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미국 주가 강보합세

 17일 미국 주가는 어지러운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도 혼조를 띄었으나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어서 강보합세를 이루었다.

S&P500지수는 2포인트(0.1%)가 올라 1864.85로 나스닥지수는 9포인트(0.2%)가 올라 4.95.52로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지수는 16포인트(0.1%)가 하락해 1만6408.54로 마쳤다.

이날 오전 증시는 대기업인 구글과 IBM이 전날 발표한 실적이 부진해 주가가 하락함으로써 모든 지수들이 하락으로 출발했다.

그러다 펩시콜라와 제네럴일렉트릭(GE) 등의 실적이 호조라는 소식으로 시장은 환호했으며 그 결과 S&P와 나스닥 지수는 상승으로 돌았으나 다우지수는 끝내 하락으로 마감했다.

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의 전략팀장 폴 맨거스는 "우리는 지난 겨울의 혹한 등으로 이번 시즌 발표가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금까지는 그 예상이 맞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날 GE는 44센트(1.7%)가 올라 26.56달러를 기록했으며 펩시콜라는 78센트(1%)가 올라 85.5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IBM은 지난분기 하드웨어 사업의 부진으로 주가가 6.39달러(3.3%)가 떨어져 190.01달러를 기록했다.

의료서비스 기업 유나이티드헬스 그룹도 건강보험과 관련된 우여곡절로 1분기에 소득이 8%나 떨어져 이날 주가가 2.41달러(3.1%) 하락해 75.78달러를 기록했다.

페니모어 자산관리 펀드매니저인 존 폭스는 "일부 대기업들의 하락이 눈에 띄지만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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