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문재인 정부가 15일 유례 없는 '청년 일자리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은 청년 고용 상황이 최근의 경기 회복세에도 좀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 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청년 실업자 수(43만5000명)와 실업률(9.8%)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인 1999년 이후 최대 수준을 찍었다. 체감실업률은 22.7%로 치솟았다. 일자리의 양뿐만 아니라 질 역시 나빠졌다. 상대적으로 괜찮은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6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000명(0.3%) 줄어든 데 반해 자영업자는 564만2000명으로 1.3% 늘었다. 양과 질 모두 좋지 않은 고용 상황에 취업 애로 계층은 112만명(22.7%)으로 불어났다. 청년 4명중 1명 꼴이다. 실업자 통계에 잡히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비율도 50.1%나 된다. 취업자가 아니면서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이들로, 경제에는 구직 포기가 실업 증가보다도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니트(NEET·교육·직업 훈련을 받지도 않고 취업도 하지 않는 젊은층) 형태인 사람들을 어떻게 끌어들일지에 대한 고민을 정부가 하고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치냉장고를 출고가 그대로 판매하면서 몇 백 만원이 저렴한 것처럼 방송한 현대홈쇼핑, GS SHOP, NS홈쇼핑에 대해 제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TV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 백화점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것처럼 표현해 시청자를 기만한 3개 상품판매방송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방송법 상 최고수준 제재인 과징금을 전체회의에 건의했다. 현대홈쇼핑, GS SHOP, NS홈쇼핑은 삼성 김치플러스 시리즈(M9500) 중 가장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출고가(339만원) 그대로 판매하면서, 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고가모델(599만원)의 가격과 비교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제품가격·사양 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해당 가전업체 직원을 출연시켜, 마치 몇 백 만원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 수차례 강조한 것은, 방송매체로서의 공적책임을 저버린 행위"이라고 판단해 '과징금'을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품판매방송의 허위·기만적인 방송행태에 대한 방송사의 자체심의역량 강화를 부탁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유통, 면세, 관광 등 업계의 정상화가 언제쯤 이뤄질 지 관심이다. 그간 사드 보복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국내 기업들은 매출 손실을 입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북미 정상회담이 구체화되면서 중국의 사드 보복 해소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체감되는 사드 보복 해소 기미는 없다며 기대감을 품긴 이르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사드 보복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않는 한 업황이 정상화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지난 1월 여행수지 적자는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일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는 21억6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서비스수지도 44억9000만 달러의 적자가 났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사상 최대 적자 기록을 두달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1터미널(T1) 사업권 4개 중 3개를 반납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등 각종 악재가 발생하며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산업은행은 실사기간 중 한국GM의 운영자금이 부족해질 경우 그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약속은 GM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산은은 4월 하순까지 실사를 진행한 후 GM이 충분한 자료 제공 등 실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확실한 담보를 제공하면 산은 지분율(17%)만큼 담보부 단기 브리지론 형태로 제공하겠다는 의향을 전달했다. 실사협조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는 단서도 달았다. 실사기간은 GM이 성실하게 자료 제공을 한다는 전제 하에 2개월로 합의했으며 GM의 협조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은은 GM 본사도 한국GM에 대한 신차배정을 신속히 확약하고, 정부와 합의한 3대 원칙에 부합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산은은 지난 12일 GM 측과 실사 킥오프 미팅을 가졌으며 이날 본격 실사에 착수했다.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취업자 증가폭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최근 고용 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취업자 수는 260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4000명(0.4%) 증가했다. 2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금융위기 영향권인 2010년 1월 1만명 감소한 8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었던 지난해 2월(+36만4000명)의 기저효과가 작용하고, 기상악화에 설연휴가 겹쳐 경제활동 참여가 위축된 결과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 같은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33만4000명)과 비교하면 급격히 취업시장이 위축된 모습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전날 기재부 기자간담회를 통해 "실물지표 개선에도 고용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2월 고용 통계에 대해 다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2월 청년실업 지표는 비교적 개선됐다. 9.8%로 전년 동월 대비 2.5%포인트 하락했고, 이는 2월 기준으로 2013년(9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지난달 청년층(15~29세)의 취업자는 늘어난 반면 실업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무원시험이 연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돼 눈길을 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8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8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4000명 증가했다. 