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지매매를 체결하면서 양도차익 및 양도소득세를 탈루 할 목적으로 이중매도로 다운계약서를 작성, 수십억원을 탈루, ‘조세포탈을 위한 차명거래 위반’으로 중부지방국세청에 제보하고 나서 조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민원인과 중부지방국세청에 따르면 u산업건설의 실질적 사주인 조모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30일 이천시 백사면 모전리 1번지 외 32필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등기부상 소유자인 u산업건설과 개인 A모씨를 대리해 계약을 체결, 탈세를 위해 직원인 A모씨의 명의를 사용했다.이후 이천시 지구단위 신청에도 조모 회장만 출석, “A모씨의 서류상 동의가 필요하자 직원이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며 “법인대표인 J모씨와 직원인 A모씨는 토지를 매입할 자력이 없는 사람임에도 불구 조모 회장은 세금 탈루를 목적으로 차명을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또 u산업건설 조모 회장은 실질적 사주로 지난 2012년 11월 모전리 토지를 320억원에 매도계약을 했다.그러나 3년 후인 2015년 s건설산업 W회장에게 이중 매도를 하면서 다운 계약서 작성으로 세금탈루를 위해 오히려 250억원에 계약을 체결, 무려 70억원을 다운시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산단 GS칼텍스 원유부두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해경이 사법처리 대상자 8명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시민단체에서 주장해 온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봐주기 식’ 수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GS칼텍스 원유부두와 유조선 우이산호 충돌로 발생한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사고 당시 우이산호 키를 잡았던 주도선사 김모씨(64)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선박파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구속했고 나머지 (사법처리 대상자)7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도선사 김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 35분쯤 여수시 낙포동 GS칼텍스 원유2부두에 접안하는 과정에서 선박의 안전 속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등의 과실로 송유관 3개를 들이받아 선박을 부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고정하는 작업(일명 ‘줄잡이’)을 하던 이모(46)씨를 다치게 하고, 원유와 나프타 등 각종 기름 655㎘~754㎘를 바다에 유출해 해안을 오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당초 여수해경은 도선사 김씨와 우이산호 선장 김모씨(38), GS칼텍스 김모 원유저장팀장(55) 등 3명에 대해 검찰 지휘를 받아 영장을 신청했으나,
여수 GS칼텍스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 및 피해 복구 방안 마련을 두고 ‘GS칼텍스 기름유출사고 시민대책본부’와 지역 사회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1급 발암물질인 벤젠 노출량을 놓고 측정작업을 벌인 두 기관의 결과가 상이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지역인 신덕마을에서 사고 이후 벤젠 등 발암물질에 노출된 주민 건강문제가 논란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민대책본부는 두통과 구토, 피부병 등으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수백여 주민에 대한 피해를 인정하고 정밀진단을 통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대책본부는 이와 관련한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결과가 상이하게 나온 것을 두고 지난 17일 논평을 통해 ‘측정 시기와 위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대책본부는 “정부기관 산하 조직인 국립환경과학원은 사고지역에서 사고 8일후 순수 대기 중 농도 측정을 한 것이며 민간기구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사고 5일 후 원유가 남아 있던 자갈과 흙, 바위를 들어 작업하는 주민들의 피부와 호흡기 등 가장 가까운 곳에서 측정한 것”이라고 시기와 위치의 차이를 강조했다. 측정 대상에 대해서도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기동취재반] ‘유출량 고의축소’의혹으로 시민단체들로부터 고발당한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의 사법처리 여부가 세간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번 사고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피해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허 대표의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한결같이 전남 여수 시민사회단체들은 GS칼텍스가 부실한 초기대응으로 이번 사고의 피해를 키웠다는 사실에 변함이 없다며 허 대표를 포함해 관계자들에 대한 성역 없는 엄정수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늑장대응, 허위보고, 피해규모 등의 측면에서 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를 발본색원해 엄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간 유출사고를 살펴보면 지난 1월 31일 전남 여수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원유운반선인 ‘우이산’호가 GS칼텍스의 부두를 들이받아 3개의 송유관이 파손되고 △원유 △위험•유해물질(HNS)인 나프타(공업용 휘발유) △유성혼합물 △경유 등이 인근 해역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에 따라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달 28일 중간(2차)수사 발표를 통해 사고의 원인이 '감속하지 않은 우이산호의 무리한 접안시도 때문'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GS칼텍스의 늑장 신고•유출량
GS칼텍스 원유부두 해양오염 사건에 여수시민들의 피해가 가중되는 가운데 여수시 안보•보훈 국가유공자단체와 뜻을 같이하는 단체 등 29개 참여단체들이 함께 조직한 ‘GS칼텍스원유부두 해양오염시민대책본부’는 지난 2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수사 주체 변경 등을 골자로 하는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고효주 대책본부장은 이 사건은 자칫 국가중요산업시설인 여수산단의 석유관련시설 대부분이 파괴되는 대재앙의 위험성이 아주 높았던 만큼, 습관적으로 사고를 내고 뇌물로 뒷막음해 온 부도덕한 다국적기업 GS칼텍스와 이러한 위법행위 관행을 묵인해온 해운•항만 관련 공직자들의 업무 양태가 이 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특히 19년 전 발생한 ‘시프린스’호, ‘호남사파이어’호 원유 유출사고 때에도 GS칼텍스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해양경찰청장, 여수해양경찰서장 등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광범위하게 뇌물을 제공하며 사건을 덮으려 해 엄청난 물의를 야기한 바 있다. 일례로 ‘시프린스’호 사고 때 GS칼텍스는 여수해양경찰서장에게 사건의 축소•은폐를 위해 뇌물을 공여했다. 당시 상급 기관장인 해경청장도 3000만원을 받았다는 것은 지역 사회에서는 공공연한 사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