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과연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것인가?"4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의원총회를 앞두고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서울시의회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에서 누리과정 편성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의총에서는 지난달 26일 결론내지 못했던 ▲유치원 누리과정 2개월 예산 편성 방안과 함께 ▲유치원만 예산을 편성하는 안 ▲유치원과 함께 어린이집까지 일부 편성하는 안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아직까지 정부 지원의 선행을 주장하며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과 보육대란 해결을 위해 교육감의 소관인 유치원이라도 우선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 어린이집도 어려워 함께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누리과정 예산 갈등과 관련해 시·도 교육청과 교육부는 여전히 한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전국 14개 시도교육감들은 전날(3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누리과정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하고 국책사업인 누리과정 공약은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에대해 황교안 국무총리는 누리과정 예산
시도교육감들이 3일 "대통령이 나서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해결하라"는 성명을 발표하자 정부는 즉각 "교육감들이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편성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1시30분 10개 시도교육감들은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이 나서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해결하자"며 정부에게 누리과정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누리과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교육감들이 누리예산을 전액 편성하는 것"이라며 "이것만이 혼란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못박았다.이 부총리는 교육감들의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제안에 대해서는 "누리과정은 지난 정부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사회적 합의를 거쳐 진행한 것이다"라며 "시행령상 누리예산 편성은 교육감 의무지출경비인 만큼 예산 편성을 한 후 다른 교육예산이 필요하면 추후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부총리는 지난 2일 정부가 목적예비비 3000억원을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한 데 대해 "예비비는 당초 누리예
전국 36개 국·공립대학 청렴도 조사에서 전북대학교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전국 36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국·공립대학 청렴도 측정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5.88점으로 2014년(5.67점) 대비 0.21점 상승했다. 계약분야 청렴도 역시 7.48점으로 2014년 대비 0.26점 상승했다.반면, 연고관계에 따른 업무처리(6.50점→6.31점) 등 부패인식, 업무처리 기준·절차의 공개성(6.48점→6.24점) 등 투명성, 업무완수에 대한 노력(6.47점→6.21점) 등 책임성 점수는 2014년 대비 다소 낮아졌다.종합청렴도 조사에선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6.2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릉원주대학교·한국전통문화대학교(6.26점), 금오공과대학교(6.25점), 충북대학교(6.24점), 군산대학교(6.22점), 광주과학기술원(6.21점), 한국해양대학교(6.19점), 인천대학교·한국교통대학교(6.18점) 등이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반면 전북대학교가 5.0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원(5.31점),
지카바이러스가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중남미 등 유행지역을 다녀온 후에는 한달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고 임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와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과 관련한 임신부 등 여성들이 알아둬야 하는 감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가이드라인에는 임신부의 행동 수칙과 함께 산부인과에서 가임여성, 임신부를 진료할 때 흔히 접하는 문의 상담 내용을 정리했다.당국은 증상발현의 잠복기를 고려해 가임기 여성이 중남미 등 유행지역을 다녀온 후에는 한 달가량 유예기간을 두고 아이를 갖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했다.또 출산전에는 태아의 소두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며 모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가임기 여성이 유행지역을 여행하고 온 경우, 임신은 얼마 후에 하는 것이 안전한가."지카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 내에 통상 1주일 정도 잠복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사라진 후에는 이로 인한 태아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증상발현의 잠복기가 최대 2주이므로 임신은 한달정도의 유예기간을 두는 것이 안전하다. 피임은 콘돔
갯벌에서 어패류를 잡다가 밀물로 고립되거나 갯벌에 발이 빠지는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3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24분께 전남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 갯벌에서 A(75·여)씨가 발이 빠져 3시간 동안 고립돼 있던 중 인근 주민들에게 구조됐다.A씨는 오전 11시부터 갯벌에서 조개를 잡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으며 구조 후 저체온증을 호소,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당시 출동했던 해남소방서 소방대원은 "1시간만 늦었어도 목숨이 위험할 뻔 했다"고 전했다.앞선 지난 1월23일 오전 8시8분께 해남군 송지면 학가리 선착장 앞 갯벌에서는 굴을 따러 나갔던 B(61·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B씨는 하루 전 날인 22일 오후 2시께 굴을 잡으러 나간 뒤 집에 돌아오지 않았으며 실종 신고를 받은 해경이 수색을 벌인 끝에 B씨의 시신을 찾았다.해경은 B씨가 밀물이 들어오는 것을 모른 채 굴을 따다 바닷물에 휩쓸려 사고가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전남에서는 최근 3년간 8건의 갯벌 사고가 발생해 이 중 4명이 숨졌다. 지난해 전국적으로는 갯벌에서 44건의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졌다.숨진 이들은 혼자서 갯벌에서
