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지수는 26일 전 거래일(2015.98)보다 7.79포인트(0.39%) 내린 2008.19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9시18분께 2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오전 9시3분 현재 개인이 34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3억원, 기관은 25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57억원이 빠져나가고 비차익거래로 459억원이 빠져나가 517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모든 업종이 내리고 있다.
기계, 건설업, 철강·금속이 오전 9시4분 현재 1%대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 화학, 금융업, 유통업, 섬유·의복, 증권, 음식료품, 제조업 등은 0.5% 이상 내리고 있다. 은행, 전기·전자, 운수창고, 보험, 서비스업, 통신업, 운송장비, 종이·목재, 의료정밀, 의약품 등도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0원(0.14%) 하락한 14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 신한지주, LG화학, 포스코, 한국전력 등이 1%대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삼성생명, 네이버, 현대차 등도 약보합세다.
SK텔레콤은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벽산건설이 오전 9시8분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 209개 종목이 오르고 416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118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07.76)보다 1.28포인트(0.25%) 오른 509.04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1.9원)보다 2.3원 하락한 1059.6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란의 핵 협상 타결 소식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와 부진한 미국 주택지표 등의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7포인트(0.05%) 오른 1만6072.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28포인트(0.13%) 내린 1802.48, 나스닥지수는 2.92포인트(0.07%) 오른 3994.57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