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체코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유엔 평화유지임무를 강화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해 줄 것을 호소했으며 체코는 이에 대해 신속히 답을 주기로 했다.
마르틴 스트로프츠키 국방장관은 4일 반 사무총장이 야전병원과 수송기 등을 요청했다며 수일 이내에 답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반 사무총장은 이날 프라하에서 기자들에게 "민간인들에 대한 끔찍한 잔혹성에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병력에 관해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반 사무총장은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에 수개월째 종파 갈등에 직면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주둔 1만2000명의 평화유지임무에 대한 자신의 권고에 신속히 행동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달 유엔 평화유지활동과 관련해 표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