정부는 3일 소두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Zika) 바이러스와 관련해 "중남미, 동남아 지역과의 빈번한 인적교류로 인해 국내 유입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예방 수칙과 최신 질병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 내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관계 부처 차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내에는 아직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유입되지 않고 매개모기 활동도 없는 시기"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이 실장은 "정부는 국제공조 및 공·항만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방역조치와 함께 수입 동·식물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해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국내 유입시 전파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진단·추적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감염 또는 의심환자가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대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카 바이러스 발병 지역을 방문하거나 방문 예정인 국민 여러분은 물론 의료기관 종사자들도 행동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며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이날
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부터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누그러들 전망이다.기상청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아침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나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해 추위가 다소 풀리겠다"고 예보했다.이날 오전 6시 현재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 6.5도, 인천 영하 7.0도, 수원 영하 8.1도, 춘천 영하 13.2도, 강릉 영하 6.0도, 청주 영하 8.7도, 대전 영하 8.6도, 세종 영하 10.5도, 전주 영하 7.0도, 광주 영하 5.4도, 대구 영하 5.9도, 부산 영하 2.9도, 제주 0.9도 등으로 예측된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4도, 청주 3도, 대전 4도, 세종 4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6도, 제주 5도 등이다.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은 "충남 서해안은 오전
경기 시흥에서 부인이 교통사고로 위장해 남편을 청부살해한 사건과 관련, 또 다른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시흥경찰서는 살인예비음모 혐의로 이모(52)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이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22일까지 박모(49)씨를 살해하기 위해 지인 손모(49·구속)씨와 범행을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1월 박씨의 아내 강모(44·구속)씨가 손씨에게 준 살해청탁금 500만원을 건네받고 외국인 청부살해업자를 구하려다 여의치 않자 자신이 직접 1t트럭으로 박씨를 치어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이씨는 범행당일인 1월22일 오후 7시 손씨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손씨는 같은날 오후 11시57분께 시흥시 금화로 한 비포장도로에서 1t트럭을 몰고 박씨를 치어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애초 손씨는 범행현장에서 박씨와 강씨가 탄 승용차에 돌을 던져 박씨를 밖으로 나오게 한 뒤 이씨가 트럭으로 박씨를 치는 것으로 논의했으나 이씨가 나타나지 않자 계획을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경찰에서 "장난으로 범행을 계획했었는데, 진짜 살해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하다가 손씨로부터 이씨와 공모
택배업체들이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를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조용현)은 2일 국내 주요 택배업체 11곳이 쿠팡을 운영하는 포워드벤처스를 상대로 "로켓배송 이름 사용과 서비스를 금지해달라"고 낸 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쿠팡 측은 일부 상품에 대해 협력사로부터 직매입한 후 자가용 화물자동차를 사용해 운송하는 '로켓배송'을 실시하고 있다"며 "택배업체와 쿠팡의 영업형태 및 내용, 이들의 관계, 택배업체가 주장하는 손해의 내용 등을 감안하면 쿠팡 측 로켓배송이 부정한 경쟁행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이어 "택배업체들이 쿠팡에 영업권 침해를 이유로 바로 행위금지 등을 구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쿠팡 측의 로켓배송을 금지하지 않으면 당장 택배업체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다만 "쿠팡 측은 로켓배송이 자신의 필요에 의한 운송이라고 주장한다"며 "구매자로부터 운송 대가를 받는다면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응한 운송으로 볼 여지가 있다.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응한 유상 운송'인지 본안소송 등에서 충