청년 고용률은 42.2%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산업별로 금융·보험 같이 임금수준이나 질적인 측면에서 좋은 분야의 취업이 활발해지면서 청년층의 고용률이 증가했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같은 특수한 상황 덕분에 예술·스포츠나 협회·단체 등에서 청년 취업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업자 수 증가폭은 크게 둔화됐다. 2월 취업자 수는 2608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4000명(0.4%) 증가했다. 8년1개월 만에 최저 증가폭이다.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조업이나 농림어업의 취업자수 증가폭이 크게 둔화된 것이 가장 큰 영향"이라며 "2월에 강추위와 폭설로 인한 경제활동 저하가 취업자수 증가폭 둔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2월 청년 실업자는 42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6000명 감소했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채용비리 의혹을 받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저녁 최 금감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경찰대생 및 간부후보생 합동임용식을 다녀온 후 지난 12일 사의를 표명한 최 금감원장의 사표를 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금감원장은 지난 9일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지 사흘 만에 청와대와 금감원, 금융위원회에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최 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6개월만에 낙마했다. 문 대통령이 사표를 수리하면서 금감원은 당분간 유광열 수석부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 원장은 2013년 하나금융지주 사장 재직 당시 하나은행에 친구 아들의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하나은행 채용에 응시한 친구 아들을 내부 추천했고, 해당 응시자의 평가 점수가 합격선에 미달했음에도 합격했다는 것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부터 우선 채용비리를 근절하고 민간 기업까지 확산시켜 우리 사회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이르면 올해 9월부터 가맹점과의 제휴 중단 등으로 이용이 불가능한 제휴 포인트를 각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카드 영업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제휴 포인트는 카드사가 특정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해당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신한·삼성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포인트 적립액은 약 2조4000억원으로 제휴 포인트 비중은 약 50%에 달한다. 문제는 제휴 가맹점이 폐업을 하거나 카드사와 제휴를 중단할 경우 금융소비자들의 제휴 포인트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제휴 포인트는 유효 기간이 2~3년으로 각 카드사의 주력 포인트인 대표 포인트(5년 이상)보다 짧아 소멸되는 비중도 높은 편이다. 대표 포인트 소멸률은 통산 2%대인 반면 일부 제휴 포인트는 최대 20% 수준이다. 이에 금감원은 이르면 올해 9월부터 이용하기 어려운 제휴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전환하도록 하는 등 제휴 포인트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카드사가 새로운 제휴 포인트를 만들 경우 제휴 가맹점에 대한 지속 가능성 등 자체 심사를 강화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 창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부담 경감을 위해 준비해온 금융혁신과제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산업생산, 투자소비 등 실물경제 지표에서 지속적으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 체감지수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책자금 연대보증 폐지방안의 차질없는 시행 ▲약속어음제도 폐지 방안 조속한 마련 ▲비부동산담보활성화 방안의 속도감있는 추진 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발표한 정책자금 연대보증 폐지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해 창업을 활성화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며 "창업과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성장지원펀드와 보증대출 프로그램도 조속히 마련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던 약속어음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주기 바란다"며 "약속어음은 기업간 결제수단이면서 신용수단이지만 납품에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올해 1월 연말정산에서 2017년 귀속분을 공제받지 못한 근로소득자는 지급명세서 제출 기한(3월12일) 이후부터 환급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3일부터 2017년 귀속분의 연말정산을 제대로 못한 근로소득자는 경정청구 신청을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정청구란 연말정산 때 각종 소득·세액 공제 신청을 누락해 세금을 많이 낸 경우 5년간 환급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다. 납세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세법이 복잡하고 모호해 암 등 중증환자 장애인공제를 받지 못한 사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전년에 중도퇴사 후 이직하지 않아 연말정산 자체를 하지 못한 경우 ▲회사에서 환급금을 돌려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집주인이 꺼려 월세액공제를 받지 못했으나 이사한 이후 공제 신청한 경우 등의 사례가 두드러졌다. 납세자연맹은 홈페이지 내 '연말정산 환급신청 도우미서비스'를 통해 추가환급 방법을 지원한다. 더욱이 2013~2016년 연말정산 때 놓친 소득·세액공제이더라도 5년 안에 신청하면 환급 받을 수 있다. 손희선 납세자연맹 팀장은 "놓친 공제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면 '클릭(Click)!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과 하림의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조사에 나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 현장조사를 나갔다. 