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오전 9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0.86%) 내린 13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53조원, 영업이익 8조40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5%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4.33%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것이다.
KB투자증권 변한준 연구원은 "전분기 대비 환율 변동폭이 크지 않았고, 메모리 업황 호조세가 지속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매출액 55조원, 영업이익 8조3500억원을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은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지만 강화된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킬 것"이라며 매출액 54조원, 영업이익 8조4000억원을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