세계보건기구가(WHO)가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 확산 사태를 '국제 공중보건위기상황'으로 규정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다만 국내에 환자가 유입된 사례가 없고 국내 매개모기의 활동이 없는 시기인 점을 감안해 현재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현행 감염병 위기관리 표준 매뉴얼에 따르면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 등 4단계로 구분된다.보건복지부는 감염병 경보 수준은 관심단계를 유지하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는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전문가 회의 결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나 전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진단됐다.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과의 빈번한 인적 교류로 인해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 입국 후 발병할 가능성 있지만 감염자가 국내에 들어와도 현재는 모기 활동시기에 해당하지 않아 국내 모기를 통한 전파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모기 활동시기에는 유입환자로부터 국내 전파가 가능하나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의 서식처가 제한돼 있고 개체밀도가 낮아 국내 전파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한 교육청에 대해서만 목적예비비를 우선지원하기로 했다.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경비 등 목적예비비 3000억원의 지출이 의결됐다.17개 교육청 중 예산 편성을 계획한 12개 교육청에 목적예비비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현재 어린이집을 기준으로 서울, 광주, 세종,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 7곳이 아직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다만 세종과 전남은 추경을 통해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누리과정 전액 편성을 약속한 교육청에 대해서는 해당 교육청 예비비분 전액을, 일부만 편성했거나 일부 편성을 약속한 교육청은 예비비분의 일부만 지원한 후 나머지는 미편성 예산을 전액 편성한 시점에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지원이 마무리되면 17개 교육청 전체 세입여건은 당초보다 3000억원 증가될 전망이다.시도교육청별로 보면 대구(146억원), 대전(85억원), 울산(63억원), 경북(191억원), 충남(144억원), 세종(22억원)에 100%가 지원될 예정이다.부산(108억원), 충북(55억원), 인천(66억원), 전남(86억원), 경남(106억원), 제주(23억원)에는 50%가 지원된다.현재 계획 상으로 광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9·15 노사정 대타협'의 파기에 책임을 지고 2일 사의를 표명했다.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와 노사정위 불참을 선언한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서상으로 사퇴서를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당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계와 정부는 지금의 위기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저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총괄적인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일반해고' 및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2대 지침의 추진과 관련해 정부와 노동계가 갈등을 중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위원장은 2013년 6월 노사정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노사정 대화 결렬 직후인 지난해 4월에도 박 대통령에게 사퇴서를 제출했다.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던 박 대통령은 노사정 대화 재개의 임무를 주며 같은 해 8월 김 위원장을 연임시켰다. 임기는 2017년 8월11일까지다.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파리크라상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이 특정 직원들을 내보내기 위한 '상시 부서'를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실제 SPC의 계열사 중 하나인 파리크라상은 '시장조사팀'이라고 불리는 이 부서에 배치한 뒤, '투명인간' 취급하는 방식으로 스스로 직장을 그만두게 하고 있다.◇'찍힌 직원'들을 내보내는 방법파리크라상 입사 10년 차 여직원 A씨는 지난해 10월1일 육아휴직을 마치고 회사에 복귀한 뒤 11월24일 시장조사팀으로 발령이 났다. 관리자급인 소속 부서 팀장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육아휴직에서 돌아오자 팀장은 "(예전에 우리 부서에) 너를 받기 싫었는데 받아야 했다. (육아휴직에서)돌아왔지만, 앞으로 일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노골적으로 말했다. 시장조사팀으로 발령한 뒤 사측은 "한 달 치 월급을 줄 테니 스스로 그만두라"고 지속해서 요구했다.입사 4년 차 직원 B씨도 지난해 같은 인사발령으로 시장조사팀으로 왔다. 상급자의 비리를 내부고발한 것이 빌미가 됐다. 상급자가 부하 직원에게 성 접대, 골프 접대 등을 받는 것을 알게 된 뒤, 참지 못하고 회사에 고발했다 오히려 회사에 '찍혔다'는 것이다.경력으로 스카우트돼 입사
북한이 기구 등을 이용해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삐라) 뭉치가 경기 수원의 주택가에 떨어졌다.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2시 42분께 장안구 연무동의 한 빌라에 삐라 3만여장 뭉치가 떨어져 옥상에 있던 물탱크 일부와 물탱크 주변 유리창이 파손됐다.이로 인해 물탱크에 담겨 있던 물이 계단을 통해 빌라 내부로 흘러들어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경찰은 삐라를 군부대에 넘기고 인근지역에 같은 피해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
2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추위가 지속되겠다.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으나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3일 아침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영하 9도, 인천 영하 8.8도, 수원 영하 8.7도, 춘천 영하 13.2도, 강릉 영하 7.2도, 청주 영하 9.4도, 대전 영하 8.6도, 세종 영하 10.3도, 전주 영하 7.3도, 광주 영하 4.8도, 대구 영하 5.9도, 부산 영하 3.8도, 제주 0.6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영하 1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2도, 세종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4도 등으로 예측됐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강원도(양구군산간·평창군산간·강릉시산간·홍천군산간·양양군산간·인제군산간·고성군산간·속초시산간·철원군)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된 상태다.아침까지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