조사 대상은 한화S&C 등으로 공정위는 한화그룹 차원에서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총수일가의 한화S&C 소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한화S&C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어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던 회사다. 2016년 한화S&C의 내부거래 비중이 67.56%에 달할 정도로 높았던 점도 이같은 지적을 뒷받침했다. 한편 공정위는 이날 하림에 대해서도 일감 몰아주기 혐의와 관련한 추가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해부터 하림의 내부거래 자료에서 김흥국 하림그룹 회장의 사익 추구를 위해 계열사들이 동원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반복적으로 현장조사에 나섰다. 특히 김상조 공정위원장 취임 이후에만 하림을 대상으로만 7번째 현장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김 회장이 2012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서울 강남 아파트는 이미 거품의 초입에 들어섰으며, 강북 아파트도 거품이 형성되는 단계라는 진단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의 윤성훈·한성원 연구원은 9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거품 가능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보고서는 국민은행이 발표하는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지수와 전세가격지수를 이용해 ▲서울 전지역 ▲한강이남 ▲한강이북 아파트 매매가격의 적정성을 분석했다. 매매가 적정성은 아파트 매매가와 내재가치(전세가)의 변동성을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했다. 케이스-쉴러 주택가격 지수를 개발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의 방법론을 적용하되, 내재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로는 아파트에 거주하며 얻는 주거서비스의 현재가치인 ‘전세가격’을 활용했다. 자산가격 거품은 시장에서 형성되는 실제 가격이 내재가치(전세가)를 장기간 상회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한강 이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는 최근 들어 내재가치(전세가) 변동성을 상회했다. 또 한강 이북은 매매가가 내재가치 변동성에 근접해가고 있다. 강남은 매매가가 전세가 상승폭을 뛰어넘었고, 강북은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폭이 비슷한 수준으로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일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지 사흘 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 원장이 이날 오후 사의를 밝혔다"며 "조만간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면권자인 대통령의 사표 수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표가 수리될 경우 금감원은 당분간 유광열 수석부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내부 규정에 따라 금감원장 자리에 공백이 발생하면 수석부원장이 원장을 대행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아직 입장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이날 최 원장의 사의 표명은 그간 제기된 채용비리 의혹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의 비판과 청와대 청원글 등 악화된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채용비리 의혹 규명에 강한 자신감을 보여왔다. 최 원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신임 감사를 중심으로 독립된 특별검사단을 구성해 본인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채용비리 의혹 전반에 대한 엄정한 사실 규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하나은행의 채용비리에 본인이 연루됐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특별검사단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6월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해 선거에 나갈 뜻이 없다고 11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해수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저는 이번 6·13 부산시장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그동안 많은 시민과 당원들께서 촛불혁명을 부산에서도 완성하라는 명령으로 저의 출전을 요구해왔다"며 "그분들의 간곡하고 거듭된 요청에 저는 애초의 불출마 입장을 꺾고 시장후보 경선 참여를 적극 검토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직 장관이자 국회의원으로서 경제살리기와 북핵위기 해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작은 차질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으로 출마를 접기로 했다"며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많은 시민들의 요청에 따르지 못하는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 기대는 다른 분들이 저보다 더 훌륭하게 이뤄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또 "지금 대한민국은 향후 수십년의 운명을 좌우할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이런 중대한 시기에 국무위원으로서, 그리고 해수부장관으로서 맡은 바 직분에 더욱 진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장관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나
[파이낸셜데일리=김유미 기자]청년실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진행으로 또 한번 고용시장에 충격이 가해질 전망이다. 일자리 정부를 자처하고 있는 현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각종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나서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11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지 않은 해는 다섯 해에 불과하다. 국가는 미리 한 해 예산을 짜고 계획에 따라 이를 집행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지출요인이 발생할 경우 국가재정법에 따라 추가적인 예산을 편성할 수 있다. 이를 추경이라한다. 추경 편성은 원칙적으로 예외적인 경우지만, 실제로는 거의 정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2000년대 들어 18년 동안 2007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4년을 제외하고 매번 추경을 편성했다. 추경을 편성하지 않은 해가 예외적이었던 셈이다. 정부와 국회는 확장적 재정기조에 따라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429조9000억원을 예산으로 편성했지만, 연초부터 추경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특히 경제팀의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거듭 추경 편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