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야후 등 기업들 호조로 미국 주가 3일 연속 대폭 상승

16일 미국 주가는 일부 기업들의 호조와 중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소식 등으로 3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9.33포인트(1.1%)가 올라 1862.31로 다우존스지수는 162.29포인트(1%)가 올라 1만6424.8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2.06포인트(1.3%)가 올라 4086.22로 마침으로써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다.

U.S.뱅크의 투자전략가 짐 러셀은 "지난주 위험도가 높은 주식들을 팔아치우려던 움직임이 완전히는 아니라도 거의 사라진 셈"이라면서 그런 하락현상은 원래 한정된 범위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 야후의 1분기 실적이 호조라는 소식에 환호로 시작했다.

야후는 중국의 알리바바 그룹및 야후 저팬 등 아시아의 인터넷 기업들에 가진 지분으로 순익이 늘어 이날 2.14달러(6.3%)가 올라 36.3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또한 중국 정부는 지난 1분기 경제성장율이 예상보다 높은 7.4%라고 발표했다. 여기에다 미국 공업 생산도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증시는 활기를 띄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혹한이 물러난 이후 2개월 동안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다는 경제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다만 이날 기술주인 구글과 IBM 주식은 장후 거래에서 크게 하락했다.

구글은 온라인 광고가격이 계속 하락해 성장이 지체됐다는 발표로 최근 발행한 신주 C클라스 주가가 32.54달러(6%) 떨어져 524달러를 기록했다.

IBM은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하락한 데다 그 수준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밑돌아 7.45달러(4%) 하락해 18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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