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GM, 130만대 추가 리콜..리콜대상 610만대

 미국 빅 3중 하나인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31일(현지시간) 운전대 결함으로 130대를 추가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GM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운전대의 동력 장치가 갑가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며 "전자식 파워스티어링휠(조향장치) 문제로 130만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0년에 생산된 쉐보레 말리부, 말리부 맥스, HHR, 새턴 아우라 및 아이온, 폰티악 G6 등으로 일부는 이전 모델도 포함된다.

GM은 40만여대의 다른 차량에 대해서는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모터 교체와 관련한 평생 보장을 약속했다.

이에 GM은 불량 점화장치가 문제가 된 260만대를 포함해 올 들어 모두 610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리콜사태로 GM이 올해 1분기에 치러야 할 비용이 7억5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리콜사태와 관련, 4월1~2일 미국 의회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