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과 한국전력이 주상용과 양준식이 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구단은 14일 LIG손해보험 레프트 주상용, 세터 권준형과 한국전력 레프트 김진만, 세터 양준식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LIG는 젊은 장신 세터와 리시브를 강화를 위해 레프트를 보강했고, 한국전력은 검증된 장신 공격수와 경험 있는 세터를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2012년 1월 현대캐피탈에서 LIG로 유니폼을 바꿔입은 주상용은 세 번째 팀인 한국전력에서 새 출발을 앞두게 됐다. 주상용은 지난 시즌 18경기(37세트)에서 33점에 그쳤다.
성균관대를 나온 권준형은 동문 전광인, 서재덕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