위험요소가 될 것"이라며 "적어도 제가 공정위원장으로 있는 동안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일정부분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평판을 크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대기업들은 아마 자발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실제로 많은 대기업들에서 이 같은 상생협력 노력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일과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관행화시키는 것이 공정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하위단계로의 상생협력모델을 현실로 만드는 데는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노력이 가장 중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국내 면세점들이 4분기(10~12월)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연말 쇼핑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기 때문이다. 28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약 12억265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 최고치(약 12억3200만 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은 약 9억3801만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외국인 방문객 감소세는 여전하지만 보따리상의 매출 기여도가 높았다. 업계는 11월에 있었던 중국의 광군제(11일·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및 연말 쇼핑 시즌이 왔다는 점이 높은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4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롯데, 신라, 신세계 등 국내 대형 면세점들의 4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나금융투자도 대통령 방중 이후 한중 관계 정상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드보복 조치 소멸에 의한 중국 인바운드 회복 및 중국 사업 확대 가시성이 확대됐다고 봤다. 면세점 업체들의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