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DHG자산운용이 증권사와 함께 이랜드리테일의 유동화 대출에 참여했다. 

최근 이랜드리테일은 유동화SPC로부터 301억원을 조달하였는데,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강서NC백화점의 1종 수익증권을 담보로 한 ABL로 리파이낸싱했다.

유동화SPC는 자산유동화 차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으로 대출기간은 2년이며 대출약정은 지난 4일 체결되었다.

이랜드리테일이 제공해준 담보는 강서NC백화점을 담은 펀드 수익증권으로 이번에 조달받은 금액은 감정평가금액 대비 LTV 42.7% 수준이다.

본 건 펀드는 2010년 8월 최초 설정하여 현재까지 이랜드리테일의 책임 임차계약을 기초로 NC백화점을 운영중에 있으며, 강서점의 경우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45여 개의 점포 중 매출액 2위의 그룹내 핵심 자산으로서 이랜드리테일이 우선매수권을 보유하고 있다.

강경윤 DHG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글로벌리 사모대출에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매크로하게 조정기인 부동산시장환경에서 높은 조성원가로 사업성이 어려워진 개발시장의 에쿼티 참여보다는 기업이나 실물부동산 담보부 사모대출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